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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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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윗 시누와 성격 차이로 스트레스 받아요

조회수 : 2,509
작성일 : 2013-06-11 13:58:59

우선 저는 말수가 적은 편이고 얌전하다는 말 듣고 자랐구요

반대로 형님은 활달해서 분위기 띄우는거 참 잘하구요 언변이 뛰어나구요

장점으로 치면 자신감 넘치고, 단점으로 치면 본인 잘난맛에 사는 사람이구요

(평소에 너 내성격 알지? 이런말 잘하구요 내가 옛날같음 가만 안있었다~ 이런말도 몇번 듣구요

사람들이 보통 여자들한테는 함부로 대하는데 나한테는 그렇게들 못한다는 말도 들었어요)

 

저는 언행을 중요시하는 집안에서 자란 반면에

시댁은 말씀들이 참 거친데 그래서 신혼때 많이 놀랐어요

 

남편이 누나한테 야야거리고,

어머님이 뭐 몸에 좋다는거 챙기면 형님이 오래 살고 싶어 애쓴다고 농담하고,

시누가 웃긴 포즈로 찍은 사진보고 어머님이 딸을 가리켜 미친년이라며 서로 막 웃고,,

정말 멘붕이었죠

 

그런데 희안하게 이런 농담을 너무나 아무렇지 않게 하며 서로 웃고

남매 우애 남다르고 남매가 효자효녀예요

 

그런데 문제는 남식구에서 한식구가 된 제가 겪는 성격차이? 인데요

특히 손윗시누인 형님한테 상처를 많이 받았어요

 

결혼전까지 전 남한테 안좋은소리 들은 기억도 별로 없고 남한테 듣기 싫은 소리 해본적도 없는데

결혼한지 얼마안되어 형님한테 곰 같다는 소리 듣구요

나중에 딴자리에서 자긴 눈치 백단이다~ 여우가 곰보다 낫다더라~ 이러구요 

 

큰 애 낳고 폴로 옷 입힌거 보고 얼마줬냐 묻고는

나중에 무슨 얘기 나오면 니네 부자잖아~ 이러구요 

 

애 이유식땜에 주방에서 뚝딱거릴때 어머님이 우리 식당가서 먹을거니까 아무것도 하지마라~ 하시길래

네~ 애기 이유식 때문에 그래요~ 하니까

형님이 거봐~ 쟨 밥 때 신경 안쓰는 애라니까~ 이러구요

 

노래방가서 조카가 외숙모 노래실력이 궁금하다 하니까

쟤? 별거아냐~ 이러구요

 

모유수유도 하느라 옷 가려 입고 돈 아낀다고 평범한 티셔츠 입고 다닐때

형님이 "옷 좀 그지같이 입고 다니지 마라!" 하길래 넘 황당해서 "네??? 그지요???" 하고 반문하니

"그러니까 옷 좀 잘 입고 다니라고~!" 그러는데..

거지라는 말에 너무 충격이 커서 한참동안 그 말이 머릿속에서 뱅뱅 돌았어요

저도 아가씨때 나름 옷 잘입는다는 소리 많이 들었구 설마 제가 거지같이 입었을까봐요~

 

그러면서도 저희 아이 옷이나 장난감 많이 사주고요

설겆이는 본인이 한다면서 저보로 치우기만 하라 하구요

(그러면서 이건 내가 하.는.게 아니라 해.주.는. 거다~ 하지만요)

여행다녀오면서 시댁에 일있어 다시 시댁에 다같이 가는 상황에 저는 집에 내려주고 가라고 형님이 막 그러구요

다같이 쇼핑갔을때 제 옷도 막 사주고요..

주말마다 시댁가는거 힘들다고 하니 남편한테 그러지 말라고 얘기해주고요.. 그러면 또 막 헷갈리는거죠..

원래 말이 직설적이어서 본심과 달리 표현이 그런건지.. 아님 병주고 약주는건지..

 

그러다 어느날..

시댁 식구들과 야외에 놀러가서 다른 식구들은 회뜨러 나가고 형님과 저, 아이들과 있게 되었어요.

