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1 아이 오늘 수학학원을 끊었어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 조회수 : 2,831
작성일 : 2013-06-10 19:42:47

수학학원을 오늘로 끊었어요.

모의고사, 내신 2등급 초반이구요. 성실한 편이긴 합니다.

일단 학원선생님이랑 안맞아서 싫다고 무턱대고 끊은 상태구요.

다른 학원과 그룹과외를 바로 알아놨는데 엄마가 꼭 가야한다고 하면 가겠지만

일단 혼자서 해보겠다고 합니다.

학원을 안다닌다 생각하니 수학공부를 열심히 해야겠단 마음이 든답니다. 에휴.

이과 지망하고 선행이 아직 수1 다 끝내지 못했어요. 시그마 하는 중이예요.

이과지망이면 고1에 수2까지 다 나가 있어야 하는거죠?

어찌해야 할까요?

초5부터 학원 끊김없이 다닌 오로지 학원파입니다.

그래서 혼자하는 법을 모르는 상태예요. 아이도 저도..

기말고사 한달 남았는데 내신준비는 어찌 해야하며,

내신 끝나고 선행은 어찌 해야할지..

학원끊고 혼자서 어떻게 할꺼냐고 물으니 차차 생각하겠답니다. ㅠㅠ

선배어머님들, 선생님들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이따가 딸아이 오면 덧글 보여줄 생각이예요.

IP : 115.126.xxx.100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3.6.10 7:51 PM (218.38.xxx.235)

    혼자 하는 공부, 어지간하면 반대합니다. 게다가 고등학생인데...

  • 2. ....
    '13.6.10 7:53 PM (119.197.xxx.242)

    혼자하는 공부 그것도 국영수를ㅠ 쉽지 않아요! 비추천 합니다. 수행평가다 내신이다 챙기는 부분만 볼수 없는 과목인데 ㅠ 에휴 그건 절대 안될것 같아요!

  • 3. 이과
    '13.6.10 7:54 PM (14.52.xxx.59)

    진도나갈때 에지간한 애 아니면 혼자 못 뚫어요
    진도 다 나가고 막힌것만 뚫는다면 모를까 누구든 도움은 받아야 합니다
    내신이야 뭐 학교 프린트 보고 문제집 한 4-5권 풀어야죠
    기출문제 다운받구요

  • 4. 엄마가
    '13.6.10 8:12 PM (210.117.xxx.17)

    공부방법을 좌지우지할 수는 없습니다.
    많은 아이들이 혼자서는 공부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어려서부터 엄마들이 그렇게 길을 들여놓은 거죠.
    이왕 끊었으니 아이가 원하는대로 잠시만 두어보세요.
    혼자 공부하는 방법 별 거 아닙니다. 예습 복습 문제풀이...
    그거 말고 다른 공부 방법 아시는 분 계신가요?
    다만 시간을 효율적으로 쓸 수 있게끔 학습계획을 세우는 걸 연습하면 됩니다.
    씩씩한 딸 화이팅입니다!!

  • 5. //
    '13.6.10 8:17 PM (211.216.xxx.110)

    공부방법을 엄마가 좌지우지할 수는 없다. 2222222222222222
    사실 많은 부모에 의해 아이들이 어린나이에 자기주도학습기회를 뺏앗긴다.2222222222222222222
    학생 본인이 자각하고 해보겠다는것은 아주 대견하고 칭찬 받아 마땅함2222222222222222

  • 6. 원글
    '13.6.10 8:29 PM (115.126.xxx.100)

    덧글 감사합니다.
    금방 학원가서 등록취소하고 학원비 남은거 받아왔습니다.
    학원 나오면서 마음이 착찹했네요.

    실질적으로 7월초 기말고사 내신준비는 어떻게 하면 될까요?
    학원다니면 학원에서 준비한 내신교재로 공부했습니다.
    다른 학교 기출문제들 프린트해서 줄기차게 풀었었는데 그 부분은 올스톱이네요.
    족보닷컴 같은 곳에서 제가 다운받을 수 있을까요? 최근꺼도 올라와있을지...
    문제집은 어떤걸 풀려야 할까요?
    너무 학원에 의존해있어서 대책없이 그만두고나니 정말 막막합니다. 시간은 없구요.
    선행은 차후 문제고 지금은 일단 내신공부가 급하네요.

