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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부 둘이 가서 축의금 5만원 욕먹을 일인가요?

.... 조회수 : 28,905
작성일 : 2013-06-10 23:19:23

 

1년에 많으면 두번..  1년에 한번 볼까말까한 사람이구요

 

첨부터 친했던 사이도 아니고

 

제결혼식에는 당연히 참석 안했고 별로 친한 사이는 아니었는데

 

어떤 계기로 가끔 연락 하는 사인데

 

결혼식에 초대하는데 부부 둘이가서 5만원은 욕먹을 일인가요??

IP : 180.224.xxx.59
8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6.10 11:22 PM (58.122.xxx.217)

    어디서 하느나에따라서요. 최소 밥값은 해야죠.

  • 2. ..
    '13.6.10 11:23 PM (219.254.xxx.213)

    앞에 구구절절 서술은 뭐하러 하세요??
    그럼 그런 사람은 둘이 가도 된다고 댓글 달까요ㅡㅡ?

    두분이 어떤 관계인지는 그동안 뭐가 섭섭했는지는 두분이 해결보시고,

    일반적으로 5만원내고 둘이가서 밥먹냐 물어보면
    보통은 그렇게 안한다!입니다. ㅡㅡ

  • 3.
    '13.6.10 11:23 PM (58.234.xxx.147)

    온라인에서는 욕 엄청 먹어요.

  • 4. ...
    '13.6.10 11:24 PM (175.192.xxx.153)

    차라리 가지마세요.

  • 5. ㅇㅇ
    '13.6.10 11:25 PM (203.152.xxx.172)

    에휴.. 언제적부터 결혼식이 식당이 됐는지..
    밥값내고 밥먹으러 가나봅니다.
    날도 더운데 결혼식장까지 가서 축하해주고 자리 빛내주는것만 해도 고마운건데..

  • 6. ...
    '13.6.10 11:26 PM (59.152.xxx.208) - 삭제된댓글

    아뇨
    왜 욕먹나요?
    그냥 한사람으로치고 하는거지 무슨 대가족 끌고 간것도 아니라
    부부니 예의상 부부가 같이 갔을 뿐인데 뭐 둘이 갔다고 십만원 하나요

    82 첫댓글이 저리 달리니 줄줄이네요
    지난번에 이런 비슷한 글에는 제 댓글 같은 의견이 대다수였는데
    줏대없는 82 같으니 ㅋㅋㅋ


    다만 호텔 예식가서 5만원 내는거는 실례에요 ㅋㅋㅋ

  • 7. ...
    '13.6.10 11:28 PM (180.224.xxx.59)

    네 솔직히 가기 귀찮기도 해요 주말인데 그냥 쉬고싶은데 옷 차려입고.. 먼길 왔다 갔다 해야하는데.. 그냥 제 결혼식에 안온거처럼 저도 .. 가지 말까요 ..
    저같은경우는.. 일단 참석해서 축하해주고 사진찍어주는거에 굉장한 의의를 뒀었는데..
    이지인도.. 찍을 사람 없어서 저 부른거같단 생각도 들고해서 가야하나 생각했는데..

  • 8. 여름
    '13.6.10 11:29 PM (121.188.xxx.90)

    5만원이 욕먹을만하다고 생각하지 않지만..
    돈에 대한건 사람마다 기준도 다르고..
    초대받았는데 가야겠다 싶으시면 그냥 형편것 내세요.
    인터넷과 실제는달라요.;

  • 9. ...
    '13.6.10 11:30 PM (59.152.xxx.208) - 삭제된댓글

    그냥 5만원만 하시면되요
    초대받은 본인과의 관계에 따라 내면 되는거죠.
    식구들 다데리고가서 식사하겠다는 심산으로 가는 것도 아니고.
    결혼한 사람이니 부부가 가는게 어느정도 예의인것 뿐이지 부부가 간다고 축의금 올라가는거 아닙니다.


    더구나 어짜피 품앗이 개념의 축의금인데 님 두번 결혼할것 아니고 어짜피 님은 안받은 돈 주는건데
    님 밥값만 하면돼죠

  • 10. 여름
    '13.6.10 11:30 PM (121.188.xxx.90)

    원글님 댓글 보니까.. ㅎㅎ
    그냥 가지 마세요..ㅠ
    주말에 일찍일어나 화장하고 옷 차려입고.. 게다가 가까우면 모르는데
    친하지도 않은 지인 먼길 힘들게 가지 않으셔도 돼요..
    가봤자 돈생각만나죠..;

  • 11. 글쎄
    '13.6.10 11:30 PM (175.195.xxx.52)

    둘이 오만원이면 꽤 괜찮은데서 밥먹을텐데요..밥값으로 굳이 계산한다는거 자체가 의미가 없고요..
    결혼식장 밥이 사실 인당 오만원 값어치 하나요?
    이런저런 드런 소리 듣기 싫어서 이런 계산 들어가는 곳이면 5만원 보내고 안가는게 나을듯요...
    무슨 결혼식을 치르면서 밥값 들고 오라는 신랑 신부 과연 있을까요? 괜히 주변에서 더 까불고 찧는듯..

  • 12.
    '13.6.10 11:31 PM (119.64.xxx.204)

    안친하면 안갑니다.

