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침에 지옥철 타고 출근하시는 분..

지하철 조회수 : 937
작성일 : 2013-06-14 12:23:07

전 가끔 러시아워에 2호선 죽음의 코스 신림 사당 교대 강남 역삼 선릉을 거쳐 출근합니다..

매일은 아니고 한달에 한번 정도요..

탈때마다 느끼는 건데

너무너무너무 사람이 많기 때문에 내의지와 상관없이

몸이 밀리고 밀려서 사람한테 치인다는 말이 딱 맞아요..

그래도 그냥 내 몸을 그 무리에 맡겨 같이 밀리거나 치이거나 해버리지 버티지 않아요..

근데 몇몇분들 지하철 타고 그렇게 사람 많은 곳에

왜 그렇게 본인위치 고수하려고 버티시나요?

금방 내리는 정거장이라 문앞에서 버티는 것도 아니구요..

이것도 몇번 타보니 그럴려고 버티는건지 오기로 버티는건지 다 느낌이 옵니다.

문앞이 아닌 안쪽에서도 있는승질 없는승질 다 내면서 버텨요..ㅎㅎㅎ

 

누구나 다 싫어요...

모르는 사람이랑 살 닿고 부딪히는거.

불가항력적인 상황이잖아요..근데..

그날 처음 지옥철을 타보신 분이라  분위기 파악 못한 것일까요? ㅎㅎㅎ

IP : 183.98.xxx.5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dddd
    '13.6.14 12:26 PM (14.40.xxx.213)

    전 오히려 원글님이 이해 안되요.
    남하고 부딪치면 다른사람도 아프니 힘주고 서있는데요...
    문앞에서 내리지도 않는데 버티는거면 몰라고...

  • 2. ...
    '13.6.14 12:36 PM (147.46.xxx.91)

    맞아요, 힘주고 서있으면 피할 곳 없어서 밀려들어오는 사람들하고 너무나 잘 부딪쳐요.
    흐름따라 움직여주지 않으면 불편하라구요.
    모두들 그렇게 힘주고 짜증내면서 자기 위치 고수하면 어떻게 되겠어요...

  • 3. 와우..
    '13.6.14 1:00 PM (121.160.xxx.196)

    버티는 사람 싫어요.
    버티기만 하나요 밀어내기까지하죠.
    팔뚝으로 버팅기면 얼마나 아픈지요.

    앞에서 밀고 들어오니까 반발자욱씩만 움직여줘도 다 정리되는데
    왜 버티고 있을까요? 왜 안들어갈까요

  • 4. 대딩딸
    '13.6.14 1:11 PM (123.142.xxx.251)

    힘없는 아이들은(대딩) 그걸 뚫고나가지못해서 못내린대요
    우리딸이 그러네요
    그래서조금 늦어도 버스로 다닌답니다.

  • 5. 9호선
    '13.6.14 1:30 PM (211.63.xxx.236)

    어디든 다 심하겠지만
    제가 여태타본 지하철중에 9호선 신논현행 급행차타면
    정말 저도모르게 으악!소리가나오곤해요
    정말최고에요 ...9호선
    어제는 어떤여자분 샌들굽에 발등이 찍혔는데 사람에 낑겨있어 누군지도 보지못하고
    너무아픈데 몸이 여기저기 낑겨있으니 굽히지도못하고 눈물이 왈칵 쏟아지더군요

    아무튼..

    아침마다 지옥철을 실감하고 사는거...
    보통일은 아니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6584 혹시 예물 팔아보신분 계신가요..ㅜ 1 ... 2013/08/18 2,294
286583 제성격이 이상한건가요? 15 .. 2013/08/18 4,821
286582 이 시간에 조선족들 목소리가 동네에 쩌렁쩌렁 13 ... 2013/08/18 3,819
286581 제가 아는 언니는 카스에 아기ㄸ 사진도 올렸었다는 ㅜㅡ 13 2013/08/18 5,292
286580 제가 만든 음식은 왜 늘 맛이 없을까요? 11 2013/08/18 2,351
286579 시판 깨찰빵 믹스로 응용할 수 있나요? 빵이좋아 2013/08/18 1,056
286578 치매부모님 계신분들 초기증세가 궁금해요 8 치매 2013/08/18 2,948
286577 사귀자는 말에 너무 금방 덥석 그러자고 한 게 좀 부끄러워요 16 딸기빙수 2013/08/18 5,554
286576 무좀 1 한마리새 2013/08/18 1,152
286575 댄싱9 슈호씨 왜 안나와요? 2 슈호 2013/08/18 1,493
286574 비누 이야기가 보이길래... 3 비누 2013/08/18 1,315
286573 한살림 이용과 시장 혹은 마트 이용 사이의 갈등이요.. 9 ... 2013/08/18 1,943
286572 분당 이매 진흥이나 한성 사시는분들.. 집 결정 도와주세요 3 좀 도와주세.. 2013/08/18 2,277
286571 50대이후분들-김추자 7 야밤에 2013/08/18 3,650
286570 이큅먼트 블라우스는 왜 유명해요? 7 블라우스 2013/08/17 4,359
286569 교회다니는 분께 성당에서 파는 십자가 선물하면 결례인가요? 19 교회 2013/08/17 4,841
286568 죽은사람을 왜 따라가냐고.. 9 ........ 2013/08/17 3,779
286567 후쿠오카가려는데 저렴한 배편 있을까요? 4 후쿠오카 2013/08/17 2,917
286566 이제 막 방학숙제가 끝나고 내일 하루가 남았는데요... 나들이.. 2013/08/17 889
286565 전 여지껏 가족들과 가본 최고의 장소는 단연코 이곳인듯요 6 너무좋아딱좋.. 2013/08/17 3,021
286564 어느순간 가슴을 쿵 치게 하는 명언이나 글귀가 있으셨다면 하나씩.. 231 살면서 2013/08/17 23,601
286563 부모님께서 원룸빌라를 사셨는데요.. 9 -.- 2013/08/17 3,113
286562 저도 영화 다운 받아서 보고 싶어요, 알려주세요 7 ///// 2013/08/17 2,111
286561 수시 원서는 누구와 의논할까요? 12 수시 상담 .. 2013/08/17 2,727
286560 해외 계신분들 부모님 위독하실 때 6 우라미 2013/08/17 2,3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