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말장난 개그 좀 알려주세요.

유치개그 조회수 : 3,617
작성일 : 2013-06-13 16:52:41
7살 아들이 숙제하고 태권도 가랬더니
듣는 척도 안하고 방바닥 긁길래...

엄마말이 말같지가 않냐....
이게 진짜 보자보자하니깐 보자긴 줄 아나....

그랬더니 10분을 웃습니다.
어쩜 그렇게 웃기냐며 막 데굴데굴 굴러요.
웃다가 눈물나는 거 처음이라며...
엄마 왜 이렇게 웃기냐며...
딴 거 또 해보라는데
이런 말장난 개그 더이상 떠오르지가 않네요...;;;
태권도 갔다오면 해줄테니 어서 가라고 떠밀었습니다.

부끄러운 고릿적 개그쳤는데
비록 7세유아에게지만...
먹히니깐 뿌듯해요.


유치한 걸로다가 좀 도와주세요;;;


IP : 121.129.xxx.174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엄마가 또 넘어가 줄줄 알았다면
    '13.6.13 4:54 PM (203.247.xxx.210)

    경기도 오산이야

  • 2. 11
    '13.6.13 4:54 PM (118.130.xxx.211)

    자꾸 그렇게 말안들으면 사탕줄꺼야!

  • 3. 요즘 유행하는.
    '13.6.13 4:54 PM (222.100.xxx.51)

    단호하네 단호박인줄..
    유치하네 평창인줄..
    애태우네 유모차인줄..
    보채네 팔보채인줄..
    이런거요?

  • 4. 123
    '13.6.13 4:57 PM (203.226.xxx.121)

    넘 재밌어요.
    저희애는 디카로 서로 웃긴얼굴 사진찍어주며 노니까.. 한시간이 후딱이에요 ㅋㅋ

  • 5. 유치개그
    '13.6.13 4:58 PM (121.129.xxx.174)

    그런말 경기도 오산, 만나서 전남 영광...이런거 재밌는데 아이가 아직 지역이름을 모르는게 함정...

    저희 애 수준은 아직 보자기 정도;
    유치하네 평창 이런거 아 고난도인걸요 ㅎㅎㅎㅎ
    여하간 빠른 댓글들 고맙습니다 ㅎㅎ

  • 6. 우리어릴때
    '13.6.13 5:03 PM (39.121.xxx.190)

    넌센스 개그 같은거 어때요?막 생각나는건 이런거 밖에~

    비를 한 방울도 안 맞고 다니는 일본사람이름 - 비사이로막가상
    권투잘하는 나라 - 칠레
    감은 감인데 못 먹는감 - 영감

  • 7. 가으라리
    '13.6.13 5:06 PM (121.178.xxx.36)

    일본 수도국장 이름..'물아까와 쓰지마'

    이거 저희 아들 열살때 먹혔던건데..

    원글님 아이두 즐거워했음 좋겠네요..ㅎ

  • 8. ...
    '13.6.13 5:11 PM (61.72.xxx.105)

    또치가 또 치면 둘리가 가만 둘 리 없지
    (근데 아이가 둘리를 아나요?;;)

  • 9. 디토
    '13.6.13 5:12 PM (220.89.xxx.103) - 삭제된댓글

    보자보자 하니까 보자기로 보이냐?
    가만가만 하니까 가마니로 보이냐?
    참자참자 하니까 참기름으로 보이냐?
    조용조용 하니까 조용필로 보이냐?

    인터넷 검색해서 퍼왔어요 ;;;;;

  • 10. 데이지89
    '13.6.13 5:18 PM (112.150.xxx.91)

    아들 너무 귀여워요~
    그리고 얼굴도 모르는 아드님 웃겨주고자 애쓰는 82님들도 너무 좋네요^^

  • 11. 너무해
    '13.6.13 5:21 PM (211.210.xxx.62)

    나 배추할께.

  • 12. ..
    '13.6.13 5:38 PM (211.214.xxx.196)

    전 요새 단호박 진짜 빵터지더라구요.
    원글님한테 어울리는 용례를 말씀드리자면

    XX아 숙제해~
    (단호하게) 싫어. 있다가 할꺼야.
    어머~ 너 왜 이렇게 단호해? 단호박인줄 알았네..

    근데 애들 중에 단호하다는 말을 모를경우가 있다는게 단점;;

  • 13. ㅋㅋㅋ
    '13.6.13 5:43 PM (121.129.xxx.174)

    단호박 용례를 들으니 솔깃한데요....
    정말 주옥같은 댓글들 감사합니다!!
    자연스럽고 시크하게 쳐서 진정한 개그엄마로 거듭나보렵니다.

    이제 태권도 끝날 시간 됐네요...
    이까짓게 뭐라고 작전짜니 쫌 떨립니다...푸하하핫;;

  • 14. 썰렁개그
    '13.6.13 5:46 PM (202.30.xxx.226)

    엄마가 가만히 있으니 가마니로 보여?

    이 오렌지 먹어본지가 얼마나 오랜지~

  • 15. ㅇㅇ
    '13.6.13 5:46 PM (218.38.xxx.235)

    알파벳 등에 제일 예쁜 글자는??


