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분당제일여성병원에서 자궁근종 수술받으신 분 계세요?

자궁근종 조회수 : 4,009
작성일 : 2013-06-12 17:17:14
자궁근종 때문에 분당 제일여성병원 최** 원장님께 수술 예정이어요.
선생님은 조용조용 신뢰있게 말씀해 주시고, 부드럽고 정확하게 말씀해 주셔서 믿음이 갑니다.
워낙 잘하는 분이시라고 명성도 높고 해서 믿고 맡기려고 하는데요.

그런데 병원 방문할 때마다 느끼는 건데 사람이 많아도 너무 많다 보니 ㅠㅠ
간호사들이 손발이 안맞고 굉장히 부산하달까...
특히 최원장님 담당하는 간호사님들이 더욱 정신이 없으신것 같더라구요.
워낙 바쁘신 상황이니 이해는 하지만...
검사때마다 꼭 뭐 하나씩 놓쳐지고, 없어지고, 빠져지는 부분이 있어요.
불친절하시지는 않은데 설명도 빠른말도 다다다다다...
여쭈는 말 붙여 보기도 죄송할 만큼 정신없는데...
그 와중에 참 에너제틱하신 건지.. 간호사들이 자기들끼리 수다 삼매경.
초음파 끝나고 원장님은 나가셨는데 간호사는 밖에서 수다떨고 있어서..
저 혼자 몸에 묻은 젤리 슥슥 닦고 주섬주섬 나왔네요..
간호사님들은 자기들끼리 깔깔 수다떨며 한편으로 환자들 호명하고 있구요.

원래 분당제일여성병원.. 이렇게 바쁘고 정신없나요?
이미 수술 결정됐으니까 받긴 받을 건데.. 갈때마다 껄적지근하고 불편해요.
입원실이나 수술방은 이러지 않겠지요?
수술이 두렵다 보니 별게 다 불안하네요.

혹시 분당제일에서 근종수술 받으신 분들... 경험담 나눠주실수 있나요?
전 여기 가면 항상 물어볼거 다 못 물어보고 치이고 나온다는 느낌이에요..
수술도 두렵고 잘 모르는 것 투성인데.. 쉽지 않네요.
IP : 183.100.xxx.2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는나
    '13.6.12 6:04 PM (39.118.xxx.160)

    원래 거기가 산모가 많아서 정신없죠.
    전 거기서 두 아이 낳았는데요, 분만실이나 수술방은 다른 스텝들이 프로답게 잘해주셨어요.
    너무 걱정마시고 수술 잘 되서 쾌차하세요.

  • 2. 자궁근종
    '13.6.12 6:36 PM (183.100.xxx.23)

    나는나님 말씀 감사합니다.. 워낙 바쁘고 사람도 많고 그러신 것 같아요.
    수술방 선생님들은 프로답게 잘해주신다니 위로가 되네요. 믿고 가겠습니다. 말씀 고맙습니다.

  • 3. 자궁근종
    '13.6.12 7:04 PM (183.100.xxx.23)

    ... 님 ㅠㅠㅠㅠ 저만 이렇게 느낀 거 아니죠? 정확히 이 상황을 이해하고 계신것 같아 눈물이 찔끔 다 나네요.
    수술 앞두고 두려워서 마음이 약해져선지 별게 다 상처가 되더라구요.
    혼자 뒷수습 하고 배 젤리 닦고 주섬주섬 나오는데 자기들끼리 까르르 깔깔...

    수술실이나 병실 분들은 안 그러신다니, 수술만 잘 되면 되죠 뭐. 외래야 자주 안가니까요..
    공감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ㅠㅠ

  • 4. ...
    '13.6.12 10:38 PM (115.136.xxx.162)

    근종수술은 아니고 그 병원서 두 아이 출산했는데요. 첫 아이때 최원장님 담당이었어요. 분만실 간호사들은 너무 프로답게 잘해주셔서 지금도 그분들 덕에 아이 낳았다 생각해요. 수술실 담당 간호사님들은 다르실거예요. 맘 편히 가지시고 수술 잘되시길 빌께요

  • 5. 자궁근종
    '13.6.13 8:47 AM (121.165.xxx.208)

    위의 점세개님... 프로다운 스텝들 간호사들을 경험하셨다니 안심이 돼요.. 수술 잘받으라 기도해주시는 것 고맙습니다 ㅠㅠ 수술과 외래는 다른거니까, 믿고 가 보도록 할게요.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2064 설거지 바로 바로 하세요? 16 설거지 2013/06/13 3,515
262063 FT아일랜드란 그룹이요. 11 궁금 2013/06/13 1,725
262062 방금학원상담하고왔어요... 16 아들험담 2013/06/13 2,741
262061 진로)울 아이는 무얼 해야 할까요? 6 암것도 몰라.. 2013/06/13 1,079
262060 프렌차이즈 음식점 하시는분들~` 2 .... 2013/06/13 1,119
262059 남자친구를 조금만 덜 좋아하고 싶어요. ㅠㅠ 5 Cantab.. 2013/06/13 1,790
262058 막 말하는 수녀님.. 15 .. 2013/06/13 4,170
262057 야구하는 넘들이 제일 인성이 더러운것같아요. 31 구름 2013/06/13 4,473
262056 자궁 근종 수술을 받아야 한대요. 2 추천 2013/06/13 1,681
262055 지렁이로 음식물쓰레기 분해시키는거 해보신분?? 5 음식물쓰레기.. 2013/06/13 1,561
262054 자게로 옮겨요... 빠삐*빙수관련.... 1 무섭네요 2013/06/13 1,048
262053 신문 배달 3 우체부 2013/06/13 570
262052 박원순 시장, 서대문구 현장시장실을 시작합니다~ 1 garitz.. 2013/06/13 504
262051 오늘 버스 타고 가더 주부들 대화를 들어보니 궁금한점 한가지 4 리나인버스 2013/06/13 1,724
262050 가지나물만 하면 망쳐요 잘 하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7 ^^ 2013/06/13 2,272
262049 이재은 배우로서 재능과 미모가 아까워요 38 .. 2013/06/13 16,835
262048 기숙학원에 대해 1 고2딸 둔 .. 2013/06/13 811
262047 4대강 사업비 들인 수변 공원, 썩어가는 흉물로… 1 세우실 2013/06/13 679
262046 도쿄 9 ㄹㅁ 2013/06/13 1,263
262045 홍삼 말린거 어케 해야 하나요? 1 홍삼 2013/06/13 2,464
262044 수사기록 감춘 검찰, 전두환 추징금 환수 의지 있나 샬랄라 2013/06/13 526
262043 [방사능먹거리] 국내 '아사히맥주'도 안전하지 않다 2 네오뿡 2013/06/13 1,610
262042 입시에 대비해서 영어 에세이를 쓴다면.. 6 암것도 몰라.. 2013/06/13 938
262041 코너지점 주차는 정말 민폐예요. 2 ........ 2013/06/13 1,040
262040 임신전/임신 초기, 운동 조절해야 할 필요가 있을까요? 1 준비매니아 2013/06/13 2,5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