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애들 절대 때리면 안된다는거요. 왜그런거에요?
6살 딸때문에 미치겠어요.
육아서 많이 읽고 애는 엄마의 거울이고 뭐고 꽃으로도 때리면 안된다고 하고 뭐 등등
그래서 진짜 꾹꾹 참으며 키우고 있는데요.
진짜 화나는게 집에 도우미 아줌마한테 막대하는거에요.
저 진짜 높임말 따박따박 써가면서 대접해드리고 애한테도 이모 없으면 우린 못산다 이모가 얼마나 중요한 존재고 울라불라...
가끔 자기 화나면 부리듯 소리치고 말해요.
아주 가끔... 한 3개월에 한번 정도요. 이유는 이모님이 조선족이신데 가끔 아이가 말하는걸 못알아들으셨거나 뭐 그런 경우에여. 어제 또 그런일이 있었고 저한테 혼났거든요. 안그런다고 약속하고는 오늘 또 그러는거에요. 그러더니 제가 또 싫어하는 둘러대기... 무슨일을 잘못해서 혼내면 예를들어 자기가 유치원에서 무슨일이 있었는줄 아냐면서 그일때문에 속상해서 그런거다.. 뭐 이러는거에요. 한번은 그랬냐고 속상했겠다고 봐줬더니 아주 레파토리가 됐네요.
갑자기 너무 화나서 엉덩이 두대 가슴 어깨를 때렸어요.
알아요. 때리면 안되는거요. 저도 너무 속상해요.
평소에 제가 화내거나 무섭게 이야기해도 그냥 듣는 시늉만 하는 느낌이고... 아니면 지 분 안풀렸다고 울고불고... (심지어 어쩔땐 키득거리기도...) 하여간 그래요... 사리 백개나와요.
오늘은 바로 자라고 하니 찍소리 안하고 침대에 누워있네요.
애한테는 충격이겠지만 효과는 좋네요.
저나 남편이나 어릴때 많이는 아니지만 잘못하면 맞고 자랐어요. 요즘 하도 체벌이 아이 정서에 안좋으니 뭐니 해서 그래 우리 때랑은 다른 걸꺼야.. 이러면서 노력하고 살았는데 지금까지 아이 때린게 3번정도네요...
부모가 감정 콘트롤이 안되서 그런거다... 맞아요. 근데 그럼 어쩌나요? 방법을 모르겠어요. 그리고 뭐 엄마가 카리스마가 없어서 애가 말로해도 안된다 등 이런 표면적이고 사람에 따라서는 잘 안될수도 있는 방법 말고 다른건 없을까요?
오늘의 꽃으로도 때리지말라... 참 울고싶네여.
이상과 현실을 좀 함께하고파요...
1. 내니 911
'13.6.11 8:06 PM (115.89.xxx.169)내니 911 보면 반성의자(반성실)이 꽤 잘 먹히던데요? 소리 지르는 것도 없고 진지한 표정으로 반성 의자에 5분 앉아 있어라, 뭘 잘못했는지 생각해보렴 하고 5분 지나서 미안하다고 하면 다시 잘 놀고..(계속 화내지 않음)
- 대신 부모가 원칙을 지키고 (경우에 따라서 봐주면 안됨. 또 엄마는 반성의자 가라고 하고 아빠는 봐주자고 해도 안됨)... 그거 보면 신기한 게 목소리 한번 안높여도 애들이 말 잘 듣더라는...2. 에효
'13.6.11 8:08 PM (112.169.xxx.83)번성의자 해볼게요. 앉아있는 내내 징징대겠지만... 아 참 육아서 읽으면서 주변에 조언 얻으면서 잘해보려고 하는게 잘하는게 맞는지... 요즘 힘들어요
3. ㅇㅇ
'13.6.11 8:08 PM (203.152.xxx.172)손을 대서 매로 다스리다가 매가 안먹히면..... 어쩌실껀가요?
또는 나중에 아이가 엄마보다 더 커져서...... 엄마를 때리면 어쩌실꺼에요?
폭력은 배운다는거 들어보셨죠?
폭력 아빠가 있으면 아들도 그 폭력 배우고 나중에 결혼해서 또 그 아버지 비슷해져요.
딸도 마찬가지고요.
매는 솔직히 가르치는 입장에서 편하려고 드는거죠..
설득할 자신도 없고..... 훈계하기 귀찮으니...4. 00
'13.6.11 8:09 PM (203.248.xxx.229)저는 뒈지게 맞으면서 컸는데 ㅎㅎㅎㅎ 애들 기질마다 다르지만. 저는 적당한 체벌은 교육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체벌 이후 엄마와의 애착관계가 잘 회복만 된다면요.
5. 에혀
'13.6.11 8:11 PM (112.169.xxx.83)설득할자신은 넘쳤구요. 훈계 귀찮지 않아요. 말하고 말하고 또말해여... 입이 닳도록... 그런마인드는 아니에요... 제가 잘했다는게 아니라요...