다 가만히 앉아 있는 상황에서 형님이 "어이~ 며느리~ 고기궈~" 하는데

"~야, 고기굽자" 하는것도 아니고 가만히 앉아서 종부리는듯한 느낌이 들어 기분이 확 상하길래

"저 어제 캠핑가서 고기많이 먹어서 생각없는데요~" 했어요

 

그러자 식구들 다 온 뒤에 "쟤 내가 고기 구우라니까 어제 먹었다고 생각없다더라~ 누가 지 먹으라고 구우라고 했나? 시댁 식구들 드시라고 구우라고 했지~"

이러면서 막 웃긴다고~ 농담처럼 그러더라구요

옆에서 서방님(고모부)가 너무 그러지 말라고 그런거 다 되물림 된다고 하니까

"쟨 아들만 둘인데 뭐가 걱정이야~ 야! 넌 좋겠다? 며느리만 둘 봐서?" 이러면서 막 웃는데

사람 바보 만드는 기분 들더라구요

 

그래서 다음날 전화해서 어제 기분 너무 상했다고 하니까

헐~ 너 그거 진심으로 받아들였니? 어쩜좋아~ 야! 내가 웃자고 한소리지 그런말을 설마 진심으로 했겠니?

너 나 아직도 모르니? 농담이야 농담~ 내가 왜 널 가지고 장난치겠니~

그럼 내가 여태 하는소리 진심으로 받아들인거야? 그러길래

 

형님 평소에 뼈있는 말도 농담처럼 자주 하시지 않냐고

나중가서 "내가 그때 그런말 괜히 한줄아니? 다 너 들으라고 한소리야~" 이러지 않았냐고...

그리고 어제일은 농담이었다 하더라도 불쾌했다고 하니

 

뼈있는 농담인지 진짜 웃자고 하는 소리인지는 니가 걸러 듣는줄 알았다만~

그래.. 내가 농담으로 했다고 해도 받아들이는 입장에서 기분이 나쁘다면 안하는게 맞겠지

너한테 그런 농담은 줄이도록 노력해볼게

그렇지만 내 성격이 어디 가는건 아니니까 혹시 또 그러더라도 니가 이해해줘라

그러길래

그럼 앞으로 형님 그런 농담하면 같이 받아쳐도 되죠? 하니까

야 그렇다고 너 너무 안하무인으로 굴면 안된다 그러더라구요

 

끊고 나서 그래 말하길 잘했다 형님도 앞으로 조심하겠지 하는 맘에 맘이 한결 가볍더라구요

그 뒤로는 야,너,이름 대신 올케라고도 불러 주더라구요

그래서 "올케라고 불러주시니 듣기 좋네요~" 했어요

그렇게 잘 풀리나보다 생각했는데

 

지난번에 시댁에서 만난 형님한테 또 한번 멘붕왔어요ㅠ

형님이 남편한테 요새는 퇴근 일찍하니? 하고 물었고

남편이 요샌 일찍 퇴근한다고 평균 8시라고 하길래

제가 "엥? 8시? 평균 11시잖아~ 밤마다 어디서 뭐하고 다니는거야~" 이러니까

형님이 웃으면서 농담으로 "넌 둘째 부인이잖아~! 첫째 부인이랑 놀다 들어가야지~" 이러는데 또 황당한거예요

넌 둘째부인?? 첫째 부인이랑 놀다 가야 된다고?? 이게 농담으로 할소린가??

옆에 애들 다 있는데......

 

저 결혼 8년차구요 큰 애 내년이면 학교 들어가요..

아무리 농담이라도 다 큰 애들앞에서 저런말은 참 난감하구요..

저런 농담에 뭐라고 받아쳐야 되는지도 모르겠어요..

그냥 순간 황당해서 말이 안나와요..

제가 웃자고 하는 소리에 예민하게 구는 건가요?

그냥 전처럼 웃어 넘기면 되는 건가요?

객관적인 시각에서의 조언 부탁드려요..

