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남편이랑 티비보다 밀라요보비치 나오는 좀비영화를 우연히 봤어요.
이런 저런 얘기하며 보다가 제가 와 참 미인이야~ 이랬더니 남편이 홱 돌아보더니 여자들은 참 이상하다고 저런 얼굴이 뭐가 이쁘냐고 ㅎㅎㅎ
남자들은 저런 얼굴 안 좋아한다고..여자들은 좋아하고 남자들이 안 좋아하는 얼굴이라면서 대표적으로 우마서먼이나 밀라요보비치 예를 들더라구요.
샤를리즈 테론같은 미인은 수긍하는데 카메론 디아즈는 또 뭐가 예쁘냐고(우린 이걸로 맨날 옥신각신합니다;;)
남자들 취향도 다양하긴 한데 저희 남편은 흔히 말하는 참한 이미지의 여자들 좋아하구요(이보영이나 얼굴만으로는 송윤아타입)좀 섹시계열이나 멋진 타입은 좀 무서워;하는 편 ㅋㅋㅋㅋㅋ
자기취향이 일반 남자평균이라고 자주 말하거든요.
연애때도 자기는 이보영 좋아한다고 말했었는데 그때 전 누구요?이러고 못알아먹고(막 CF나올때라고 하더라구요.광고에 자주나오고 남자들이 참 좋아해요~ 블라블라~)알고나서는 좀 심심한 얼굴아닌가요?했더니(저도 못난이입니다만;;)정말 예쁘다고~
근데 예전에 알던 친구들도(남자사람들) 보면 그런 말들 하더라구요.남자들은 대체적으로 좀 세보이는 여자들은 좀 무서워한다고..정복욕이 있는 남자도 있지만 보통은 좀 단아한 미인들 좋아한다고..여자랑 남자랑 좋아하는 눈이 좀 다르다고~
여자들은 예쁘다~나 미인의 개념이 남자들보다 좀 더 넓은건가 싶기도 했어요
(뭐 영화 검색하다 밀라요보비치 얼굴이 보이길래 생각난김에 써봤어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