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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혀 친정집 관심없는 시누도 싫은가요???

시누 조회수 : 5,405
작성일 : 2013-06-13 14:20:39

제가 개인주의 성향이 엄청나게 강하기도 하고, 자라오면서 친정부모님께 받은 차별과 서운함으로

친정과는 거의 남남 처럼 지내요.

 

딸자식은 그야말로 남보다 못한~ 그런 관계처럼 소원하게 지내고 있어요.

명절,생신날 정도만 만나고 그외에는 전혀 연락 안하고 살고 있어요.

 

부모님도 저도 서로 거의 연락없이 살고 있고요. 올케가 2명인데 속사정은 자세히 모르고 그냥

저는 제 앞가림만 하고 제 가족하고만 살고 싶은 사람 정도로 생각하고 있는거 같아요.

 

오빠들과 부모님들 관계는 무척이나 좋아서 여행도 많이 다니고, 자주 만나서 놀기도 하고 그러는거 같아요.

저에게는 일체 같이 뭘 하자는 소리를 안해서 모르는데 카스에 종종 가족 모임해서 여행갔다온 사진이 올라오고

조카들끼리도 서로 자주 만나서 놀고, 올케들끼리도 사이가 참 좋아보여요.

 

명절때 저희 가족이 가면 오빠네들은 이미 처가댁으로 가서 없어서 못보고, 일년에 부모님 생신때 딱 2번.

그것도 외식해서 밖에서 만나는데 식구가 많다보니, 테이블에 가족들끼리 앉는 경우가 많아서 저희가족만

붕 떠있고 섞이지 못한다는 생각이 들어요.

 

더군다나 저희 가족과는 잘 어울리지 않으니 이야기 거리도 없고, 거리감도 느끼고, 아이들끼리도 동갑인데도

별로 안친하구요. 조카들도 제가 고모인것도 잘모르는거 같아요. 고모소리도 잘 안해요.

 

부모님도 저희 가족에게는 거의 말도 안시키시구요. 그렇게 밖에서 밥먹고 각자 집에 오면 끝입니다.

 

상황이 이러니 올케들과의 대화는 거의 전무하고 연락처는 있지만, 연락을 해본지가 거의 없어요.

서로 불편하고, 어색하고 말도 별로 섞지 않구요. 더더군다나 올케둘이서 친하니 만나도 둘이서만 이야기해서

저는 대화상대가 없구요. 그 둘사이에 끼기도 참 그렇고, 올케들도 저한테 먼저 절대 말한마디 안붙여요.

 

전 불편한 이런 모임 딱 2번만 넘기면 된다고 생각하고 그냥 이렇게 살고 싶은데 남편은 우리 식구들 너무 이상하대요

제가 며느리같고, 올케랑 친정식구들이 한가족같다고 합니다.

그리고 놀러갈때 같이 좀 가고, 가족 모임에도 자주 가자고.. 남편도 이런 상황이 싫은거죠.

그런데 지금 제가 친정식구들과 어울릴려면 뭐 그럴수도 있겠지만, 다들 너무 불편할거 같아요.

제 부모님도 빈말이라도 김장할때나 기타 다른 가족모임때 너희식구도 와서 같이 밥먹자 소리 단 한번도 안하세요.

제가 가면 며느리들이 시누 눈치보는거 싫어하시고, 시누라고 제가 가만히 앉아서 받아만 먹는 스타일도 아닌데도

엄청나게 며느리들 눈치를 보시거든요.

 

명절때 한번 오빠들이 저희아이 입학선물 준다고 저희 가족을 기다린적이 있어요.

몇년만에 명절때 온식구가 다 한자리에 모여 있었는데, 명절때 올케들이 만든 만두 몇개 싸주면서도

뒷베란다에 몰래 저를 불러서 검정비닐 봉지에 마치 주면 안되는거 숨겨주듯이 싸주시더라구요.

 

올케들이 한 음식인데 딸주면 며느리들이 싫어할거라구요.

그래서 저 안가져 간다고 하고 말았더니 바로 봉주 내려 놓으시고 그래 그러는게 좋겠다 하시더라구요.

그뒤로 절대 친정에서 김치한조각도 안가져와요. 명절때도 아무것도 싸주지도 않으시고, 저도 안가져와요.

