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장옥정보니 장옥정이 여우과는아닌가보네요
전하 후궁으로.들이십시오~~하며 부추겨야 고단수여우인데
저렇게 드러내놓고 화내며 대낮에 매질이라니 넘답답하네 -_-
남자들은 질투하는여자를 젤로싫어함..
물론 역사와는 다른 픽션이지만
답답하네요
1. ㅇㅇ
'13.6.11 11:12 PM (203.152.xxx.172)보긴 보지만, 참 어떻게 맨날때맞춰 왕이 등장하고..ㅋ
픽션 치고도 되게 개연성없는 픽션임
우연이 반복반복 반복또반복 ㅋㅋ2. 때마침
'13.6.11 11:14 PM (58.236.xxx.74)그냥 애정이 다해서 엔돌핀이 안 나오는 것임, 마침 왕이 매질하는 장면을 목격한거고.
3. 음
'13.6.11 11:15 PM (182.221.xxx.118)픽션이니까요
근데 장옥정이 우리가 알던것처럼 악랄하지는
않았을것 같아요~그의 아들을 보면요
경종의 성품이 참 좋았다고 하죠
성격이 온화하고 차분했다는걸 보면
다혈질적인 숙종의 성향을 닮은것 같진 않고
그렇다면 장옥정쪽을 닮았다는건데
자식이 그정도 성품인것을 보면
장옥정도 성품이 그다지 못되진 않았을것 같아요4. .....
'13.6.11 11:15 PM (1.238.xxx.28)모든드라마가그렇죠
우연없이는 드라마가아니고
우연한 일이 드문 우리네의 밋밋한 현실이겠죠.
전 그래서 그런건 그냥 감안하고봐요.
모든드라마 공통 ㅋㅋ이니깐
근데 장옥정 캐릭터를말한거네요
장옥정에게 이입된건지 너무 단순하게 일처리를하니깐 ㅠㅠㅠㅠ
저러니 나중에 쫓겨나고 사약을받지 하는생각이드네요....
좀더여우같았으면 사약까진아니지않을까...5. .....
'13.6.11 11:19 PM (1.238.xxx.28)이.드라마땜에 역사책 엄청뒤져봤는데
장옥정성격은 외려 순박한 서민삘이었다고해요.
용서도잘하고 윗사람에겐 좀 비굴하기도 한.
단지 미모가 숙종스따일이었던거죠
그래서 숙종이 장희빈을 진심으로 사랑한거는 역사적으로도 거의사실이라고보더라구요
왕의특성상 여러여자가있었지만 오히려 세종,성종에 비하면
우리가아는 인현왕후 장옥정 최무수리가 다였기에 여자수가적었던편이라네요.
다들 그 원인을 장희빈이라고꼽아요
그만큼 숙종이 장희빈을 일생일대의사랑이라고생각한거는진실인거같아요
나중에 정치적으로꼬이면서 장옥정이 모함을당하며
슉종의사랑이 좀 애증으로 변한것같더라규요6. 피터캣22
'13.6.11 11:20 PM (182.210.xxx.201)그냥 콩깎지가 벗겨진 시기인듯...
7. jc6148
'13.6.11 11:25 PM (110.70.xxx.223)어쩌다가 옥정이가 저렇게 됐나요?작가..기존과 다른 장옥정을 보여준다고 했는데..더 기가막히네요..차라리 초반에 아련 터지게 만들지말지..이건 뭐 대놓고 캐릭터 바보 만드는듯..저게 무슨 명분있는 악녀인가요?..이순 사랑에 살다로 바꿔야할듯..저 상황이면 나라도 옥정이 버려요..왜 여우같이 못하냐구요..ㅜㅜ
8. jc6148
'13.6.11 11:27 PM (110.70.xxx.223)제작팀이랑 작가가 시청률 염두해두고 무리수뒀네요..그렇다고 오르기나합니까? 무슨 엉망진창..
9. ㅠㅠㅠ
'13.6.11 11:31 PM (218.151.xxx.105)혹시 애증으로..변해서....사약을내리셨나.
숙종의맘은어떤맘인지
궁금하네요..
그렇게..사랑했던.여자를 내치던 심정은..ㅠㅠ
덕분에.......경종은..좀..불쌍해지셨죠.. 경종웬지미남이고 성격 엄청 좋았을것같애요10. 어
'13.6.11 11:38 PM (39.112.xxx.93)진짜는 숙빈이 임신해서 장옥정이 임신했다고 마구 때려서 임금이 화난걸로 아는데..더 심했단 말이죠.
11. .......
'13.6.11 11:53 PM (1.238.xxx.28)이.드라마안티가많은가봐요???
