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나 이일저일 심신이 지쳤었는데
멍하니 볼일도 없는 곳까지 업무차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가판에서 구두를 샀어요
가격은 무려 오천원..
첨엔 오만원을 잘못 본 줄 알았어요
보통은 보세에서 7-8만원 하는 구두를 사서 신는데
그래도 험하게 신어서 금방 헤지거든요..
구두나 옷은 한눈에 봐도 브랜드나 보세 브랜드를 맞출 정도라
그 구두가 참 질좋은 구두란 걸 알았는데
웨지힐 모양의 까만색 샌들인데 오천원..
딱 한켤레 남은거 사들고 왔는데 주인아저씨께 미안한 느낌이... ㅜ ㅜ
그래도 더운 날씨에 모처럼 즐거웠네요.. ㅠ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