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법륜스님의 오늘 메세지 '화'

클라우디아 조회수 : 1,862
작성일 : 2013-06-13 11:06:01
매일 게임만 하는 아이에게
잔소리를 안 하자니 속이 터지고
하자니 근본적으로 고쳐지지 않아
답답하다고 묻는 엄마가 있습니다.

... 이럴 때 보통 엄마들은
아이를 야단쳤다가
자신을 나무랐다하며
고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이 문제를 풀기 위해서는
나의 고민이 아이를 위한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잔소리를 하는 것도
내가 답답해서 하는 것이고
잔소리를 안 하는 것도
내가 갈등이 싫어서 그런 것입니다.

그러니 이 고민은 둘 중에 어느 것이
내게 이로울지 재는 것에 불과합니다.

상대는 다만 그럴 뿐입니다.
아이는 게임을 할 뿐이고, 놀 뿐인데
그 모습을 내가 못 참아서
문제 삼고 있는 것입니다.

이 때 자기를 봐야 합니다.
'아이가 저런다고 왜 내가 화가 날까?'
이렇게 문제의 원인을 살펴야 합니다.
그렇게 문제의 근본 원인을
찾아나가다 보면
화를 참는 것이 아닌
화가 나지 않는 방법을
찾게 될 수 있습니다.
IP : 124.51.xxx.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6.13 11:09 AM (112.175.xxx.17)

    http://www.hopeletter.org/web/

  • 2. ^^
    '13.6.13 11:09 AM (112.175.xxx.17)

    희망편지 웹사이트 입니다.^^ 잘 봤습니다.

  • 3.
    '13.6.13 11:28 AM (1.211.xxx.158)

    화도 안나는 무관심 상태가 되네요..제 경우.
    온전한 맘의 평화는 아닌것 같고 그냥 인정해주는 정도~
    아이는 저절로 돌아올때까지 그냥 둬야하나요?
    그래 넌 게임을 좋아하는구나 네 의사를 존중하마 이렇게..
    어제도 게임하고 늦게 온 아들.. 답답해서 조언구합니다

  • 4. 음...
    '13.6.13 12:35 PM (182.211.xxx.132)

    저같은 경우엔...
    아이가 몰래 아이패드를 잠자리에 들고 들어가 밤새도록 게임을 하고
    그 다음날 잠을 못자서인지 정말 말도 안되게 엄청나게 짜증을 내며
    온갖 시비를 걸더니 학교에 안가더군요.
    그리곤 하루종일 잠만 잤어요.
    너무 너무 걱정스러워서 안절부절 못했는데
    내버려 두었어요.
    싸우는 것도 지쳤기에...

    그런데...
    자고 일어나서 이러이러하고 저러저러해서
    게임하는건 좋은데
    밤새도록 하는 것은 건강에도 안좋고 학교까지 안가면서 할 필요는 없는거 같다.
    그런데 엄마라도 정말 밤새도록 하고 싶을거 같긴 하지만
    난 네가 학교생활도 등한시하고 잠도 안자고 게임을 하니
    건강도 걱정되고 선생님이나 친구들이 이번 일로 인해 나쁜 시선으로 볼까봐 걱정된다.
    라고만 했어요.

    그 후론...
    잠들기전에 아이패드를 안방에 가져다 놓고
    다소 안좋다 느껴지는 게임은 지우자고 했는데 갈등을 하면서도 동의하더군요.

    그렇다고 지금 열공하게 되었다는 드라마틱한 일은 없구요...
    그냥 그렇고그런 수준을 유지하면서
    학교생활이나 학원이나 피해를 주지 않는 만큼 합니다.
    끊기는 정말 어려운거 같아요....
    어려워요...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75038 칸켄(여우 모양 마크) 가방 10대에게 적합한지요? 4 가방 2013/07/17 1,977
275037 전영관 시인 아세요? 전영관 시인 나오는 수요일 좋은 노래와.. 2013/07/17 1,274
275036 초등 저학생 여자아이 생일선물은 어떤 것이 좋을까요? 1 고민 2013/07/17 2,554
275035 줄줄이 소시지 포장껍질(?) 벗기나요? 2 햄조아 2013/07/17 2,825
275034 김현ㆍ진선미의원 국조특위 사퇴 13 2013/07/17 1,766
275033 러브인아시아 하니 생각나는 일화,, 10 코코넛향기 2013/07/17 2,533
275032 아이 교육보험 넣는거 어떨까요? 3 아기엄마 2013/07/17 1,125
275031 마카로니로 뭘해먹어야될까요? 5 717 2013/07/17 1,245
275030 휴가기간동안 읽을책 추천좀 해주세요. 9 여름휴가를준.. 2013/07/17 1,306
275029 조금 비싼것 같아서 보세 신발 샀다가..ㅡㅡ 13 고세?라는 .. 2013/07/17 4,319
275028 제주 휘닉스 아일랜드 가보신분들.. 8 질문 2013/07/17 3,078
275027 미국 팁문화 좀 가르쳐주세요~ 15 sss 2013/07/17 4,425
275026 새삼스럽지만 ..브래드 피트 참 잘생겼었네요 16 ... 2013/07/17 2,561
275025 7월 17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3/07/17 666
275024 방수공사,면허 업체가 있나요? 2 비가 새다... 2013/07/17 1,290
275023 남의인생에 간섭 9 아놔 2013/07/17 2,168
275022 중1 매일 영작 연습하는 거 영어 실력 향상에 도움될까요? 14 영작 2013/07/17 2,450
275021 오가게가 자꾸 뜹니다... 8 야아옹 2013/07/17 1,058
275020 (급함)대전 유성구 용산동 우림필유 - 연락주신 분 계셔 완료 2 해남사는 농.. 2013/07/17 1,015
275019 빌트형 냉장고 쓰시는 분!!!!! 엘지 or 삼성? 3 333 2013/07/17 1,471
275018 여왕의 교실 8 드라마 2013/07/17 1,843
275017 남이 제 자전거에 잠금키를 달아 놓았는데........ 4 자전거 2013/07/17 2,205
275016 요즘 니가 맘을 너무 놓고 있지?? 2 mistf 2013/07/17 1,642
275015 주방 렌지후드는....... 1 알려주세요 2013/07/17 1,643
275014 아침부터 돈까스튀겨주는게 그리 잘못한건가요. 아침에 돈까스 안먹.. 115 2013/07/17 17,9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