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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리개는 안물어요~

... 조회수 : 1,967
작성일 : 2013-06-10 15:05:34

어제 엄마랑 둘이 외출중...

어떤 여자가 개 목줄도 안하고 (개는 무릎까지 오는 정도의 크기, 개 무서워하는 제눈엔 호랑이같았음-_-)

산책중이더라구요

여자는 뒷짐지며 어그적어그적 걷고있고

이넘의 개는 지나가는 사람들마다 졸졸 따라가며 다리에 킁킁 냄새맡음...

전 바로 얼음 되버렸고

엄마는 저보다 앞서가시는데 그넘의 개가 울엄마 다리에 붙어서 킁킁..

괜찮다며 오라길래 한발짝 떼니 이넘의 개가 저한테 오기시작...

아악~ 소리지르니 그여자 개잡을 생각도 안하고 웃으며

우리개는 안물어용~~~~~~~~~~~~~

와..진심으로 화가나서 째려봤더니 그여자도 째려보네요..ㅋㅋㅋㅋ

개는 안을 생각도 안하고...휴..

작은 개들도 다 목줄하고 산책시키던데... 그여자는 뭔 베짱인지... 손에도 개줄따윈 없더라구요..

아예 빈손으로 나온모양...

일하다 갑자기 어제 일이 생각나서... 몇자 적어보네요....

 

 

 

 

 

IP : 211.179.xxx.245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3.6.10 3:09 PM (203.152.xxx.172)

    그런거 신고하면 벌금 물릴껄요..
    신고좀 하세요..
    코딱지 만한 강아지도 잘 물던데;;;;
    안무는건 그 주인이나 안물겠죠..
    저도 강아지 키우지만 저런 주인은 산책시킬 자격도 없어요.
    그냥 집에서 끼고 있던지..ㅉㅉ
    괜히 이상한 주인 만나 욕먹는 강아지가불쌍

  • 2. 안무다고
    '13.6.10 3:16 PM (39.119.xxx.105)

    한개가 신랑 바짓가랑이를 물어서 신랑이 놀라서 발로 차버렷다가 견주랑 싸웠어요
    개가 놀자고 한건데 찬다고
    신랑이 화가나선 그건 당신말이고 난 놀랐다목줄안매고 돌아다님 어쩌냐고 엄청 싸웠어요

  • 3. 끝모닝
    '13.6.10 3:19 PM (1.223.xxx.38)

    아침에 부랴부랴 아파트 현관에서 빠른 걸음으로 나오는데
    하얀 포메리안(?) 암튼 그 개가 입구 풀밭에서 헥헥 거리고 좋다고 당연히 목 줄 업ㄱ이 뛰어다니고...
    뒤엔 주인 아주머니가 어그적 어그적~

    저 어릴때 개 한테 완전 온 몸 다 할퀸 트라우마가 넘 커서
    작은 개도 무섭고 싫어요..

    바쁜 아침에 짜증이 확!!!! 나는 거에요
    자기들 눈에 귀엽고 순한 개일뿐인데 모르는 건지....

    저러면서 우리 아파트 명성이.... 블라블라~~~

  • 4. ...
    '13.6.10 3:38 PM (211.179.xxx.245)

    진심으로 신고하고 싶었어요....
    그여자 얼굴 아직도 잊혀지지 않네요..
    절 뭐 괴물보듯이...
    저도 어릴때 개에 물린적이 있어서 어른이되도 개가 무서워요...
    그래도 목줄하고 산책시키면 제가 피해갈수 있으니.. 그정돈 이해해요..
    이건 무릎까지 오는 개를 목줄도 없이..휴...

  • 5. ...
    '13.6.10 3:45 PM (119.197.xxx.71)

    아침에 조깅하는데 뒤에 누가 따라오더라구요. 빨리 뛰면 같이 빨리뛰고 이상해서 돌아보니
    커피프린스에 나왔던 큰개 아시죠? 걔가 저를 따라서 뛰고 있더라구요.
    개를 키우지만 그렇게 송아지만한 개는 처음이라 다리가 후들후들

  • 6. ..
    '13.6.10 3:46 PM (122.36.xxx.75)

    다음부턴 사진찍으세요 그리고 바로 경찰소신고하세요

  • 7. 재능이필요해
    '13.6.10 3:50 PM (218.156.xxx.246)

    개좋아하는 사람들은 그 기분 잘몰라요. 제가 진짜 멍멍이 좋아해서 길가는 똥개도 꼭 불러봐야하고. 등산등할때 외출나온 개들도 꼭 쳐다보며 눈인사하고 그랬는데 .. 고양이에게 홀릭하면서 멍뭉씨는 관심제로가 되었어요. 그 이후로 조그만개들도 앙칼져보이면 무섭고. 특히 큰개들 목줄없이 등산하는사람보면 짜증지대로 (그전엔 큰 개들도 멋지고 귀여워서 막 다가가 만져볼때도 있구 그랬는데 이젠 절대 못그럼)

    개좋아하다가 관심없어지니까 그전에 몰랐던 공포심이 어떤건지 알겠더라구요. 애견인들은 비애견인들의 감정을 이해못하죠.

  • 8. 그 말하는
    '13.6.10 3:55 PM (14.52.xxx.59)

    입을 물어뜯어 놓고 싶어요
    우리개는 안 물어요,도 아니고
    우리애는 안물어요...
    댁은 개요???하고 싶어요

  • 9. ...
    '13.6.10 4:03 PM (183.102.xxx.200)

    개가 어린아이들을 다치게 하는 사고가 가끔 나고, 목숨을 잃는 경우도 있죠.
    그럼에도 왜 개를 관리하는 법이 강화되지 않는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아마도 맹견류 정도가 아니면 벌금도 나오지 않을 겁니다.
    그러니까, 그렇게들 당당하죠.

    타인에 공포심을 준 것만으로도 충분히 처벌가능한 범죄행위이고 피해보상을 받아야 하는 것입니다.
    더구나 어린 아이들이 있는데에서도 아무렇지도 않게 개를 풀어놓는 행위는 강력하게 처벌을 받아야 합니다.

    생각만해도 화나네요.

  • 10. 공감
    '13.6.10 4:30 PM (122.37.xxx.51)

    저도 신고를 두번 해봤는데요 권고만하고 그치더라구요
    벌금안무냐물으니 그런것없다그러구요 견주협회가 있다면 자체교육이라도 하면좋겠네요
    법으로 해결될것도 아니고 오로지 견주의 생각이 바꿔야하지요

  • 11. ...
    '13.6.10 5:03 PM (182.219.xxx.140)

    개를 한 마리도 아니고 두 세마리를 목줄도 안하고 다니는 동네 아줌마!
    댁한테는 사랑스런 자식일지 몰라도 저희 애들에게는 공포라구요
    마주칠 때마다 느끼는 바가 있으면 데발 개줄좀!
    혐오스러운 눈으로 놀라는 애들 쳐다만 보지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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