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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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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이렇게 살아야하는걸까요

.. 조회수 : 7,809
작성일 : 2013-06-15 01:14:31

결혼한지 2년 좀 넘었어요.

남편의 술버릇....정말 이제 지치네요..

어떻게해도...고칠수가 없는건가봐요,정말.

술취하도록 먹고,술취해서 연락안되고,취해서 지갑이며 가방 잃어버리고,집에서도 툭하면 술먹을 생각하고,,,,

이번엔 새로 옮긴 회사에서 술자리가 있을때마다 새벽 4시에나 들어오는 걸로 속썩이네요

자기말로는 두 번은 일하다 보니 그렇게 됐다했는데

12시 넘으면 외박이다,근데 왜 연락도 안되냐,로 반박해봤지만

그래도 지금껏 고칠려고 많이 노력해왔고,또 많이 고쳤고,변할려고도 하고..

정말 믿을수 있는 사람이기에 이해하고 넘어갔는데..

오늘도 또...

연락도 안되고,,지금껏 들어오지도 않네요..

이제 돌도 안된 애기도 있지만 이혼하고 싶어요.

평생 이렇게 술로 속썩이며 살걸 생각하니 씁쓸합니다.

12시 넘어까지 술먹고 들어오지 않고 연락도 안되는 남편..정말 이해하기가 힘드네요..

IP : 218.237.xxx.45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딸기체리망고
    '13.6.15 1:17 AM (182.216.xxx.167)

    저희 엄마도 그러던데, 악을쓰고 소리를 지르고 울고 그래도

    안고쳐져요,

    님이 조금 맞춰줘야 될거같아요,

  • 2. ..
    '13.6.15 1:19 AM (72.213.xxx.130)

    아무래도 님이 이혼 안하면 평생 그꼴 보고 살게 되지요.

  • 3. 저도
    '13.6.15 1:21 AM (39.112.xxx.93)

    고민입니다.당뇨..고혈압까지 다 왔습니다.40초반에 안고쳐집니다.비오니 오늘 또 그러겠구나 싶어 저녁도 안했습니다.피마르시죠..전 쓰러진 전력까지 있어 더 합니다.

  • 4. ...
    '13.6.15 1:23 AM (219.251.xxx.152) - 삭제된댓글

    술버릇이면 고치기 힘들죠
    엄마도 못 고친 버릇을 원글님이 고칠 수 있을거란 착각은 하지마시길
    아내말 귀담아 듣는 사람이면 벌~써 고쳤을 거예요

  • 5. ..
    '13.6.15 1:24 AM (218.237.xxx.45)

    와..제가 다 해본거네요ㅜㅜ
    남편은 예전에 비하면 정말 많이 나아졌어요.본인이 스스로 변하고 싶어하고 변하기도 했구요.
    이제 아기까지 생겨서 예전에 비하면 좋아졌는데,한 번씩 이렇게 속을 썩이네요.
    술을 워낙 좋아하고 스트레스 풀데도 없으니까(성실한 사람이거든요)
    이해해 주고 맞춰주려고도 하지만..
    그렇게 따지면 뭐 저는 술 안좋아하고 스트레스 없나요..
    모유중이라 이때껏 술도 안먹고 있는데,
    자기 혼자서 안주 챙겨가며,새벽에 편의점 들러가며 술먹으며 즐기고
    게다가 이렇게 밖에서까지 술먹고..
    연락도 안되고 새벽에야 들어오고...ㅜㅜ

  • 6. 에구
    '13.6.15 1:25 AM (211.225.xxx.38)

    자제력 절제력 부족 남편이신가보네요..
    힘내세요...ㅡㅡ;;;

  • 7. ..
    '13.6.15 1:34 AM (218.237.xxx.45)

    첫댓글님것만 보구 댓글달았는데 그 사이 벌써 댓글을 달아주셨네요
    결혼할 때 친정엄마가 술버릇 언급하셨는데,너무 많이 좋아지고 변하기도해서 괜찮다고 당당히 말하고 결혼한거였는데..
    이렇게 속을 썩일줄은 정말 몰랐네요..
    결혼전에도 정말 엄마도 못 고친 술버릇이였죠.
    저한테처럼 이렇게 한 번씩 가족들 속썩였다는데,결혼해선 제가 떠맡은 기분....
    제 말을 중히 여기지도..자제력 절제력이 있는 사람도 아닌거 맞는거죠??
    제가 아무리 이해하려해도 아닌건 아닌거죠??
    지금이야 애기가 어리다지만,커서 아빠가 저렇게 술먹고 다니는거 알거 생각하니 정말 이혼하고 싶네요..

