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용 지워요...
글을 썼네요....
생각해보니 너무 심한 일도 아니고
지울게요..
1. 말투
'13.6.16 7:36 PM (211.36.xxx.195)제가 느끼기엔 본디 말투가 그러신 분이라 그렇지
며느님의 노고를 모르시는 것 같진 않아 보여요
자조적인 표현이란 느낌이 드는군요
섭섭하게 생각하지 마세요2. 음
'13.6.16 7:36 PM (14.39.xxx.104)예민한거 아니죠 말이라도 힘든데 고생한다고는 못할망정... 이일을 계기로 명품백 사드리고 그런 헛돈쓰지 마세요 친정 부모님이나 챙겨드리세요
며느리는 애도낳고 살림도 하고 돈도 벌어야 한다는 마인드 가지신듯 .. 고맙고 미안한 맘은 전혀 없나봐요???3. ㅇㅇ
'13.6.16 7:37 PM (175.210.xxx.140)아뇨 섭섭한거 맞아요.
이래서 며느리와 시부모는 조심해야 하나봐요.
사실 친엄마와 딸 관계라면 엄마가 저렇게 말할 수도 있을 것 같고
듣는 나도 그러려니 하거나 기분 나쁘면 바로 맞받아치고 풀텐데
시어머니는 그것도 안되고..4. 원글
'13.6.16 7:42 PM (110.70.xxx.221)아가씨더러도 일은 계속 하라고 하시는 분이라 그런갑다 생각하려고 하는중이에여... 근데 제가 관둔다고 말한것도 아니구 담주에 힘들어서 휴가낸다고 하니... 앉아서 하는일이고입덧도 심하지 않으면 일할만 한거라니... 제가 일이 힘들어서 살이 10키로 가량 빠진건 안 보이셨나봐요.... 임신으로예민해진건지 섭섭한 맘이 가시질 않네요..
5. 헐
'13.6.16 7:43 PM (211.36.xxx.156)밉살맞네요..노인들은 정말 생각안하고 말나오는게 문제예요
그런시어머니 저도 알죠6. 중간은 가네요
'13.6.16 7:46 PM (14.52.xxx.59)나는 애 낳고 밭도 매고...뭐 이런 얘기 나오면 그렇지요 ㅠㅠ
어머님 말투가 어땠는지에 따라 다를것 같지만 없는집에 시집와서..이런말 하는거보면 좀 서글프기도 하네요7. 헐2
'13.6.16 7:47 PM (112.166.xxx.142)우리 시어머니랑 똑같으시네요. 동서가 힘든일 하는데 좀 힘들다고 하니까 너 혼자하는거 아니지? 동료들 많재? 그러셔서 제가 손윗동서라서 어머니께 그런말씀 하시지말라했어요. 시어머니들 참 이기적이셔요
8. ..
'13.6.16 7:49 PM (58.238.xxx.108)아들이었대도 그래도 앉아하는 사무직아니냐. 돈없는 부모탓에 열심히 벌어야지 하실 분이라면 너무 섭섭해마셔요. 임신중이라 더 야속하실테지만 미워하는 사람 닮는다잖아요. 임신중에 억지로라도 누구 미워하지말고 맘편하게 가지라는 속뜻일거에요,
9. ...
'13.6.16 7:51 PM (180.231.xxx.44)시누이한테도 계속 일하라 하시는 분이면 그래도 대놓고 차별하고 속다르고 겉다른 분은 아니네요.
내 부모가 아닌데 그 정도만해도 보통 이상은 되네요.10. ㅁㅁㅁ
'13.6.16 7:52 PM (115.136.xxx.24)사실 말하는 사람이 어떤의도로 말한건지를 알기는 어려운거같아요.
어쩌면 우리집이 없는집이라 미안한 마음을 담은 거일수도??
들으시는분이 가장 잘 아시겠지요..
글만보고 알기가 더 어렵잖아요..11. 음
'13.6.16 7:53 PM (182.215.xxx.19)자조적으로 말한거잖아요
만약 그만두라했으면
보태주지도 못하는주제에 통큰척한다고 흉볼건 아니었나요?
제가보기엔 원글님이 예민하게 꼬아들은거같아요
시모는 미안하니까 한말일거에요12. 에구구
'13.6.16 7:54 PM (115.3.xxx.50)전 시어머니 말씀에서 며느리에 대한 미안함과 안쓰러움이 느껴져요.