6. 체벌은 단기간에는 효과 좋아요
'13.6.11 8:13 PM (180.65.xxx.29)근데 강도가 점점점 강해져야 효과가 있지 오늘 한대 때리고 내일도 한대 때리고 하면
그냥 한대 맞고 말지뭐 한다는거7. 제 경우
'13.6.11 8:17 PM (121.145.xxx.180)단한대도 안맞고 자랐어요.
등짝한번 안맞았어요. 나이가 사십대 중반이에요.
이나이에 어쩌면 특이한 경우일수도 있는데요.
부모님이 약속을 철저히 지키셨어요.
어린 자식과 하는 약속 하무리 허튼거라도 칼같이 지키셨고요.
댓가성 약속은 안하셨어요.
특히 성적과 관계된 사항이요.
시험잘보면 뭘 해줄께 이런건 없었어요.
사람대하는거는 아마 원글님 아이같이 행동했다면 무릎꿇고 앉아서 혼나고
왜 니가 그런 행동을 했냐? 잘못했다면 어떤 이유에서 잘 못했다고 생각하는가에 대해
이야기해야 했고요.
가서 사과해야 했어요.
대부분의 일에 대해서는 혼나는 일이 거의 없었는데요.
거짓말 하는 것. 약속안지키는 것.
두가지에 대해서는 단호 하셨어요.8. ㅇㅇ
'13.6.11 8:22 PM (218.38.xxx.235)때리는 사람, 맞는 사람...그 행위가 학습되거든요.
점점 더 세게 때리게 되고, 때려봤자 별거 아니게 되고......ㅠㅠㅠ9. 네
'13.6.11 8:23 PM (112.169.xxx.83)좋은 말씀 감사해요. 오늘 이일은 도우미 아주머니께 죄송해서 더 제 마음에 분노가 격해진것같아요... 아이랑 이야기는 많이해요. 이래서 이렇고 마음이 이렇고... 다 알아듣는것같고 이해하는듯한데 또 그런 일이 다음날 바로 생기니 또 그랬던것같아요.
애들키우다 참... 제가 왜이러나요. 흑10. 제 경우
'13.6.11 8:28 PM (121.145.xxx.180)설마 아이가 직접 도우미 아주머니께 사과하도록 하지 않으신 건가요?
그럼 아이는 그다지 잘 못했다고 생각하지 않을 수도 있어요.
잘못을 했다면 잘 못한 대상에게 제대로 사과해야 합니다.11. 에효
'13.6.11 8:29 PM (112.169.xxx.83)당연히 가서 죄송하다고 하라고 시켰죠...
12. 은도르르
'13.6.11 8:31 PM (59.187.xxx.214)저도 우리애(5살) 시터이모를 가끔 때리고 그래서 고민이네요. 이렇게 명백한 잘못에도 말로 타일러야 하는지. 생각자리에 있으라그래도 울고 쫒아나오고...정말 꼭지가 돈다는 표현. 자식키우면서 절감합니다. ㅜㅜ
13. ..
'13.6.11 8:40 PM (189.79.xxx.129)저는 잘못 별로 손바닥 몇대씩 맞을 건지 애에게 물어봅니다.
부위는 종아리가 좋을지 손바닥이 좋을지도..
일년에 그렇게 맞는날이 한번도 안될때도 많지만 효과는 봅니다.
그리고 체벌을 하지 않아야 할경우 독하게 약속을 지켜야 하구요.
이를테면 애랑 약속해 놓고 애의 고집에 지면 ... 아이가 그걸 이용하더라구요.
맘이 아프더라도 모질게 안되는건 안된다고 하는게 효과가 있어요. 그 당시엔 난리지만
때려서 말을 듣는건 일시적 두려움이지만,
스스로 말 한것을 지키게 하는건 더 오래 가는거 같아요.
아이는 사랑받아야 할 존재고 사랑스럽지만,
어른무서운건 알아야죠.
그때 그때 적절한 대응을 합니다.
체벌은 나이가 들수록 별로 효과가 없습니다.14. 인간은
'13.6.11 8:47 PM (122.36.xxx.73)그 누구라도 다른 누구에게 맞아서는 안되는겁니다.
15. 도인의 길
'13.6.11 8:48 PM (218.237.xxx.81)큰애 때는 매를 처음에 사용했어요. 화가나서 때리는 것이 아니라 잘 못했으니 손바닥 한대 맞고 일 수습을 하게 했거든요.
근데
작은 놈은 매를 드니 그 매를 베란다 밖으로 버리고 가구 틈에 버리고 하더군요.
매를 들면 더 대들고
그래서
작은 놈에겐 심술 방석이라고 화장실 앞에 노란 방석 두고
심술 부리거나 훈육을 할 때 거기에 앉아 꼼짝 않고 생각하는 시간을 줬어요.
솔직히 무슨 생각을 하겠어요. 앉아서 암것도 못하고 벌을 서는 거죠.
