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학교 공개수업에 아이가 좀 못하면 가기 싫은가요?

.. 조회수 : 1,939
작성일 : 2013-06-17 11:20:26

중1인데요.  학기 초 학부모 총회 하는데 두 분 학부모만 빼고 다 오셨더라구요.

이번 주 공개 수업이 있는데요.

애 얼굴보면 가 줘야겠다 싶어요.  그런데 애 성적보면 가기 싫어요.

애가 못하니까 담임이나 다른 학부모에게 괜히 꿀리는 심정이 들기도 하고요.

주눅이 드네요.

엄마니까 이러면 안되죠.  인간의 조건으로 성적갖고 이러면 안되죠.

그런데도 갈 필요가 있나 가면 애 뒤통수만 보고 오는건데 싶고요.

휴가내기 눈치보여서 이런 마음도 들까요/

마음이 복잡해요.

IP : 121.160.xxx.196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6.17 11:24 AM (124.52.xxx.147)

    그 마음 이해해요. 내 자식이 잘나야 학교도 가고 싶죠.

  • 2. 직장맘
    '13.6.17 11:25 AM (218.153.xxx.124)

    이시고 그런 맘이시면 안가시는게 본인이나 아이한테도 좋을 듯 합니다. 중학교 공개수업은 말 그대로 우리 아이가 어떤 수업을 받고 다른아이들과 함께 수업받는 분위기는 어떤지 보는 것이지 우리 아이만 보러 가는 것은 아닌 분위기입니다.
    더구나 휴가 까지 내시고 가시면 만족도 없으실듯합니다.

  • 3. ...
    '13.6.17 11:27 AM (110.14.xxx.155)

    중1엔 그래도 많이 오더니
    2학년부턴 거의 안와요 잘하는애고 시간 넉넉한 분 아니면...
    사실 공부못하고 학교에서 맨날 지적받는 애들 엄마 일수록 더 자주 학교 가서 샘들이랑 알아두시는게 낫다고 하지만..
    그게 쉽지 않지요
    저도 아이 성적 생각하면 별로 가고 싶지 않아요

  • 4. ///
    '13.6.17 11:31 AM (115.126.xxx.100)

    그래도 가세요~~~
    잘하는 애들 엄마오면 뭐 당연하다 생각하지만
    좀 못하는데도 엄마가 오시면
    아이 교육에 관심이 많구나.. 선생님이 아이도 다시 보신답니다.
    휴가내기 너무 어려우면 어쩔 수 없지만 낼 수 있다면 다녀오셨음 하네요.

  • 5. 그런가???
    '13.6.17 11:37 AM (114.204.xxx.42)

    우리 아이 수학 반 겨우 넘고 평균보다 못해도..
    수염 송송나서 어리버리 수업 듣고 잇음 기특하다 싶던데...
    심성 밝고 착해서 자랑스럽기만 하던데....
    넌씨눈 답변이라도..
    달아봅니다..
    학교에서 성적으로 차별하는게 아니라
    정작 차별은 부모 먼저 아닌지요..??

  • 6. 붕붕카
    '13.6.17 11:40 AM (211.200.xxx.9)

    요즘은 아이가 못할수록 엄마들이 학교에 자주 가주더라구요.
    선생님께서 이 아이 부모가 아이에게서 손을 놓지 않았구나...
    하고 보고 알게 해주셔야 할 부분이듯해요.
    잘하는 아이는 부모없어도 잘 서지만
    잘 못하는 아이는 부모사랑 먹고 자존감 높아가더라구요.
    가셨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사춘기 오면 엄마의 옛사랑의잔애가 아이를 받쳐주는듯싶어요.
    성적보다 아이가 학교생활잘해주는것을 감사하는 맘으로 떳떳하시면
    아이학교생활이 더욱 즐거울듯 싶어요.

    마지막 글에
    휴가내기 눈치보이신다는 글이 제가 쓴글을 모두 지우고 싶어지네요..;;

  • 7. ..
    '13.6.17 11:45 AM (125.128.xxx.145)

    저 중학교때도 그런게 있었나 생각해 봤는데
    없었던거 같고요
    만약 제가 중학생인데 엄마 안오시면
    엄마가 나 공부못한다고 안오셨나 ? 이런 생각 들것도 같고
    공부못해도 자녀분 분명히 이쁜 면이 있을텐데..
    엄마 안온다고 생각해보니.. 좀 서운할것도 같아요
    초등도 어차피 손드는 아이? 따로 있으니.. 그냥 가셔서 아이 얼굴 한번 보고 친구들이나
    수업분위기 보고 오시는건 어떠세요?

