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분 있으신가요??
저는 그랬거든요..
중학교 때부터 학교 가다가 길바닥에 쓰러지기도 여러번..
어느정도 나이들고나서는 진통제 생활화..
여러가지 이유(자다가 혹은 회사일 때문에 등등)로 제때 진통제 못 먹으면
꼼짝없이 아픔에 노출되다 기절하듯이 잠드는 것..
생리통으로 응급실도 가봤어요..
생리통 있느날은 식사도 제대로 못하고..(진통제 먹고 아픔이 가라앉아도 아픈상태라 소화가 안되요..)
뭐 그랬는데.. 그래도 다들 출산의 고통이 더 심하다고 해서.. 그냥저냥 버텼죠..
산부인과에서 특별히 자궁에 이상이 없다고도 하고..
그런데1!!
실제로 아이를 낳았는데(무통 주사 안맞았음)....
진통을 참다가 '어 이보다 더 아프면 좀 힘들겠다' 싶어 간호사를 불렀더니..
아직 진행 안되었을테네 무통 놔드릴까요? 하더니 수치를 보니 이미 80% 진행상태라네요..^^;;
간호사 왈 : 어머 진짜 잘 참으셨네요..
그러고 아이 낳았어요...ㅠ.,ㅠ
낳고 보니 사람들은 얼마나 다행이냐고.. 쉽게 낳았다고 축하하는데..
저는 출산의 고통보다도 더한 아픔을 중학교 이후로 매번 겪었구나.. 일년에 12번을..
저는 진짜 애도 낳는데.. 그것보다는 덜 아픈거야라는 맘으로 버텼거든요..
이런분 없으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