튀어 나올 땐 다시 앉히며 잘못한 행동에 대해 단호히 말하고 반성하라고 하고
울고 불고 할 땐 무시하고 떼쓸 때도 무시하며 거기 앉혀서 울라고 하고
대신 말을 잘 듣고 바른 행동을 할 땐 칭찬과 관심을 가져주고 호흥을 해주고 그랬었죠.
심술방석에 앉으면 없는 사람처럼 눈도 안마주치고 모른척 해요. 시간 될 때까지
아이들은 사랑을 먹어야 하는 존재라 그런지
우리 애는 먹히더라구요.
매도 먹히는 애가 있고 안먹히는 애가 있는 지라 아이 성향을 봐가며 해야할거 같아요.
그리고
엄마가 무서운 목소리로 단호하게 하고 무조건 다 들어주지 않는 것이 중요해 보이구요.
변명을 해도 지금 한 행동에 대해서는 책임지고 수습을 직접 하게 하세요.
그리고
결정적으로
엄마는 친구가 아니라 양육자, 훈육자의 권위를 가져야 해요.
아이가 엄마를 만만히 보면 참는 걸 안하거든요.
아이가 기다리는 것, 참는 경험이 진짜 필요한 거 같아요.
이러니 저러니 해도
아이 키우는 건 사리가 한바구니 나올 일이죠.
힘든 거 맞아요.
순간 울컥하기도 하구요.
그러면서 엄마가 되가는 거니까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글을 보니 잘 하실 거 같아요.16. 간단해요
'13.6.11 8:58 PM (122.40.xxx.41)맞아서 듣는건 단기간이에요.
얼마 지나면 또 그런답니다.
반복되다보면 체벌강도가 점점 세지고요.
그럴걸 뭐하러 서로 감정상하게 때리나요.
때리면 엄마 맘아프죠. 애는 상처받잖아요. 그게 심하면 증오심 생기고
나중에 폭력자식 되는거죠17. ...
'13.6.11 9:15 PM (115.142.xxx.219) - 삭제된댓글아이 어깨를 꼭 쥐고 눈을 똑바로 마주보고 단호한 표정과 어투로 말씀하세요.
매로 아이를 잡는것은 좋은 방법이 아닙니다. 매 맞고 자란 아이가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다툼이 있으면 폭력을 쓸 수 있습니다.18. 그냥
'13.6.11 9:15 PM (183.102.xxx.20)안때리겠다고 결심하고 또 결심하면
안때려집니다.
안때려도 훈육됩니다.
그러나 경우에 따라서 한번쯤은 때릴 수도 있다고 생각하면
때릴만한 일이 생기게 되고
그게 반복이 되기도 쉬워요.19. ......
'13.6.11 9:17 PM (1.225.xxx.101)체벌 전, 체벌, 체벌 후 세 단계 ( 그 이후까지 네 단계일 수도)를 다 잘 하셔야해요.
아이가 어렸을 때, 노할머니가 이뻐라 하시니 만만하게 봤는지 할머니를 때리더라구요.
처음에 말로 타이르고, 두번째에 엄하게 혼내면서 다음에도 또 이러면 자로 엉덩이를 때릴거다라고
화내지 않는 냉정한 말투로 약속(?)했어요.
그리고 세번째에 약속 지켰죠.
아이 둘 키우면서 그런식으로 세번 정도 체벌했어요.
알아듣게 설명하고 대화하고 그래도 안되면 때린다고 미리 경고했고
조용하고 냉정하게 감정없이 약속한 부위 약속한 횟수만큼 때렸고
그 후 조용히 상황, 의미, 엄마감정, 아이감정 대화하고 했어요.
지금 십대 후반인데 그 일이 애들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줬다고는 생각치 않아요.20. 베
'13.6.11 9:41 PM (58.142.xxx.239)때리는건 폭력입니다. 그리고 아이를 때리면 아이는 잘못한거 보다 맞은 자리 아픔을 더 생각하게 됩니다.
21. 전
'13.6.11 9:43 PM (14.52.xxx.59)감정실어 때리는거 아니면 찬성해요
남자애들 키우다보면 그럴때가 있는데
남초에서는 그냥 아빠한테 뒤지게 맞는게 약이라고 해서 지들도 납득했나보다 ,합리화했어요
반복된 훈육이 소용없을땐 아이랑 어떻게 할건지 합의를 보세요22. ...
'13.6.11 10:37 PM (39.116.xxx.16)저는 어릴때 엄마에게 맞고 컸어요. 잘못했을때요. 지금 상처가 없어요... 자존감높고 엄마랑 관계도 무척 좋구요. 남자애들 키우다보면, 말로 안먹힐때가 정말 많아요. 분풀이로 때려선 안되겠지만, 저는 저 윗분처럼 약속된 체벌에 대해서는 부정적으로 안봐요.