  • 13. ㅇㅇ
    '13.6.10 11:34 PM (203.152.xxx.172)

    그럼요 여기 5만원이 적다 혼자 가라 아예 가지마라 하는 분들은
    본인 결혼식에 아무도 참석 안하고 그냥 1인당 5만원씩 보내주면 좋겠나요?
    참내 ㅋㅋ
    밥값도 안들고 아주 좋긴 좋네요..
    결혼을 삥뜯으려 하시나봐요. 한몫 잡으려고..
    그냥 밥도 대접하지말고 결혼식도 하지말고 부르지도 마요.. ㅋ

  • 14. 말라뮤트
    '13.6.10 11:35 PM (114.202.xxx.231)

    보통 안친하면 오만원 많이들 하던데요.
    혼자 오는거보다 부부가 같이 와주면 밥 축낸다는 생각보다 같이 와줘서 넘 고마울꺼 같은데

  • 15. ..
    '13.6.10 11:39 PM (39.121.xxx.49)

    그냥 가지마세요....

  • 16. 가고
    '13.6.10 11:40 PM (175.223.xxx.250)

    가고 오고 최소 왕복 2시간
    치장하는데 최소 1시간
    예식 및 식사 하는데 최소 1시간.. 최소 4시간 소요*성인 2명 ...
    30대 40대면.. 일당 최소 8-10만원하지 않나요?
    주말이면 시급*1.5배..
    반나절이니.. 4*1.5=인당 6만원 지출

    2명이동시 이미..12만원 지출입니다.. 거기에 +5만원

    이래서 와주는 것 만으로도 감사한 거에요..

    회사 다니는 일반 직장인이 월급 + a 받는데.. a의 개념과 같죠..
    전기세, 물세, 종이, 컴퓨터, 팩스, 프린터.. 등등..

    5만원 내고 둘이 먹는다고 개념없다고 하면..... 버리세여..

    하객알바 부르면.. 얼만데요.. ㅋ

  • 17. 원글님보니
    '13.6.10 11:43 PM (121.55.xxx.165)

    진심 축하해주는 마음도 없는게 보이는데 가지않으시는게 오히려 도움될듯요ᆞ
    거리도 멀다면 가지마세요

  • 18.
    '13.6.10 11:54 PM (122.37.xxx.113)

    그런 적 있어요. 여기선 욕 먹을 거 같지만.
    유치원 동창이었는데 -_-;; 초등학교 이후로는 한 두 번 본게 전부?
    근데 싸이로 찾아와서 결혼식이라고 오라고 하더라고요.

    거리도 좀 있었고, 솔직히 여지껏 연락도 잘 안하다가 그러는 거 얄밉기도 했지만,
    한 켠으로는 아주 어릴적 꼬마 친구가 커서 결혼을 하는데
    쌩까기보단 축하해주고 싶단 마음도 들었답니다.

    그래서 남자친구 데리고 갔어요. 5만원 내고요.
    가서 축하한다고 인사하고, 식 보고, 남친이랑 밥 먹고 왔어요.
    세월이 오래 되어 딱히 공통분모인 친구도 없는 고로 혼자 가봤자 뻘쭘할 거 같고
    주말에 그 긴 거리 왔다갔다 생으로 버리기도 아까워서요. 데이트 겸 겸사겸사.
    제 결혼식엔 그 친구 부를 생각 없어서 그리 했는데.. 걔 나 욕했으려나?

  • 19. ....
    '13.6.11 12:01 AM (108.27.xxx.162)

    가족이든 일적으로든 그 사람 뿐 아니라 다른 연계가 있다면 가세요. 그런데 저라면 둘이 가면 5만원은 안내요. 혼자만 가든가.
    그게 아니라 그냥 그 사람만 아는 거면 저라면 아예 안가요.

  • 20. ....
    '13.6.11 12:06 AM (180.224.xxx.59)

    윗님.. 그럼 아예 안간다고 댓글다신분들은.. 그럼 그분과 아예 평생 안볼 생각인건가요?? 사실 저는.. 제 결혼식에 안온 지인들은.. 그때 거의 정리.. 했거든요
    돈을 떠나서 저는 참석에 기준을 두고 했는데.. 물론 참석한 사람들은 굉장히 많이..고마웠구요

    제가 그래서 그런지.. 참석 안하시는분들은 그럼 결혼을 계기로.. 연락안하시나요?? 아니면 그냥 그런채로 계속 연락 하고 지내시는건가요??

  • 21. 내결혼 못온다고
    '13.6.11 12:08 AM (180.65.xxx.29)

    정리하고 그러지 않았는데요. 정리 당하기 싫어서 참석해야 하면 찝찝해 하지 말고 혼자가서 5만원 하면 될것 같은데 여기서 5만원 하세요 한다고 5만원하고 하지 말란다고 안할것도 아니고

  • 22. lkjlkjlkj
    '13.6.11 12:09 AM (1.238.xxx.28)

    전 부주금보다 직접 와쥬는게고맙던데요

    둘이 5만원내는거 막 욕하고싶을정도는아니에요. 왜냐? 친한사이가아니니깐요!!!!!!!
    그냥 우리사이는 요정도사이~~라거는생각하겠지만 화는안나요. 왜냐??? 친하지도않은데.와줬으니까요!!!!^^

    걱정말고 두분이가서 5만원내세요 괜찮아요

    그치만 예외..
    특급호텔(하얏트,신라.등등) 이런데는 두분이5만원은 좀 결례입니다^^;;; 인당밥값이 최소7마넌...음료나 꽃빼도요...vat별도로

    하지만 특급 아래단계호텔은 그래도 인당 식대가 2.5~5만원이 많으니 2인이 5마넌 괜찮을것같습이다.

  • 23. ...
    '13.6.11 12:15 AM (108.27.xxx.162)

    일년에 한 두번 보는 사람이 내 결혼식에 안왔다고 그 사람과의 인간관계를 정리해요?
    인간관계가 어떻게 내 결혼식에 올 정도의 사람하고만 맺도록 그렇게 딱딱 정해지나요? 의아하네요.
    일년에 한두번 보는 사람 저라면 결혼식에 부르지도 않겠지만.

