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야구때문에 죽겠네요..

내가 어쩌다.. 조회수 : 2,243
작성일 : 2013-06-13 10:23:51

말 그대고 야구때문에 죽을 것 같습니다.

전 넥센 히어로즈를 좋아하는데...

야구를 사실 제대로 보지도 못해요.

공격때는 안타못칠까봐 두려워서 보지도 못하고

수비때는 안타, 홈런 허용할까봐 보지도 못하고요..

그러다 역전 당하면 심장이 아프고..

역전하면 난리나고요..

 

그러다보니.. 퇴근후의 삶이 심장을 쥐었다 폈다...

어제는 동점까지 따라갔다가 역전당하는거 보고..

거의 절망에 빠져...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잠을 잤지요.

 

그래서 이건 아니다 싶어...

아띠도 삭제하고

잘가던 까페, 디시인갤러리등 모두 북마크에서 삭제하고

프로필도 바꾸었지요!

 

이건 사람 사는게 아닙니다.

오늘 신문기사도 보지 않으려고 했는데

김병현, 신현철 등이 자꾸 메인에 기사가 떠서...

심란하네요.

 

관심을 두지 않고, 일부러라도 보지 않으려 듣지 않으려 하면

이 중독현상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요?

내가 너무 한심하네요.

연애시절 이후, 이렇게 노심초사하기는 처음... 쩝...ㅠ.ㅠ

IP : 211.115.xxx.2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6.13 10:29 AM (210.107.xxx.161)

    응원하는팀이 야구를 못하면 됩니다.

    일례로, 제가 응원하는 팀은 계속 못하니깐 꼬박꼬박 챙겨보던 커뮤니티에 기사...
    별로 눈에 안가더라구여. 솔직히 이긴팀들 위주로 경기결과제목 기사가 뜨는데
    그런일도 없어서... 내가 응원하는 팀은 야구를 안하는거처럼 생각하게 되더라는

    아, 저는 한화팬입니다. ㅋㅋㅋㅋ ㅠㅠ

    그리고 오로지 본인의 의지라면 컴퓨터 메인페이지 구글로 바꾸세요.
    기사도 안뜨고 오로지 검색창만 뜨잖아요 ㅎㅎ

  • 2. ㅋㅋ
    '13.6.13 10:31 AM (110.70.xxx.222)

    저처럼 한화팬 하세요^^ 야구를 즐기게 됩니다~

  • 3. ㅎㅎ
    '13.6.13 10:33 AM (211.115.xxx.2)

    전 넥센팬이니깐 작년까지 그랬지요. 후반기에 더 열심히 야구장가구요. 그랬어요. 근데 기대하다보니 이렇게 되었나봅니다. 팬질안할렵니다. 즐기게 될날까지~~~ㅠ.ㅠ

  • 4. 야구
    '13.6.13 10:33 AM (118.37.xxx.88)

    승부가 따르는 모든 스포츠가 다 그렇지요
    저도 야구를 좀 볼줄도 알고 좀 좋아하는데..
    야구하면
    한일전이 제일 그렇지요
    맨처음 야구한일전 재미있었던때는
    김재박의 배트를 던지면서까지 했던 스퀴즈
    그후 한대화의 홈런으로 일본을 이겼을때

    그리고 올림픽에서 이승엽의 홈런으로 일본을 이겼을때
    꺄~~~~~~~~~

  • 5. ㅇㅇ
    '13.6.13 10:33 AM (110.70.xxx.223)

    저도 넥센팬
    현대시절부터ᆢ쭉이예요
    전 지고 잘못할때 성질 버릴것같고ᆢ다신 보지 말아야겠다 하다가도ᆢ다시 또 보고ᆢ끊을수가
    없어요ᆢ지금은 속상할땐ᆢ한화한텐 미안하지만
    한화팬들 맘은 어떨까싶을까ᆢ생각해보면ᆢ조금은 풀어지기도하고ᆢ월욜 뺀 다른날은 야구보는 재미로 살아요ᆢ넘 안풀리는 경기를 할땐 살짝 다른팀 경기보며 삭힌답니다 ᆢ

  • 6. ㅇㅇ
    '13.6.13 10:38 AM (110.70.xxx.223)

    오늘은 11시 류현진경기 도 보고 ᆢ
    넥센2군경기 엑스티엠서 12시30분에 혀준다해서
    기다리고 있어요ᆢ
    금욜은 잠실로 넥센 응원가요^.^

  • 7. ㅇㅎㅎ
    '13.6.13 10:47 AM (183.96.xxx.165)

    ㅋㅋ님 ^^;;

    저도 어릴때부터 빙그레 이글스 팬.

