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시에서 운영하는 아이돌봄센터에 신청했는데 어려울것 같다더니
기어코 오늘 전화로 그러시네요... 돌보미선생님이 부족해서 보내줄수 없다라구요..
눈앞이 캄캄하고 막막합니다. 눈물도 나구요.
십여년 아이 키워왔고 이젠 더 늦으면 정말 직업구할수 없을것 같아
나가려고 하는데.. 아직도 아닌가봐요.
아이가 6학년이긴 하지만 혼자있는거 무서워하고
저도 혼자두기 불안해서 꼭 시터선생님이 오셨으면 하거든요.
어디든 연락할 단체가 없을까요?
지역 카페에 올렸더니 한분이 전화를 주셨는데
목소리만 듣고는 좋은분인지, 시터교육은 안 받으셨겠지만 마음씨가 좋으신지 잘 모르겠더라구요..ㅠ
자녀분도 아직 4학년인데 어찌 우리아이를 돌봐주시려는지 불안해서 확답 못드렸어요.
어찌하는게 제가 잘하는걸까요...
가슴이 답답합니다..ㅠㅠ엉엉.. 울고 싶습니다..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