장옥정 캐릭터에대해 역사와비교해서 느낀감상을 말한것뿐인데
그거랑상관없이 드라마자체를까는사람이많네요
전 워낙 드라마는 드라마로보는편이라
말도안되는우연 이런거없이 매 사건마다 개연성 딱딱떨어지는드라마 한국엔 드물어서
이 드라마역시 특별히 질이낮다고보여지지는않던데요12. 최정미 작가
'13.6.11 11:57 PM (211.201.xxx.217)글 너무 못 써요. 요즘 시청자를 우롱하는 것도 아니고 어떻게 이런 수준미달 작가한테 사극을 맞기나요?
뻔한 얘기를 너무 뻔하게 해서 기대감 제로로 만들어버리네요.13. 아예..
'13.6.12 12:15 AM (211.201.xxx.173)처음부터 기존의 장희빈과 다른 장희빈을 보여준다는 말을 하지 않았으면 좋았을 뻔 했어요.
이제 뭐가 다른지 모르겠고, 그동안 뭐하러 질질 끌면서 디자이너니 패션쇼니 했는지 모르겠어요.14. 하긴
'13.6.12 12:23 AM (72.213.xxx.130)기존의 작품들과 많이 떨어지게 차이나는 혼합 쨥퉁 막장으로 만들긴 하더군요. ㅋ
15. ..
'13.6.12 12:39 AM (110.14.xxx.155)열 여자 싫단 남자 없네요
더구나 왕이면... 아무리 사랑했어도 몇년 지나면 시들해지고 당연히 장희빈만 바라볼리 없는데..
..16. ㅇㅇ
'13.6.12 12:40 AM (218.237.xxx.137)초반에 순수하고 착했던(?) 옥정이 하고는 너무 많이 변해버렸어요. 둘이 10회 전까지만 해도 엄청 달달했는데. 시청률 때문인지 아니면 작가가 원래 그렇게 의도했는진 모르지만 요새 너무 고전의 장옥정을 표현하는 것 같네요.. 차라리 다른 장옥정을 그린다고 말이나 하지 말지..
실제 역사가 어떻든 이건 픽션이니 픽션으로 봐야죠
근데 장옥정을 너무 열심히 봐서 너무 감정이입을 했나봐요 못된 짓 하는 것도 너무 안쓰럽고 막 다 이해가 가는 거 있죠 ㅋㅋ 오늘도 최무리수 너무 꼴보기 싫었음...
마지막 사약 받고 끝일텐데,,
처음의 숙종과 그 달달한 로맨스를 어찌 잊을꼬 ㅠㅠ17. ㅇㅇ
'13.6.12 12:41 AM (218.237.xxx.137)실제 자료는 어떤 걸 찾아보셨나요??
저도 한번 찾아보고 싶어서요 ㅋㅋ18. ....
'13.6.12 12:55 AM (1.238.xxx.28)장희빈만치면 오히려자료가 신빙성낮은게많이검색되구요
숙종,경종,영조 뭐 이렇게쳐야 진실에가까운자료들이검색되고요
실제로 책을 많이샀어요 숙종과 영조에관련한
서점싸이트가서 숙종쳐보시면되요 책많이나와요^^
제가지금 집이아니라 정확한 책 제목이기억이안나고
역사공화국인가? 역사법정인가? 그런 시리즈에서(청소년도서삘) 숙종편을 읽었구요
그외에도 서너권더있는데 책제목이 .....ㅜㅜㅜ19. ....
'13.6.12 12:59 AM (1.238.xxx.28)암튼 제가책에서본바로는
오늘내용대로 숙종이 최무수리를 진심으로 좋아하지않는건사실이에요
최무수리의 최후는 참 초라하죠.
장옥정 죽고 인현왕후죽고
최무수리. 당시 최숙빈
나름 구래도 아들낳아준후궁인데도
궁밖으로 내쳐져 민가에서 혼자살다 죽어요
숙종이 그 장례를 제대로치뤄줬다는기록이없을정도니
얼마나 최씨를 박대하고 하찮게생각했는지 알수있죠.
그 이후에 중전이 하나더있긴한데. 너무어리고
숙종과 정을나눌만한시기가 너무짧었어요 숙종이금방사망했거든요 ㅠㅠ
여하튼 숙종의여자는이게다이고 조선왕치고는 여자가 아주 적은편이라고하네요20. ....
'13.6.12 1:01 AM (1.238.xxx.28)열정적으로 격정적으로사랑한건 장희빈이 맞는것같아요
인현왕후는 이성으로끌리진않지만
조강지처로서 청렴함 대쪽같음을 미덕으로 쳐주고 국모로서 좋게생각한것같구요21. ....