 

제가 올케들에게 제 친정집 이야기나 기타 다른 일로 대화를 한적도 없고, 어떻게 하자는 말도 전혀 안하고,

정말 아무말도 안하거든요.

 

가끔 부모님 용돈이나 기타 다른 돈보내는 일도 저는 그냥 저혼자 알아서 부모님 계좌로 보내드리지 올케들과 상의 하거나

어떻게 하자는 말을 안했어요. 생신때 음식점 예약도 아주 가끔 제가 하지만, 대부분 오빠들이 하고요.

제게는 그냥 통보만 해요. 환갑,칠순때, 해외여행 보내드릴때도 오빠가 전화해서 얼마씩 부담하기로 했다며

돈 보내라 하면 그냥 부모님 계좌로 보내곤 했어요.

 

병원입원하셨을때도 병원비 얼마씩 냈는데 전 그냥 부모님 드렸고, 오빠들 가족과는 따로 저희 가족만 갔구요.

이런 상황에서 올케들이 저는 금전적인부분이나 기타 부모님 챙기는거 일체 안하는 시누이로 생각을 하는건지

아님, 친정집에 너무 관심없어하고 올케들과 친분이 없어서 그런건지 저와 만나도 눈인사 조차 안하네요.

 

그전에는 인사하고 예의상이라도 몇마디 나누곤 했는데 이젠 자리도 멀리 잡아서 두식구만 이야기 하고 저희는 그냥

저희가족끼리 끼여 밥먹고 그냥 오는 상황이 되었어요. 저희 가족이 들어와도 그냥 본체만체, 헤어져 갈때도 그냥 예의상

고개 끄덕이고 인사하고 끝...

 

제가 너무 친정일에 무관심으로 일관해서 저러는 걸까요???

저도 친정일에 무관심하고 전혀 터치 안하는건 인정하지만, 참 뭐랄까요 저만 우리집에서 기름에 물마냥 둥둥 떠있어요

더불어 사위랍시고, 저희 남편에게 말걸어주는 사람도 거의 없고, 아이들도 우리 아이들끼리만 그냥 놀고 있구요

 

부모님한테 서운한거는 부모님은 오히려 이런 상황이 좋으신가봐요.

시누이가 올케들한테 뭐라하는거 질색하시고, 며느리가 더 위에 있다고 항상 강조를 하세요.

제가 그냥 지금처럼 없는듯 친정일에 무관심하는걸 반기시니 올케들도 저를 무시하고 있는거 같아요.

 

 

IP : 121.143.xxx.126
3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6.13 2:23 PM (58.236.xxx.74)

    나이들면서 현명한 균형 잡기가 쉽지 않죠. 친정엄마가 너무 마음 약하신가봐요.
    올케 성정 나름같아요. 저희 시누는 본인은 효도하는데 저에게 한 번도 강요한 적이 없어요.
    그냥 막 존경스러워요.

  • 2. ..
    '13.6.13 2:24 PM (220.120.xxx.143)

    전혀 인사도 안하는게 정말 되나요? 듣도 보도 못한 광경이라..

    제가 생각하도 평범하지는 않아요..친정에서 님의 자리는 전혀 없나봐요

    올케들이 무시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존재감이 없다보니(순한양이든 쌈닭이든) 그냥 본체만체? 하는거 아닐까요

  • 3. 그게
    '13.6.13 2:25 PM (72.213.xxx.130)

    친정부모님 편애 때문에 님 올케들도 님을 무시하는 거에요. 아 진심 화나네요.

  • 4. ...
    '13.6.13 2:28 PM (180.231.xxx.44)

    친정어머니가 평상시 올케들에게 님 흉을 바가지로 해댔겠죠 그렇다고 님이 올케들에게 나긋한 성격도 아니구요. 그리고 그런 투명인간 취급 받으면서고 계속 가족들 데리고 친정나들이 하시는 님도 좀 이해가 안되요. 혼자서 그런 꼴 당하느니 가족이라도 같이 있어 님은 좀 그나마 낫겠지만 님 가족들은 무슨 잘못을 했다고 그런 취급을 받아야하나요. 차라리 님 혼자 다니시던가요.

