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 부동산 왜 그러는 걸까요?

이사 조회수 : 1,298
작성일 : 2013-06-14 09:40:35

얼마전에 아파트 갈아 탔어요. 소형아파트 팔고 중형으로 샀어요.

계약금 치르고, 중도금 치르고, 낼 모래가 잔금 날이예요.

이 동네 부동산 세군데 내놨었어요.

한곳은 지인이 소개해줘서 내놨고, 두번째는 부동산 사장님을 알지는 못하지만 저희와 같은동에 사시는분이라고 들어서 내놓고, 세번째는 저희동에서는 거리가 좀 떨어진곳에 전혀 모르는곳에 내놨었어요.

생각지 않게 사는곳에서 좀 떨어진 부동산에서 매매가 되는 경우도 종종 있다고 들어서 일부러 좀 거리가 있는 부동산에 내놓았어요.

결국엔 같은동 사는 부동산 사장님과 인연이 닿았는지 이분이 매수자를 구해오셔서 매도,매수 동시에 진행했지요.

지인이 소개해준 부동산은 거래된지 이틀만에 전화 왔더라구요.

매매계약 됐냐, 아쉽다, 축하한다 뭐 이렇게요. 겉으로는 내색안하시만 내심 소개 받아 젤 첫번째 내놓은 부동산인데라며 서운해 하시더군요.

그리고 세번째 부동산은 집을 내놓긴 했지만 몇번 매수자 데려오고 매도 물건 구해오시는데 영 저와는 안 맞았고 불편했었어요.

부동산들 매물 다 공유하니 저희집 팔린거 제가 내놓지 않은 부동산들도 다~~ 안다고 봐야할텐데.

이런저런 전화 일체 없다가 잔금이 낼 모래인데 그 세번째 부동산에서 전화가 왔네요.

이사했냐고 먼저 묻더군요. 아직이라 대답하니 또 몇단지로 이사가냐고 캐 묻더군요.

대답해주기 싫었지만 그래도 예의상 몇단지라고 대답했죠.

그랬더니 아~~ 얼마에 팔린 이 물건이시죠? 이러고 다시 캐묻는 거예요.

순간 기분이 확~~~ 상하더군요. 그래서 그런건 왜 물으시냐고 소심하게 버럭했네요.

그랬더니 그제서야 아~ 잘 하셨다고요. 축하드려요. 이러면서 서둘러 끊더군요.

국토부에 실거래가 다 공개되는데 왜 굳이 전화까지해서 확인하는걸까요?

아직 잔금 마무리가 안돼서 긴장하고 있는 상태인데 이런 전화를 받으니 좀 걱정되네요.

이 부동산 뭔 꿍꿍이일까요?

IP : 211.63.xxx.19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꿍꿍이가 있을까요
    '13.6.14 9:45 AM (118.46.xxx.27) - 삭제된댓글

    뭘 어쩌지 못할텐데 그냥 심통이 나서 그러는것 같아요.
    신경 안쓰셔도 될것같아요.

  • 2. 그냥
    '13.6.14 9:50 AM (203.142.xxx.231)

    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셔도 될듯한데요. 자기네 전산에 같이 공유를 하는데 그 물건을 사셨나. 이게 궁금했을수도 있을것 같아요. 알고 있던 집이다보면

  • 3. 그냥 시세확인차
    '13.6.14 10:35 AM (121.134.xxx.193)

    매매가 확인하려고 전화했을거예요.
    국토부실거래가 올라가는 기간갭이 생기니까 바로 알 수는 없잖아요.
    서로 친한 부동산들 외엔 다 터 놓고 알리지는 않잖아요.
    좀 지나서야 국토부든 뭐든 알게 되지만요.
    그 사람들은 최근 매매동향을 바로 알아야 할 사람들이니 당사자한테 확인전화 한 모양이죠
    그게 젤 정확할테니...
    그리고
    잔금 안 치렀다고 긴장하실 일이 뭐 있나요?중도금 치렀으면 끝난 단계인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76706 서울. 비가 많이 쏟아지네요 1 긴장마 2013/07/22 1,388
276705 7월 22일 경향신문, 한겨레 만평 1 세우실 2013/07/22 717
276704 실제도 이런 일이.... 1 영화 노트북.. 2013/07/22 1,777
276703 방금 원전 글 3 뭐죠 2013/07/22 1,117
276702 홀로그램우주 라는책 쇼킹이네요. 25 ... 2013/07/22 5,934
276701 <중보기도> 기도가 필요하신 분 37 ... 2013/07/22 1,642
276700 구찌 가방사고 폭풍후회하고 있어요.. 18 뿡이 2013/07/22 29,732
276699 이런 근무조건 봐주세요 6 ᆞᆞ 2013/07/22 1,205
276698 밑에 여자도 군대 가야한다는 글... 한심하네요 11 2013/07/22 1,529
276697 확실히 애기엄마 되니까 달라지는거 같아요. 9 도담이엄마 2013/07/22 2,782
276696 이사! 관악푸르지오와 남성역 두산위브 봐주세요 4 지키미79 2013/07/22 3,230
276695 맥도날드 베이컨토마토디럭스 버거 3 양파깍이 2013/07/22 1,925
276694 맛조개 맛있나요? 16 00 2013/07/22 5,388
276693 띠동갑 남자랑 결혼하는 거 어떻게 생각하세요? 35 시금치♡ 2013/07/22 18,531
276692 진정한 사랑이 뭘까요? 8 지연 2013/07/22 2,736
276691 오븐으로 간장치킨 만들수있나요 교촌 굽네치킨? 3 치킨 2013/07/22 1,808
276690 스릴러물중 명작은요?ㅎ 28 영화 2013/07/22 3,643
276689 결혼하신분들 남편한테 막말들으면 구남친 떠오르시나요? 21 yuyu 2013/07/22 4,846
276688 영화 러스트 앤 본에 나오는 음악 중... 2 답답해요 2013/07/22 808
276687 고집센 연예인들 누가 있을까요? 8 줌마여신 2013/07/22 2,866
276686 남자형제 있으신 분들,미래에 좋은 시댁이실것 같나요? 12 시월드 2013/07/22 1,961
276685 출고된 지 3일 된 새차 사고시 6 커피조아 2013/07/22 5,813
276684 인견이 좋아요? 텐셀이 좋아요? 2 도깨비팬티 2013/07/22 1,983
276683 강남 휜다리교정비용 어느정도 하는지 아시는분 계세요? 1 .. 2013/07/22 4,604
276682 저는 아메리칸드림이있어요 53 미국 2013/07/22 8,7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