    만년꼴지 한화덕분에
    이젠 승부를 초월하여 야구를 볼 수 있게 됐네요.

  • 8. 야구
    '13.6.13 10:48 AM (112.163.xxx.84)

    저도 요즈음 야구때문에 집안일을 못해요

    초딩때 청룡 김재박씨 팬으로 시작해서 부산 있을때 롯데 열혈팬이였는데

    몇년 야구을 멀리하다가 작년에 넥센팬이 되었지요..김시진 감독님과 강정호 박병호 서건창 장기영등등

    이 선수들이 넘 좋았죠,,,,근데 김감독님 방출되고 팬심이 좀 사그라들어...롯데.넥센.LG.NC까지 다 좋네요

    올해는 제일 기분좋은날이 넥센 롯데 엘지 nc 가 이기는날입니다.,,

    이런날을 하이라이트까징 몇번을 봐도 기분이 좋아요

  • 9.
    '13.6.13 11:17 AM (118.220.xxx.195)

    무조건 약자편 ... 어느 한팀 응원하는팀이 없어요..
    이번시즌은 엔씨 주로 응원하네요.. 나성범 짱 ㅎㅎㅎ

  • 10. 흐흐
    '13.6.13 11:22 AM (211.115.xxx.2)

    저도 그렇게 응원하는 팀이 없으면 즐겁게 보련만.... 정말 올해는 가을야구에 대한 간절함이 더 커서 이런가봅니다. 욕심이 크니.. 정말... 마음이 무겁네요.

  • 11. 흐흐
    '13.6.13 11:23 AM (211.115.xxx.2)

    그렇죠? 신현철.... 작년에 신현철 아버님이 가을에 오셔서 정말 좋아하시던 모습 생각나던데.. 제 생각엔 염감독이 왜 신현철을 기용했을까.. 싶네요. 시즌아웃이네요. 강정호 메이져 보내고 신현철을 생각했는데 신현철도 이제 진짜 아웃!

  • 12. 넥센최고
    '13.6.13 12:12 PM (180.64.xxx.189)

    저도 그래요. 예전에 넥센 못할 때는 마음 비우고 보니까 편하게 봤는데,
    작년에 연승할 때는 정말 미쳐버리는 줄 알았어요 ㅎㅎㅎ

    그래도 올해는 좀더 편하게 볼 수 있어서 다행이지만, 연이은 선수 문제가 생기니 마음이 안좋네요.
    가을야구 기대치가 높으니 더 심장이 쫄깃쫄깃!
    즐겁게 응원하며 봅시다~

    저도 이번주 금요일에 조카들 데리고 넥센 응원하러 가욧!

  • 13. ㅎㅎ
    '13.6.13 12:31 PM (220.93.xxx.123)

    넥센 올해 일낼거에요. 걱정마시고 과정 또한 즐기세요

  • 14. 하루맘
    '13.6.13 12:59 PM (112.152.xxx.115)

    저도 넥센팬이에요.삼미때부터 팬한 남편따라 넥센 응원합니다.^^

  • 15. 야구팬
    '13.6.13 1:05 PM (211.187.xxx.53)

    그런 경기일수록 더 재미나죠.
    더구나 경기에 몰입되어 심장이 두근댄다면 지금 가장 재밌는 야구팬의 시절을 보내고 계신겁니다.
    저는 중학생일때부터 롯데팬한지가 어언 20년 넘었는데요
    아기 없을때 까지만 해도 한게임 한게임 가슴뛰더니
    이젠 그냥 배경이랄까요.
    야구 시즌 우리집 저녁 티비는 항상 야구경기에 맞춰져 있지만 감흥이 떨어져요.
    이기면 좋고 져도 그만인 정도.
    원글님은 지금 가장 재밌는 시기에 와 있으신 겁니다.
    즐기세요.