  • 5. 부모님이문제.
    '13.6.13 2:31 PM (1.233.xxx.146)

    님 마음편한대로 하세요.
    시누니 딸이니 그런거에 얽매이지마시구요.
    부모님이 문제시네요. 아들며느리 눈치 왜보나요...

    세상에 부모노릇 제대로 하는 사람도 극소수에요...경제적으로 부족해도 사랑만 듬뿍 주면 자식은 엇나가지않거든요.

    자식들간 우애도 부모가 만드는거구요..

  • 6.
    '13.6.13 2:31 PM (175.121.xxx.11) - 삭제된댓글

    올케와 시누와의 문제가 아니라
    님과 어머님 사이의 문제 같습니다만.

  • 7. 부모님과의 관계가 문제이고
    '13.6.13 2:35 PM (121.145.xxx.180)

    오빠들과의 관계도 그렇고요. 그러니 올케와는 당연한 결과겠죠.

    부모가 존중안해주고, 오빠가 동생에게 애정이 없는데
    올케들에게야 투명인간인게 당연하겠죠.

    남편분에게 지금쓰신대로 심정을 담담하게 이야기하고 협조해 달라고 하세요.
    이제와 별달리 관계개선이 불가능할 것 같은데요.
    개선할 이유도 없어 보이고요.

  • 8. 핵심은
    '13.6.13 2:35 PM (124.5.xxx.3)

    님 부모님이네요. 어려서부터 차별로 키워서 가족으로부터 형제로부터 사회에서도 좋은 대우
    받고 지낼 수 있다고 생각하시는건지.....어리석은거죠.
    님은 그렇게 자라왔고 당연한거라 생각하는데 님은 부모로 갖춰야될 최소한의 예의는 하시려는 분이고
    더욱 상실감이 크지 않나요? 돌아가신다음 여쭤보면 대답해줄 이가 누굴까요?
    서운하다 요즘 재벌도 딸들에게 나눠 기업이끌어가게 하는데 조선시대도 아니고
    잘못된거다 서운하다 가슴이 시리다~~ 얘기는 해두세요.
    아이들도 말은 없어도 명절마다 뭔가요? 돈들고가 겉돌게 하는거 ~~다 아이들 압니다.
    조용히 있다 재산유류분 찾아오시든 깨갱소리라도 해서 홧병이라도 예방하시든 하셔야지
    남편분과 아이들이 무슨 죄인가요? 저라면 안봐요.

  • 9.
    '13.6.13 2:36 PM (1.233.xxx.146)

    댓글에 학벌 왜 나오나요ㅜㅜ

    댓글 취지는 알겠는데 ...학벌하고 인품하고 아무관련없어요. 머리좋고 나쁜것도 학벌상관없구요.
    고졸이라도 명문대생 뺨치게 머리좋은 사람 널렸어요..
    갑자기 뜬금없이 연세대;;; 댓글 나오니 좀 이상해서 몇자남깁니다.

  • 10. ㅇㅇ
    '13.6.13 2:37 PM (175.210.xxx.140)

    혹시 올케들이 결혼할때 다들 잘해오셨나요? 금전적으로.

  • 11. lkjlkjlkj
    '13.6.13 2:38 PM (1.238.xxx.28)

    부모가 부모노룻못하는거구요
    올케들은 자기들한테 피해오는거없으니 시부모장단맞추네요.
    시부모도안챙기는시누(친딸), 자기가뭐하러챙기냐 이런마인드.

    근데보면
    아들이기가세거나
    아님 아들이딸보다많은경우(올케가시누보다많은경우)
    딸이밀리더군요

    거기다님의경우는
    부모부터앞장서 님 차별하고
    며느리눈치만보는거자나요

    돈은왜보내요? 사람취급못받는데?
    친정에 아예손을딱떼세요
    왠호구입니까????

    저는 만약 부모님이 저한테 저런식으로굴면
    그래~~며느리둘이랑백년해로하셔요^^하며
    돈도 딱 끊고 명절때도안가고 우리가족끼리만재밌게지낼거에요

  • 12. ...
    '13.6.13 2:38 PM (222.237.xxx.50)

    저도..올케 문제가 아니라 부모님이 너무 이상해요..
    그래봤자 며느린데..이런 말 그렇지만 부모가 딸 홀대하고 저러는 집 나중에 잘되는 꼴을 못 봤네요. 뒤통수나 안 맞으심 다행..