'13.6.12 1:03 AM (1.238.xxx.28)또 거기다 경종...
숙종이 경종을 결국 후계로 이었잖아요. 그것만봐도... 장희빈이 마음속 여인인듯(경종이 장자라서 이은거라고할수있지만 조선역사속에서 장자가 왕을 이은 역사가 그다지많지않아요. )22. ...
'13.6.12 1:12 AM (218.101.xxx.194)명빈 박씨도 있어요~ 꽤 오랜기간 승은상궁이였다가, 막내아들을 낳아주고 사망했다고 봤던 것 같아요. 근데 그 막내아들을 참 예뻐해서 결혼식도 왕세자? 암튼 후궁이 낳은 아들이 하는 수준 이상으로 장자수준으로 해줬고, 나가서 사는 집도 크게 해주고..ㅋㅋㅋㅋ 20살쯤에 죽는데 숙종이 정말 매우 슬퍼해서 형인 경종이 제문을 지어서 읽었다고 하고, 세 아들 중에서 영조만 혼례식이 그냥 군 수준으로 평범했고 이런 저런걸 보면은 만약 세자가 바뀌었다면 그 아들이였을거라고 하는 사람들도 있다고 하더라고요. 새로 재구성을 하지 않아도, 숙종과 그 부인들의 스토리는 참 흥미롭지요..ㅎㅎㅎ
23. .....
'13.6.12 1:15 AM (1.238.xxx.28)그리고 숙종은 지고지순한 로맨티스트는아니에요.
피비린내나는 반정이런거없이
적통 장자로 세자교육철저히받고 아주 순조롭게 왕이된 드문케이스라
왕권신수설에가까운사상의소유자이고
냉정하고 영악한성격이었다네요
그래서 아마 절절히사랑하고이런건아니었울거에요
여자들마저도 장기판의말처럼 다루는. 약간이기적이고냉정한성격..
후궁수가 적었던걸보면 여자에 푹 빠지는성격이아닌거죠
필요한 때에 여자를 들였던것
최초중전이어린나이에죽고
그다음중전이 인현왕후.
정치적 목적으로 인현왕후제거
그다음중전은알다시피 장희빈
인현과 장희빈이 다 죽고나서
중전자리가비자 법도에따라 새 중전을 들이고
얼마있다 숙종도 사망
후궁은 장희빈과 최숙빈이 전부구요.
명수가많아보여도 조선왕치고는 아주 적은수의여자구
그나마도 중전들이 자꾸 일찍 죽으니깐 조선법도에따라 결혼을 여러번한것뿐
이와중에 그나마 사랑한건 장희빈이라고 많은역사학자들이 얘기하더라구요
참고함 책제목은 조금있다올릴게요24. .....
'13.6.12 1:17 AM (1.238.xxx.28)아 명빈박씨에대해 깜박했네요^^;;
명빈부분은 재미가없어서 날림으로읽었더니.....25. .....
'13.6.12 1:19 AM (1.238.xxx.28)명빈박씨의아들에대해서는 저도잘몰랐어요
영조만 평범하게치른걸보면
역시 최숙빈과 영조는 숙종에게 사랑받는존재는아니었다는
느낌적인느낌.ㅎ
영조는인생초반이 참 험난했죠26. 이끌림
'13.6.12 8:35 AM (182.172.xxx.97)저도 요즘 장옥정 재미있게 보고있는데
원글님 글 읽다보니 역사책이 읽고싶어지네요. 책제목 알려주세요 ^^
제가 원래 어릴적에 역사를 제일 싫어했었는데..
이젠 나이가 드니 역사가 참 재미있어요.27. 레빗
'13.6.12 10:57 AM (115.22.xxx.157)저는 장옥정이 변해가는 모습이 이해가 가더라구요.
온전히 한 남자를 사랑해서 독점하고 싶은 마음, 다른 여자와 나누고 싶지 않은 마음.
시대를 초월해서 여자의 마음은 매 한가지 아닐까요?28. ㅁㅁㅁ
'13.6.12 11:47 AM (58.226.xxx.146)저는 초반에 안보다 이제서야 보는데,
자기도 다른 사람 제거해가며 오른 자리인데, 다른 사람들이 그 자리에 오르려고 얼마나 무서운 짓을 할 수있는지 직접 경험했으니까 갑자기 독하게 자리 지키려고 하는 모습이 이해되고 안쓰러웠어요.
아들 때문에도 더 그렇고요.
그 아들을 안전하게 보위 잇게 해주려면 더 강박적으로 행동하게 됐을 것같아요.
게다가 숙종도 중전 자리에 올려주겠다고 했던 약속 지키고나서는 둘 사이에 절절한게 좀 덜했을거고요.
