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경기도에서 부산으로 이사를 가요.조언 부탁드려요

궁금이 조회수 : 977
작성일 : 2013-06-10 15:00:23

남편이 실직 후 다행히 회사를 구해서, 경기도에서 부산으로 이사를 가게되었어요.

연봉을 대폭 낮춰서..월 200.. ㅠ.ㅠ.

백수였던 나날을 생각하면 참 감사한 금액이죠.

 

저는 나이가 있어서 2세 계획이 있어서 현재 회사를 그만둔 상태구요.

남편의 실직 후, 저도 계속 일자리를 찾아봤는데, 제 나이와 아이 문제가 늘 걸리면서

뭐 다른 이유들도 있겠지만 최종면접만 보면 탈락되어서, 지금은 반포기상태에요.

그래도 부산에 내려가면 할 수 있는 일이 있을까 싶어서 약간 기대도 하고 있긴해요.

 

남편 연봉이 팍 줄어들면서 앞으로 부산에 가서 어떻게 살아야 좋을지 모르겠어요.

 

지금 가진거라곤 집 한채(다행히 대출은 없네요^^)와 3천 정도의 현금..이 다에요.

첫 집 장만하면서 10년 살아야지 생각하고 방마다 붙박이장 짜고, 이리저리 공들인게 참 아깝긴하지만,

이 집은 저랑 인연이 아니었나봐요.

 

그래서, 기존에 살던 집은 월세를 두고 (월세비는 80~90만원),친정부모님 집 2층으로

들어가서 살까 하는데 괜찮을까요? 부모님도 괜찮다고 하셨고 보증금(3천 정도)은 드리기로 했어요.

감사하게도 기존 세입자에게 받던 월세비 10만원은 안 받기로 하셨구요.

월세비 받으면 월급여가 300가까이 되는 장점이 있구요.

 

아님, 지금 사는 집을 전세로 주고 전세를 구하는게 좋을까요? 제가 이사가려고 하는

동네(문현동)는 워낙에 전세매물이 없긴 하지만, 24평이나 32평 전세를 얻는게 나을까요?

 

24평이면 지금 사는 집 전세금보다 더 저렴해서 5천만원 정도 예금할 수 있고.

32평은 지금 사는 집 전세금이랑 비슷하거나 2~3천 정도 더 들어요.

 

그동안 가입했었던 변액유니버셜보험도 해약할까 고민이에요.

매달 60만원씩 내야되는게 참 부담이네요.

찾을 수 있는 금액이 적립금의 78% 정도라는데.. 지금이라도 해약하고 찾는게 맞겠죠?

이 것 말고 연금은 내후년에 끝나는게 하나, 7년후에 끝나는게 하나 더 있긴 해요.

 

저는 연고가 있어서 다행이지만, 처가집밖엔 연고가 없는 남편이 걱정도 되고 이래저래 앞으로 어떻게 하면

알뜰하게 살 수 있을까 고민만 깊어가네요.

 

 

 

 

 

 

 

 

 

 

 

 

IP : 222.233.xxx.84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일단
    '13.6.10 3:20 PM (220.119.xxx.240)

    친정집에 이년 살면서 경제적 도움 받고 보험은 해지한 뒤 이년동안 최대한 저축을 하면
    좋겠습니다. 이년 뒤에는 독립하는 게 서로가 편안할 듯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3715 나는 진보? 보수? 9 나는 멀까 2013/06/11 939
263714 역시 스마트폰은 아이폰이 진리가 맞았네요 96 ... 2013/06/11 13,670
263713 불고기 할때 질문이요. 2 어찌해야 2013/06/11 921
263712 히트레시피 김치양념으로 열무물김치도 될까요 6 김치 2013/06/11 1,341
263711 목소리 너무 작은 분들 힘들어요. 10 답답해 2013/06/11 2,773
263710 베이킹을 시작해보려고 해요. 용어들 질문이요 10 ㄱㄴ 2013/06/11 1,137
263709 상견례에 대해 궁금한게 있습니다! 3 코코넛 2013/06/11 1,462
263708 이베이 구매대행 있잖아요. 3 구매대행 2013/06/11 1,016
263707 팬질의 순기능 1 dd 2013/06/11 888
263706 목사의 성추행. 조언 급하게 구합니다. 17 개목사 2013/06/11 4,746
263705 인현왕후 역할 여배우 건들거리며 걷는 폼 6 2013/06/11 3,037
263704 아들도 공감능력이 있나요?? 6 2013/06/11 1,562
263703 중국드라마 연예인들 보면요.... 9 2013/06/11 3,259
263702 유치원에 잘 다니는 다섯살 아들이 너무 예뻐요^^ 4 귀요미엄마 2013/06/11 1,686
263701 장옥정에서 치수 너무 잘생겼어요! 8 ... 2013/06/11 1,601
263700 제모비용에 대한 궁금점^^ 6 hts10 2013/06/11 1,463
263699 누리꾼들, ‘윤후 천사’ ‘윤후 사랑해’ 폭풍 검색… 13 동참해요 2013/06/11 3,277
263698 부모님들이 유산배분에 대해 미리 이야기해주신 분들 계세요? 4 자식 2013/06/11 1,467
263697 제 월급 계산 좀 도와주세요 1 벤트 2013/06/11 1,138
263696 목욕탕에 때미는 기계 있으신가요? 5 목욕탕 2013/06/11 2,572
263695 . 20 고민녀 2013/06/11 3,652
263694 알바비가 들어왔는데요... 3 ... 2013/06/11 1,798
263693 안녕하세요 보셨어요? 1 밍밍 2013/06/11 1,798
263692 남편의 유머가 안통했어요 10 어머 2013/06/11 1,828
263691 생리과다는 왜 생기는걸까요? 2 고민 2013/06/11 1,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