  • 16. 구름
    '13.6.13 7:39 PM (183.103.xxx.136)

    미친넘. 야구가 먼데 인생을 낭비하냐? 돌아이같군요ㅗ.

  • 17. 183.103
    '13.6.13 8:59 PM (118.37.xxx.88)

    구름
    얜 뭐니
    니 아버지 이름이 뭐니(양희은 버전)

  • 18. 파아란2
    '13.6.14 8:00 AM (182.220.xxx.139)

    부산 살아서 롯데팬 30년 정도 ...
    야구 볼때는 열받이서 티비에 하이킥 날리다가 좀 하면 열광도 하다가
    그러다 야구 없는 월요일은 뭔가 허전해요

  • 19. 구름
    '13.6.17 10:43 PM (59.28.xxx.250)

    중독자들 많군요. 주식중독이나 야구중독이나...도박중독이나.....그 시간에 운동하고 자기 개발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2596 여기만 들어오면 사이트 2013/06/14 495
262595 드라마 추천 부탁드립니다 5 -_- 2013/06/14 693
262594 칼슘보통 어떤 음식으로 섭취시키나요? 5영양소 2013/06/14 591
262593 무한포텐콘서트 당첨! 초등아들이 가고 싶다고 방방인데 어떤가요?.. 얼래 2013/06/14 479
262592 결혼후에 누군가를 맘속에 품어본적 28 한마디 2013/06/14 4,201
262591 독일 드레스덴 쉴로스 광장 관련 질문드려요. 3 samdar.. 2013/06/14 548
262590 노태우 前대통령 미납 추징금 완납의사 밝혀 7 호박덩쿨 2013/06/14 1,716
262589 빈혈이 무섭다는 아래 글 읽으니 궁금한 점이 있어요. 2 궁금이 2013/06/14 1,594
262588 여자라서 편하게 살아도 된다는 생각 싫어요. 85 하하하 2013/06/14 4,517
262587 해외여행 좋아하는 분들만!! 누구나 참여가능 1 라탐 2013/06/14 720
262586 남자랑 여자랑 친구가 가능하다고 생각하세요? 33 남여사이 2013/06/14 12,868
262585 살좀 찌라는말을 듣는 여자... 3 ㅇㅇ 2013/06/14 1,135
262584 부산에 탈주범 이대우가 있다니. 나 부산사는데 ㅠㅠ 3 헐헐 2013/06/14 839
262583 빨래솥을 살까요 아님 들통이 나을까요. 써보신분들 조언좀 해주세.. 12 ... 2013/06/14 2,952
262582 이틀전 만든 총각김치가 좀 짜게 담궈졌는데 더 사서 넣어도 될까.. 3 총각김치 2013/06/14 833
262581 전 51프로랑 48프로랑 딱 나라 나눴으면 좋겠어요. 47 진심으로요... 2013/06/14 2,239
262580 나는 바보인가.. ... 2013/06/14 402
262579 캐비어는 무슨맛인가요?? 12 2013/06/14 16,156
262578 전직 투자은행 직원입니다. 89 ㅇㅅㅇ 2013/06/14 29,937
262577 이재정 이런 인간이 통일부 장관이었네 5 진격의82 2013/06/14 1,084
262576 키즈타임스,,확~ 결제해 버렸는데 2 1년짜리로 2013/06/14 606
262575 강정마을 감자 사세요 3 .. 2013/06/14 851
262574 군가산점제는 확대 시행되어야합니다. 15 서울남자사람.. 2013/06/14 1,194
262573 왜 살아야하는지 모르겠어요. 왜 사세요? 38 왜? 2013/06/14 10,210
262572 그릇 수집하시는 분 찾습니다! suriri.. 2013/06/14 9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