분명, 체벌 전에 오래 인내심을 가지고 주지시키거든요. 그래도 안될 경우들이 있더군요.23. 그닥
'13.6.11 10:52 PM (175.197.xxx.167)저도 사랑의 매가 필요하다 생각해서 딸아이가 6세때쯤 잘못했을때 회초리를 몇번 들었어요.
당연히 이유 설명해 주고 아이에게 스스로 몇대 맞을지도 정하라 해서 떄렸고, 그 이후 안아서 달래도
주었고요. 1년에 3~4번 정도 회초리를 들어서 아이에게 따끔한 훈육이 되었을거라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7살때 이모랑 얘기하는중에 "엄마는 너무 무섭다. 회초리로 때려서 무섭다는 생각만 든다."라는
말을 한것을 알고 정말 충격받았어요. ㅠ.ㅠ 누구보다 사랑과 대화로 키웠다고 자부했었는데...
그때 느낀것이 사랑의 매는 없다였습니다.
딸아이가 어려도 잘잘못 인정하는 아이였기에 그정도 사리분별은 할줄 알았는데, 아이에겐 그저 매였고,
공포였던 나쁜 기억이었던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 이후에 회초리를 없앴습니다.24. 샬랄라
'13.6.11 11:28 PM (218.50.xxx.51)때리면 그 전과 그 후가 완전 달라집니다.
그리고 무식한 사람들이 때립니다.
양육 노하우가 없으니까 그렇죠.
옛날에 tv 고장나면 발로 차는 것 하고 같습니다.
tv 기술자가 차는 것 본적 있습니까?
자격없는 분들 애기 낳지 마세요.
남녀사이에도 무식한 것들이 여자에게 폭력을 행사합니다.25. ....
'13.6.11 11:39 PM (39.7.xxx.162)제목이 참...
그냥..원글님은 맞고 싶으세요? 아무리 내가 잘못 했데도..
학교 때 몇번 단체 기합 이런 거 말고는 부모님께도 한번도 맞아본 적이 없어선지.. 때려야 말 듣는다..이런 건 도저히 이해가 안 갑니다.
사람이 욱할 때도 있고 하다하다 머리 끝까지 오르면 한번 손 나갈 수 있는 건 이해할 순 있는데. 그걸 합리화하고 어쩌는 건 못 봐 주겠어요. 아닌 건 아닌 거죠.26. 저도
'13.6.12 12:09 AM (218.146.xxx.146)자랄때 무진장 맞으면서 컸지만 트라우마 같은거 전혀 없네요. 제가 워낙 산만한 아이였기 때문에 어쩔수 없었겠구나 싶어요ㅎ
27. 누구도
'13.6.12 12:33 AM (72.190.xxx.205)누굴 때리거나, 누구한테도 맞지 않아야 한다 생각 합니다.
폭력은 폭력을 부르고 불화일 뿐입니다.
정히 체벌로 매를 써야 하겠다면, 정해놓고 감정 싣지않고 회초리로 부위 정해서 몇대 그게 오히려 나은 방법이 될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그것도 사실 생각의자나 단호히 눈을 마주보며 이유와 고쳐야 할 점을 이야기 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더 효과가 있습니다. 때리지 말라고 해서 부모자식간의 위계질서를 허물라고 말하는 것이 아닌데,교육은 어찌 시키느냐 흥분하시는 분들도 꽤 계시더군요.
배우는 건 더 나은 방법으로 살아가기 위한 수단이기에 인간은 더 인간다워야 하지 않을까요?
내 자식이 귀해 다른 사람에게 업신여김을 받지 않게 하려면 또 건강하게 살아가게 하려면,
그만큼 많이 힘들고, 어려운 거지요.
키우기 쉬운 아이들도 있겠으나, 어려운 아이들도 참 많습니다.28. 어제
'13.6.12 1:02 AM (124.61.xxx.59)딸아이 뺨때렸다는 글에 잘 때렸다, 오죽하면 그랬겠냐, 기싸움에서 지지마라, 이런 댓글 보고 정말 놀랐어요.
자기 자식하고 기싸움해서 뭐할려구요? 남한테 맞는게 얼마나 모욕적이고 충격받는 일인데요.
부모가 감정적으로 흥분했을때 맞으면 더 기분나빠요. 자기 잘못은 잊고, 이거 화풀이구나 분노만 쌓이죠.