  • 8. 못고치는 병
    '13.6.15 1:58 AM (112.151.xxx.163)

    전에 어디선가 봤는데 정말 못고치는 경우가 있다고 해요. 끝장을 볼때까지 먹어야 하는건데 본인 의지로 어렵다고 하더군요.

    "술을 조금 입에댄다" "밥먹을때 반주정도 쯤이야" 이게 안통하는 구조래요. 그냥 술을 아예 멀리해야하는 일종의 병이라던데........

    적극 치료하심이.

  • 9. ..
    '13.6.15 2:41 AM (223.62.xxx.115)

    세돌이요..슬프네요,아이한테 미안해서..
    그 병이란거,이사람은 경우도있고 멈출수있는경우도있는거같아요.그래도 맞는걸까요.
    아직도네요.또 4시일려나봐요.이젠 이상한생각까지드네요

  • 10. 본인은 절대 모른다는 것이 함정
    '13.6.15 3:09 AM (121.132.xxx.169)

    꼬옥 녹화하셔서 직접 보여주세요. 대개 경악합니다. 정신과에서 레비아를 처방 받으셔도 먼저 쇼크를 주셔야 하요. 바가지가 아니라.

  • 11.
    '13.6.15 6:50 AM (110.70.xxx.171)

    여자없음다행이네요
    순진하시네요

  • 12. 행복고래
    '13.6.15 7:49 AM (223.62.xxx.61)

    결혼 십년차
    아직도 그럽니다
    단 마흔넘어가고 건강검진서 하나둘 작은이상들이나오자
    본인 스스로조금 조심하더군요

    저요
    남편술마실때 전화안해요
    안받거든요 그럼저의 분노게이지만올라가니까요
    그냥 안방문잠그고자요
    새벽 네다섯시에들어올 때도 있고 아예 해뜨고들어올때도 많아요

    못고쳐요
    결혼하고보니 집안 내력이더라구요

    물건,가방 지갑만 잃어버렸겠습니까
    코트도 잃어버리고 경찰이 데려가라고 전화도오고ㅡㅡ

    그냥
    완전 신경접었어요
    울시아버님이환갑넘어까지 남편처럼그러시는것보고
    제가 고칠수있는부분이 아니라고생각했어요




    이사람 술땜에비명횡사하던 술로인해 병걸려죽던
    나랑 애들만 남은 상황이 빨리올수 있겠다싶어
    나름 그부분 대비합니다

    시댁쪽전력이....
    에휴 알았음 결혼안했을..

    안고쳐져요ㅜㅜ

  • 13. 술 좋아하는 사람들
    '13.6.15 8:39 AM (220.76.xxx.244)

    맘 약한 남자들이 죽을 만큼 먹는거 같아요.
    몸 다 망가질때까지 먹는거 같아요.
    가슴 아프네요.
    방법이 없더라구요. 신의 손에 맡기시길....

  • 14. 시크릿
    '13.6.15 9:58 AM (114.205.xxx.163)

    못고쳐요
    포기하고 그냥 부부사이라도 좋게사세요
    나이먹어가면서 몸망가지면 덜마시긴해요
    현명하게사세요
    법륜스님께서는 남의인생에 간섭하지마라
    남편을 그냥날씨처럼생각해라
    비가오면 오나보다 맑으면맑은가보다
    그렇게살면안싸우고살수있다고하십니다
    원래 남편을 고치려는건불가능한일입니다
    제일중요한건 사이좋게사는거구요

  • 15. 주사최악
    '13.6.15 11:50 AM (125.177.xxx.83)

    주사 그거...죽을 때까지 못 고칩니다. 주사야말로 이혼이 답이죠. 주사때문에 살기 싫을 정도라면

  • 16. 탱고
    '13.6.15 10:40 PM (110.8.xxx.152)

    아버지가 알콜중독입니다.
    지금 환갑 넘었습니다.
    위암 수술까지 받았습니다.
    고쳐지지 않습니다.
    알콜 때문에 저희 가족 많이 피폐해졌습니다.
    본인은 무얼 잘못했는지 모릅니다.
    술 먹는 행위 자체가 얼마나 큰 정신적 스트레스인지를 이해못하는 것이지요.

