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아이가 고등학생입니다
제과제빵 쪽이구요
지금 인문계 다니고 있는데
프랑스 르꼬르동 블루 가고 싶어합니다
약 1년 반 정도 생각하고 있는데
국내에 대학을 가서 졸업한후 가는게 나은가요
아님 그냥 프랑스로 바로 유학 가는게 나을지
그리고 유학 경비는 얼마나 들까요
일본은 싫고 프랑스가 좋다고 하는데
제과제빵쪽 유학 아시는분 조언좀 해주세요
아직 고1이라 아는게 없어요
딸아이가 고등학생입니다
제과제빵 쪽이구요
지금 인문계 다니고 있는데
프랑스 르꼬르동 블루 가고 싶어합니다
약 1년 반 정도 생각하고 있는데
국내에 대학을 가서 졸업한후 가는게 나은가요
아님 그냥 프랑스로 바로 유학 가는게 나을지
그리고 유학 경비는 얼마나 들까요
일본은 싫고 프랑스가 좋다고 하는데
제과제빵쪽 유학 아시는분 조언좀 해주세요
아직 고1이라 아는게 없어요
아직 어린나이라서 무조건 유학에 대한 환상을 품고있을지도 몰라요
정말 윗분말씀대로 무조건 유학간다고 해도 우리나라에서 크게잘되는것도 아닌게 현실이구요
특히나 요리쪽은 경력이나 실력,정말 중요해요. 체력도 정말 중요하답니다 ㅠㅠ
따님분이 최종적으로 어떤꿈을 가지고 계신지 궁금하네요
제 친구가 프랑스 파리에서 13년정도 살다왔어요
미대졸업하고 집안형편때문에 바로 유학을 못가고 k 항공사 승무원 몇년 해서 돈모아가지고
유학가서 공부하면서 신랑 만나서 결혼도 하고 그랬었는데요...
제가 전공이 요리 관련인데... 전혀 전공과 무관한 직장을 다니면서
꼬르동블루 유학가고프단 얘길 계속 했었는데...
그친구가 "너 부자구나?? 돈 많아??" 이러더라구요.
비용 진짜진짜 많이 든다고...
같은 유학생들끼리도 꼬르동블루 다니는 사람들이랑은 어울리는것 조차 쉽지 않다고...
요리를 배우니 맛있는 음식도 자주 먹으러 다녀야 하는데
그렇게 어울려 다니려면 돈도 너무 많이 들어서...ㅜㅜ
경제적 뒷받침이 많이 필요할것 같아요.
뒷받침해주실만큼 넉넉하시다면 따님 유학 보내면 좋을것 같긴해요.
아... 호주 꼬르동블루는 비용이 훨씬 적게 들긴 한다더라구요.
왜 요리쪽 유학을 가려고 하죠? 방학때라도 빵집 알바 한번 해보라고 하세요. 환상이 아주크네요. 체력이 엄청나게 들어요.밀가루 포대자루 나를수 있을정도요.
저는 영국 코르동 블루..에서 공부했어요..
불어 배우려면 시간도 들고 불어로 의사소통 안되면 수업 힘들꺼구요..
그래도 영어는 좀 쉽지 않을까요?.
제가 있을때도 일본학생들 많았는데 영어 잘 못해도
많이 들은 단어들이니깐 그래도 가능했어요..
동양인 담당 선생님도 있어요(일본인이지만)
영국으로 생각해보세요..
치안도 파리보다 좋고..
지하철도 좋고..
생활비..집세가 좀 비싸지만..
그래도 요리에, 플러스 영어도 남잖아요....
저는 제과제빵쪽 자체의 비전이 어떤가 그게 궁금해요.
주변에서 들리는건 대형매장때문에 동네빵집 문닫는다 소리가 너무 많고, 실제로 저희동네도 오래된 가게인데 (제빵사만 5명두고 있을정도) 맞은편에 빠리바게트 생기고 집한채값을 가게에 쏟아부으셨대요.
그래도 힘드셨는지 결국 홧병으로 돌아가셨다네요.
물론 개인매장이라도 전국적으로 유명세를 타고있는 가게도 있지만 제과제빵과를 졸업하거나 고교졸업후 그쪽길로 가는 애들까지 생각하면 적은숫자가 아닐텐데 진로가 항상 걱정되더라구요.
제딸도 저의 반대를 무릅쓰고 이쪽으로 대학을 갔거든요.
한학기했는데 오른팔뚝이 굵어진걸보니 속상하기도하고 본인이 좋다니까 어쩔수없지만 왜 고생길로 접어들었을까싶기도 해요.
제과제빵과를 나온 사람들의 진로나 비전은 어떤가요?
숙대에 개설된 코르동블루에 다녀보시고 결정하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우연히도 제 주변에
동견제과학교? 장학생으로 졸업한 친구도 있고
숙대 코르동블루 나온 또 다른 친구 딸
( 접수할 때 제가
울 친구 얘기하면서
엄청 반대했는데도... 꼭 하고 싶다고해서..)도 있는데...
모두 고개를 저으며 지금은 다른 일 하고 있어요. ㅠ
제과제빵 일이 엄청 중노동이고
처음 일 시작하면 박봉에 일자리도 많이 없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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