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형제간에 성적이 극과 극인 엄마분 어찌 극복하시나요?

푸르른물결 조회수 : 1,510
작성일 : 2013-06-12 10:58:19
어릴때부터 조짐은 보였지만
클수록 초조해지네요
큰애가 중2작은애가초5에요
둘 성격은 극과극이에요
둘을 아시는분은 혀를 찰 정도로 너무 달라서 힘들기가 이루말할수가 없는데 자랄수록 성적이 큰비중을 차지하니까
제 마음의 중심잡기가 너무힘드네요
형은 평균50점대고 학급에서 거의 뒤쪽이에요
물론 초등 중등 차이는 있지만 형이 초등때도 그닥 제가 아둥바둥
끌고 해서 중간정도 했고 중학교 올라가서는 못봐주니
점수가 갈수록 바닥을 쳐요
동생은 올해처음 시험을 보기시작했는데 두번다 전과목에서1개만
틀렸어요 반에선1등이구요 물론 제가 봐주지 않았구요
문제는 제마음이에요
욕심을 부리지 않으려고 하는데도 형에게서 못받은 보상을
작은애한테 받고 싶은것같아요
공부로 아직 작은아이에게 혼을 내본적은 없는데
숙제를 잘못하거나 학교에 해갈걸 잘못하면
화가 머리끝까지 나요 얼마전부터 그러내요
저에게 충고좀 해주세요
작은애는 야무지고 욕심도 많고 어디다 물어봐도 공부잘할 아이라
하는데도 점점 아이에게 너그러워지지않는듯해요
작은애는 지금 기말고사시험기간이고 주변아이들 봐도
저희애보다 엄청나게 준비를 많이 하던데 이만하면 기특한데도
한편으로는 왜 올백이 안될까 하는
마음도 있고 형제간에 극과극인 성적도 어처구니가 없고요
제가 아이들 앞에선 이런마음 표현을 안하는데
그래선지 제 마음만 복잡하고
요즘 작은애만 다른일로 혼만 내게되요
평소에는 제가 애들 많이 이뻐하고 스킨쉽도 많이 하는데
이중인격자인듯싶기도해요
그냥 엄마로서 보편적인 생각일까요?
아님제가 문제가 있을까요?
IP : 125.177.xxx.14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6.12 11:01 AM (61.73.xxx.109)

    그런 생각 들수는 있지만....하면 안되는 행동이고 하지 않으려고 애써야 하는거죠 안그러면 아이들을 망치게 되니까요
    형과 동생 둘다 망칠수 있는 좋은 방법이거든요
    작은 아이를 혼내는건데도 형은 알아요 그게 엄마가 동생에게 더 기대가 크고 동생을 더 사랑해서 하는 행동이라는거...작은 아이는 불만이 쌓이죠 형은 안혼나는데 나는 잘해도 혼난다는거...
    부모의 행동이 아이들에게 얼마나 영향이 큰지 생각하면서..마음을 다스리고 다스리고 또 다스려야죠 ㅜㅜ

  • 2. ....
    '13.6.12 11:03 AM (39.7.xxx.167)

    공부 잘하는 작은애를 왜 혼냅니까...작은애는.안봐줘도 잘한다면서요.그럼 큰애를.더 신경써야하는건 아닌가요.큰애는 공부 아니더라도 앞으로 진로 엄마가 같이 고민해 주고 밀어줘야하는거잖아요..

  • 3. 우리집
    '13.6.12 11:14 AM (182.209.xxx.113)

    성격도 극과 극, 성적도 극과 극..;;;;

  • 4. 제발
    '13.6.12 12:35 PM (39.114.xxx.211)

    차별이 아이들에게 얼마나 큰 상처가.되는지를.좀 아세요. 의도가 어쨌건 본인이.느낄 정도면 애들도 다 알아요. 자기생각에 심하다 싶을정도로 자제해야 남들눈에 겨우 비슷하게 보입니다.
    두 애들이 서로 다르다는걸 확실히 인지하시고 행동하세요. 마음을 비우셔야 해결될 일같은데 쉽지 않겠죠.
    하나 말씀드리면 초5때 올백맞는애랑 하나틀리는애랑 나즁에 뭐가 다를거같으세요?
    아무상관없어요.
    알아서 잘하는 애를 질리게만들고 소외받는 또 다른애의 마음 서운하게 하시는거에요. 하나도 중요하지 않은 일로요.