    죄송하지만..관뚜껑 닫기 전까진 고칠 수 없는 게 알콜 중독입니다
    그 더러운 피를 이어 받았다는 게 저주스럽기 까지 했습니다
    다행히도 저와 제 남동생은 그 사실을 아주 어릴때 인지했기에
    자제할 줄 압니다만,
    생활에서 어떤 형태로든 '중독' 현상이 나올까봐 저를 늘 되돌아 봅니다.

    정 못살겠다 싶으면 이혼을 조심스럽게 권하고 싶습니다.
    왜냐하면 고쳐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님은 그때마다 다음엔 더 다음엔 더....기대를 하게 되고 언젠가는 포기하고 살 것입니다
    우리 엄마처럼요.

    알콜 끊는 병원에도 다녀오고 경찰차에 실려 오기도 여러번.
    결국 제자리로 돌아옵니다.....

    저는 제 아버지가 빨리 하늘나라로 떠났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서른 중반이고 결혼해서 자녀 두명을 낳고 행복하게 잘 살고 있습니다
    제 유일한 걱정거리는 '아버지'라는 사람입니다.
    아니, 다시 가만히 생각해보니 걱정거리로 치부하기 조차 아깝습니다
    그냥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 17. ...
    '13.6.15 11:30 PM (59.15.xxx.61)

    그게 알콜중독입니다.
    빨리 병원가서 치료 받도록 하세요.
    치료 거부하면 빨리 이혼을...
    그 고통은 누구도 모릅니다.
    지옥이 따로 없어요.

  • 18. 비타민
    '13.6.16 12:46 AM (211.204.xxx.228)

    단기간엔 안될 겁니다.
    그런데 저라면... 미리미리 증거를 모으겠습니다.
    냉정하게요.

    일단, 음주일기를 적으세요. 남편의 음주일기를 님이 작성하는 겁니다.
    몇시에 들어왔다. 얼마나 마셨다. 연락 없었다.
    다 적으시고,
    들어와서 하는 행동을 동영상으로 찍어놓으세요.
    그것을 차곡차곡 적어도 6개월이상 모으세요.

    그리고 원본은 다른데 보관하시고,
    남편과 대판했을 때 그 모아둔 동영상 좍 틀어줘보세요.
    그리고 그간 한 것도 다 보여주세요.
    충격을 좀 받게요.

    그리고 "이혼할 때 증거자료로 낼 거다."라고 하세요.
    "내가 더이상 견딜 수 없다고 결정한 날, 나는 이거 다 들고 법원 갈 거다"하세요.
    그게 한달후가 될지, 일년후일지 모르지만, 머지 않은 거 같다고.
    나는 이런 남자의 시중 들면서 맨날 언제 들어오나 기다리며 살고 싶지 않다고 하세요.

    적어도 이 정도의 '협박'은 하실 수 있어야합니다.
    왜 님만 초조해합니까.
    남편도 초조하고 불안해야죠. 살만하니 술 먹고 들어오는 거죠.
    그리고 늦게 안 들어오는 날, 연락 없이 그냥 친정 가버리세요. 전화 받지 마시고요.
    들어와서 아무도 없으면 불안하겠죠. 그러거나 말거나 친정에서 푹 쉬세요.

    남편을 불안하게 만드세요.
    알콜치료 안하면 못 견디겠다 협박도 하시고요.
    남편분이 미칠듯이 노력해야 그나마 심해지지 않을텐데 그냥 세월아네월아 기다리면
    갈수록 더 심해질 겁니다.
    그때는 '어쩔 수 없이' 이혼해야할 겁니다.
    남편이 노력하도록 발등에 불을 떨어뜨릴 준비를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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