  • 24. 파란하늘보기
    '13.6.11 12:21 AM (58.229.xxx.23)

    신부 모인 카페 가보면 난리가 나요.

    둘이와서 5만원 했다고 욕 난리...

    지방쪽은 아직 1인 식댁 2만원에서 2만 3천원대도 많거든요

    서울은 저 2년전에 했는데 28000원..( 평범한 곳이에요. 현금계산했을경우)

    예비신부들 중에 하객을 식대값으로 생각하는 사람 아주 많더라구요.

    그렇다고 식대값 딱 맞춰 내면 둘이 간다고7만원 내면 또 욕하고..

    7만원이 뭐냐고 10만원이면 10만원이지 이런식으로 하더만요.

  • 25. 선물
    '13.6.11 12:23 AM (1.229.xxx.115)

    별로 친하지도 않고 휴일날 멀리 가기도 싫고..
    저 같음 안가겠어요.
    대신 일이 있어 못가지만 축하한다는 문자 보내고
    다음 만날때 신혼집에 어울리는 선물을 주는것도 괜찮을것 같아요.
    크고 작은 예쁜 사진액자를 준비합니다. 결혼사진 아님 이담 아기사진 넣으라고요.

  • 26. ------
    '13.6.11 12:45 AM (188.99.xxx.201)

    저라면 둘이 가면 5만원은 안내요. 혼자만 가든가22222

    통상 일단 두당 밥값 내는 걸로.

  • 27. 대체로 안갑니다
    '13.6.11 12:59 AM (121.145.xxx.180)

    댓글들 처럼 밥값이 어떠니 저떠니 해서요.

    결혼식 가서 밥먹을 생각이 없어서요.
    그냥 5만원 축의금만 다른 사람편에 보내고 맙니다.

    둘이가면서 5만원 내도 될까 고민하는 쪽이나
    둘이와서 5만원 냈다고 욕하는 쪽이나
    양쪽다 그 정도 사이는 참석해서 축하해 주는 것보다 돈이 중요한 사이같아서요.

  • 28. ..
    '13.6.11 3:44 AM (220.93.xxx.15)

    축의금 오만원 준비하고 부부동반..솔직히 얼굴 두꺼운거죠.

  • 29. 1234
    '13.6.11 7:45 AM (175.223.xxx.161)

    온라인만 보면 축의금에 대한 생각이 애매해져요 참..
    물론 제 주위보면 둘이 와서 오만원냈다,가족끼리 와서 오만원 냈다 말이 많기는 한데, 궁금한게 솔직히 축의금 나중에 밥값 정산해보면 어느정도 남지않나요?
    전 휴일에 일부러 시간내서 와준 게 고마워서 가족끼리 와서 오만원내고 가도 괜찮았어요 잔치잖아요 잔치에는 사람이 많은 게 좋으니까요

  • 30.
    '13.6.11 8:20 AM (175.193.xxx.90)

    저도 인터넷검색해서 결혼전 남편후배 결혼식갈때 2명분냈는데 그럴거까진 없더군요...그닥 친하지도않았고 제결혼때도 축의금 혼자 내고 동생,남친,부부,자식 같이 와서 먹은사람들 1쌍씩 꼭 있던데요..뭐 나쁘게 생각하지않아요 혼자가기 뻘줌하고 그러니까 델구온거고 와준 자체가 일단 고마운거니까요. 근데 제가 서민이라 그럴수도 있구요

  • 31. 축의금
    '13.6.11 8:37 AM (211.184.xxx.199)

    어디서 결혼했는지 모르지만,
    두분이서 5만원은 너무 했어요
    요즘 밥값이 기본 3만원인데
    어느분 말씀처럼 밥값은 내셔야죠
    식 참석할때는 5만원이면 혼자가시는게 맞아요
    아니면 다른분께 부탁받은 봉투가 여러개 있는 경우라면
    남편분이랑 같이 참석해도 되었을 것 같네요

  • 32. . . .
    '13.6.11 9:10 AM (39.7.xxx.238)

    욕먹을일은 아닌데 개념없는짓이죠.
    그걸 또 모르고 묻는것도 참 . . . 에휴

  • 33. 흠흠
    '13.6.11 9:40 AM (221.227.xxx.217)

    결혼식 돌잔치 치룬 엄마인데요..
    위에 댓글 다신 분들 경조사 때 본전 생각 많이 나시던가요?
    전 오히려 일부러 시간 내서 와주셨다는게 참 고맙더라고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내 결혼식때 안왔다고 하면 다른 사람 경조사때 둘이 가서 오만원 내는 경우도 많던데요. 뭐..
    참고로 결혼돌 둘다 기본식대 비쌌고..
    특히 돌은 부조만 하신 분들도 계시던데 죄송해서 몸둘바를 모르겠던데요.. 전 괜찮다고 생각해요.

  • 34. 못났다
    '13.6.11 10:45 AM (121.165.xxx.212)

    축의금보다는 축하하는마음이 먼저지만,,예의상 밥값보다는 약간 더넣는게 좋다는 생각으로 살았어요
    원글님처럼 마음이 내키지 않는 결혼씩가서 원글님 기준으로 친분관계 이어진다면 무슨 의미가 있나요?

