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
[ Red-Hunt (빨갱이 사냥)1,2 http://cafe.daum.net/peacekj/GdUL/299
영화 '지슬'은 동광리 학살에 대한 이야기다.
큰넓궤라 부르는 용암동굴로 피신해던 동광사람들의 삶을 흑백으로 담아낸다.
'지슬'에선 동굴 속에서의 삶까지만 영화화하지만 <레드헌트>엔 그 이후의 동광사람들의 이야기가 담겨있다.
큰넓궤가 토벌군에 의해 공격당하자 동광리 사람들은 뿔뿔이 흩어졌다.
가장 많은 사람들이 찾아간 곳은 볼레오름이었다.
결국, 볼레오름에서 붙잡힌 동광리 주민들은
다른 마을 주민들과 함께 1월22일 서귀포시 정방폭포 위에서 총살당했다.
정방폭포에서 희생된 86명 가운데 동광리 주민은 40여명으로 알려졌다.
바다와 이어진 정방폭포에서 사람들의 시체가 파도 너머로 떠밀려갔다.
시신을 찾지 못해던 유족들은 후에 심방을 불러 초혼제를 지내고 혼만 불러 '헛묘’만들어 제사를 지낸다.
<동광학살에 대한 증언> -Red-Hunt (빨갱이 사냥)1,2 본문 중에서 ]
/조금 사족을 붙이면, 레드헌트는 국내에서 4.3을 조명해낸 최초의 영화였습니다.
레드헌트의 조 감독님은 강정에 머물면서 사진과 글로써 강정 지킴이들의 싸움에 힘을 보태고 계십니다.(->진달래산천의 눈)
링크된 주소를 통해 두 편의 영화를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둘.
다음카페, '구럼비야 사랑해'에 어제 올라온 게시물.
[강정마을회, 6월 14일] UN 특별보고관 조사결과 발표에 따른 입장 http://cafe.daum.net/peacekj/5htg/411
[ 법원이 스스로 자성할 수 없다면 정의구현을 원하는 국민들이 저항을 할 수밖에 없다 . 지금 대한민국의 현실이 그렇다는 것을 유엔 인권옹호 특별보고관은 지적하고 있는 것이다 . -본문 중에서]
마지막.
눈물 속에서 자라난 제주 햇지슬, http://cafe.daum.net/peacekj/MvDT/65
지금 이 순간, 강정마을에서 재현되고 있는 제주4.3의 악몽에,
부디 조금만 관심을 가져주세요.
모두의 외면 속에서 강정 주민과 지킴이들에 대한 경찰폭력과 인권유린은 나날이 악화되어
이제는 더이상 손쓸 수도 없을 지경에까지 이르렀습니다.ㅜㅜㅜ
*심방: 무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