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지 이틀 만에 햄스터가 탈출해서 없어졌어요.
검색해보니 여러방법들이 있더라고요.
밤에 조용할때 맛난걸 미끼로 잡으라는 글도 있고요.
없어진지 삼일째인데, 이젠 어느구석에 가서 못나오고 죽은게 아닌가 싶어요.
좋아한다는 해바라기씨도 갖다 놓고, 수박도 갖다 놔도
하나도 안없어졌더라고요.
저에게 공포스러운 것은 죽은 햄스터를 언젠가 마주하게될 그날!
오줌싸고 똥싸고 하다가
죽어서 구더기가 들끓다가,
집구석 어디선가 이상한 냄새만 폴폴 나다가
나중엔 해골만 남은!!! 것을 우연히 발견하고
으악!!!
넘 무서워요. 싱크대 열때마다, 방안 구석 볼때마다
생각날것 같아요.
어쩌면 좋죠?
일단 인터넷으로 쥐덫은 주문해논 상태예요.
이걸로 잡으라는 글도 있길래..
제발 살아있어야 할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