  • 7. 고2맘
    '13.6.10 9:06 PM (116.36.xxx.177)

    이과를 지망한다면 고2 첫 중간고사, 모의고사 보시고 경악하실 거에요
    저희도 고1때 모의 1점 모자라서 1등급 못되고 2등급이였고
    내신도 수학이 가장 좋았거든요
    그런데 이과로 수학 잘하는 아이들이 몰리다 보니
    내신, 모의 시망이에요
    등급을 보고도 믿겨지지가 않아요
    절대 과외라도 하세요
    수1 제일 뒷부분부터 갑자기 어려워져요

  • 8. 글쎄요..
    '13.6.10 9:25 PM (119.67.xxx.158)

    문과라면 또 몰라도 이과 지망이시라면 신중하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그리고 제 학년 진도도 아닌 이과 선행을 혼자 공부로 해내기는 녹록치 않고요.
    특히나 초중학교때 자기주도가 안잡힌 아이를 이제와서 독학 자기주도 한다는건 리스크가 커보입니다.
    등급도 모의2등급초반이라면 그다지 잘한다 볼 수 없는 에매한 등급인거 같아요.
    이게 2,3학년 등급이라면 몰라도 가장 수학 등급이 높을때가 고1인 아이들이 많은 것을 감안하면 여러모로
    아이의 선택이 용감하긴 하지만 시기적으로 별로 좋은 시점은 아닌거 같네요.

  • 9. 덧붙여..
    '13.6.10 9:27 PM (119.67.xxx.158)

    현재 선행이 많이 되어있다면 몰라도(이것도 심화까지..)수1도 제대로 되어있지 않은 상태에서
    결심과 성실성 하나만 가지고 독학으로 밀어 붙이기엔 이과수학..절대 만만하지 않을겁니다.

  • 10. 같은얘기
    '13.6.10 11:52 PM (122.35.xxx.141)

    절대 비추에요 슬픈얘기지만 본인의 의지력을 너무믿지말라하세요ㅠ 이제와서 혼자 공부하는법을 배울순없고요 시기적으로 너무 위험하죠 대부분의 우리나라 아이들은 핟원에서 억지로 해왔잖아요 이상 ,혼자 인강으로 공부하겠다는 말에 속아서 허송세월하다 현재 피눈물 흘리고있는 고3엄마의 경험담입니다

  • 11. **
    '13.6.11 1:33 AM (180.69.xxx.164) - 삭제된댓글

    고3될때까지 학원 안다녔지만(이과),, 내신 모의 1등급 항상 받아오는 경우도 있어요. 선행도 거의 안했지만,,자기주도학습으로 충분한 경우 있습니다.

  • 12. 족보닷컴
    '13.6.11 10:03 PM (116.37.xxx.141)

    오답도 많아요

    저는 교과서 신봉자 인데요
    우선 교과서 문제가 술술 풀려야겠지요. 그 다음 수업 시간에 주신 프린트. 그다음 최상위 문제집
    오답 노트 하면서.
    이때는 객관식 문제는 주관식으로 풀구요
    평소 시간 안배 하면서 공부 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6047 주말에 해수욕장에서 본 가족. 4 ㅇㅇㅇ 2013/06/24 1,829
266046 핸디형 청소기 추천해세요. 4 시골 엄마 2013/06/24 1,482
266045 매실단지 보기도 싫어요 4 ..... 2013/06/24 2,595
266044 살다 살다~~극장 여자화장실에서 핸드타월 뭉탱이로 가져가시는 분.. 11 뱃살 2013/06/24 3,179
266043 구김살 없는 성격 1 부럽다~ 2013/06/24 2,356
266042 류수영,, 높은데 올라가서 경치 감사하는것 보셨어요? 30 진짜사나이 2013/06/24 12,786
266041 2011년도 급여 6800에 상여 1 .. 2013/06/24 916
266040 홈쇼핑인견이불세트좀 추천해주세요 1 모카 2013/06/24 1,445
266039 집에 운이라는 것도 있을까요? 5 .. 2013/06/24 2,185
266038 수도요금이 갑자기 두세배는 뛰어올랐네요 17 이상하다 2013/06/24 3,183
266037 6월 24일 [이재용의 시선집중] “말과 말“ 1 세우실 2013/06/24 380
266036 연아신발 초등학생에게 괜찮을까요?? 3 ... 2013/06/24 743
266035 아이돌들의 콘서트나 뮤직프로그램 어디서다운받나요?(외국가수들 특.. DVD다운로.. 2013/06/24 441
266034 금.뚝에서 이혜숙이 맘에 들어요. 6 내가이상한겨.. 2013/06/24 2,430
266033 핸폰 kt쓰는데 1 2013/06/24 553
266032 6월 24일 경향신문, 한겨레 만평 세우실 2013/06/24 436
266031 옥상에 심어놓은 채소에 벌레가 있어요(도와주세요) 6 조은맘 2013/06/24 1,386
266030 면접보려 전화했는데 완전 무시하는 말투 3 우울 2013/06/24 1,955
266029 생초보를 위한 스마트폰 활용 팁 3 13 바탕화면 2013/06/24 2,645
266028 아빠어디가 어디서 볼 수 있나요? 1 알려주세요 2013/06/24 1,359
266027 맘이 헛헛해요.. 3 .. 2013/06/24 1,486
266026 초등 1학년 남아 언어장애 있는 건지 봐주세요. 31 nn 2013/06/24 4,179
266025 고추장물에 푹 빠졌어요... 4 감사감사 2013/06/24 4,037
266024 신촌y대 합동대학원은 2 이후 2013/06/24 919
266023 참 좋은 당신 5 라라 2013/06/24 1,1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