  • 13. ...
    '13.6.13 2:39 PM (211.36.xxx.46)

    고졸이라도 명문대뺨치게 머리좋은사람 있겠지만 널리진 않았어요 정말머리가좋담 장학생으로도갈수있고 국가지원 무료기숙대학교도 있고 방법은 많죠

  • 14. 그런데요
    '13.6.13 2:39 PM (121.145.xxx.180)

    왜 아이들과 남편분까지 그런 취급을 받게 하세요?
    저같음 아이들 남편은 같이 대리고 다니지 않을거에요.

    뭔가 여전히 부모에게 애정을 구걸하고 있는거 같아요.
    말로는 관심이 없고, 아무것도 안한다 하셨는데
    결국 경제적인 부분은 다 부담하고 해야할 도리는 다 하는거 아닌가요?

    뭘 더이상 해야 하나요?

  • 15. ...
    '13.6.13 2:40 PM (218.159.xxx.226)

    시누는 뭘해줘도 싫은 존재래요.
    시자들어간건 시금치도 싫다잖아요.ㅋㅋ

    82에서 몇일 글읽어보니 확실히 알겠던데요. 뭘 222222222222

  • 16. 지금
    '13.6.13 2:42 PM (72.213.xxx.130)

    님만 부모님의 차별을 받는 게 아니라 --> 사위, 손주들까지 무시당하게 하고 있어요. 친정에 발길, 도리, 지원 끊으세요.

  • 17. ....
    '13.6.13 2:50 PM (1.238.xxx.28)

    발끊으라는댓글은많은데 돈ㅁ끊으라는댓글은없네요

    반드시돈도끊으세요

    참 부모노릇도 더럽게 후지게 하네요. 딸한테저러고싶을까?

  • 18. 211.36님
    '13.6.13 2:54 PM (1.233.xxx.146)

    헐...갑자기 학벌 얘기 나와서 참 웃긴 상황이 됐는데요.
    옛날 사람들 집안 어려워서 상업고등학교 나와서 성적 좋으면 은행 취직하고, 아니면 일반 기업 들어가고
    이런 사람들 숫자가 적을것 같아요? 명문대생보다 머리가 나쁠거라고 생각하세요?

    이사람들 지금 다 높은 자리에 올라 있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에요. 승진하는 것도 아무나 하는게 아니죠.
    오죽하면 덕수마피아 라나...그런 말까지 있겠어요. 덕수상고 출신이 금융계 꽉 잡고 있어요.
    상고 나왔다고 다 은행가고 다 승진하는거 아니라는것은 아시죠?

    뭔 장학생이나 국가지원 무료기숙학교 ;;;;가 나오나요..

    꼭 대학을 나와야지만 머리 좋고 똑똑하다는 기준이 웃기네요. 학벌 지상주의 ???
    집안 사정상 합격증 받아놓고도 학업 포기하는 사람도 많았어요.
    그리고 집안이 어려워 고등학교만 나와서 그냥 결혼 택해서 사는 여자들도 보면 머리 좋은 사람은 달라요.

    님은 머리 좋은 사람을 못보셨나 보네요..학교에서만 찾고 계시는걸 보니...
    머리 좋은 사람은 사회에서 빛을 발하는 거에요. 학교에서 찾을게아니라...

    그리고 원래 저 위에 댓글 때문에 이렇게 됐는데요.
    사람 학벌하고 인품 좋아서 존중하는거 하고 뭔 상관이 있나요;;;;;
    겪어보니 많이 배웠다 하는 사람일수록 더 약고 얌체같이 굴던데...