IP : 39.119.xxx.80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6.11 2:08 PM (180.231.xxx.44)

    시댁쪽이 말이 거칠긴한데 님도 그런 시댁을 우습게 여기는 것도 있구요. 저 같은 경우 단어 하나하나에 신경쓰고 해석하기 보다는 그 말을 한 사람의 뉘앙스에 더 촛점을 두는 편이에요. 그렇게 때문에 처음 본 사람이 무조건 반말한다던가 원글님 손윗시누같은 사람이나 욕쟁이 할머니들을 보고 예의를 따지며 기분 나빠하지는 않아요. 손윗시누가 안하무인에 꽉 막힌 사람은 아닌 듯 하니 아이들도 커가고 하니 그런 얘기는 하지 말아달라 이야기 하세요.

  • 2. ....
    '13.6.11 2:12 PM (211.210.xxx.62)

    어찌보면 푼수 같고 어찌보면 재미있고 어찌보면 좀 쌔한 시누네요.
    그정도면 보통 시누 같기도 하고요.
    전 시누 입장인데 어렵기도 하지만 귀챦기도 하고 중간에 말 나올것도 같아서 일절 아무것도 참견 안해요.
    엄마랑 무슨일이 있던 설거지를 하든 안하든 치우든 말든
    중간에 싸우든 말든 그야말로 인사하고 미소만 짓고
    무슨 행사때 딱 얼마씩만 주고 말아요.
    그런 쌩~ 한 관계보다는 시누가 마음을 쓰는거 같다가도 글을 읽다보면 도를 약간 지나치기도 하고 그러네요.
    참... 그리고 윗시누라면 고기 굽는거 정도는 시켜도 되는 관계에요.
    난 다 먹었으니 안구울거에요. 이것도 좀 아닌거 같고요.
    그래서 아마 뒤에 한마디 한거 같아요. 저라면 절대 말 안하고 그러든말든 먹든말든 신경 안씁니다.
    완전 싸한 시누죠.

  • 3. 솔직히 곰과는 맞는듯 해요
    '13.6.11 2:16 PM (180.65.xxx.29)

    옆에 그런 사람이 있는데 원글님과 너무 비슷해요
    시댁가서 밥먹을때도 내가 안먹으면 식사때가 오든가 말든가 하고
    자기가 안먹으면 안움직여요. 우리는 내가 안먹어도 거들고 고기굽고 하는데
    난 안먹을건데요 하고 딱 스마트폰 보고 있어요. 원글님 시누도 말 험하게 하는데
    원글님도 곰과인듯해요

  • 4. ㅇㅇ
    '13.6.11 2:16 PM (203.152.xxx.172)

    아 저도 시누지만... 시누 올케 예의 지켜야 하는 사이 맞아요.. 어디서 저런 헛소리를 지 편할땐 농담이라 하고
    지가 이용해 먹으려면 뼈있는 농담이니 알아들어라 하고.. 한가지만 하세요 하지..
    둘째 부인이잖아 하면 어머~! 형님 경우를 저한테 말씀하시면 어떻게 해요..
    아주버님이 본처 어디 숨겨두셨대요? 하고
    눈똑바로 뜨고 눈맞추고 표정은 웃으며 말씀하세요..

  • 5. 윗님
    '13.6.11 2:47 PM (39.119.xxx.80)

    형님이 이름도 아니고 어이~ 며느리~ 이렇게 부르면서 고기궈~ 하는데 기분이 안좋아
    저도 생각없다고 받아친거지 저도 같이 구웠구요~
    제가 여우라고 생각하진 않지만 곰이라고 생각도 안해요
    말씀하신 분처럼 전 형님,어머님 일하시는데 가만히 앉아있는 타입 아니구요~

    댓글 어느분이 말씀하신것처럼
    저도 뒤엣말이 제가 고기 생각없다며 받아친 말때문에 더 그랬나? 생각도 드는데
    제 말이 그거예요~
    본인 하는말은 농담이라며 다 던지는데
    제가 하는말은 농담으로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는 거죠~
    저는 항상 당하는 입장이고...
    그렇다고 똑같이 받아친다면 나만 막나가는 올케되는것 같은 느낌??

