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파트 가격 보면 속 쓰려요 ㅠㅠ

... 조회수 : 4,696
작성일 : 2013-06-12 22:15:57

2005년에 결혼했어요. 결혼 전에 집 알아보러 다닐때 분당, 잠실, 개포동...이렇게 알아봤었거든요.

시아버지께서 집 사지 말라고...떨어질거 같다고 하셔서 효자 남편이 그 뜻을 거스르지 않았어요.

물론 그때 당시에도 대출을 받았어야 했는데 빚이란걸 져보지 않아서 선뜻 되지도 않았고요...

안 사고 몇달만에 훅~오르더라고요...

요새 떨어졌다 해도...

제가 봤던 그 종합운동장 부근 30평대 아파트...5억 6천이었는데 지금 8억 가까이 하고요

개포동 재건축은 5억이었는데 10억 넘어까지 가더니..요샌 모르겠네요. 안 찾아보고 있어요. 우울해질까봐 ㅠㅠ

분당 그 집은 4억이었는데 올랐다가 확 떨어졌다고 하는 지금도 5억이더라고요.

분당 샀으믄 그냥 그냥 그랬을 뻔하긴 했지만 잠실 집이랑 개포동은 아까워요...

뭐든 손만 대면 잘 안되는 마이너스 손의 아버님 말을 듣는게 아니었는데 ㅠㅠㅠ 

이젠 완전 그림의 떡입니다.

월급쟁이가 모으는 것도 한계가 있고...에효...전세값은 더 심해서 아예 전세로는 더 못살겠더라고요...

집집집..그눔의 집이 뭔지요...

IP : 120.144.xxx.199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6.12 10:23 PM (211.234.xxx.119)

    집값은 반반씩 할예정이었나요?
    신혼집으로보시던집값이5억대면 너무쎈듯한데요

  • 2. 무주택
    '13.6.12 10:23 PM (14.52.xxx.105)

    서울경기 주택자가율이 40프로가 안되더라고요
    요즘 취업원서쓰는데 자가 전세 월세 기입하는게
    있는걸 보니 한숨나네요
    내집마련은 멀고 나이는먹어가고

  • 3. ...
    '13.6.12 10:30 PM (120.144.xxx.199)

    고점에 님 조언 감사합니다 그래야지요...ㅠㅠ
    음님 질문은 좀 생뚱 맞으시지만 답을 드리자면...저희가 모은 돈이 있어서요...둘다 돈을 그냥그냥 벌지만 아주 안~쓰는 타입입니다. 양가에선 별로 안 도와주셨어요. 마음으로 많이 도와주시는 좋은 분들이긴 하지요.
    암튼 저흰 그 돈으로 땅을 샀어요. 별로 안 오른거 같네요...노후대비입니다 ㅠㅠ
    아파트도 하나 사긴 했는데 산 가격보다 약간 떨어졌어요...별로 안 좋은 동네입니다...ㅠ

  • 4. 기다림
    '13.6.12 10:32 PM (1.229.xxx.115)

    4년전 집팔고 몇달새 1억이 오르더군요.
    우린 전세로 옮겨왔는데 너무 속쓰리고 후회했는데
    현재는 우리가 팔았던 가격에서 5천이 내렸네요.
    이젠 잘했다는 생각이 들고요.
    맘이 간사해요.

  • 5. 어찌 될지
    '13.6.12 10:37 PM (1.11.xxx.124)

    모르지만 저는 좀 넓은 내 집에서 정말 행~~복 하게 살아보는게 꿈인
    1인 독신녀 입니다.
    아이보리색 배경에 아이보리색 소파에 대리석 마루.,, 흐흐흐
    생각만도 즐겁, 즐겁.

  • 6.
    '13.6.12 10:40 PM (211.234.xxx.119)

    제가봐도 쌩뚱맞은질문같네요
    그래도 친절하게답주셔서 감사합니다
    근데 전 땅이있는분들이 부러운데
    아파트는 어차피 지분율도 적고
    시간지나고 노후화되면 골치덩어리가될것같은데
    땅이 몇년후에보면 더 좋을것같아요

  • 7. ...
    '13.6.12 10:43 PM (120.144.xxx.199)

    네...음님 말씀대로 저도 왠지 땅이 좋았어요.
    그런데 땅도 땅 나름인 것 같아요 ^^;;;
    그리고 당장엔 애들 교육 시키고 키울 집이 더 급하고 중요하다는걸 그땐 몰랐어요...ㅋㅋ 땅에 너무 큰 돈을 묻어 뒀더라고요~

