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정말 착하게 살면 나중에 다른식으로도 보상이 올까요?..

... 조회수 : 3,957
작성일 : 2013-06-14 13:31:55

제목 그대로 입니다

진심 궁굼해서요

아무리 살펴보아도, 영악하게 적당히 약삭빠르게 사는 사람들이

실속을 챙기며 살아서 그런지,  대부분 편하게 사는 것 같아요(정신적, 물질적)

반면

착하게 살면 복이 온다

내가 아니라 내 자식에게라도 복이 온다 온다 -- 그렇게 말씀들 하시는데,

정말 그럴까요?..

아이가 중학교가고 나서 아이들에게 좀 치이는 걸 보며 이런 저런 생각이 들어서요

 

착하게 살면 바보가 되는 세상인것인지

착하게 살면  결국엔 무언가 좋은 답이 있을 런지...

인생사 살아 갈 수록 어렵네요

IP : 112.217.xxx.253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렇게 믿고 살아요
    '13.6.14 1:34 PM (211.245.xxx.178)

    나쁜짓하면 저 스스로 부끄러워서 밤에 잠이 안와요.
    모르게 나쁜짓한건 말구요..이건 내가 잘못했구나..싶은게 있으면 잠을 못자요.
    그냥 착하게 사는게 나을거 같아요.
    뭐.. 옛말에도 나쁜끝은 없어도 착한끝은 있다니까요.
    그냥 애들한테도 착하게 살라고는 해요..

  • 2. ....
    '13.6.14 1:37 PM (67.87.xxx.133)

    선이 보상받는다는 근거는 어디에도 없어요. 보상을 받아서 선하게 살아야한다고 믿으면 이득이 없으면 악하게 사는 것도 성립이 되죠, 그래서 변절도 하구요. 이득을 중심에 두지 말아야할듯 합니다.

  • 3. 그냥
    '13.6.14 1:38 PM (14.52.xxx.59)

    내가 나에게 당당하다는거 이상으로 뭐가 있을까요 ㅎ

  • 4. 약함과 착함
    '13.6.14 1:42 PM (67.87.xxx.133)

    나약함괴 착함을 혼동하는 게 함정

  • 5. ..
    '13.6.14 1:45 PM (110.14.xxx.155)

    남에게 피해주지 않는 선에선 자기 득도 취해야죠
    적어도 이용은 당하지 않아야죠

  • 6.
    '13.6.14 1:50 PM (119.18.xxx.150)

    착하게 살면
    당장 두 다리 뻗고 잘 수 있는 거잖아요
    그만한 복이 어딨어요
    그거 복인데
    그리고 수단 방법 가리지 않고 성공 반열에 올라도
    인심은 살 수 없잖아요
    착하게 산다는 건 (올곧고 정의에 무릎 꿇지 않는) 길게 보면 정말 어마어마한 가치에요

  • 7. ///
    '13.6.14 1:51 PM (1.247.xxx.6)

    저도 한때는 그렇게 생각 했는데 이제 생각이 바꼈어요
    전두환 일가 대대손손 잘먹고 잘살고
    박정희 딸이 대통령 되고 아들도 잘먹고 잘살고
    아마 대대손손 잘먹고 잘살겠죠
    그리고 이명박도 아무 댓가 치루지 않고
    대대손손 잘먹고 잘 살것 같은 생각이 들구요

    착한 사람들은 성격 자체가 착하게 태어나 착하게 살고
    조금이라도 나쁜짓을 하면 죄책감 느끼고 벌 받을까봐 두려워하고
    그 반대인 사람들은 나쁜짓만 하고 살아도 죄책감 못느끼기는 성격인것 같구요

    착하고 악한것 다 타고나는것 같아요

  • 8. 쉽게
    '13.6.14 1:57 PM (124.5.xxx.3)

    29만원 생각해보세요.

    나를 위해서도 넘 벗어나 사는것도 아니라 생각됩니다.
    단 욕심은 있어야하고 그 그릇도 그만큼 되어야 탈이 없다는

  • 9. 바람돌이
    '13.6.14 2:11 PM (219.251.xxx.152) - 삭제된댓글

    착하게 살려다가 ...그렇게 가르침을 받아서
    노력하다가...너무 당하고,, 피폐해져서
    이제는 그냥 남에게 피해주지말고 살자로 맘 고쳐먹었더니
    많이 편해졌어요

  • 10. 명심보감
    '13.6.14 2:26 PM (121.188.xxx.90)

    어느 하루 착한 일을 했다고 복이 곧 오지는 않겠지만
    화는 저절로 멀어진다.

    어느 하루 나쁜 일을 했다고 화가 곧 오지는 않겠지만
    복은 저절로 멀어진다.

    착한 일을 하는 사람은 봄동산의 풀처럼 자라는 것이 보이지는
    않지만 매일 자라는 것과 같다.

    나쁜 일을 하는 사람은 칼을 가는 숫돌처럼 닳아 없어지는 것이
    보이지는 않지만 매일 줄어드는 것과 같다.

  • 11. 일단 이일부터
    '13.6.14 3:01 PM (121.141.xxx.125) - 삭제된댓글

    그런데 뭐가 착한건데요?
    자신의 욕망을 죽이는거?
    그건 착한게 아니예요.
    바보지..
    일단 착하다는 것에 대한 개념정립이 필요합니다.

  • 12.
    '13.6.14 3:06 PM (211.225.xxx.38)

    극단주의에서 벗어나세요..

    나쁘다ㅡ착하다

    이런 이분법적 생각은 사람을 사람으로 못보고, 남,여로만 보게 만드는 짧은 생각의 틀과 같은 이치라고 생각해요...