훈육으로 이성적으로 대한다면 또 모를까, 대부분 욱해서 때리니까 서로에게 상처만 되는겁니다.29. 휴
'13.6.12 2:30 AM (175.192.xxx.188)저도 어렸을 때 아버지한테 참 많이 맞고 컸고 다른 댓글들처럼 지금은 뭐, 트라우마없이 그냥저냥 삽니다. 하지만 단지 트라우마가 없다는 이유로 폭력을 행한 아빠에 대한 경계심과 분노가 없었던 것은 아니예요. 폭력을 당했을 때, 그 수치스러운 기분은 지금도 돌이켜보면 잊을 수가 없지요. 같은 실수나 행동을 하지 않아야겠다 마음을 먹게 되는 건 단순히 다시 맞고 싶지 않아서예요. 부모님이 속상하실까봐, 다 내가 잘되라고 그러시는거니깐, 내 행동이 그른 행동이니깐. 등의 당위적인 이유들은 다 뒷전이 되지요. 오로지 맞고 싶지 않으니깐 말 듣게 되는겁니다. 게다가 지금 원글님도 보세요. 아이를 바로 잡는 문제를 떠나 본인이 그 상황이 견디기 힘들어 분노하고 계신거잖아요. 사리가 나올 것 같고 참을성에 한계를 느끼는 것. 아시겠지만 6살은 엄마의 그 분에 겨운 모습이... 다 나를 위해서라는 깨우침에 도달할만큼 사려깊은 나이가 절대 아닙니다. 님이 폭력을 당했어도 현재 부모와 오순도순 잘 살고 있다고 만사오케이되는 문제는 아니죠. 폭력을 앞세운 건 일종의 협박인걸요. 원글님도 맞고 자라셨다 했는데 그 맞는 순간. 지금이야 기억에서 희미해져서 대수롭지 않았다고 말씀하셔도 당시의 시공간으로 돌아갔다 생각해보세요. 그 공포와 두려움의 기억이 정말 원글님 인생에 도움이 되었는지 생각해보셨으몀 좋겠습니다.
30. 왜?
'13.6.12 2:31 AM (193.83.xxx.64)인간이기 때문에요. 존엄하기에 폭력은 안됍니다. 그리고 폭력으로 배우는건 공포와 증오예요.
31. ..
'13.6.12 5:57 AM (88.74.xxx.41)보통 절차가 있는 게 아니라, 자기 분에 못 이겨 감정 그대로 드러난 얼굴로 애를 마구잡이로 때리게 되죠. 심한 경우는 상대적으로 약한 대상인 자식이 자기 기분에 따른 화풀이용 샌드백이 되기도 하구요.
자기 감정 조절이 안되서, 매를 휘두르는 부모에 대한 존경심은 나이를 먹어감에 따라 점점 옅어지고, 육체적이던 정신적이던 대등한 성인이 되면, 부모와의 관계는 서먹해지기 마련이죠. 부모도 완벽하지 않은 한 인간임을 알지만, 커가며 받은 인간적 모멸감에 대한 기억은 잊혀지지가 않거든요. 부모라는 존재가 인간적으로 얼마나 미성숙한 존재였는지만 선명해질 뿐이죠. 이해는 되지만 사랑을 느낄 수 없는 존재.32. Aha
'13.6.12 7:30 AM (74.72.xxx.110)아이들은 솔직하지요. 결국 이모님과 어머니의 관계, 고용인-피고용인의 관계를 선명하게 알고 있기 때문일거에요. 아무리 노력하셨어도, 뻔히 존재하는 관계가 애들 눈에 안 보일까요? 아이가 다음에도 버릇없이 굴면 이모님께 양해 구하고 어머님이 이모님께 대신 사과 드리는 제스처를 보여주시면 어떨까 싶어요. 우리엄마가 나 때문에 사과해야 한다는 점이 아이에게 자신의 잘못된 인식과 태도에 대한 각성의 계기가 되지 않을까 싶어요.
33. 공감
'13.6.12 9:41 AM (1.243.xxx.244)비슷한 또래 아이때문에 저도 요새 힘드네요 ㅠㅠ
저도..요즘..진짜 많이 고민하고..생각하는 부분이거든요..
좋은댓글들이 많아서 저도 많은도움이 되었네요..잘 읽고가요..34. 교도소
'13.6.12 10:15 AM (211.234.xxx.148)미국 교도소 흉악범들의 대다수 부모양육방식을 알아보았더니 놀랍게도 엄격하게 자녀를 훈계하고 체벌한 경우가 대부분이었습니다. 체벌이 효과가 있는경우는 양육자와 자녀간에 교류와 애정이 있을 때고요. 그런것없이 체벌을 하게되면 양육자 어제 한대 때렸는데 말을 안들으니 오늘은 더 강도를 높여야겠다 해서 체벌의 강도는 점점 올라가는데 자녀는 말을 안듣고 체벌로인한 무력감과 폭력성을 그대로 학습하게 된다네요.
35. ...
'13.6.12 10:22 AM (59.15.xxx.184)그러니까 댓글들의 요지는 잘 알겠어요
때리는 건 폭력이고
어떤 사람에게든 그러면 안 된다는 거지요?
반성의자 조언도 봤고
감정 담지 말고 등등 직접 해서 성공한 경험과
들은 이야기들 다 알겠는데요
이걸 저나 원글님이나 모르실 리 없잖습니까?
문제는 아이의 성향과 엄마의 성향에 어떻게 적용하느냐인데. 이것에 대한 답은 없고
비난 일색이네요
가르치려만 들고...