  • 8. ...
    '13.6.12 10:43 PM (120.144.xxx.199)

    기다림님 경우엔 아주 잘 되셨네요...팔고 1억 오를땐 얼마나 속쓰리셨을까요 ㅠㅠㅠ
    주식도 그렇더라고요. 어려워요 ^^

  • 9. ...
    '13.6.12 11:16 PM (180.69.xxx.121)

    맞아요. 고점에 사지 않은게 다행인거죠..
    어차피 지금 내가 사지 않은 부동산인데 자꾸 생각하면 내기분만 우울해지니까..
    그런생각보단 그냥 고점에 들어갔다가 하우스푸어 안된게 어디냐 생각하세요...
    정말 고점에 들어갔다가 가격 많이 떨어진 사람들도 많잖아요.. 그런 부류에 안들은것만 해도 어디에요..
    좋게 생각하세요..

  • 10. 조금만 기다리세요
    '13.6.13 9:29 AM (58.29.xxx.23)

    2005년 가격 이하로 곧 떨어질겁니다.
    멀지 않았어요

  • 11. 맘터세요.
    '13.6.22 9:39 PM (114.204.xxx.112)

    제가 2005년에 잠실 아파트 구입했어요.
    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매매가는 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5억 중반이었구요.
    건축비 추가분담금이 따로 있어서 건설사에 별도로 내는 돈이 1.6억이었어요.
    그래서 합쳐서 7억초반에 샀어요. 님은 분담금을 빼고 생각하셔서 더 아까운거에요.
    지금 8년차.. 구입비 생각하면 마이너스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76466 5살 딸아이 아랫부분 3 알려주세요 2013/07/20 1,581
276465 쇼핑몰 반품할때... 환불해 준다는 의미인가요?? 컴대기 2 쇼핑몰 반품.. 2013/07/20 1,391
276464 칼과 꽃서 여주가 왜 그리 남주에게 빠진건가요ㅃ 1 시에나 2013/07/20 1,065
276463 스위스에서 선글라스 꼭 필요한가요? 3 푸른밤 2013/07/20 1,440
276462 스마트폰 쓰다가 안쓰시는 분 계세요? 아날로그 2013/07/20 879
276461 조민수 역할 짜증이 슬슬.. 8 .. 2013/07/20 3,447
276460 제주도에 목요일부터 갈려는데 9 허걱 2013/07/20 1,640
276459 스캔들에서 김혜리가바른립스틱 바보보봅 2013/07/20 1,001
276458 아빠가 아이들에게 잔심부름 많이시키나요? 3 셀프 2013/07/20 982
276457 맛이 쓴 집된장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5 쓴된장 2013/07/20 2,753
276456 입안에 혀가 논 바닦 갈라지듯 갈라졌어요 6 방실방실 2013/07/20 2,223
276455 핸드폰으로 녹음한, 용량이 큰 음성, 어떻게 받을 수 있을까요?.. 8 궁금이 2013/07/20 3,091
276454 김치가 얼었어요 5 자취 2013/07/20 2,886
276453 5개월 월세 밀린 세입자가 계약만료일 일주일 앞두고 한달을 더 .. 3 ... 2013/07/20 1,961
276452 아침에 게임만 하는 아들 라이딩후 5 라이딩 후기.. 2013/07/20 1,957
276451 워터파크 갈때 간식 뭐 챙겨가면 좋나요? 2 여름휴가 2013/07/20 5,194
276450 스캔들에서 4 2013/07/20 1,205
276449 힘드네요 1 고부갈등 2013/07/20 701
276448 일양브레인300 드셔보신분 계시나요? 3 희자 2013/07/20 11,592
276447 수능떨어지고 바로 군대보내신분들 7 공부 2013/07/20 2,178
276446 지금 kbs 스파이 펭귄 다큐멘터리 넘 잼있네요 ㅋㅋ 3 .... 2013/07/20 1,814
276445 나이 많을수록 기형아 출산 확률 높아져요 21 ㅡㅡ 2013/07/20 5,574
276444 수제비에서 밀가루 맛이나는데 8 수제비 2013/07/20 3,393
276443 아예 적지 맙시다 1 금방 삭제 2013/07/20 1,126
276442 서글픈 친정엄마 53 장맛비 2013/07/20 12,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