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외로울때 무엇을 하시나요

.... 조회수 : 4,193
작성일 : 2013-06-15 03:55:02
한국이 아닌 곳에 있어요
회사에서는 일관련된 이야기만하고 다들 집으로
뿔뿔이 흩어지고 이 나라 말을 못해서 대화할 상대도 없네요
영어도 안통하고 ㅠ ㅠ
사람이 너무 그리워서 사람 바글거리는곳에 가면 모두가 친구가 있는데 나만없는것거같아 울적해요
원래 외로움을 잘타는 편인데 다른 나라 몇군데서 살 때도 이렇게 외롭지 않았는데. .. 이번에는 온지 한달동안 항상 혼자예요.
친구를 만들고싶어도 회사갔다 집에가고 어디가서 아무나 붙들고 나랑 친구하자 할수도 없고 82쿡이 제 베프예요
여기 말을 이제서야 배우기 시작해서 두살아기 가 저보다 더 말을 잘할거예요
혼자 맥주마시다 넘 외로워서 울었어요 ㅠ ㅠ
외로움 극복하고싶어요.
IP : 178.240.xxx.148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3.6.15 4:04 AM (218.38.xxx.235)

    극복말고 즐기세요...

    드라마 다운 받아서 등장인물과 이야기도 하고, 예능에 정붙이며 일부러 막 웃어주고, 요리해서 가족들에게 폼도 내고...남들만 친구가 있건 말건, 님이 님 틴구해주시면 되죠. 온라인 친구도 좋~지요~

  • 2. ..
    '13.6.15 4:05 AM (72.213.xxx.130)

    육아까페에 가입해서 같은 처지를 나누시는 것도 한 방법이에요.

  • 3. 남편하고
    '13.6.15 7:18 AM (211.234.xxx.212)

    맥주 같아 마시도 저녁 산책도 나가고 하세요.외국에 있을땐 할수없이 남편하고 친한친구되는수밖에 없어요 ^^;; 아이도 조금 더 크면 말동무될겁니다.아이랑도 좋은 관계 맺으시길..

  • 4. ,,,
    '13.6.15 7:35 AM (118.208.xxx.89)

    저도 외국이라 공감이 많이되요. 저는 아이도 없고,, 회사사람과 남편외에는 이야기할사람도 없네요.
    친구사귀려고 시도도 해봤는데,, 여기있는 제 나이또래 결혼하신 한국여자분들은 대부분 일을 안하셔서
    보통 평일낮에 만나고 싶어하더라구요.. 저녁이랑 주말엔 남편이랑 있어야한다고요,, 그러다보니,,친구만들기도 힘들고,, 저도 인터넷이나 붙들고있고,, 일에도 올인해보고,,남편이랑 수다도 떨어보고,,이러고 살고있네요,,ㅎㅎ

  • 5. ..
    '13.6.15 7:54 AM (125.176.xxx.31)

    블로그를 해보심이?
    육아일기도 쓰시고 일상을 올려 보세요~
    미국에 계신 블로거를 알고 있는데 비록 멀리 떨어져 있지만 이웃 언니처럼 친하게 지내고 있어요^^

  • 6. 토닥토닥..
    '13.6.15 8:36 AM (203.226.xxx.9)

    저는 서울에 있는데도 82쿡이 베프네요.^^;
    그곳의 모습,음식 82쿡에서 보여주심 어떨까요?
    아는 사람이 많아 사방이 답답한 저는
    님이 그냥 막 부럽네요 ㅎㅎ
    화이팅 ~~^^♥

  • 7. 저도
    '13.6.15 9:03 AM (137.147.xxx.110)

    저도 외국사는데 공감해요.

    근데 외롭다고 한국 사람들 막 만나지는 마세요. 상처 받아요.

    외국 살면 외로움 타는 성격이 제일 약점이더라구요.

  • 8. 정열
    '13.6.15 10:30 AM (60.241.xxx.16)

    책 많이 읽고 유투브서 좋은 강연과 노래 들어요
    종교 집단이라는게 도움이 되야 하는데 실상은 다들 영 아니거 같아요
    나 스스로 즐깁니다

  • 9. ㅇㅇ
    '13.6.15 10:35 AM (61.4.xxx.113)

    저보다 외로울까요??
    저는 오지에 와있고 직업도 없어요
    아들은 고딩이라 다커서 손도 안가고
    교인도 거의 없고 몇 있다한들 만나보면 잘 안맞고

    그래서 저는 낮에 운동을 하고 아침을 만찬 정도로 거룩하게 차리고
    아들과 남편 도시락을 싸고 저녁을 또 우아하게 차립니다
    식비가 많이 드는 게 함정
    그리고 밤이되면 받아온 예능을 아껴서 한편씩만 봅니다
    맥주와 함께 혹은 포도주 한잔과
    배나올까봐 안주 없이
    하루에 맥주는 한병 포도주는 한잔
    알콜 중독 될까봐 한 이틀 안마셔주고
    ㅋㅋ 나름 계획적으로 삽니다

  • 10. ㅇㅇ
    '13.6.15 10:36 AM (61.4.xxx.113)

    교인 아니고 교민

  • 11. 팬질
    '13.6.15 11:39 AM (108.218.xxx.124)

    저도 외국나와 한동안 너무 우울했는데 한 가수 팬질 시작하면서 좋아졌어요. 팬카페 가입해서 온라인 친구도 생기고 노래 듣고 콘서트 령상 보느라 바빠요 매일 안부 묻듯 소식도 확인하고 너무 좋아요. 눈에 들어오는 연애인 있으면 정좀 줘보세요.