  • 35. 흠.....
    '13.6.11 11:05 AM (221.151.xxx.6)

    좀 다른 케이스 겠지만..
    직원들 결혼,돌 꼬박꼬박 참석하는 부장님,반드시 처+중딩 아들 둘 데리고 감.
    예외없이 부조 10만원...직원들 사이에서 이러저러 뒷말 나오더라구요 ㅎㅎ

  • 36. 나는,
    '13.6.11 11:10 AM (211.251.xxx.9)

    저도 결혼식 돌잔치 다 치룬 사람인데.. 본전 생각은 잘 안나죠. 와준게 고맙지.
    하지만 저는 그렇게 못하겠더라구요.
    아무리 안친해도 민망해서...
    만약에 안가게 되면 3만원보내고, 혼자가면 5만원내고, 둘이가면 꼭 10만원 냅니다.
    별로 마음 안내키면 가지 않고 그냥 3만원보내던가, 아니다 싶으면 아무것도 하지 않을거 같네요.
    서로 더 볼 사이도 아닌거 같은데..

  • 37. 근데
    '13.6.11 11:12 AM (211.251.xxx.9)

    1년에 두번 보면 그래도 적게 보는 거 같진 않은데.....;;;

  • 38. yj66
    '13.6.11 12:28 PM (50.92.xxx.142)

    가려면 차비들고 시간 들고 하니
    문자 보내서 주소 받아서 선물을 택배로 보내심 어때요?
    3만원 정도 머그컵이나 소품으로요.

  • 39. ...
    '13.6.11 12:58 PM (180.69.xxx.121)

    그런데.. 호텔 결혼식에는 하객이 호텔에서 하라고 하지도 않았는데.. 왜 밥값에 신경써야 하는거죠?
    일반 결혼식이라면 모를까..
    솔직히 호텔결혼식이야말로 돈 많아서 하는집들인데.. 그냥 성의껏 하면 된다고 생각되네요..

  • 40. ...
    '13.6.11 1:03 PM (61.74.xxx.243)

    살짝 맨붕이네요. 전 40대 중반인데 지금까지 살면서 이런 저런 경조사 많이 참석해봤고, 제가 당사자가 된 적도 있었지만 제 가족이나 친구들은 물론 직장에서도 손님들 축의금이나 조의금 금액 놓고 이러니 저러니 말하는 경우 본 적 없는데...친구들 여럿이 참석하거나 집안 행사인 경우엔 친구들이나 형제들과 미리 금액 사전 조율하기는 하지만, 내 경조사에 참석해주신 손님의 부조금 액수에 대해 뒷말 하는 경우는 못 봤어요. 요즘 세태가 이런 건가 좀 놀랍네요.

  • 41.
    '13.6.11 1:07 PM (58.240.xxx.250)

    오래전 해서 특급호텔 예식 안 될 때라서, 바로 아랫급 호텔에서 예식했어요.
    축의금 안 받았고요.

    그럼 전 밥 먹여 줬으니, 다른 사람 결혼에 빈 손으로 가도 되는 건가요???

    정말 돈 주고 받고 계산하는 문화 지긋지긋합니다.
    누가 좋은 데서 하래요?

    자기들 마음대로 좋은 데서 하고서 밥값 이상 안 낸다고 뒷말 할 거면, 뭐하러 거기서 하나요?

    청첩장에 식대 얼마라고 크게 써넣지 그래요.
    그러면 난 식대 이상은 받아야 겠다로 알아 듣고, 안 가고 싶은 곳은 안 가게요.

    1, 2만원 내고, 식구 우루루 데리고 밥 먹고 간 것도 아니고, 5만원이면 성의 표시는 됐구만...
    도시락 소리까지 나원참...내가 다 부끄럽네요.

  • 42. 체면 및 예의때문에 밥값 신경쓰는 거죠.
    '13.6.11 1:10 PM (116.120.xxx.27)

    저도 호텔예식했는데,
    특급호텔 스테이크 나오고 코스 조금 복잡하게 짜넣으면 봉사료 및 세금 포함해서 대충 10~11만원 정도 됩니다.
    멀리서 오시는 분들 버스는 당연하고 오고가며 드실 간식거리에 우인비도 넉넉하게 챙겨드렸어요.
    그때는 오기만 해도 고맙더라구요.

    그런데 언젠가부터 결혼식 = 식당이 되어버리고,
    축의금 조금 내고 동행 달고 가는 것에 대해서도
    내가 시간내어서 참가해주는 것만으로도 고맙게 생각하라는 식으로 정당화시키는게 좀 씁쓰레하긴합니다.

    그냥 축하하는 마음으로 가고,
    고마운 마음으로 밥먹고 오면 되지 않을까 했는데

    부모님이 많은 것을 해주셔서 집부터 시작해서 결혼자체가 비용적인 측면에서 그다지 부담스럽지 않았던, 어찌보면 운이 좋았던 저와는 달리 결혼식비용이 힘겨운 사람도 있더라구요.
    그래서 결혼에는 비용이 많이 들어가니까 도와주지는 못하더라도 똔똔되게끔 해주자 싶은 생각은 들더라구요.
    그런 경우 형편 가늠해서 축의금 = 식대 정도 맞춰주는게 예의다 싶더군요.

    그리고 특급호텔에서 예식하더라도 그거 따지는 사람은 다 따져요.
    의사아들에 무용전공한 며느리, 반포자이 대형평수에서 신접살림 시작할만큼 여유로운 집안인데도
    그집 사모님 결혼식 축의금 관련해서 사람 10만원 내고 둘을 달고 왔다는 말씀하시면서
    특급호텔코스 가격도 모르냐면서 뭐라 그러시는데 차마시다 내 뿜을 뻔 했어요.


    사람 마다 다른 것같아요.
    하지만 친구들, 후배들 결혼식 가다보니 이왕 결혼식 축하하러 갔다면 밥값 정도는 맞춰주자는 생각은 들더군요.