어쩌겠니>>>이말이 당신이 도와줄 수 없어 미안하다는 의미고요.
아마도 새댁인듯 한데 어르신들의 언어는 요즘 젊은 사람들과의 언어와는 그 의미가 조금 다르더군요. 이걸 깨닫기까지는 시간이 좀 필요할 거예요.
임신중이시니 너무 마음에 담지말고
그냥 없이 사는데 시집와서 네가 고생이구나 미안하다의 의미로 하신얘긴듯하니 섭섭해 하지마세요.
맛난것 많이 먹고 좋은 마음으로 태교하세요^^13. 고부간이라
'13.6.16 7:56 PM (180.65.xxx.29)서운한것 같아요 저런말 친정언니가 힘들지 하고 친정엄마가 저렇게 대답했다고 해도
서운할까요? 절대 아니거든요 이러니까 고부간이 힘들어요 무심하게 한말이라도 상대는 뼈로 받아들이니까14. 미안해하기 싫어서
'13.6.16 8:09 PM (118.46.xxx.27) - 삭제된댓글직장생활을 안해봐서 앉아서 돈버는건 쉬운줄 알고 그러는거죠.
15. 며느리돈이 내돈이라는
'13.6.16 8:15 PM (180.65.xxx.29)말은 절대 아닌것 같은데 댓글보면 저말을 며느리가 들으면 저렇게도 들어요 원글님
친정엄마가 말하면 흘릴 말도 수천 가지 나쁜쪽으로 해석되는게
고부간이라 그런가보다 생각하세요16. 에효
'13.6.16 8:15 PM (193.83.xxx.195)명품백이 가당키나해요? 님이 버릇을 잘못 들이셨어요.
17. 돌돌엄마
'13.6.16 8:20 PM (112.153.xxx.60)근데 시집식구들이 하는 말은 한번 꼬아서 듣는 게 맞는 거 같아요. 그들도 한번 꼬아서 얘기하는 거거든요. ㅋㅋㅋ
18. 원글
'13.6.16 8:27 PM (110.70.xxx.221)오늘도 또 섭섭한게 어머니 말씀이 너는 아무거나 잘 먹으니 먹던 밥에 줘도 부담없는데 사위는 까다로워서 반찬도 신경쓰인단거에오 고기나 이런것도 비싼것만 잘 먹는단 식으로.... 제가 나물 등을 잘 먹는것도 있지만 저도 그냥 별거없어도 티 안내고 잘 먹거든여.. 괜히 울컥해서 누군 곱게 안 자란 사람 어딨내구 저도 어릴땐 소고기밖에 안먹었다고 했네요 ㅜㅜ
19. ᆢ
'13.6.16 8:29 PM (123.215.xxx.206)저도 며느님고생하는거 아시고있고
자조적으로 표현하신거로 들려요.
너무 서운해마셔요.
시어머니건 친정엄마건
표현이 서툴고 투박하신분들이 있잖아요.
딸에게도 하는 것들이
겉따로 속따로인 분이 아니고
표현이 서툰 분인것같아요.20.
'13.6.16 8:30 PM (122.34.xxx.218)에궁~
특별히 예민하게 반응하신 건 절대 아니신데요 ^^
문제는
저런 말투, 저런 사고와 가치관을 지닌 시모가
이 나라엔 쎄고 쎘다는 .. (부러 속된 말로 써 봅니다 )
저희 시모는 사위 두명한텐 벌벌 떨고
오리다~ 자라다~ 해다 바치시면서
며느리 두명 생일은 언제인지도 모르고
명절 날 사위들이 안 와서 음식상 크게 안 차린 날은
"큰 애야~ 네가 알아서 뭐라도 대충 먹어라..." 그러세요.. @_@
미스코리아 급 며눌^^ 두명이 그래도 섭하단 말 한번 없이
잘 하려고 노력하는데.. 하시는 말씀은
"우리집은 공주 며느리 들어와 하녀 되는 집...." 이라고
웃으면서 이야기 하시죠.. 아주 흐.뭇.하게.....
(어때요? 원글님 시모나 저희 시모나... 거기서 거기죠? ^^;;)21. ᆢ
'13.6.16 8:31 PM (123.215.xxx.206)대부분의 노인네들이 며느리보다는 사위를 어려워하긴 하죠.
