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법륜스님의 오늘 메세지 '화'

클라우디아 조회수 : 1,889
작성일 : 2013-06-13 11:06:01
매일 게임만 하는 아이에게
잔소리를 안 하자니 속이 터지고
하자니 근본적으로 고쳐지지 않아
답답하다고 묻는 엄마가 있습니다.

... 이럴 때 보통 엄마들은
아이를 야단쳤다가
자신을 나무랐다하며
고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이 문제를 풀기 위해서는
나의 고민이 아이를 위한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잔소리를 하는 것도
내가 답답해서 하는 것이고
잔소리를 안 하는 것도
내가 갈등이 싫어서 그런 것입니다.

그러니 이 고민은 둘 중에 어느 것이
내게 이로울지 재는 것에 불과합니다.

상대는 다만 그럴 뿐입니다.
아이는 게임을 할 뿐이고, 놀 뿐인데
그 모습을 내가 못 참아서
문제 삼고 있는 것입니다.

이 때 자기를 봐야 합니다.
'아이가 저런다고 왜 내가 화가 날까?'
이렇게 문제의 원인을 살펴야 합니다.
그렇게 문제의 근본 원인을
찾아나가다 보면
화를 참는 것이 아닌
화가 나지 않는 방법을
찾게 될 수 있습니다.
IP : 124.51.xxx.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6.13 11:09 AM (112.175.xxx.17)

    http://www.hopeletter.org/web/

  • 2. ^^
    '13.6.13 11:09 AM (112.175.xxx.17)

    희망편지 웹사이트 입니다.^^ 잘 봤습니다.

  • 3.
    '13.6.13 11:28 AM (1.211.xxx.158)

    화도 안나는 무관심 상태가 되네요..제 경우.
    온전한 맘의 평화는 아닌것 같고 그냥 인정해주는 정도~
    아이는 저절로 돌아올때까지 그냥 둬야하나요?
    그래 넌 게임을 좋아하는구나 네 의사를 존중하마 이렇게..
    어제도 게임하고 늦게 온 아들.. 답답해서 조언구합니다

  • 4. 음...
    '13.6.13 12:35 PM (182.211.xxx.132)

    저같은 경우엔...
    아이가 몰래 아이패드를 잠자리에 들고 들어가 밤새도록 게임을 하고
    그 다음날 잠을 못자서인지 정말 말도 안되게 엄청나게 짜증을 내며
    온갖 시비를 걸더니 학교에 안가더군요.
    그리곤 하루종일 잠만 잤어요.
    너무 너무 걱정스러워서 안절부절 못했는데
    내버려 두었어요.
    싸우는 것도 지쳤기에...

    그런데...
    자고 일어나서 이러이러하고 저러저러해서
    게임하는건 좋은데
    밤새도록 하는 것은 건강에도 안좋고 학교까지 안가면서 할 필요는 없는거 같다.
    그런데 엄마라도 정말 밤새도록 하고 싶을거 같긴 하지만
    난 네가 학교생활도 등한시하고 잠도 안자고 게임을 하니
    건강도 걱정되고 선생님이나 친구들이 이번 일로 인해 나쁜 시선으로 볼까봐 걱정된다.
    라고만 했어요.

    그 후론...
    잠들기전에 아이패드를 안방에 가져다 놓고
    다소 안좋다 느껴지는 게임은 지우자고 했는데 갈등을 하면서도 동의하더군요.

    그렇다고 지금 열공하게 되었다는 드라마틱한 일은 없구요...
    그냥 그렇고그런 수준을 유지하면서
    학교생활이나 학원이나 피해를 주지 않는 만큼 합니다.
    끊기는 정말 어려운거 같아요....
    어려워요...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7144 미레나 하신 분들에게 질문 좀 3 oo 2013/06/24 1,303
267143 새눌당 원내대변인 트윗 5 이럴수가 2013/06/24 1,095
267142 라섹검사 받으려고 하는데요 병원추천해주세요 (거주지역. 안양) 3 라섹수술 추.. 2013/06/24 656
267141 1주일에 한번은 안부전화하라는 시어머니... 18 답답 2013/06/24 4,291
267140 카리프트? 에 들어가려다 문짝이 완전 찌그러졌어요 1 어쩌죠? 2013/06/24 631
267139 다음 아고라 자유게시판 국*원?이 도배하고 있네요 1 신발 2013/06/24 491
267138 임신중 매운걸 자꾸먹게되요 9 nn 2013/06/24 3,689
267137 전세주고 올 가을이면 2년인데 집 상태 보고 재계약 결정해도 되.. 2 .. 2013/06/24 816
267136 피임약 중에 클래라 1 * 2013/06/24 1,860
267135 MBC '2580', 국정원 보도 불방…"부장 교체해야.. 2 샬랄라 2013/06/24 828
267134 아이 헌 옷인데 기증할 만한 곳 있을까요? 5 헌옷 2013/06/24 641
267133 내일이 6.25네요 아이들에게 6.25참전용사들에 대해 어떻게 .. 3 무엇이든물어.. 2013/06/24 381
267132 혹시 여름방학동안만 초등생 수학 과외 해주실 분 계실까요? 3 워킹맘 2013/06/24 911
267131 울진에서 남해까지 도중 포항 들리는거 괜찮을까요? 1 여름휴가 2013/06/24 859
267130 박지성 父 박성종, '무릎팍도사' 출연…어떤 얘기할까? 46 스바하 2013/06/24 9,424
267129 예수의 진실 7 2013/06/24 1,286
267128 나한테 말시키지말라는아이.. 7 ㅡㅡ 2013/06/24 1,322
267127 병원이예요 7 심난 2013/06/24 922
267126 런던여행 7월 vs 10월 13 .... 2013/06/24 3,195
267125 2번째 국정원 게이트 국정조사 요구 서명 3 표창원 2013/06/24 345
267124 의사가 초음파하자고 해서 하면 실비되나요? 4 새벽 2013/06/24 1,180
267123 42살에 치아4개빼고 교정해도 후회없을까요? 10 평생입을어찌.. 2013/06/24 3,225
267122 프로포즈 동영상 찾아주실거죠! 2 SCI 2013/06/24 390
267121 위례신도시&파크리오 어디로?? 4 어디로? 2013/06/24 1,997
267120 간단한 요리 추천좀 해주심 안될까요 4 .... 2013/06/24 8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