아이 많이 키운 지혜로운 어른의 조언이라면 모를까,
또 바로 알아듣고 내 상황에 적용할 수 있는 엄마라면 이 정도로 충분하겠지요
근데 6살 밖에 안 된 아이가 벌써 서열화 시킬 줄 알고 그런다면 ..
저라면 전문가의 도움 빋을래요
상담이 뭐 특별한 문제 있는 경우만 받는 건가요?
걍 소아과 다니듯 가서 물어보는 거지요
근데 상담사 찾아볼 때는 학벌보다는
얼마나 많은 경험이 있는지, 대학원 과정은 밟았는지, 중고딩 아이를 키워봤는지 그런 거 알아보구 갈래요
어린 아이는 임상심리나 놀이치료가 들어가서 그런가 젊은 분들이 많지만
마음으로 다가선다해도 실제 경험의 한계가 있더라구요
제가 겪은 선생님들에 한해서요36. ................
'13.6.12 10:36 AM (58.237.xxx.199)아이가 활달한 성격같은데........
아이가 엄마와 조금이라도 바깥놀이를 매일 하나요?
때리는 것 말고도 다르게 혼내는 방법있습니다.
하고 싶은 것을 시간을 두어 금지시키거나
손 들고 앉아 있기 같은 벌도 있어요.
어떤 벌이든 주기전에 어떤 잘못으로 이 벌을 받아야하는지 아이가 알아듣도록 이야기하는게 가장 중요해요.
그렇지 않으면 그냥 엄마의 화풀이로 밖에 이해되지 않아요.
맞으면 나중에 때릴 수 있습니다. 체벌은 정말 피해야할 것이예요.37. 심마니
'13.6.12 11:09 AM (112.155.xxx.72)때리고 싶으면 때리세요. 단 감정적으로가 아니라
네가 이걸 이렇게 이렇게 잘 못 했으니 몇 대 때린다 그런 식으로요.
애들한테 소리 지른다고 뭐라던 제 후배
애 낳더니 애는 때려야 된다고 입에 달고 사네요.
그 후배 전공이 교육학.
그런데 애에 따라 다른 거 같아요. 그 친구는 첫 째애는 말을 안 들어서
많이 맞고 컸는데 둘째는 한 번도 맞지 않았데요. 말을 잘 듣는 정도가
아니라 너무 바른 생활이라 엄마를 혼내는 수준이라.38. 엉덩이
'13.6.12 11:22 AM (220.85.xxx.66)같은 잘못을 반복적으로 했을 때 네가 뭘 잘못했기 때문에 맞아야 한다
충분히 인지 시키고 두세대 정도 때리는 건 교육적으로 효과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잘해도 잘못해도 엄마가 태도가 같고
잘못을 핑계한번에 쉽게 용서해 주면
아이는 자기의 잘못을 인지하지 못하지요.
특히 연관관계가 전혀 없는 이유를 대며 자기 합리화를 한다면
A사건과 B사건은 전혀 관계가 없고 그건 이유가 안된다.
A사건때문에 B사건을 일으켰다면
그건 너의 행동이 잘못 되었다는 것을 분명히 하셔야 합니다.39. 음
'13.6.12 11:22 AM (115.143.xxx.31)적당한 체벌은 필요합니다.요즘 애들 버릇없는게 그 말도 안되는 육아서들(꽃으로도 때리지마라같은거..)때문이예요. 8살이전까지는 단호하게 안되는건 안된다고 가르쳐야합니다. 위엣분들이 걱정하시는건 훈육이 아니라 폭력이구요. 원칙을 세워놓고 아이에게 일정기간 훈련의 시간을 준후에 약속된 체벌을 가하는것은 괜찮습니다.물론 체벌전에 아이에게 자신의 잘못이 무엇이지 왜 맞는건지 미리 서로 이야기하고 아이 스스로 수긍한후에 체벌해야합니다. 이후 행동이 문제지 아이가 문제가 아니며 여전히 부모가 사랑하고 있음을 가르쳐야 하구요.매가 부모의 감정을 실은 폭력수단이 아니라 아이를 바른길로 인도하는 도구로 쓰이거죠. 이렇게 체벌하면 아이 마음에도 아무것도 남지 않고 오히려 안정감을 갖게됩니다. 옳고 그른것도 배우게 되구요.어릴수록 더 효과가 좋아서 이렇게 키우면 커서 체벌할 일이 거의 없는 아이로 자랍니다.
잘못은 명백히 잘못이라고 가르치세요.다른걸로 시선돌려서 위기만 모면하면 그때뿐..다른 문제로 또 생겨납니다. 아이들은 사랑받아야 하고 잘 양육할 존재이지 인격존중은 그 나이에 아니라고 봅니다.바른 인격을 부모가 형성해줘야 할 나이죠. 원칙과 사랑으로 부드럽고 단호하게 체벌하는것. 필요하다고 봅니다.40. 엉덩이
'13.6.12 11:25 AM (220.85.xxx.66)무조건 때리지 말라, 때리는 건 폭력이라는 오버는 너무 심한것 같습니다.