    에이 비 씨 디 이E 예쁘지~~ ㅋㅋ

  • 16. ㅇㅇ
    '13.6.13 5:46 PM (218.38.xxx.235)

    ㄴ 에프 지

  • 17. 스포츠개그
    '13.6.13 5:57 PM (182.213.xxx.29)

    농구있네..
    축구싶냐
    야구르지
    너 정말 이따위로 하키냐
    너같은 사람 정말 당구싶지 않다 ..
    어짜피 다시 볼링 없으니

  • 18. 배고파잉
    '13.6.13 6:18 PM (1.177.xxx.21)

    비 온도는 몇도지? 하고 물어보세요.
    그럼 애들이 헛소리 할겁니다.
    그때 5도 라고 해보세요.
    비가 오도다...ㅋㅋㅋㅋ

  • 19. 우후후
    '13.6.13 6:38 PM (213.215.xxx.145)

    호이가 계속되면 둘리인 줄 안다 ㅋㅋㅋㅋㅋ

  • 20. 우후후
    '13.6.13 6:40 PM (213.215.xxx.145)

    제가 젤 좋아하는 2행시:

    푸.우.

    푸: 푸우는 이상한 곰이야
    우: 우에만 옷을 입었어

  • 21. 한지
    '13.6.13 6:41 PM (39.7.xxx.124)

    뽕나무가 뽕하고 방구를 뀌니 대나무가 덱끼놈 야단을 쳤네 참나무가 점잖게 하는말.. 참아라~~. 우리 어릴때 하던 말인데 노래처럼 약간의 음률이 있어요 ㅋ

  • 22. 올리브그린
    '13.6.13 6:49 PM (221.162.xxx.88)

    타조를 어떻게 터져?
    피아노를 어떻게 피하노?

  • 23. 올리브그린
    '13.6.13 6:50 PM (221.162.xxx.88)

    터져=> 타 죠?

  • 24. 올리브그린
    '13.6.13 6:53 PM (221.162.xxx.88)

    구혜선을 구해선 안돼

  • 25. ..
    '13.6.13 9:54 PM (175.127.xxx.228) - 삭제된댓글

    재미있는 이야기
    엄마가 나가며 절대 냉장고를 열지 말라 했는데 아들이 너무 궁금해서 엄마몰래 냉장고를 열었더니 잼이(재미) 있었대.

    무선(무서운)이야기
    엄마가 나가며 절대 냉장고를 열지 말라 했는데 아들이 너무 궁금해서 엄마몰래 냉장고를 열었더니 무가 서 있었대

  • 26. 이거 이거
    '13.6.13 9:56 PM (211.58.xxx.125)

    제가 너무 좋아하는 82 분위기예요 ^---^
    저도 유치한거 하나 투척과 동시에 저장~!

    머릿속으로 내가 부르는 음계를 쳐봐
    '도'쳤어? 응.
    레 쳤어? 응.
    미 쳤어? 응.
    헉! 너 미쳤다고???

  • 27. teo
    '13.6.14 12:21 AM (211.234.xxx.10)

    향긋한 향 향긋하냥?
    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2184 디카 사진 저장 어케해야하나요?? 3 사진저장 2013/06/13 886
262183 박원순 시장이 서대문구 주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있습니다. garitz.. 2013/06/13 388
262182 필리핀영어랑 미국영어랑은 6 ........ 2013/06/13 2,146
262181 버터맛을 알아버렸어요 6 크림 2013/06/13 2,168
262180 기부를 하려면 정기후원이 좋은거 같아요 6 가라사대 2013/06/13 850
262179 이성으로부터 언제 데쉬받아본적 있으신가요? 1 ... 2013/06/13 673
262178 아..허무하네요 내 나이가.. 1 ... 2013/06/13 1,007
262177 괌pic & 사이판 월드리조트 7 며칠째 결정.. 2013/06/13 8,002
262176 위닉스 제습기 공구하는걸 남편이 위험하다고 의심해요 8 제습기 2013/06/13 2,470
262175 여름 향수 추천 부탁드려요~ 2 향기맘 2013/06/13 1,165
262174 저 아래 친구를 칭찬해 주니 본인을 무시한다는 글에대한 다른 관.. 1 어쩌면 2013/06/13 894
262173 오늘 내 생일 3 엄마 2013/06/13 555
262172 인터넷서점들 포인트 비교 어떻게하죠?ㅠ 5 베라퀸 2013/06/13 558
262171 정기후원은 부담되지만 가끔이라도 하고 싶으신 분들~ 3 ........ 2013/06/13 687
262170 폴더폰 제일싼기본료? 6 할미 2013/06/13 1,013
262169 중3아들이자꾸대학열람실에가서공부하려합니다 12 2013/06/13 2,380
262168 비듬엔 식초가 짱이네요 6 대박 2013/06/13 8,027
262167 (방사능)원자력공모전 폐기를 위한 학부모들의 민원이 필요합니다... 3 녹색 2013/06/13 681
262166 결혼하면 남자가 효자가 되는 이유 한 가지 26 ..... 2013/06/13 12,155
262165 조언절실: 방과후 초6아이돌봐주실분 구하려면.. 14 고민중.. 2013/06/13 1,575
262164 입양을 생각하고 있는 분들이 계신다면.. 14 깊은슬픔 2013/06/13 5,034
262163 제주도 맛집 21 휴가 2013/06/13 2,753
262162 정기 후원할 곳을 찾으시는 천주교 신자분들 계시는 것 같은데요... 4 후원할 곳 .. 2013/06/13 2,305
262161 마스카포네 치즈로 만든 티라미수 케잌이 먹고 싶어요 1 크림치즈 말.. 2013/06/13 1,540
262160 영어권 나라서 본 한국서 온 아이 3 기특 2013/06/13 2,5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