  • 19. 혹시 원글님이 너무
    '13.6.13 3:11 PM (58.236.xxx.74)

    조용하고 수동적인 편 아니신가요 ?
    만약 올케 둘은 막 활기차고 수다 떠는 편이라면, 둘은 성격이 맞고 그들 눈에
    너무 조용한 님이랑 성격이 안 맞거나 좀 대하기 편치 않은 걸 수도 있어요.
    저라면 님같이 조용한 시누가 정말 따따봉이지만.
    사실 올케끼리도 사이 나빠서 못 잡아먹서어 안달인 경우나,
    동서가 여우라서 형님이 홧병 생기고 그러는 경우도 많잖아요.
    근데 적어도 둘이서는 사이가 좋다니 완전히 나쁜 사람들 같지는 않고요.

  • 20.
    '13.6.13 3:12 PM (14.52.xxx.59)

    별로 현명하지 않으세요
    자라면서 어떤 차별을 받으셨는지는 모르지만요
    차별 안받고 컸다는 사람 한명도 없어요
    저도 자식중 유달리 뺀질대는 타입이라 혼 많이 나고,차별(생각하면 제가 안 예뻤을것 같긴해요)당하고 컸지만
    내 자식 키워보면 그게 현명하지 않은거 아실텐데요
    남편도 사위대접 못 받는거고
    애들도 한쪽 친척 없어지는거에요
    올케끼리 사이좋다는거보면 표면상 화목을 유지할수도 있는 관계인데
    애들 생각해서 안그러셨으면 좋았겠지만,이미 너무 많이 와버린것 같네요

  • 21. 원글님이
    '13.6.13 3:27 PM (141.223.xxx.32)

    현 상황을 많이 자초하신 듯하네요. 그리고 그 피해자는 원글님 남편과 아이들이네요.
    처음 전제하시기를 난 개인주의 엄청 강하고 친정을 남대하듯 한다고 하고는 부모님이 이런 상황을 좋아하는 것같아 섭섭하다니요. 아이까지 키우시는 분이 진정으로 그런 생각이 드십니까. 내 자식이 그렇게 물에 기름돌듯 가족내에서 겉도는데 어느 부모가 그런 상황을 좋아합니까.
    원글님이 형식이 아닌 마음으로 다가서야 관계가 화복되시겠네요.
    부모님, 자식들, 남편을 위해서가 아니라 원글님을 위해서라도 관계개선 노력해 보세요.
    진정으로 마음을 담아..

  • 22. ......
    '13.6.13 3:28 PM (1.238.xxx.28)

    윗님 원굴님이 뭘잘못했다고 원글님에게 안그랬어야한다고 훈계에요??
    부모가먼저실수한거죠
    며느리눈치본다고 음식도 몰래마지못해주고
    올케들하고만놀러다니고 딸은부르지도않고
    그러면서 돈 달라는연락은따박따박하고(이건 아들과올케들이했겠죠? 참 양심없네)

    이런상황에
    애들친척만들려고 친정에가야되나요??? 어이상실

  • 23. ......
    '13.6.13 3:28 PM (1.238.xxx.28)

    거기다원글님이 차별받는이유가있었을거라니
    참 인성이보입니다.

  • 24. ..
    '13.6.13 3:39 PM (211.36.xxx.46)

    1.223님 요즘서대말하는줄 알았네요 오육십년대라고는 꿈에도 생각못했네요 자식들 키워보셨으면알텐데.. 제아는분은 그니 똑똑하면 회사다니면서 야간대라도 졸업하던데 공부욕심 있는사람들 어떻게서든 기어이 들어가더라구여 만학도든 뭐든

  • 25. 만일
    '13.6.13 3:41 PM (72.213.xxx.130)

    남편이 당신은 왜 처가에 신경 안 쓰냐 뭐라 그러면
    걍 당신은 남자라 이해 못한다 뭐 그런식으로 아들 딸 차별의 피해자임을 담담히 얘기하세요.

  • 26. 투명인간 취급 받는데.....
    '13.6.13 3:45 PM (203.234.xxx.173)

    그런데 돈은 왜 보내시나요????