  • 43. 포로리2
    '13.6.11 1:24 PM (175.193.xxx.43)

    결혼식이 언제부터 지인들이 밥값 내주는 게 되어버렸나요?
    큰일 치르느라 목돈 들어가는 거 힘드니까 십시일반 '도와주는' 개념이지 지인들이 밥값 다 '책임져줘야' 하는 건가요?
    5만원을 내건 형편이 안되어 부주를 못하건 시간내어 와준 게 고마운 거지..

    원글님 둘이 가셔서 5만원 괜찮다고 봐요 저는..
    근데 저라면 그냥 5만원 보내고 안 가는 쪽을 선택하겠습니다.
    그닥 마음도 없는데 멀고 힘들잖아요.ㅋ

  • 44. 포로리2
    '13.6.11 1:28 PM (175.193.xxx.43)

    특급호텔에서 하시는 분들은.. 본인들의 선택이니 차액을 감수해야 하는 것 아닌가 싶습니다.
    누가 호텔 결혼식 구경하고 싶다고 했나요? 호텔 밥 먹여달라고 했나요?
    그 부담을 고스란히 하객들이게 지우겠다는 거.. 그건 아니죠.
    그럼 더더욱이 그 결혼식 가기 싫어집니다.
    그냥 순수하게 서로 축하해주면 될 것을, 돈으로 계산하는 거..
    그렇게 따지면 결혼식 자체가 민폐죠.

  • 45. ..
    '13.6.11 1:30 PM (36.38.xxx.190)

    저같으면 그냥1명만 가고 5만원내겠어요.

  • 46. 지나가다
    '13.6.11 1:31 PM (123.99.xxx.185)

    댓글들을 보니 어이가 없어서 한마디 하고 갑니다.
    별로 친하지 않는 사이지만 혼주측과 부부가 서로 아는 사이라면 두사람이 같이 가는 것도 좋지요.
    두사람이 간다고 십만원?
    세상 참 야박하다..
    언제부터 결혼식장이 식당이 되었누.
    댓글들을 보니 머잖아 청첩장에 계좌번호만 인쇄되어 나가겠습니다?

  • 47. **
    '13.6.11 1:31 PM (112.149.xxx.61)

    어짜피 정산하다보면 다 남기 마련인데
    멀리서 찾아와서 축하해준 사람 밥값 좀 더 나가면 어떻습니까..
    참 팍팍하게 산다

  • 48. 새댁
    '13.6.11 1:53 PM (211.234.xxx.218) - 삭제된댓글

    요새 서울 강남 밥값 사만원 다 넘어요. 그 외 지역도 삼만원 후반대. 너무 올랐어요. 그 수준 부페 따위에ㅠㅠ 밥값이라 생각하면 결혼식 안가요. 레스토랑가지. 식 당사자 생각해서 부주금 맞춰 주는게 예의 같아요. 너무 비싸요.

  • 49. 안친하면
    '13.6.11 1:59 PM (211.207.xxx.180)

    그냥 가지 말고 부조금도 안하면 되지요 뭐.싫어도 가주고 맘에도 없이 밥값 맞춰 내놓고 하니
    여기저기 이름만 안다 싶으면 다 초대장 보내는거잖아요.웬만하면 최측근 직계나 절친끼리
    모이거나 아님 생략도 많이 하고 살다보니..좋던데요.잔치라는게 내 기분 내느라 남들 초대 해서
    베풀고 먹이고 그런 의미 아니었나요?그러면서 축하도 받는거고 복도 받는거고.이미 너무 멀리
    와버린 경조사문화 고리를 끊을때가 지나도 한참 지난 듯.

  • 50. ....
    '13.6.11 2:18 PM (98.237.xxx.48)

    아무데나 청첩장 뿌리지 마세요.

  • 51. ..
    '13.6.11 2:24 PM (68.110.xxx.179)

    전 시간내서 결혼식 와준건만도 고맙던데요. 손익 따지면서 사람 부르나요 ? 전 정말 밥값은 내고 와야 한단 얘기들좀 안했으면 해요. 어쨓든 이런 고민을 들게 하는 사람은 안가는게 맞는거 아닌가요 ?

  • 52. 바램
    '13.6.11 2:47 PM (59.28.xxx.38)

    왜 초대했을까요?
    안가는게 나을거 같네요.
    초대에 거절하기가 그러면 두 분이 같이 가셔도 되지 않을까요?
    무슨 식당가서 밥먹는 잔치가 아닌데
    점점 경조사의 의미가 사람사이의 관계가 밥값으로 계산하게 된다는게 허탈해요.
    예전처럼 집에서 손님 초대하고 치르는 잔치가 그야말로 잔치 그자체였는데 ...

  • 53. ..불편하시면
    '13.6.11 3:07 PM (110.14.xxx.155)

    그런 사이면 축의금만 보내거나 좀더 내고 편하게 식사하고 오세요
    저도 식사비 정도 따져서 내고 외식했다 생각해요

  • 54. ...
    '13.6.11 3:08 PM (112.168.xxx.231)

    언제부터 결혼식 밥값내고 갔는지...참...그러네요.
    와 주는 것만도 감사한 일인데요.
    결혼식장 밥이 맛있기나 한가요??
    결혼식이 보통 점심때 있으니 그 날 아무것도 못하고 결혼식에 가는 건데...
    자기 밥값은 내야지 하는 사람...다시 쳐다보게 되네요.
    우리 윗층에 사는 아줌마..교회 광신도인데...자기 아들 결혼식 청첩장 주면서...이런 저런 말끝에... 밥값도 있는데...하고 대 놓고 말하더라고요.
    많이 남겨 먹으라고 축의금만 보내고 안 갔습니다.
    제 밥값이라도 남겨 먹으라고요...
    교회에서 식 하면서 출장부페 불러 했다는데...먹을 거 하나도 없었다고 하더군요.
    그래도 대놓고 밥값운운 하는데...개독교구나...했지요.