처음에 아역들 나왔을 때 한 회 보다 너무 재미없어서 안봤는데,
성인 연기자 나온 다음부터 다시 찾아볼까 해요.29. 그냥
'13.6.12 1:10 PM (123.214.xxx.49) - 삭제된댓글살아 남으려면 어쩔수 없죠.. 그냥 안타깝고 불쌍해요..
30. 음
'13.6.13 11:15 AM (58.236.xxx.74)냉정하고 영악한성격이었다네요
그래서 아마 절절히사랑하고이런건아니었울거에요
여자들마저도 장기판의말처럼 다루는. 약간이기적이고냉정한성격..
후궁수가 적었던걸보면 여자에 푹 빠지는성격이아닌거죠
필요한 때에 여자를 들였던것 22222222222
조선조 많은 왕들이 생각보다 후궁에게 휘둘리지 않았다네요.
후궁첩지 주는 것도 실은 왕비의 소관이라 쉽게쉽게 주지 못했고요. 그냥 승은상궁으로 끝나는 경우가 부지기수.
후궁첩지를 받는 건 원래부터 집안 좋던 처자들이라 서로 가는 길이 다른 경우가 많고요.
후궁보다 권력, 세자가 왕이된 후의 안정된 권력을 가장 중심에 두어서 결단을 내리는 경우가 많았대요.
개인적인 호오보다는, 이미 정햬진 후계구도에 걸림돌이 될 경우, 폐비가 되는 거죠.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276218 | 생각해보면 정말 웃긴 짓거리 아닌가요 캠프요 6 | ........ | 2013/07/20 | 1,402 |
276217 | 남자 티셔츠나 폴로티 질문이요 1 | 코디 | 2013/07/20 | 843 |
276216 | 6평형 벽걸이... 4 | .. | 2013/07/20 | 1,104 |
276215 | 딸아이 운동전.. 3 | 몽실언니 | 2013/07/20 | 1,080 |
276214 | 세상 모든 것엔 얻는 게 있으면 잃는 것도 있어요 3 | 트레이드오프.. | 2013/07/20 | 1,928 |
276213 | 아래층 할머니땜에 스트레스받네요 5 | go | 2013/07/20 | 2,016 |
276212 | 아이문제..그냥 있어야될지... 5 | .. | 2013/07/20 | 1,289 |
276211 | 다음 웹툰 '미생' 아직 안보신분.. 7 | 울먹 | 2013/07/20 | 5,098 |
276210 | 남편과 볼만한 영화^^ 5 | 추천해주세요.. | 2013/07/20 | 1,581 |
276209 | 일산에서 브런치 맛있는데 어디에요? 8 | 브런치 | 2013/07/20 | 1,732 |
276208 | 두사람이 너무 헷갈려요 4 | 왜이럴까 | 2013/07/20 | 2,104 |
276207 | 무지개 회원? 2 | 무지개? | 2013/07/20 | 7,604 |
276206 | 게임만 하는 아들놈 라이딩 보냈네요 2 | 탁월한 선택.. | 2013/07/20 | 1,508 |
276205 | 척추마취하고 수술하신분 계신가요? 5 | 콩 | 2013/07/20 | 2,033 |
276204 | 수련회도 문제에요. 4 | 수련회 | 2013/07/20 | 1,326 |
276203 | 양재동 농협 하나로 자주 이용하시는 분들께 질문 8 | 농협 | 2013/07/20 | 1,572 |
276202 | 매운족발 좀 중화시키는 방법있나요? 1 | ,,,, | 2013/07/20 | 785 |
276201 | 호박 5 | 주말 | 2013/07/20 | 784 |
276200 | 문제의 해병대 캠프, '정부 나라장터' 올라있어 학교가 선택 10 | 세우실 | 2013/07/20 | 3,106 |
276199 | 밤에 누워서 매일 스마트폰했더니 눈이 너무 나빠졌어요 4 | 고도?근시 | 2013/07/20 | 3,310 |
276198 | 포토샵 배우는거 어렵나요 8 | 배우자 | 2013/07/20 | 3,119 |
276197 | 홍대 앞, 외국에서 자란 친구딸 데리고 갈 만한 곳? 1 | 고민 | 2013/07/20 | 1,213 |
276196 | 8월 초쯤 저희딸이 아기를 낳을건데요 5 | 별별별 | 2013/07/20 | 1,659 |
276195 | 술마신후.두통 7 | 괴로와요. | 2013/07/20 | 2,660 |
276194 | 일본산 냉장고 수납용기 안사는게 나을까요? 2 | ^^ | 2013/07/20 | 1,68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