  • 27. 원글녀
    '13.6.13 3:50 PM (121.143.xxx.126)

    댓글 이리 많을줄 몰랐네요 제가 40세인데 저만 실업계 보냈어요 오빠들 학비 벌어야 한다구요 공부도 제일 잘했는데 참단호 하셨구요 돈벌어 학비보테고늦게 대학갔는데 그것도 제가 벌어서요 결혼할때 돈 한푼안주셨고 다행이 능력있는 남편 만났어요 제 남편 잘모르고 친정집에 용돈보내고 많은걸 사드리고 그러길래 제가 끊었어요 위에 댓글에 올케들이 많이 해왔냐고 하시는데 네 맞아요 현금에 차에 혼수도 잘해왔고 친정도 잘살아요 결혼당시 딸인 저에겐 암것도 안해주면서 많이 해온 올케들 좋아하는 모습보고 정떨어지고 아이 낳고 제아이들 남의손자라고 할때 발길 끊다 싶이 했어요 댓글 읽어보니 올케들과의 문제가 아니고 부모님과의 문제였네요 시댁어른들이 다 돌아가셔서 그나마 친척관계 맺으려고 어리석게 친정에 작게나마 빌붙이려 했나봐요 그냥 싹 다 도려내고만 싶어지내요 제가 아파서 누워있어도 잠깐 손님처럼왔다 갈 분들이세요 아이어릴때 엄마랑 대판 속마음 폭팔한적 있는데 저만 속좁은사람 되었어요 지나간걸 가슴속에 담아두고 산다며 많이 혼내시더라구요 용돈이고 뭐고 그냥 이젠 발길도 하고 싶지않네요 그렇지만 제주변에 참 너무 아무도 없어 서글프네요

  • 28. 아이를 위해서
    '13.6.13 4:01 PM (58.236.xxx.74)

    연을 이어가라는 분도 많은데, 아이를 위해서라도 딱 끊어야 하지 않을까 싶어요.
    왜곡된 관계를 계속 이어나가다 보면 내 사고도 왜곡되더라고요.

    그런 왜곡된 사고가 아이들에게까지 전이되고요.
    특히, 할머니 할아버지의 냉정함이나 딸 외손녀는 다 쓸데없다 하는 남성우월적 사고방식이
    제가 어릴 때 내 존재에 대해 부정적인 편견이 생기게 만들기도 했고요.
    그런 친척은 마인드가 바뀌지도 않고, 멀어질 수록 정신적으론 건강해지더군요.
    무식한 분들도 자기 손자손녀 귀하게 여기시는 분들 많거든요.

  • 29. 그러지 마세요...
    '13.6.13 4:03 PM (203.234.xxx.173)

    저도 비슷해요.
    친정부모님 다 돌아가셨는데 남동생 하나랑은 연락끊었어요.
    뭐...친정쪽은 다 끊겻다고 봐야죠...
    근데 그냥 저희 식구끼리 오손도손 잘 살아요.
    남편도 그냥 자기랑 재밌게 잘 살자하고요.
    애들두 저희보면서 시집갈 궁리부터 합니다...ㅋ
    아빠가 다정하니 자기들도 그리 살고 싶은 거죠.

    정상적인 친정엄마라면 가슴속에 담아뒀다고 혼내실 일이 아니라 그리 맺히게 해서 미안하다 오히려 사과하셔야 될 일인데요?
    주변에 왜 아무도 없어요?
    남편과 아이들이 있는데!!!!
    그야말로 아이들이 섭섭해 하겠네요.
    부모님땜에 속상하셨다면 아이들에게 더욱 잘 해 주시고, 재밌게 사세요.
    원론적으로 없는 것에 집중하며 불평하지 마시고(친정, 형제들),
    옆에 있는, 내게 현재 있는 것에 집중하고 감사하며 사시길 바래요. . ^^

  • 30. 다시시작
    '13.6.13 4:04 PM (118.43.xxx.55)

    토닥토닥 위로해 드릴께요~

    그렇게 살아오신분들이에요~ 똑같은 자식인데..

  • 31. 감사
    '13.6.13 4:05 PM (220.85.xxx.159)

    음ᆞ지금대로만~아니더소극적으로그냥지내세요~그들을부러워하시지도마시고~헤어질때쓸쓸해하시지도마시고~남편분께도이상황을미안해하지도마시고요~엮일라고노력하지도마세여~그냥그대가족끼리잘사셔도바뜻한세월이예여~원글님착하시니그것으로훌륭하십니다~~~~

  • 32. 역시나....
    '13.6.13 4:06 PM (121.145.xxx.180)

    지난일 쌓아두고 사는 속좁은 사람이란 소리는요 상처준 사람이 결코 해서는 안되는
    뻔뻔한 말이에요. 그 말은 내가 널 하찮게 여기고 상처준건 잊고 나한테 너는 잘하라는 말이에요.