가끔 초등생인 자기 아이들에게
잘못해도 혼도 안내고 혼자 속상해 하고
이상한 핑계를 대면 공감까지 해주며
다른 아이가 자기 고집을 안 들어주었다고 하소연하면 같이 공감해 주는
유아에게나 맞는 육아방법을 고수하시는 부모들이 있는데
아이가 사회성이 많이 떨어 지더라고요.
밖에서 친구들에게도 그런 대접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거든요.41. ...
'13.6.12 1:06 PM (39.7.xxx.27)여기서도 의견이 갈리네요... 진짜 엄마들은 도닦는 심정으로 애들을기르겠죠..
42. ...
'13.6.12 1:31 PM (1.239.xxx.214)5,7살 키우는 데.. 둘째는 손댔어요.. 첫아이 키우면서 어떻게 아이에게 손을.. 그 작은 몸에.. 이랬어요
그런데.. 둘째 키워 보니.. 진짜.. 아무리 해도 해도 안되는 겁니다.. 그래서 1년에 3번 정도?? 손 댔죠..
중요한건 그것도 안 먹힌다는 거죠.. 울고 불고.. 그래서.. 아이가 소중히 여기는 걸 그 자리에서 바로 버렸죠.. 쓰레기통으로..
아직도 말 안듣는 부분이 있는 데.. 어째든 아이에게 고치고 잡아야 할 부분이 있을 때는 그 때 그 때 상황에 맞게 뭔가 어떤식으로든 군기는 잡아요..43. 스텔리쉬
'13.6.12 1:36 PM (182.208.xxx.117)모든건 대화로 푸는게 최고에요.. 처음부터 혼낼 생각하지마시고 사소한걸로 대화를 이어가다가
중간에 엄마는 이런걸로 서운했다. 그래서 이러지 않았으면 좋겠다. 이런식으로 해보세요..
그리고 딸이 유치원에서 뭔일 당했다는식으로 얘기하던데 어머니는 그말 싹 무시 해버렸네요..
그부분은 딸이 많이 서운했을꺼 같아요... 무엇보다 가까워야 될사람은 가족이니깐요..
글구 6살애한테 사랑의매랍시고 때리면 안되여.. 오히려 더 멀어지게 되요.. 그렇게
사랑의매가 강해질수록 부모가 무섭다고 느껴지게 되고 자기친구한테 우리엄마는 완전 무서워
맨날 때려.. 이런식으로 얘기하겠죠... 이러다 보면 담 쌓게 되는겁니다.
혼내려고 하기보단 아이랑 좀더 친해져야 할듯하네요... 글내용만 봐서 정확히는 알수없지만
평상시 대화가 없으셨던거같네요... 아이가 어른말을 잘듣게 하려면 친해지는게 가장 좋아요..
그리고 저런애들이 친구말은 잘들어요... 그만큼 편하니깐.. 그래서 한줄요약 하자면
평상시 대화를 많이 해서 친해지라는 거에용.44. 스텔리쉬
'13.6.12 1:46 PM (182.208.xxx.117)저도 어릴때 맞고 자랐네요... 20년이 훌쩍 지난 아직까지도 아버지에게 증오심이 남아있답니다.
45. 아이러니
'13.6.12 1:50 PM (211.179.xxx.254)꽃으로도 때리지 말라면서
엉덩짝 한 대 때리는 것도 폭력이라 기겁하며 키우는 요즘 아이들은
왜 오히려 점점 인성이 엉망이 돼 가는지들...46. ...
'13.6.12 1:56 PM (120.144.xxx.199)전 30대 후반이고요 엄마 아빠한테 많이 맞고 자랐어요.
엄마는 총채나 빗자루로 때리셨고(물론 손으로 때릴때도...ㅋ) 아빠는 손으로 많이 때리셨어요.뺨을 때리실 때도 있었고요~ 대부분 제가 바락바락 대들고 좀...굽히지 않는 성격 때문이었고 잘못했다는 말을 안해서...등등이었어요.
고등학생 때까지는 그게 너무 싫었답니다. 그런데 워낙 평소에는 자상하시고 재밌으시고 절 사랑하신다는걸 알았기 때문에...철 들고 나서는 엄마 아빠를...특히 아빠가 더 애잔하게 느껴지고 잘해드려야겠다고 생각되더라고요.
지금은 아빠한테 "그때 으...나 때려서 얼마나 싫었는데!" 그러면 아빠는 미안하다는 듯이 웃으십니다.
제 동생은 오히려 남자앤데 안 맞고 크고 ㅋㅋ 저만 뒤지게 맞았었네요. 대들어서...
그런데...암튼 결과적으로는 전 하나도 안 이상하게 컸어요. 공부도 잘했고 결혼도 잘했어요 ^^
그런데...아이들을 키울때 저도 손이 올라가는건 사실이네요. 우리 아이들도 안 삐뚫게 잘 크리라 믿고 싶습니다. 제 성격이 하도 욱해서요...엄마 아빠 닮았어요...
