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윗집 누수... 윗집 주인이 제가 수리비 내서 공사하라네요..

... 조회수 : 5,161
작성일 : 2013-06-10 17:36:04

상황을 요약하면 이렇습니다.

준공 7년빌라. 총 3군데가 샙니다.

안방창가, 안방내부 벽, 작은방창가.

구조상 바로위가 윗집 배란다 입니다.

전세입자에게 비샌다고 연락옴-> 업자2명 따로 각각 대동하여 비오는날 가봤는데 공통적으로 바로 윗집 베란다 누수지적.

-> 주인에게 통보했더니 알아보고 고친다고 함

-> 몇일후 자기집이 아니라 다른원인 누수기때문에 공사 못하겠다고 통보옴. 베란다를 막고 물을 채워봤는데 물안샌다고..

웃긴건 거실에서 문하나 열면 베란다인데 물을 꽉채웠다는것 자체가 말이 안됨. 물을 꽉채운다면 집안으로 물이 다 들어옴.

울집벽 내부에 흠집이 있으니 그게 원인이라고함.

-> 다시 집에가서 보니 흠집이란게 물이새서 석고 및 몰딩등 상한걸 지적한것이었음.

-> 다시 전화하여 따짐. 말이 안통하여 소송한다고 하니 방방뛰며, 아들인지 아저씬지 옆에서 욕설 퍼붇더니 끊음.

요약하면 위상황입니다. 요약하면 위상황입니다. 혹시나 싶어 아랫집 두곳에 전화해보니 비와도 전혀안샌다고..

세입자도 지금 난리네요. 공사안한다고.. 윗집이랑 쇼부를 치던 빨리 하라고 난리.

어제 세입자가 윗집에 얘기하니 윗집에선 문열어줄테니 일단 저보고 공사하라고 했다네요. 제가 비용부담해서요.

공사해서 비안새면 그때 돈준답니다..

아 욕이 나오네요. 지네집공사를 저에게 돈내서 하라네요.

조만간 윗집 주인대면하러 가는데, 분명 똑같은얘기하겠죠. 저에게 공사를 떠넘기고 비 안새면 돈주겠다고...

말이 안통하는 사람들입니다. 무조건 지네집 아니라네요. 어디서 주워들어왔는지 다른곳 지적하며

공동으로 주인들이 건물 전체적으로 공사해야 한다고만 주장합니다.

방 안쪽새는것도 건물문제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입니다.

대면해서 뭐라고 하면 좋을까요?? 예의고뭐고 욕이나 퍼붇고 소송걸어버리겠다고 하고싶은 심정입니다.

하는꼬라지 봤을땐 공사후 비안새면 반반 부담하자고 나올기세.

만약 공사후에 비가 또 샌다면 윗집은 공짜로 공사하고 춤추고 난리겠죠.

상식이하의 사람 상대하기 너무 힘듭니다.

그쪽에 신경쓰느라 잠도안오고, 왓다갔다 시간이며 고생한거와 세입자에게 시달린거 생각하니 열받아 죽겠네요.

조언부탁드립니다ㅜㅜ

IP : 118.33.xxx.25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6.10 5:58 PM (121.129.xxx.87)

    우리 윗집도 그런 상황...ㅜ.ㅜ

  • 2. ...
    '13.6.10 6:16 PM (59.152.xxx.208) - 삭제된댓글

    누수 진단 전문 업체에 연락해서 진단 받으세요
    그러면 되는걸 뭘 고민하시나요~~

    그러고도 안되면 소송하세요 한두푼도아닌데

  • 3. ...
    '13.6.10 6:58 PM (59.12.xxx.209)

    그래도 문을 열어준다하니 사진기 챙기시고ㅡ 동영상촬영도 준비해서 상황 다 증거로 남기세요.
    상대가 안해준다면 수리하고 금액받아내면 됩니다. 비용이 얼만지는 모르겠는데 민사로 갈거고 한 육개월 걸리겠네요. 사실 님네의 문제가 아니면 세입자가 수리하고 비용청구해도 될것 같은데요. 일단 전월세 지원센터나 법률자문을 좀 받아보세요. 증거가 명확하면 골치아플 문제가 아니에요.

  • 4. ...
    '13.6.10 7:37 PM (218.236.xxx.183)

    어쨌거나 답답한건 원글님이시니 공사 시작하기 전에 각서 받고 하세요.
    공사하고 안새면 전액 윗집이 부담하겠다는 내용으로요.

    그런데 업자를 잘 만나야 해요. 방수공사 제대로 못하면 윗집 베란다가
    원인이라 해도 다시 샙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2309 어머니환갑선물 1 ㄹㅁ 2013/06/11 974
262308 월세 세입자인데요? 내년 만기인데 집주인이 집을 내놓겠다네요 7 세입자 2013/06/11 2,261
262307 죄의식 없는 원장들 샬랄라 2013/06/11 889
262306 매실종류 3 지온마미 2013/06/11 1,859
262305 점심 많이 먹은건가요? 3 123 2013/06/11 952
262304 큰맘먹고 유럽여행을 생각하고 있는데요 6 유럽여행 2013/06/11 1,723
262303 폐경 되고 나면 허리선이 없어지는 건가요? 11 쩜쩜 2013/06/11 3,619
262302 루미코씨 예쁘고 요리도 잘하네요 4 나는야 발요.. 2013/06/11 2,218
262301 인강만으로 수능 영어 1등급 가능한가요? 12 영어 2013/06/11 4,915
262300 초등 4학년 미술 교과서 어디서사나요? 2 ........ 2013/06/11 676
262299 초등아이 콘택트렌즈 껴도 될까요? 6 .. 2013/06/11 714
262298 이지애 아나운서 너무 이쁜거같아요 20 보라수니 2013/06/11 6,092
262297 빨래돌렸는데 물들은거 어쪄죠? 1 난감.. 2013/06/11 2,946
262296 요즘 뉴스마다 전력난이라 하는 이유가 이걸까요? 6 급흥분 2013/06/11 1,897
262295 여행용 캐리어 덮개~ 4 급질~ 2013/06/11 1,949
262294 김수현이 그리 이쁜줄 몰랐어요 15 은밀하게 위.. 2013/06/11 4,399
262293 아이 친구를 봐줘야 할경우...거절이 답입니다. 8 경험아줌마... 2013/06/11 3,476
262292 고2아들 대만으로 수학여행가는데 뭐 준비하면 될까요? 10 첫 해외여행.. 2013/06/11 1,234
262291 전자파 안나온다는 흙침대 사용하시는 분들 전자파 안나오는지 어떻.. 2 ... 2013/06/11 4,353
262290 스마트폰활용 강좌나 책 1 야에 2013/06/11 598
262289 축의금?부주금 가지고 그만 좀 따졌으면 좋겠어요. 13 경조사 2013/06/11 2,858
262288 어린아이 치과 신경치료요... 6 맘맘 2013/06/11 2,111
262287 수학 못하는 엄마..공부 좀 하려는데 도와주세요..^^;; 3 초등맘 2013/06/11 746
262286 돈까스 소스.. 간단한 방법 없을까요? 22 중딩맘 2013/06/11 6,704
262285 중구청장 ”박정희 공원, 주민들 너무 열렬해” 4 세우실 2013/06/11 1,2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