  • 55. 햐.. 나 여기 기준이면
    '13.6.11 3:09 PM (211.112.xxx.65)

    정말 대인배네요.

    학원 다니면서 공부할때라 학원 친구랑 동생들 다 불렀는데 돈 없는 애들 머리당 만원씩 모아서 봉투 하나 만들어왔고,
    동호회 친구들도 불렀는데 걔들도 막 사회생활 시작할때라 돈도 없고 항상 동호회 모임 회비내듯 머리당 만원이나 이만원씩 회비모아 봉투 합쳐 왔는데..

    걔들 부담스러워 할까봐 걱정말라고 와서 밥이나 먹고 가라고 부른건데....
    걔들 와준 것만해도 고맙고 예뻐보이던데

    요새는 하객들이 돈봉투로만 보이나보네요.

  • 56.
    '13.6.11 3:21 PM (220.85.xxx.90)

    오만원 내고 남편이랑 같이 가요
    뭐어때요. 축하해주는데
    전 제 결혼식에 삼만원 내고 둘이와도 고맙던데
    바쁜데 와서 축하해 주는게 고맙지요.
    밥값보다 덜 내서 친구관계 틀어지면 그게 진짜 이상한거네요

  • 57. 충격받고 가네요.
    '13.6.11 3:26 PM (118.46.xxx.65)

    요새 밥값은 해야한다는 인식 많다는거 알고는 있었지만 댓글보고 충격받고 갑니다.

    저 졸업하자마자 결혼해서 완전 친하던 친구들까지 셋이 돈모아 커플잠옷 뭐 이런 선물 받았지만.. 단한번도 손해다 아니다 생각한적 없는데요. 돌잔치때도 와준 자체가 너무너무 고맙고, 많이 못챙겨준 것 같아 미안하고 이런 마음이었구요.

    솔직히 밥값비싼 곳에서 결혼하는 거야 본인들 선택 아닌가요? 특급호텔에서 결혼하는 거야 할만하니까 하는거지, 호텔에서 한다고 봉투 더 하고 그러는 건 전 이해할 수 없어요. 결혼하는 그레이드(?)에 따라 축하의 마음까지 (축의금이잖아요 축하의 의미를 담은 돈) 달라져야 한다니.. 씁쓸합니다.

    축의금 논란 이전에 청첩도 신중히 했으면 좋겠어요. 청첩이 얼마나 조심스러운 건가요. 읭? 왜 나에게? 이런 사람에게 죄다 청첩장 돌리는 건 좀 아니라고 보거든요. 그런 신중한 마음으로 감사히 와주시기를 청하는 마음으로 청첩장을 돌린다면, 받는 사람도 먼저 돈계산부터 하고 시작하지는 않을텐데.. 많이 변질된 것 같아요.

  • 58. 결혼한 여자
    '13.6.11 3:27 PM (58.141.xxx.190)

    결혼한지 얼마안된 입장으로 보면
    적은 금액 축으금 했어라도
    신부대기실와서 사진찍어주고
    결혼식내내 자리안뜨고 식 다 지켜봐주고
    결혼 단체사진까지 찍어주면
    충분히 고마워요

    축의금 봉투만 보내는 경우보다 낫습니다

    내 기쁜일 축하해준거고 시간내는게 쉽지는 않은거니까요

    그게 아니라
    식 보지도 않고 바로 밥만 먹으려 가는 경우라면 싫을것같네요

    이 경우 아니라도 식보지도 않고 와서 식 시작하자마자 밥만 먹으러 가는 경우 신부입장에서는 너무 무성의해보여서 싫어요

  • 59. 진짜 가끔
    '13.6.11 3:54 PM (220.76.xxx.222)

    여기서 호텔 결혼식 5만원 내고 갈바에는 오지 말라느니
    부부 둘이 가서 밥 먹으면 민폐라느니 헛소리 하는 일부 사람들 볼때마다
    정말 천박한것이 저런것이구나 라는 생각이 들어요
    오죽하면 자신의 한번 밖에 없는 결혼식을 식당으로 만들고 싶은지 ...
    불안해서 결혼은 어찌 하는지 ..
    앞에서 일일이 부조 확인하고 식권 주지 그러나 싶어요.
    결혼식에 밥값 따지는 사람일수록 진짜 안친한 사람한테도 막 청첩장 들이밀어요
    짜증나요

  • 60. ...
    '13.6.11 3:58 PM (115.142.xxx.219) - 삭제된댓글

    원글님 형편이 어려우시다면 그러셔도 됩니다.
    호텔결혼식 할 정도라면 아예 안내도 됩니다.
    그러나 형편이 되신다면 조금 더 내는게 좋을듯 합니다.
    축의금을 내기 싫다 싶으시면 안가셔도 됩니다.

  • 61. ..
    '13.6.11 4:27 PM (175.119.xxx.90)

    누가 뭐라는 사람은 없지만....양심상 밥값보단 좀 더 넣어야 편하지 않나요?
    이런 경우 우리는 5만원 부조해요
    대신 한사람은 차에 있고 한사람이가서 (당사자) 얼굴만 보고 부조하고 10여분 있다가 바로 옵니다
    그리고 둘이서 교외를 가던지...하죠

  • 62. 토끼꼬리
    '13.6.11 4:29 PM (203.226.xxx.243)

    헐... 시간내서 축하해주러 가는게 얼마나 고마운 일인데요.. 더 내는 사람도 있고 덜내는 사람도 있는거지 무슨 장사도 아니고ㅠㅠ 둘이 오만원 욕먹을 금액 아닙니다. 나는 못갔는데 내 결혼식에 와준다는 사실만으로도 엄청 고맙고 미안할듯 하네요.

