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기부를 맘 먹고 하기가 쉽지는 않잖아요.
커피한잔값으로 굶어죽는 아이와 그 가족을 배불리 먹이고, 명품백 하나면 수십수백의 어린이를 살릴수 있다는 걸
알긴 하지만 실제로 커피 안 먹고 사고 싶은거 안사면서 기부하는 사람은 거의 없는거 같아요.
저도 그래서 정기 후원으로 자동이체 해 놓았더니 많이 벌으나 적게 버나 항상 자동이체로 빠져나가니까 신경 안쓰이고 아까운 생각도 안들고 좋더라구요.
물론 부담스럽지 않은 작은 돈이라 가능한 거지만요.
우리나라는 아직 기부문화가 너무 부족한거 같아 아쉽네요.
이상하게 다시 읽어보니 홍보글 같네요 ㅋㅋㅋ
맞아요 돈이 많아서 한번에 큰 금액 하는 것도 좋겠지만 다달이 적은 금액을 장기간 기부하는 것도 큰 의미가 있을 거예요
저도 자동이체로 몇군데 기부하고 있는데 통장에서 빠져나간 거 보면 기분이 좋아져요 ㅎ
최근에 한 정기후원중 제일 기분 좋은곳이 뉴스타파에요.
돈 빼내가면 간다고,고맙다고 꼬박꼬박 문자오고 뉴스 올라오면 올라온다고 문자오고 ㅋㅋㅋㅋㅋ
아동후원은 아동후원대로 뉴스타파는 뉴스타파대로 재밌더라구요 ㅎㅎ
암튼 무조건 자동이체해야해요.
안그럼 망설이게 되더만요.....;;;;;;
저는 길고양이 관련 협회랑 카페에 자동이체 해놓고있어요. 적은 금액일수록 까먹기 쉬우니 꼭 자동이체해놓는게 좋아요~
저 고등학교때부터 자동이체 해뒀더니 최근에 15년간 한결같이 동참해주신 회원님 하며 카드가 왔는데.. 괜히 뿌듯하다라구요
학생신분이라 적은 금액이았지만 직장생활 하고나서 다른 기관에 더 추가하기도 했는데, 첨엔 직장 들어가서 바로 해야지 해야지 하다가 신입때 박봉으로 살다보니 자꾸 미루게 되다가 대리 달고나서 추가했어요.
나 쓸려고 모으는 적금도 쓸거쓰고 남은거 하려면 못하잖아요. 기부도 마찬가진 거 같아요
전 노무현 재단, 뉴스타파(이 두곳은 이체 하는 날 꼭 고맙다는 문자 줍니다) 그리고 외방선교(오지 선교 신부님) 그리고 유기동물 관련 단체..계산해보면 하루 1200원 정도로 기쁨 나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