  • 8. ...
    '13.6.17 11:51 AM (110.14.xxx.155)

    이번만 가주세요
    내년 되면 한반에 많아야 10명 적으면 5명도 안오더군요
    아이가 오지 말라고 하는거 아니면요

  • 9. ㅁㅁㅁ
    '13.6.17 11:53 AM (111.118.xxx.80)

    어이없지만 많은 아이들이 성적과 부모의 사랑이 비례한다고 생각해요.
    자신들의 성적과 자신들을 부끄러워해서 부모들이 학교에 오지않는다고 생각하구요.
    담임이나 다른 학부모들 무슨 상관인가요?
    회사엔 휴가는 쓰고 수업시간과 전후시간 제외하고는 나가서 일하심되구요
    꼭 가주세요.
    너의 성적이 어떻든 언제나 너를 응원하는 내가 있다는 것을 보여주세요.

  • 10. ㅇㅇ
    '13.6.17 12:21 PM (211.209.xxx.15)

    공부 잘 해도 공개수업엔 안 갔어요. 담임도 누가 온지도 몰라요. 내 아이가 어떤 수업을 받고 있나 보러가는건데 초등도 아니고 의미 없으실거 같아요.

  • 11. ^^
    '13.6.18 1:32 AM (114.207.xxx.205)

    제 아들들(고3,고1)은 공부는 잘못합니다.
    그래도 꼬박 공개수업이나 학교에서 행사있으면 참석합니다.

    학교에서 하는 수업들이 어떻게 진행되는지도 보구요
    (물론 평소와는 다르죠^^ - 자는 아이들 놔두고 있다가 학부모들어가면 깨우기 등등)

    쉬는 시간에 아이가 다른 아이들과도 어떻게 어울리는지 지나가며 봐도 분위기 파악이 되니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6502 유치원에서의 훈육-판단이 혼미해졌어요 4 유치원 2013/06/22 2,134
266501 등산화나 트래킹화는 한사이즈 크게 신나요? 9 궁금이 2013/06/22 2,449
266500 촛불집회 오늘도하나요? 5 예준엄니 2013/06/22 765
266499 기분 나쁜거 정상이죠?? 8 화남 2013/06/22 1,488
266498 전국 유명아토피병원 추천받아요! 26 행복한새댁 2013/06/22 14,036
266497 캐스키드슨 데이백 사용하시는분 계세요? 1 풀향기 2013/06/22 2,137
266496 코스트코에 폴저스 folgers 커피 있나요? 5 커피 2013/06/22 1,966
266495 어제 고등학생 아들이 폰 절도를 당했어요 4 어제 2013/06/22 1,254
266494 중고등 국어 공부는 어찌 해야 할까요 32 국어 2013/06/22 2,981
266493 부담없는이사선물추천해주세요 3 .. 2013/06/22 2,762
266492 설화수 다함설크림 좋은가요? 2 ///// 2013/06/22 4,489
266491 임신 8~9개월에 결혼식 갈 수있어요? 27 임신 2013/06/22 3,147
266490 하와이 좋나요 5 커커커 2013/06/22 2,017
266489 비닐봉지류에 집착하는건 뭔가요? 3 심리학공부하.. 2013/06/22 1,415
266488 국정원 선거 개입 의혹…기독교도 '뿔났다' 샬랄라 2013/06/22 838
266487 어제 스쿼트,런지운동했더니 허벅지가 땡겨서.. 4 운동 2013/06/22 2,219
266486 노인 우울증 을보니 5 ㄴㄴ 2013/06/22 2,703
266485 오이지 꼬리꼬리한 냄새... 2013/06/22 2,187
266484 동물관련 토사물( 비위 상할 수도 있어요.) 1 dma 2013/06/22 577
266483 여왕의교실 마여진 선생은,, 13 코코넛향기 2013/06/22 5,477
266482 냉장고ᆢ ,.... 2013/06/22 867
266481 빅마켓에 키플링 배낭 파나요? 2 키플링 2013/06/22 782
266480 초1학년 여름방학에 수영강습시켜보신분~알려주세요 5 수영강습 2013/06/22 1,686
266479 입출금기에서 돈을 모르고 안가져왔는데 누군가 집어갔어요 18 어려워 2013/06/22 7,876
266478 종합소득세 신고했는데 환급금이 있다고 해요 3 문의 2013/06/22 2,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