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집 세식구에 남편은 주중에는 거의 회사서 먹고 와요..
근데 저희 친정 엄마가 올해도 어김없이 남해 마늘을 보내주셨어요...그것도 한접?
방금 왔는데 크기를 보니 ㅎㄷㄷ 하네요
작년에는 애기가 어려서 어영부영 하다보니 많이 썪어서 버렸는데 올해는
어떻게든 다 살려 보려구요...
3분의 1은 말려서 까놓고 다져서 냉동실행
3분의 1은 짱아찌용
3분의 1은 오븐에 구어서 먹을려구요...
이러면 다 먹을 수 있겠죠.....
정말 친정엄마 손큰건 아무도 못말리는듯 해요..저희집에 올때 고기도 ..(월급쟁이 사먹기 힘들다고)
한달치 사오시는데 너무 부담스러워요....조금만이 안되는듯....
김치도 한달에 거진 한번 오시는데 얼마 안되는데..부끄러워 하시며 두포기분량.주시는데..배추가 커서 엄청 나더라구요..
엄마한테는 한달치가 아니라 한주치를 달라고 해야 저희집에 딱 맞아요....
저번에는 친정 할아버지댁에 갔는데 세식구에 단감을 2상자 반 주셨다는...아직 못먹은 작년꿀도 2통 더 있구요...
찹쌀도 주셨는데 거의 반가마니? 주시면서 찹쌀이 얼마 없어서 미안하다...
.이러셨다는..............친정에다 뭐 달라고 못하겠어요...
웃긴건 저희 친정 큰 이모님이 친척분들 중에 손이 제일 크신데 명절때 나물을 가지당 한 바케스분량으로 하세요..
생선은 정말 산처럼 쌓아놓으시고...국도 종류다르게 두통..제일큰 들통에....하신다는...
그나마 저희 엄마가 그래도 제일 검소한편이라 하세요....
전 오늘부터 마늘 까기에 돌입해야 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