  • 12. 저도
    '13.6.15 12:51 PM (121.99.xxx.116)

    공감요. 약간의 친구들과 남편(외국인)이 있지만, 한국말 할 일이 아예 없어서 길가다 강남스타일 우연히 들으면 미친 척하고 크게 따라부르며 울먹(?;;)거려요. 스스로에게 깜짝 놀랐음;; 저도 한국인 함부로 만나고 다니지 마십사 말씀드리고 싶고.. 한국에 있어도 우리 나이, 요즘 현대(?)라이프스타일 등등에 의해 이렇게 외로웠을거라 생각하면서 내가 여깄어서 그런게 아니라고 늘 생각하곤 해요. 저는 귀한 한국식재료 가끔 구하면 요리해 먹으며 스트레스 풀어요. 김치 잘 되면 행복하고..

  • 13. 원글이
    '13.6.15 3:32 PM (178.240.xxx.148)

    댓글 감사드려요. 그런데 저 싱글처자라는 ㅠ ㅠ
    영어는 모국어처럼 하는데 여기 영어가 안통해서 이나라 말 배우고 있는데 나이 먹어 배우려니 돌아서면 잊어버려요.

  • 14. 드라마
    '13.6.15 6:47 PM (59.15.xxx.192)

    전 드라마에 탐닉했어요
    그래도 외롭긴 하더라구요 속풀이 할 곳도 없고 아휴...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6988 채원이 어떻게 결혼하게된거죠? 위대한유산 2013/06/23 522
266987 사촌끼리는 같은 해에 태어나도 몇달 차이나면 형이라 불러요? 56 .... 2013/06/23 8,729
266986 겔럭시 s2사용분들 3 ... 2013/06/23 1,085
266985 교통사고 3년만에 전치3주 합의금 400.... 12 단팥빙수 2013/06/23 50,484
266984 같은여자지만 바람피는 유부녀들 진짜 이해가 안가요 51 같은여자 2013/06/23 32,488
266983 참 웃긴게 시집살이는 되물림되는 것 같아요. 3 외산흉 2013/06/23 1,456
266982 아드님 두신 분들 아들이 남편분 같이 크신다면 어떠실거 같아요?.. 22 의도 2013/06/23 2,244
266981 아들을 군대보낸 가족의 짧은 이야기 한토막 3 Common.. 2013/06/23 1,520
266980 KBS 수신료 ‘2500원→4800원’ 2배 인상 추진 9 샬랄라 2013/06/23 1,613
266979 생리지연목적으로 피임약 드셔보신분 계세요 6 .. 2013/06/23 14,745
266978 메조테라피 해보신분??? 3 꿀벅지 2013/06/23 1,738
266977 말벅지에는 어떤운동이 좋을까요?ㅜ 5 우울... 2013/06/23 1,490
266976 에너지전기절약 아이디어로 몸살중이예요. 2 중등생 2013/06/23 898
266975 개콘 허안나 최근 성형했나요? 5 까막눈 2013/06/23 3,610
266974 시위대 요구 전면 수용, 개혁 선언한 브라질 대통령 .. 2013/06/23 566
266973 "눈물겹도록 고맙다. 대학생! 사랑한다!" 10 ^^ 2013/06/23 1,612
266972 나인 이진욱 보고..지금 정상생활을 못하고 있어요. 23 .. 2013/06/23 4,880
266971 아들이 보통 엄마를 많이 닮긴 하네요.. 11 콩콩잠순이 2013/06/23 2,967
266970 자살하고자 삶을 대충 살았는데요... 43 30 2013/06/23 18,608
266969 흐르는 눈물 4 지금.. 2013/06/23 990
266968 암생각없이 맹근 깻잎찜( 후회안하실거임) 21 // 2013/06/23 4,704
266967 저도 노래제목좀...ㅠ 2 아유...... 2013/06/23 465
266966 저놈의 차소리 5 소음공해 2013/06/23 1,214
266965 휴..전업인데요. 대학전공 실생활에 쓸수있는 그런거 할걸그랬어요.. 5 2013/06/23 1,690
266964 식당에서 냉면 먹고 식중독으로 입원 6 어쩌지 2013/06/23 3,4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