  • 63. 미조술
    '13.6.11 4:31 PM (183.98.xxx.204)

    3만원 안내는게 어디에요...ㅋㅋㅋ
    정 맘에 걸리시면 언넝가서 신랑신부 하객 인사하기전에 식사하시고 연회장에서말고 다른곳에서 눈도장찍으세요~~~^^*

  • 64. 음..
    '13.6.11 5:08 PM (112.216.xxx.146)

    제가 만약 님같은 경우라면,,한사람만 밥을먹던지, 아니면 두사람다 안먹고 나오던지 할거같아요.
    왜냐면, 그래도 결혼식에 가는거면 축하해주러 가는건데, 내가 약간 손해를 보더라도 살림에 보태주는게 인지상정이지 않을까해서요.

    요즘 결혼식 뷔페가 기본 2.5~3만원인데, 두사람 먹으면 내돈내고 밥먹은거나 마찬가지인셈이잖아요..
    물론 내시간 쪼개서 가는것도 일이지만,
    그사람 일생에 있어 단한번뿐인 결혼식이니, 별로 친하지 않았더라도, 내결혼식에 참석하지 않았더라도,
    내가 그사람과의 관계를 계속 이어나갈 요량이고, 내의사로 가는거니 둘이가서 밥먹고 오지는 않을거같아요.

  • 65. 둘기
    '13.6.11 5:47 PM (110.70.xxx.161)

    아... 그게 욕 먹을 일이군요... 전 제 결혼식에 축의금 없이 와준걸로도 고맙던데....한 사람 오만원 내고 둘이 밥 먹는거 전 쫌 당연하다 생각했거든요.주말 결혼식 자체를 민폐라 생각해서 와준걸로도 고맙고 왔으니 당연히 밥은 먹여 보내는거구.... 댓글들 보니 조금 서글프다는 생각이 드네요. ㅠㅠ 앞으론 저도 좀 조심해야겠단 생각이 드네요

  • 66. ..
    '13.6.11 5:54 PM (203.233.xxx.130)

    글쎄요,,저도 결혼식 돌잔치 다 해봤지만요
    물론 돌잔치는 제 생각으로 했다면 안했겠죠.,민폐라고 생각하는 사람이라..
    신랑때문에 싸우다 지쳐서 하게 됬는데요.
    제가 결혼했을땐,,축의금 같은건 눈에 안들어오던데요
    그냥 결혼식에 와준것만으로도 되게 감사했어요
    다 그렇지 않은가보군요..
    둘이 가서 5만원 내는게 욕먹을일은 아닌거같은데,,
    결혼식가는게 좀 무서워지는데요?

  • 67. ..
    '13.6.11 5:55 PM (116.127.xxx.143)

    오만원이래도 자리채워주는게 고맙죠. 주말에 사람오라가라 한것도 미안한일인데.ㅇ

  • 68. 품앗이
    '13.6.11 6:11 PM (175.197.xxx.167)

    경조사때 부주금이 원래 품앗이 개념아닌가요?

    그런 의미에서 밥값은 내는게 통상적인것 같아요.

    하지만 원글님같은 경우 별로 친하지는 않고, 하지만 하객이 없는것 같아 의리상(?) 가주는게 나을것

    같아 남편과 간다면 그리 욕먹을 일은 아닌것 같습니다.

    사실 결혹식에 아는 친구가 있어서 같이 간다면 몰라도 혼자가기 뻘줌하니까 배우자와 함께 가도 욕먹진

    않습니다.

  • 69. 저희는
    '13.6.11 6:30 PM (14.35.xxx.162)

    5만원 정도만 할 정도의 사이라면 무조건 한 명만 갑니다.

  • 70. 저라면
    '13.6.11 6:59 PM (220.86.xxx.151)

    결혼식 보러 와주는 게 무조건 감사할 것 같은데요
    가끔 와서 식사만 하고 가는 사람들 있긴 하지만
    어쨌건 부른 사람이 모든 걸 책임져야죠

  • 71. 아놔!!
    '13.6.11 7:17 PM (125.138.xxx.184)

    5만원내고 둘이갔다고 욕할 사이면
    애초에 청첩장도 들이대질 말았어야지!!
    지들 밥값은 아깝다고??
    쉬는날 일부러 시간내서,5만원까지 봉투넣어줬으면
    고마운마음을 가져야지..

  • 72. ....
    '13.6.11 7:18 PM (180.230.xxx.142)

    참 씁쓸한 제목이고 댓글이네요 ...

    결혼식 돌잔치 ... 모두가 이젠 수익사업인가봐요 ..

    참 싫어요

    이런세상이

  • 73. 정말
    '13.6.11 7:48 PM (180.231.xxx.252)

    저도 우리나라 축의금 문제 있다고 생각해요.
    아예 외국처럼 꼭 와야 하는 가족/친한 지인들로만 청첩장 받고 오는 걸로 차라리 바뀌었음 좋겠어요.
    저도 축의금 때문에 별로 친하지도 않은 다른 부서 사람 결혼식 오네 마네로 눈치보기도 싫네요.
    그리고 저도 친한 친구 결혼식 제가 지방에 있어서 정말 어쩔 수 없는 이유로 참석 못한 적 있는데
    그 친구가 저랑 연락을 끊어버리는 걸로 빈정 상했어요. 그 후에 계좌번호라도 적어달라고 해서 축의금이라도 보내려고 했는데 연락이 끊겨 버려서 안 보냈네요ㅋ

  • 74. 축하해 주러 가는 게 아님
    '13.6.11 8:01 PM (121.134.xxx.193)

    이런경우는 친인척들이 결혼식에 오는 것과는 다르죠..
    친인척들이야 부조금 같은거 안 내도 당연히 와 줬으면 하는 관계들이고요.
    이걸 친인척들에게 대입하면 안되구요.

