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떼가 심한 아들 도데체 어떻게해요ㅠㅠ

어렵다육아 조회수 : 1,296
작성일 : 2013-06-14 05:05:15

17개월 아들 키우는 초보맘이에요
매번 도움요청글만 쓰는거같아요
육아하면서 정말 자괴감 많이 느낍니다
왜이렇게 어려울까요??

어릴때부터 낯도 많이 가리고 안아달라고 많이 했는데
지금은 고집도 세지고 자기주장이 정말 명확하고 본인이 원하는데로 안되면 떼를 심하게 부립니다 

돌전에는 원하는거 다 들어주라고 해서 왠만하면 거의 맞춰주는 편이었어요 사랑표현도 많이 하구요 
누굴 때리거나 위험행동 아니면 거의 맞춰주었지요
근데 특히나 떼를 심하게 부리는 몇가지 행동이 있어요

물을 너무 좋아해서 물종류를 보면 너무 장난치려해요
집에서도 하루 두번이상 물놀이 시키고 물컵에 물 조금만 담아주고 스스로 먹게도 하는데
들어가선 안되는 분수대나 도로의 물웅덩이에서도 들어가서 놀려고하고
엄마 마시는 커피나(가끔 맥주도) 다른사람이나 아기가 마시는 음료만 봐도 지가 먹으려하고 장난치고싶어해요
못하게 하면 뒤로 누워서 울면서 떼부리구요

이렇게 물장난을 자주치다보니 옷도 자주 갈아입히는데
옷입는걸 또 아주 싫어합니다ㅠ
기저귀 채우는것도 너무 너무 싫어하구요
목욕전 잠깐 벗겨놓기도 하는데
사실 매번 그럴수 없잖아요
매번 하루에도 몇번씩 전쟁이에요

많이 존중해 준다고 미리 말하기도하고 직접 하라고도 하고 설득도 하고 하는데도
하루에도 몇번씩 떼를 부리는
아들래미 달래주고 어르고 하는게 너무 지치네요
엄마를 한시도 가만안두는 아들래미
애 키우는게 이렇게 어려운줄 몰랐네요 
다른건 둘째치고 이렇게 집 안팍에서 떼부리는거 무시할까요??
아님 지금처럼 어르고 달래야 하나요ㅠㅠ

그리고 이런 애들은 계속 고집 센건가요??
저희 시엄니 말씀이 이런 극성스런 애들이 크면 또 속깊고 착해진다고 하시는데 좀처럼 위로가 안되서요ㅠㅠㅠ
IP : 180.224.xxx.2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반응
    '13.6.14 6:16 AM (24.181.xxx.181)

    매번 아이의 행동에 반응하지 마세요.
    뒤로 넘어가든, 분수대 속으로 들어가든...
    무반응 해보세요.
    엄마의 요란한 반응이 좋아서 더 그럴수도 있어요.
    전 4살 아들 백화점서 장난감 사달라고 눕길래
    내버려두고 한바퀴 돌고 왔어요. 물론 아이를 살폈죠.
    청경 아저씨랑 같이 가서 "얘 잡아가라!"
    톤 다운해서 싸늘하게 말했더니
    그뒤론 절대 그런짓 안하더라구요.
    한번은 크게 맘 먹어야 해요.
    지금 그 아들 순둥이에다 모범생입니다.^^
    힘내세요.

  • 2. ㅇㅇ
    '13.6.14 7:04 AM (110.70.xxx.222)

    떼를 쓰면 엄마가 다 들어주는구나~~해서 떼쓰는거예요. 그럴땐 그냥 쳐다도 보지 마세요

  • 3. ..
    '13.6.14 9:22 AM (203.226.xxx.23)

    맞아요. 힘들고 사람많은데선 쪽팔리긴한데, 떼쓰고 드러누워도 모른척해야 고쳐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73175 부평 중딩 아이옷 살만한 곳이랑 맛집 추천 부탁드려요 2 인천 부평 2013/07/09 1,134
273174 우리개는 착하고 훈련 잘 되어 있어서 괜찮아요 10 개조심 2013/07/09 1,051
273173 별 걱정 없이 평탄한 삶을 사는 사람들도 있겠죠? 6 .... 2013/07/09 3,401
273172 저도 동안팩 하나 소개할께요 18 피부에양보 2013/07/09 4,094
273171 볶은콩가루 어디에 소용이 있을까요? 3 ... 2013/07/09 3,065
273170 장미칼 5 주방칼 2013/07/09 1,422
273169 건대입구역 주변의 불편한점... garitz.. 2013/07/09 1,147
273168 [동아] 朴대통령 ”국정원에 빚진 것 없어”…남재준에 수술칼 맡.. 15 세우실 2013/07/09 1,397
273167 "로엔, 김준수 앨범 홍보마케팅 백지화 슈퍼갑 횡포&q.. 34 분노 2013/07/09 2,908
273166 칼질 안해본지 엄청 오래됐네여..... 1 알콩달콩꼬냥.. 2013/07/09 730
273165 가죽가방에 묻은 커피자국 없애는 방법 없을까요? 푸르미엔젤 2013/07/09 2,060
273164 초등5학년 수학... 9 초등5학년 .. 2013/07/09 2,076
273163 서울 11개 아파트 단지서 비리 168건 적발 샬랄라 2013/07/09 1,097
273162 아이허브 이런경우???!! 5 어머 2013/07/09 1,300
273161 통화는 간단히 용건만, 아니었나요?? 왜 시댁과의 통화가 의전 .. 4 아니 2013/07/09 1,400
273160 도대체 왜 그렇게 먹는지 의문인 6 .. 2013/07/09 1,334
273159 이이제이 재밌게 듣고 있는데 세작님 목소리가 좀 그래요..아웅,.. 2 .. 2013/07/09 1,462
273158 82님들은 시댁에 일주일에 평균 몇번 안부전화 하시나요~ 14 흐리고 비 2013/07/09 3,252
273157 생블루베리 그냥 흐르는물에 씻어 먹어도되죠? 9 09 2013/07/09 1,576
273156 오늘 PD수첩... 1 촛불하나 2013/07/09 1,208
273155 요근래 암보험 가입하신분? 4 토끼부인 2013/07/09 1,082
273154 전세를 반월세로 바꾸려하는데요 3 문의 2013/07/09 1,840
273153 해외 호텔 문의 2 궁금 2013/07/09 989
273152 최광기 씨 좋아하시는 분... 3 ㅎㅎ 2013/07/09 1,381
273151 아이 시골에서 학교다니다 도시로 왔는데ㅠㅜ 12 에공 2013/07/09 3,5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