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떼가 심한 아들 도데체 어떻게해요ㅠㅠ

어렵다육아 조회수 : 1,276
작성일 : 2013-06-14 05:05:15

17개월 아들 키우는 초보맘이에요
매번 도움요청글만 쓰는거같아요
육아하면서 정말 자괴감 많이 느낍니다
왜이렇게 어려울까요??

어릴때부터 낯도 많이 가리고 안아달라고 많이 했는데
지금은 고집도 세지고 자기주장이 정말 명확하고 본인이 원하는데로 안되면 떼를 심하게 부립니다 

돌전에는 원하는거 다 들어주라고 해서 왠만하면 거의 맞춰주는 편이었어요 사랑표현도 많이 하구요 
누굴 때리거나 위험행동 아니면 거의 맞춰주었지요
근데 특히나 떼를 심하게 부리는 몇가지 행동이 있어요

물을 너무 좋아해서 물종류를 보면 너무 장난치려해요
집에서도 하루 두번이상 물놀이 시키고 물컵에 물 조금만 담아주고 스스로 먹게도 하는데
들어가선 안되는 분수대나 도로의 물웅덩이에서도 들어가서 놀려고하고
엄마 마시는 커피나(가끔 맥주도) 다른사람이나 아기가 마시는 음료만 봐도 지가 먹으려하고 장난치고싶어해요
못하게 하면 뒤로 누워서 울면서 떼부리구요

이렇게 물장난을 자주치다보니 옷도 자주 갈아입히는데
옷입는걸 또 아주 싫어합니다ㅠ
기저귀 채우는것도 너무 너무 싫어하구요
목욕전 잠깐 벗겨놓기도 하는데
사실 매번 그럴수 없잖아요
매번 하루에도 몇번씩 전쟁이에요

많이 존중해 준다고 미리 말하기도하고 직접 하라고도 하고 설득도 하고 하는데도
하루에도 몇번씩 떼를 부리는
아들래미 달래주고 어르고 하는게 너무 지치네요
엄마를 한시도 가만안두는 아들래미
애 키우는게 이렇게 어려운줄 몰랐네요 
다른건 둘째치고 이렇게 집 안팍에서 떼부리는거 무시할까요??
아님 지금처럼 어르고 달래야 하나요ㅠㅠ

그리고 이런 애들은 계속 고집 센건가요??
저희 시엄니 말씀이 이런 극성스런 애들이 크면 또 속깊고 착해진다고 하시는데 좀처럼 위로가 안되서요ㅠㅠㅠ
IP : 180.224.xxx.2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반응
    '13.6.14 6:16 AM (24.181.xxx.181)

    매번 아이의 행동에 반응하지 마세요.
    뒤로 넘어가든, 분수대 속으로 들어가든...
    무반응 해보세요.
    엄마의 요란한 반응이 좋아서 더 그럴수도 있어요.
    전 4살 아들 백화점서 장난감 사달라고 눕길래
    내버려두고 한바퀴 돌고 왔어요. 물론 아이를 살폈죠.
    청경 아저씨랑 같이 가서 "얘 잡아가라!"
    톤 다운해서 싸늘하게 말했더니
    그뒤론 절대 그런짓 안하더라구요.
    한번은 크게 맘 먹어야 해요.
    지금 그 아들 순둥이에다 모범생입니다.^^
    힘내세요.

  • 2. ㅇㅇ
    '13.6.14 7:04 AM (110.70.xxx.222)

    떼를 쓰면 엄마가 다 들어주는구나~~해서 떼쓰는거예요. 그럴땐 그냥 쳐다도 보지 마세요

  • 3. ..
    '13.6.14 9:22 AM (203.226.xxx.23)

    맞아요. 힘들고 사람많은데선 쪽팔리긴한데, 떼쓰고 드러누워도 모른척해야 고쳐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76714 사춘기 아이들 3 사춘기 2013/07/22 994
276713 지하철인데요. 4 ... 2013/07/22 1,930
276712 핸드폰이 물에 빠졌는데요 8 제습기 2013/07/22 836
276711 방 온도 32도가 정상인가요 ? 15 ㅇㅇ 2013/07/22 5,679
276710 망둥어낚시 다녀왔어요. 6 독수리오남매.. 2013/07/22 1,796
276709 사춘기 아이들 5 사춘기 2013/07/22 1,287
276708 장염 증상 1 ... 2013/07/22 956
276707 습도가 체감기온에 큰차이를 만드네요 2 유럽여름 2013/07/22 1,512
276706 근데 여자들도 남의 징징거림엔 남자처럼 답하더라고요. 17 아이러니 2013/07/22 6,995
276705 아직도고등학교 수학문제 악몽을 꿔요 10 40 2013/07/22 1,088
276704 강남역 침수 시작 7 장마 2013/07/22 3,673
276703 남편 자랑 19 ... 2013/07/22 3,506
276702 서울. 비가 많이 쏟아지네요 1 긴장마 2013/07/22 1,388
276701 7월 22일 경향신문, 한겨레 만평 1 세우실 2013/07/22 717
276700 실제도 이런 일이.... 1 영화 노트북.. 2013/07/22 1,777
276699 방금 원전 글 3 뭐죠 2013/07/22 1,117
276698 홀로그램우주 라는책 쇼킹이네요. 25 ... 2013/07/22 5,934
276697 <중보기도> 기도가 필요하신 분 37 ... 2013/07/22 1,642
276696 구찌 가방사고 폭풍후회하고 있어요.. 18 뿡이 2013/07/22 29,732
276695 이런 근무조건 봐주세요 6 ᆞᆞ 2013/07/22 1,205
276694 밑에 여자도 군대 가야한다는 글... 한심하네요 11 2013/07/22 1,529
276693 확실히 애기엄마 되니까 달라지는거 같아요. 9 도담이엄마 2013/07/22 2,782
276692 이사! 관악푸르지오와 남성역 두산위브 봐주세요 4 지키미79 2013/07/22 3,230
276691 맥도날드 베이컨토마토디럭스 버거 3 양파깍이 2013/07/22 1,925
276690 맛조개 맛있나요? 16 00 2013/07/22 5,3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