  • 5. 제발.
    '13.6.12 12:46 PM (39.114.xxx.211)

    다시 읽으니 성적으로 혼내진 않으셨네요.
    숙제 안하고 준비물 안챙기면 혼나야죠.
    맘속에 갈등때문에 힘드신건가본데 그건 어쩔수없죠뭐..
    형제라고 성격 비슷하고 성적 비슷한게 당연한가요? 하나라도 싹수가 보이니 다행이라 아닌가요.ㅎ 초등성적이니 의미부여할 필욘 없지만 스스로 하는 애란게 얼마나 다행이에요.
    욕심과 보상심리는 접어두시되 공부를 하기싫어지고 질리는일 없도록 밀어주세요.
    형제간 성적차이 나는게 어처구니없는일 전혀아닌거같아요.
    이러다 하향평준화되면 어떠시겠어요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73901 속아서 산 이십삼년 11 제정신녀 2013/07/14 5,675
273900 세탁기 빙초산 청소해보신분들 6 궁금이 2013/07/14 12,591
273899 과자 해롭다는걸 알려줄 동영상 추천부탁 3 초딩맘 2013/07/14 858
273898 과탄산 어디서 사는지 알려주세요 3 ///// 2013/07/14 1,864
273897 요즘 롯데월드에 사람 많나요? 냠냠 2013/07/14 814
273896 일본어가 좋다고 배우겠다는 아이 13 네가 좋다... 2013/07/14 2,814
273895 아이비 리그 17 미국 대학교.. 2013/07/14 4,156
273894 저 밑에 친구 시댁 일년에 3번 간다는 글에 27 시댁 2013/07/14 5,610
273893 초등생 초보 탁구라켓좀 추천해주세요~~~ 2 만두 2013/07/14 2,084
273892 떡 이름 좀 갈켜주세요~^^ 5 2013/07/14 1,975
273891 현직영어강사님 help me! 중1어법 테스트지 무엇으로 할까요.. 2 6 2013/07/14 1,009
273890 워터파크 가는 60대 어머니의 옷차림 어떡해야 하는지요? 6 물놀이 2013/07/14 4,484
273889 날씨는 비가 오지만 덥고, 마음도 덥네요. 2 더운 2013/07/14 1,151
273888 23차 집중촛불 박근혜 내려올때까지 촛불은 계속!! 9 손전등 2013/07/14 1,247
273887 절대 안믿는 TV프로그램인 VJ특공대.... 3 모두가짜가 2013/07/14 4,065
273886 15년만에 여드름이 사라졌어요. 19 하마콧구멍 2013/07/14 19,305
273885 대치동 은마상가 여름 휴가 기간이 언제인지 아시는 분 계세요? 1 은마상가 2013/07/14 1,708
273884 고1아이... 2 mon-am.. 2013/07/14 1,284
273883 생전 처음 보는 애를 나무랐네요. 28 애기엄마 2013/07/14 4,946
273882 요 아래 7살 아이스크림 심부름 보낸 엄마예요. 14 ... 2013/07/14 4,860
273881 초1 남아 엄마입니다. 10 초1엄마 2013/07/14 2,604
273880 인체내독성물질 여왕개미 2013/07/14 854
273879 서울대 도서관 자료 이용에 애로가 있는데 16 rainy .. 2013/07/14 1,779
273878 방송 사고.. 씁쓸하네요. 4 -- 2013/07/14 3,796
273877 이 경우 현금지불이 맞을까요? 2 2013/07/14 1,0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