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친구얘깁니다만
중학교때 15살위의 남자교사분이 먼저 이얘를 좋아해서
뭐 고백이니 뭐니 할거 없이 가까워졌다는데
얘도 그샘을 많이 좋아한모양
물론 집에서 알고 엄마에게 엄청 혼났다고 하는데
여하튼 이일이 이친구에게 큰 영향을 주었던 모양입니다.
나중에 성인이 되고 이친구는 이미 결혼하여 자식이 있는데
완전히 잊혀진거냐고 물어보았는데
아직 잊혀지지 않았다라고 하네요..
나름 자기 인생을 관통한 사람이었고 거의 10여년을
맘속에서 떠나지 않았다는 개인홈피 글도 봤네요
공부를 잘하는 학생이고 모범생이었습니다만
전 궁금한게 도대체 15살이나 많은 당시에 서른이 넘은 남자가
이 어린 학생의 어떤면을 좋아한건지 궁금하긴합니다만
여하튼 인생극장이나 세상에 이런일이 등에 나올법한 일인듯도 하고
남녀관계는 정말 나이나 조건과는 관계가 없구나 느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