  • 6. 워워
    '13.6.11 3:03 PM (116.125.xxx.243)

    시누이가 말이 좀 거칠지만 막무가내가 아니네요
    시댁 분위기가 그렇다면서요. 그래도 우애가 좋다는게 중요한거 아닌가요?
    서로 말 막하는 거 같지만 따뜻한 배려를 깔고 있는거고 그걸 서로 아는 거죠.
    원글님만 적응을 못하는 거 같아요
    글을 보니 시누이도 말이 거칠지만 원글님도 어지간히 융통성 없는듯......
    한쪽만 탓할 수가 없네요.
    시누이한테 그런 말 듣기 싫다고 웃으면서 말하면 알아들을거에요.
    그리고 원글님도 릴렉스 하시고 그럴 수도 있지 하고 웃어넘기는 연습 좀 하세요.
    교양있는 척 하는 사람들 중에 남의 사소한 말과 행동엔 발끈하고 정작 그 사람의 넒은 마음 씀씀이는
    못보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시누이가 곰과인 원글님 많이 배려해 주고 계시네요.

  • 7. 네..
    '13.6.11 3:15 PM (39.119.xxx.80)

    저 아직도 적응 못하는거 맞아요~
    살아온 환경이 참 많은 영향을 끼치는것 같아요
    어머님이 욕설들을 일상언어처럼 말씀하시는건 그냥 뜻없이 말씀 자체가 거치니까 그런거다라고 생각하고 넘기는데
    형님은 뜻을 자꾸 내포해서 저를 비난하는 것처럼 들리니 제가 불편하더라구요.
    밖에서 그런일이 있을땐 남들 눈에 내가 바보처럼 당하는 것처럼 비춰지는것 같아서도 기분상하고요..

  • 8. 성격
    '13.6.11 5:20 PM (119.148.xxx.153)

    글쎄요.. 시누 성격도 성격이지만 님에게 참 함부로 한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야 , 쟤 ,어이~ 호칭부터 참 난감하구요. 시누가 님을 너무 편하게만 생각하는거 같아요. 혹시 뭐 시누에게 지원받고 그런거 있으세요?

  • 9. ㅇㅇㅇㅇ
    '13.6.11 5:33 PM (14.40.xxx.223)

    어휴.........................
    말 저렇게 하는 거 저도 참 싫어해요. 말 거칠은 사람 상대하기가 정말 피곤하죠.
    원글님 정말 위로해 드리고 갑니다. ㅠㅠ

    아주 강력한 한 방이 필요한 거 같다는 생각은 좀 듭니다.

  • 10. ㅎㅎ
    '13.6.11 7:28 PM (118.43.xxx.252)

    읽으면서 저도 원글님 편에 서게 되네요 저같아도 속상할거 같아요 곱게 자란 그러니까 유한 환경에서 자란 사람들은 무심하게 툭툭 잘 내뱉는 사람들 말에 쉽게 상처받죠 우리가 약자에요 말하는 사람은 신경도 안쓰는데 맘 다치니까요ㅎㅎ
    어쩌겠어요 원글님이 무신경해지거나 아님 눈에는 눈 이에는 이 식으로 되갚아주는 연습을 하거나요 어쨌거나 힘내시고 털어버리세요 속상하신건 이해되지만 스트레스받으면 원글님만 손해니까요

  • 11. ...
    '13.6.11 7:36 PM (223.62.xxx.173)

    저런분위기에는 그냥 같이 농담따먹기하고
    님도 형님에게 약간 예의어긋나고 선넘는 농담해도 별로 화안낼텐데

    님이 너무정색하고 진지하게 화를내는느낌이에요

    물론 농담이나 언행이지나친면이있는데
    악의는아닌것같거든요
    본심도 착한편이구요

  • 12. ...
    '13.6.11 7:39 PM (223.62.xxx.173)

    그리고 이런타입 올케들은 시어머니말은 그런가보다넘기면서
    시누이말은 절대 그냥 못넘기더라구요. 부풀려서 고깝게생각하고
    원글님도 그러시네요 시누이말은 뭔가뜻이내포되있는것같다고

    손위시누이가 고기구우라는말은 충분히할수있는말이에요
    님이며느리라시키는거아니구 아랫동생뻘이니까 시킬수있는거.