    형편상 5만원만 하더라도 부부가 다 아는 사이라면 다르겠고요.
    그렇지 않고 부부중 한 명만 아는사이인 데 가족끌고 오는 경우에 욕 먹는거예요.
    가족끌고 오는 이유가 있거든요. 나가는 김에 볼 일도 보고 밥 해결하려고
    가는 경우가 많아요.이 경우 5만원하는 게 욕 듣을 일이죠.
    그 딸린 가족들이 축하하려고 가는 게 아니예요..식 대충보는 둥 마는 둥 밥 먹으러 가기 바빠요.

  • 75. 윗님
    '13.6.11 8:06 PM (180.231.xxx.252)

    그러니까 제말은 아예 우리도 외국처럼 가족들한테만(애초 받아도 되는 사람) 축의금 받고 안 친한 사람들한테는 초대도 말고 안 주고 안 받자는 의미로 쓴 건데.. ㅋㅋ 그럼 차라리 서로 뒷말 안나고 편하지 않나요? 누가 얼마냈네 누가 안왔네 이런 말 안 나오고.. 전 아예 일년에 한 두번 볼 사이 같으면 그런 사람 애초에 안 부르고 안 받고 싶네요. 그게 차라리 편하지 않나요?

  • 76. 라이프가이더
    '13.6.11 8:16 PM (180.224.xxx.10)

    결혼식 축의금에 대해 어떤경우가 욕먹는지 알려드릴게요!

    1) 빈손으로 가는것!

    욕먹을 일은 아닙니다. 정말 돈은 없고 축하는 하고 싶고 해서 간거라면 욕하는 사람이 상식이하입니다.

    2) 5만원이라도 성의표시 하는것!

    당연히 욕먹을일 아닙니다. 욕하는 쪽이 이상하죠! 만약 5만원내고 둘이가서 욕할사람이라면 사귀지마세요!

    3) 과도한 축의금!

    이건 받는 입장에선 좋아하는 사람이 대부분 이겠으나 상스러운 행동으로 격식없고 품위없는 일입니다.

    잘못하면 욕먹을 수도 있습니다.

  • 77. ㅠㅠㅠㅠ
    '13.6.11 8:43 PM (175.115.xxx.234)

    저라면, 혼자가거나.. 축의금만 보내겠어요..

  • 78. 충분하네요
    '13.6.11 11:37 PM (222.97.xxx.81)

    결혼식에. 밥얻어먹으러. 가나요?
    나참...
    둘이갈거면 오만원 안된다니...
    그 번잡한 곳에서 먹는밥 손님입장에서는 만원도 안되는 값어치예요.
    밥값으로 계산할거면 오만원 내고 애인이랑 더 좋은데서 밥먹을수 있죠.
    수고스럽게 가서 축하해주는데 그정도면 넘친다고 생각합니다.
    전 잔칫집에서 밥먹는거 넘 맛없어서 돈만내고 축하해주고 그냥 옵니다.
    근데 친구가 밥 먹고 갔는지 일일이 체크하는것도 아니고,
    밥값과 축의금을 글케 연관시킨다면 전 완전 손해보는 장사 한거네요.
    세상 참...
    밥 못먹어서 잔칫집 가는것도 아닌데 그눔의 밥값계산.... 없어보이는 마인드네요.

  • 79. 더불어숲
    '13.6.11 11:58 PM (119.204.xxx.229)

    와 정말 말이 안나오네요.
    아예 축의금 문화를 없애고 안주고 안받는 게 깔끔하겠네요.
    어떻게 몇푼 돈과 결혼식에 직접 참석한 정성이 비교가 되나요.
    저는 10만원 입금하고 안오는 것 보다는 설혹 0원을 내더라도 직접 와서 축하해주는 게 훨씬 좋네요.
    실제 제 결혼식때도 멀리서 빈손으로 오고 대신 신혼여행 후에 집으로 5만원어치 선물보내준 지인이 있었습니다.
    지인의 경제형편이 좋지 않음을 알고 있었기에 축의금과 이동비용이 부담스러워 발걸음하기 곤란했을텐데도 찾아와서 축하해준 지인이 더 애틋하고 고마웠습니다.
    축의금을 내지 못한 그 마음은 어땠을까요.
    그럼에도 그 시간과 마음을 내준 지인이 아직도 고마운 하객으로 기억에 남아 있습니다.
    저도 숱한 경우를 귀찮아서 돈으로 떼우고 마는데 어찌 시간을 내어 직접 참석하는 정성에 비하겠습니까.
    저는 제 친구들 차비 일괄 5만원씩 챙겨 줬습니다.
    축의금 단위 자체는 기억도 안나고 기억할 마음도 없습니다.
    와준걸로 고맙고 축의금이야 형편껏 하는거고 참석해준 사람은 잊지않고 기억하고 있습니다.
    어차피 축의금 정산하면 식비는 다 나옵니다.
    그걸로 돈 벌 생각하는 것 자체가 주객전도이고 축의금 금액으로 시시콜콜 따지는 건 정말이지 낯부끄럽습니다.

  • 80. 무국
    '13.6.11 11:58 PM (67.255.xxx.42)

    잔치집에 자기 먹을 거 싸오라고 하지 차라리.
    이놈의 밥값 계산 정말 저렴한 사고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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