    남을 착취하여 이득을 얻는 거나, 남에게 희생한 뒤 보상을 바라는거나, 둘 다 안좋습니다..

    남을 어찌할 생각 말고...자기 스스로에게 충실한 인생이 베스트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님말씀처럼, 천성이 악한 사람은 자업자득 하여 죄의 댓가를 받게 되있고(보통 그런 나쁜 사 람들은 자식이 잘 안풀리더라구요..), 천성이 순한 사람은 희생하고 고생하지만...고생 한 댓가를 받게 되있는거 같아요(자손이 잘 된다 든지...은혜를 갚는 사람이 나타난다든지 등등)

    저는 둘다 답이 아니라고 생각하구요... 그냥 남에게 뭐 바라지 말고, 자기인생 열심히행 복하게 가꾸는게 답이라고 생각해요...그럼 죄받 을 일도, 은혜받을 일도 없지만, 인생이 늘 평온하고 순탄한거 같아요..

  • 13. ...
    '13.6.14 3:32 PM (39.7.xxx.35)

    나약함과 착함을 혼동하시는듯 222

    남에게 이용당하고 괴롭힘당하는건 착한게 아니에요...
    더더구나 희생하고 보상을 바란다면 더더욱 착한거 아님...
    최소한 남에게 이용안당하게 자기방어정도는 할줄 알아야, 자기자신에게 착한거라고 생각해요

  • 14. 윷 던져보면
    '13.6.14 4:06 PM (58.236.xxx.74)

    도나 모보다 게, 걸이 더 많이 나옵니다.
    흑백으로 나눌 수 없는 일이 너무 많아요, 그냥 최소한의 배려심은 가지며
    자기 욕망을 정확히 알고 목표를 실현하는데 최선을 다해야 할 거 같아요.

    착하면서 너무 치이는 아이의 특징이, 목표나 자기욕망이 너무 희미해요. (제가 그런 성격이어서 잘 알아요)
    양보도 너무 쉽고. 포기도 빠르고.
    일단은 자기욕망이 있어야, 상대의 욕망에 무조건 휩쓸리지 않고,
    양보로 인정받으려 하지 않고,
    두 상이한 욕망 사이를 조율하는 방법을 터득하게 되거든요.
    착하든 악하든 문제해결력이 있어야 생존한다 생각해요. 그러니 착함보다는 현명함을 지향해야 겠죠.
    내면의 힘이나 물리적인 힘, 타인을 설득하는 힘도 길러야 하고요.

  • 15. 우야던동
    '13.6.14 7:30 PM (125.138.xxx.184)

    우리는 착하게 삽시다,,
    못된인간들이 잘사는거 같고
    착한사람들이 쪼오금 손해보더라도
    착하게 삽시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6309 (급)김말이를 많이 만들었는데요 보관요령 있을까요? 3 김말이 2013/06/24 1,735
266308 냉동블루베리 드실때 4 궁금 2013/06/24 3,178
266307 사마귀 치료비 보험안된다고 너무 비싸게 받네요. 7 이런... 2013/06/24 3,886
266306 색즉시공 공즉시색의 이 색(色) 글짜 결코 야한 단어 아닙니다 19 호박덩쿨 2013/06/24 2,126
266305 미국에 사는 고등학교 입학 하는 소녀 선물로 뭐가 좋을까요 1 배롱나무 2013/06/24 383
266304 돌아가신 친정엄마가 꿈에 나오는것 3 요즘은 일상.. 2013/06/24 18,475
266303 정말 연아는 마음도 이쁘네요. 6 연아 최고 2013/06/24 2,217
266302 지연스럽고 세련된 헤어스타일링 73 심플라이프 2013/06/24 7,273
266301 타운 하우스 너무 땡기는데 미친짓이겠죠? 9 아파트 그만.. 2013/06/24 5,726
266300 프롤로 통증 치료 받으시거나 받아 보신분 계신가요? 2 허리 통증 2013/06/24 2,108
266299 나만의 코스트코 애용품 하나씩 써 봐요. 130 뭘까? 2013/06/24 19,467
266298 아들 여드름 피부 3 흉터 2013/06/24 1,063
266297 형제간 돈거래 11 돈돈돈 2013/06/24 3,895
266296 부분공개된 정상회담록 을 보니.. 1 .. 2013/06/24 950
266295 nnl 속보에 관한 뉴스 등 2 국민티비 2013/06/24 969
266294 4살 조카 데리고 놀러 가야 하는데요 3 더운 날씨에.. 2013/06/24 605
266293 대학생들, 고맙습니다. 2 ㅇㅇ 2013/06/24 664
266292 (발췌본 입수) 노무현 ”서해평화지역, 반대하면 하루아침에 바보.. 1 세우실 2013/06/24 1,149
266291 이게 서해 5도 포기했다는 말인가요? 4 포기란 .... 2013/06/24 1,338
266290 "국정원 진상조사 촉구" 경희대생 거리 행진 5 샬랄라 2013/06/24 954
266289 국정원 선거개입 사태의 본질이 정치공작이라고???-_-+ 1 도리돌돌 2013/06/24 431
266288 우린 국정원이 위키리크스네 7 위키리크스 2013/06/24 952
266287 이러면 안돼죠? 남의 불행이 나의 행복 52 ... 2013/06/24 14,606
266286 액젓이 너무 들어간 열무김치 어떻게 하죠 ㅜㅜ 5 -- 2013/06/24 1,083
266285 유리로 된 무선주전자 써보셨어요? 3 주전자 2013/06/24 1,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