  • 13. ...
    '13.6.11 7:40 PM (223.62.xxx.173)

    고기구우라는데 난 생각없다고 받아친거자체가 답답하고 꽉막혀보이구요.
    굳니기분나빠서 못굽겠으면 굽눈척하다 남편에게 넘기시죠.

  • 14. 농담할만한 사람에게 하라고
    '13.6.11 8:44 PM (122.36.xxx.73)

    난 그런거 싫다고 하세요.활달한 사람 성격만 존중받을게 아니라 그런 거침이 싫은 사람도 존중받아야죠.내성격이러니 니가 다 이해해..이건 아니죠.

  • 15. ...
    '13.6.11 11:20 PM (61.43.xxx.109)


    지금은 연끊은 저희 시누랑 비슷한 성격이네요.
    지 유리한대로, 농담이랬다 뼈있는 말이랬다,
    절더러는 농담도 못받아들이는 이상한 성격이랬다가
    또 뼈있는 말도 못알아듣는 미련 곰이랬다가
    ㅎㅎ
    어쩌다 제가 농담 한마디 하면 정색을 하며 화를 내고..
    맞지요 원글님?
    저는 결국 어떤 큰 사건으로 인해 안보고 사는데
    계속 보거 살앗음 속 까맣게 탔을듯..

  • 16. 원글이
    '13.6.12 1:32 AM (39.119.xxx.80)

    본인 유리한대로 말 골라쓰는거 있어요~

    "주말마다 시댁가는거 힘들다고 하니 남편한테 그러지 말라고 얘기해주고요"
    이것도 사연이 있는 얘기인데..
    형님이 팔은 안으로 굽는거라고,
    팔이 부러지면 부러졌지 밖으로는 굽지는 않는다면서
    내 동생이 무슨 큰 잘못을 해서 너네가 위태한 상황이 오더라도
    내가 니 편들어줄 생각은 추호에도 하지 말라고 하더니
    남편이 주말마다 시댁가지 않으면 이혼하자하는 상황에서 누나귀에 들어가게 되었는지
    전화와서 왜 나한테 얘기 안했냐고 내가 그렇다고 정말 내 동생 편만 들겠냐고 또 딴소리 하고는
    내가 알아듣게 동생한테 얘기할테니 그 일땜에 싸우지 말라고 그렇게 마무리 되었네요..

    형님이 농담처럼 던진 말들을 집에와서 남편이 써먹으며 저를 나쁜 며느리 취급하여
    부부싸움의 원인이 되기도 했었구요

    제 할 도리 다하면서 그렇게 몰아세워지니 억울하고
    진지하게 얘기하면 그게 아니라고 답할텐데
    농담처럼 얘기하니 정색하고 얘기하는것도 이상하고
    그러다가 그런 사람으로 낙인되는것 같구요

    남다른 가족애에 이방인인 저는 빠져있다는 느낌..?
    그동안의 사정 다 적으려면 열페이지는 된다는...

  • 17. ...
    '13.6.12 2:28 AM (61.43.xxx.109)

    맞아요. 저만 갖고노는느낌. 제 얘기에만 어깃장 놓고.. 일테면 내가 남편 두둔하는 얘기하면, 야 다들 그럴게 살아 니남편만 그런거 아니고.. 이렇게 말하고
    남편 흉보는듯 농담하면 되받아쳐 저를 공격하고..
    더대체 어느장단에 맞추라는건지 모르겠고 "며느리따위는 우리가.무슨말하든 다 당하고 입다물고이ㅆ어" 하는 듯..
    전 굉장히 활달하고 화통한 성격인데, 결혼후 1년쯤 되았을땐 시댁가서 시누있음 말을 거의 안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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