    발길도 돈도 끊으세요.

    남편과 자식들에게 애정을 쏟으시고, 그리고 차라리 사회의 불우한 사람들을 도우세요.
    에너지를 필요한 곳에 쓰세요.
    이제 짝사랑 그만 내려 놓으시고요.

    원글님 마음을 스스로 많이 위로해 주세요. 님은 잘 못 한게 없답니다.
    그런 취급 받을 잘 못하지 않았어요. 스스로를 소중한 사람으로 대우해 주세요.
    구걸해서 얻어질 애정은 없답니다.

    가까운사람이니 상처받는거에요.
    나와 아무상관없는 사람들에겐 상처받을 일도 없죠.

  • 33. .....
    '13.6.13 4:08 PM (1.238.xxx.28)

    위로는됐구요

    절대 때마다 돈대지마세요

    그나마.님네하고 연락안끊는이유(부모나 올케들이나)
    바로돈이네요

    연락끊고
    돈내지마세요

  • 34. 서열관계
    '13.6.13 4:13 PM (222.120.xxx.202)

    모든 관계를 끊으시고요. 절대 변하지 않아요.
    한번 정해진 서열이 변하기란 어렵죠.
    유산이 어디있겠어요. 부몬 님돈만 바래요.

  • 35. ..
    '13.6.13 4:15 PM (203.226.xxx.23)

    님 마음가는대로 하고 사세요.
    친정에 어려운일 생겨도 절대로 모른척하시구요.
    효도는 대우받고 자란 남자형제들과 그며느리들이 하게 양보하세요

  • 36. 외로워보이시네요
    '13.6.13 4:24 PM (222.251.xxx.194)

    자식도 내맘대로 안되겠지만 부모님도 마찬가지인것 같아요. 전화자주 하시고 엄마, 아버지랑 가끔 시간도
    보내세요. 올케가 무슨 상관인가요. 님과 부모님 사이에 돈독함이 없는 게 문제이지... 부모님도 나이드면 자식쪽이 먼저 손 내미는 게 더 자연스러운 거 같아요. 아니면 멀어지고...

  • 37. 나같으면
    '13.6.13 4:50 PM (211.234.xxx.206)

    부모님생신때도 따로 찾아가거나 혹은 안가거나 할듯..오빠들이 돈내라해도 나같으면 안냅니다.그거 누가 고맙다고나하나요? 왜 그피같은돈을 그렇게 그냥 달라는대로 줍니까.부모님차별과방관으로 님남편과 아이들 힘들게하는겁니다.님이 받은거로 족하지않나요? 애들에게 그런경험시키지마세요

  • 38. 가을여행
    '13.6.13 5:49 PM (220.93.xxx.169)

    그런대접 받으면서 뭐할라고 돈은 꼬박꼬박 내나요?

  • 39. 돈 끊으세요
    '13.6.13 10:35 PM (60.241.xxx.117)

    아이들 위해 무정한 친척들 사이에서 애정 갈망하게 하지마세요
    아이들 앞에서 그런 모습 보이지마시고 발길 끊으시는게...

    유산도 딸을 주면 남에게 주는거라고 생각하시고 아들만 주실거 같으니까 앞으로 오빠한테서 엄마 병원비나 생신비용 분할해서 내라고 연락 오면 확실히 하세요.

    "친정이라고 가봤자 돈대는 물주이상 누가 다정히 말한마디 건네는 사람 하나 없고 유산도 분명히 안줄거면서 그런 돈 내라는전화 앞으로는 하지 말라고 오빠도 오빠와 나의 성장과정 잘 알지 않느냐고 더이상 비참해지는행동 안하고 울식구 끼리 재미있게 살 거니까 돈내라는 전화 그만 하라구..." 222222

    근데 만일 님이 아파서 입원하는 사태가 온다면 친정에서 누가 와 볼 사람 있을까요? 만일 없을거 같다면 저렇게 말 하고 연 끊으세요2222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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