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과 아들둘(고1, 중2)
정말너무들하는거예요.
제생일였는데 제가 요즘 우리식구들 너무 제게 막하구 사는거같아서
결혼20년만에 생일 챙겨달라해서
저녁때 저녁을먹으러 가기로했는데
6시쯤가자구하니 무한도전보면서 셋이서 갈생각을 안하는거같아요.
남편이야 항상 그래서 시간넘기면 너무 늦구 제가 그냥 집에서 밥먹자하니
그게 버릇이됐는지 으래 안가려하는게보였구...
저 정말 눈물나와요.
결혼20년동안 외식한번 생일선물 안받고 산게 이제
50을바라보려니 눈물나요.
제가 마구 화를내니 그제서야 제눈치보면서 겨우가기시작ㄱ했는데
차안에서 남편적반하장으로 지도 별로 생일챙겨먹어본적이 없데요.
화가나서 마구소리질러댔지요.
큰애가 그만하라며 우리들이 잘못했다구 하기에 조용해져 식당을갔는데
솔직히 전회가먹구싶었는데 아이들이 고기를좋아해서 고깃집에간것두 싫었어요.
너무 속상하구 열받아 제가 술을 많이마시구 남편하구 애들한테
내가 가만히사니 가마니로보이냐, 얼마나 내가 였같이보이면 그리들행동하느냐구 마구 술주정부렸어요.
저1년에1-2변정도밖엔 (가족모임)에서나 술을입에데는사람인데....
일요일인 어제도 술이깻는데두 화가안풀리구 오늘도 화가안풀려
정말 저꼴풀리는데루했어요 교복도 남편이다려주구 지들이 체육복이며
아침들도못먹구가구.....
술취해서 남편한테 집장만하느라구 나힘들게 살림할때 사무실아가씨랑
바람난거 내가몰랐냐구하니 정말 놀라면서 왜그때말하지 않았냐구
저보구 무서운사람이라구,,,
그때그아가씨한테는 선물하는거 안아끼더니 넌 내가 그리 였같냐?
뭐 그런주정도 한거같아요.
정말 싫으네요. 가족들이...
지들이 내희생없이 내노력없이 그리직장생활하구 학교다닐수았게한제게
일년에 한번 그것두 20년만에 처음인데
다놓구싶어요. 지친거같아요.
아침에눈뜨니 다허무하구 날씨도 비올거같구....
제가 이우울한기분에서 전환되도록 맑은 기들좀보내주세요.
그리구 저도 이번기회에 알았네요.
나자신이외에는 믿고 희생할게 못된다는...
조금은 다르게살아야할가봐요 . 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