에구
임신중인 며느리한테
말이라도 좀 가려서 하면 좋으련만ᆢ22. ...
'13.6.16 8:31 PM (180.231.xxx.44)아이고 원글님 그 얘기가 어떻게 곱게 안자랐다는 얘기로 해석되나요. 사위 까탈스럽다는 얘기지.
좀 릴렉스하세요.23. ^^
'13.6.16 8:31 PM (115.140.xxx.66)임신중이셔서 좀 예민하신 것 같아요
시어머니들은 다 그래요
그정도면 무난한 편이예요
더 대책없는 시어머니들이 대부분이거든요.
아무거나 잘 먹는 말도 나쁘거나 무시하는 의도로 한 것 같진 않아요
사실 골고루 잘먹는 사람이 얼마나 편하고 좋은데요
그냥 의미없이 하신 말씀같아요.24. //
'13.6.16 8:34 PM (124.49.xxx.19) - 삭제된댓글님이 예민하신거 같아요, 딸한테도 일 계속 하란분 보면 뭐 그리 이중적인 분은 아닌거 같은데요,
그리고 님이 사위보다는 아무래도 동성이고 하다보니 좀 더 편하니 밥 대충 줘도 신경 안 쓰인다고 한거 같네요, 솔직히 사위가 더 어려운거 맞지 않나요? 아들이나 며늘 보다 사위가 더 어려운거 맞아요,
너무 마음에 두지 마세요, 그정도 말은 아니에요,25. ....
'13.6.16 8:38 PM (218.159.xxx.186)먹는거 문제는 제 친정 엄마는 같은 사위라도
형부는 어렵다 하시고 제남편은 편해서 아무거나
줘도 잘먹으니 부담없다고ㅈ항상 말씀하세요
저도 가끔은 우리 남편 너무 대접 못받는거 아닐까
한 적도 있지만 워낙 시댁에서도 시숙은 까탈스러우니
시어머니도 시숙은 무지 신경쓰고 울 남편은 편하게
대하시더군요.
그러니 사위 대 며느리라고 섭섭해하지 마세요
님이 성격이 좋으신가봐요^^26. 좌회전
'13.6.16 8:42 PM (218.155.xxx.97)한 귀로 흘리세요. 힘든티도 내고.
명품백같은거 사드리지 말고.
저도 악의 없이 한 말씀 같은데
어느분 말대로 밭일 하다 애낳고 애난지3일 만에 집안일 다 하고 읊에대던
즈희 시어머니도 있는데요. 뭘.27. 앞으로
'13.6.16 8:47 PM (121.144.xxx.167)시엄마한테 비싼 명풍백같은건 사주지 마세요
없는집안에 사니 며느리없으면 그런백도
못사봤을꺼잖아요.
없는집안에 시집와서 라는 말이 짜증나네요
그럼 거기에 맞게 살아야지 명품백은 왜 욕심내는데요.28. ...
'13.6.16 9:16 PM (112.155.xxx.72)말 한 마디를 해도 자기 복을 깎아 먹는 소리를 하시네요.
명품백 같은 거 사드리지 말고
원글님 보약이나 해 드세요.
없는 집에 무슨 명품백입니까?
여유도 안 되는 인간들이 명품백 들고 다니는 거 안 좋아 보여요.29. 한마디
'13.6.16 10:06 PM (117.111.xxx.132)애 가지면 별말 아니어도 서운하게 느껴지고 그래요
호르몬 영향 으로...30. ..
'13.6.16 10:18 PM (112.148.xxx.220)많이 속상하셨겠네요..그런데 제가 느끼기엔..임신 중이신 원글님께 미안한 마음도 있고
안타까운 마음도 있고, 근데 그걸 표현하자니 좀 잘 안 되고, 그래서 저렇게 말씀하신게 아닌가 해요...
절대로 나쁜 의미로 하신 말씀은 아닐 듯 합니다.
건강 잘 챙기시고 순산하세요.
힘내요..31. 저도
'13.6.16 10:50 PM (117.111.xxx.3)시엄니께 그런말 들었어요..
왠만하면 애낳기 직전까지 일해서 대출금 같이 갚아라...
지금 생각하면 진짜 아무렇지 않은데..
임신중엔 그말이 엄청 서럽고 오래가더라구요..
제가 봐도 님 시어머님..그리 나쁜분은 아니신듯..
젊은 사람처럼 생각깊고 배려심 있기가 힘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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