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쇼핑에서 여름 이불을 구입했다가 냄새가 어찌나 독한지 그날로 바로 반품신청했어요
반품신청이 완료되었다는 문자를 받은 날부터 오늘 나흘째 택배를 기다리고 있는데
택배아저씨가 새벽마다 문자를 보냅니다.
경비실에 맡기라구요
워낙 부피가 크기도하고 경비실과 가장 먼 동에 살기도 하고
반품 송장을 서로 맡교환해야하는데
제가 집에 없는 것도 아니고 집에 있으니 연락하시고 오시라고 기다리고 있습니다.
문자를 아무리 보내도 새벽 6시만 넘으면 어김없이 문자가 오네요
경비실에 맡겨달라고~
많은 거래를 해봤지만 이런 경우는 첨이네요
경비실이 택배 맡기는 데도 아니구 차라리 무인함에 넣을까요?
지상에 차가 못들어오니 상습적으로 아파트 입구에 차세우고
모든 택배를 경비실에 맡기고 가나봅니다.
괘씸해서 끝까지 나두 버틸까 싶다가도 마주쳐봐야 좋을일 없을거 같기도하구
여러분들이라면 어찌하시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