저희 남편은 진짜 점잖고 손한번 안 올라가는 스탈이라...아이들이 아빠 닮았으면 합니다...47. .....
'13.6.12 3:38 PM (76.173.xxx.18)인간은 존엄도 하지만 참 악해요.나눌줄 알고 배려할줄 알고 태어나는 아이 하나도 없어요. 채벌도 필요하고 칭찬도 필요한게 사람인데요. 내가 참다 참다 못해서 때리면 감정이 들어가기 아주 쉽고 그 상태에서 때리면 아이들이 상처입기 쉽죠. 자기방이나 방석에 앉아있으라고, 인간은 다음엔 안혼날려구 더 노력하지 잘못을 뉘우치는 확률은 아주 낮아요. 그래서 전과자들이 그 범죄수가 줄지않는데요. 내가 정말 이정도 가지고 혼을내야 하나 싶을때 아이를 딱 한대 따끔하게 혼내시고 아이로 잘못을 시인하게하고 꼭 안아주세요. 자기의 존엄성만 주장하면 이세상 살기 힘들죠. 안되는것 하지말아야 하는것등이 있다는것을 꼭 가르쳐야되요.부모가 부지런히 말입니다.
48. 음
'13.6.12 4:01 PM (211.36.xxx.209)제 기억에도 엄마하테 맞은기억있어요
근데 그게 상처가 된것도없고 엄마랑 애틋하고 사이만좋아요
제가 혼날짓해서 맞은걸 알기에...그렇다고 많이 맞고자란건 아니구..지금 남자애키우지만 아들을 때리지도않아요
그냥 체벌이 먹히는애가있고 아닌애가있겠죠49. 음
'13.6.12 4:03 PM (211.36.xxx.209)개인적으로 체벌은 필요하다봅니다
요즘 잘나고 유난스런맘들많아 폭력이어쪄구져구 하는데...
솔직히 요즘애들 인성 개판이예요
우리어릴적엔 선생님이고 부모고 체벌꽤했죠50. ...
'13.6.12 4:48 PM (125.137.xxx.114)가정폭력에 노출된 사람이 성인이되서 폭력 사용합니다.
우리나라가 폭력에 허용정도가 높아요..51. 반성의자...
'13.6.12 5:02 PM (223.62.xxx.4)얘가 반성의자에 안앉겠다고 하면 어쩌죠? 자기는 잘못없다고 엄마가 가서 앉으라고 하고 자기방 가버리네요.
52. 다행입니다
'13.6.12 5:53 PM (211.208.xxx.12)체벌의 부정성에 대한 글이 더많군요. 대행이예요.
성인이된 우리아이들과 어릴적 얘기하다보면 엄마 체벌에 대해
대체적으로는 이해해주고 긍정적인 측면으로 기억하지만
그래도 원망은 남아있더라구요. 아이들 학업 욕심에 직접 가르치다보면
내 화에 회초리질을 했거든요. 특히 첫애를 ㅠㅜ
점 점 나이들어 가면서 애들 어릴적 생각하면 왜이렇게 미안해지는지..
체벌을 훈육이란 말로 정당화 시키지만
엄격한 규격과 약속에 의해 어디 때려지게 되나요 엄마의 인내심 부족으로
느닷없는 경우가 더 많죠.
때리는건 쉽고 때리지 않고 훈육하는것이 어려운 일입니다..
사랑의 매 운운하며 체벌을 미화하지 마세요.♥53. 진리의토마토
'13.6.12 6:57 PM (112.187.xxx.80)그 도우미분 앞에서 한번더 난리치면
도우미분 보는앞에서 손목 확 낚아채서 눈 똑바로 쳐다보면서 당장 사과드려라, 우리집 가사 책임지시는 분이고 너가 못하는 일들 안하는 일들 우리 가족위해서 하시는 분이다.. 하고 말하세요.
따로 혼내는건 소용없어요. 그 도우미분앞에서 혼나야지 다신 안그러죠.
그리고 나중에 잘 설명해주세요 아이한테. 너 그런태도가 얼마나 못배운 저급한 행동인지 아냐고.. 사춘기때나 애들은 지 성질 날때 화 버럭! 내는게 멋진(?)건줄 알거든요. 그게 아니라는걸 각인시키세요. 무식한짓이고 가족얼굴에 먹칠하는 짓이라고..54. 때리면
'13.6.12 7:45 PM (211.202.xxx.35)순간 말도 잘 듣는거 같고 엄마는 이런저런 훈육을 필요로하지 않으니 편하죠.
그런데 아이를 때리게 되면 아이는 맞는것에 대한 두려움때문에 온순해지는듯 보이지만
자기가 잘못한것은 잊어버리고 맞은것에대한 분노와 공포만 남는다네요.
결국 엄마가 목표로하는 잘못을 알게하고 싶은 목적은 절대 달성되지 못한다는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