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골프를 배워볼까 하는데요(40대 여성).

취미생활 조회수 : 3,392
작성일 : 2013-06-10 14:08:45

목적은 두가지요.

 

하나는 건강.

하나는 남편과 50대에 함께 취미생활 하려고요.

남편이 어차피 사업상 골프를 해야 해서요.

 

그런데 궁금한게 있어서요.

골프 하기 시작하면 다들 좋아하시던데

건강에 도움이 많이 되나요?

 

그리고 골프 시작하면 돈이 많이 들까요?

일단 스크린 골프 강습받는 것부터 시작하려고요.

 

내년 1년 정도 미국에 있을 기회가 있는데(7월 이후)

그때까지 1년 정도 안에 일반 필드? 같은데

나가서 칠 실력이 될까요?

 

그리고 채는 처음부터 내것 사야 하나요?

 

이번달부터 시작해볼까 하는데 이것저것

생각이 드네요. 잘 아시는 분 좀 알려주세요. 

IP : 1.216.xxx.9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6.10 2:12 PM (211.219.xxx.62)

    1. 카트 이용하면 걸을 일도 별로 없고 운동량이 많지 않아서 건강에는 별 도움 안되는 것 같습니다.

    2. 연습단계에서 클럽을 풀셋을 마련하지 않고 가볍게 시작하면 초기에는 돈 별로 안듭니다.

    3. 필드 나가기 전에 연습할 시간 1년이면 차고 넙칩니다.

  • 2. 앗.
    '13.6.10 2:15 PM (1.216.xxx.9)

    건강에 별로 도움이 안되는군요.
    운동량이 많지 않은데 남자들은 왜 그렇게 골프를 좋아할까요?
    재미때문에 그런가보네요.

    답변 감사합니다.
    일단 시작했을때 돈이 별로 안들고 1년이면 충분은 한데
    운동에 도움이 안된다니 많이 아쉽네요.

  • 3. 차라리
    '13.6.10 2:18 PM (58.7.xxx.184)

    차라리 등산 이나 수영 어떠세요.

    저는 외국 살고 해서 친구랑 간간히 필드나가는 데요. 전 30대 중반이라
    운동으로 치기에는 너무 강도가 약하구요. 시간은 4시간 정도 쓰면서 운동량은 너무 적어서 밋밋해요..

    잔디밭 계속 걸으니 약간 지루 하고요, 계속 걸으면서 수다 떠는 데는 좋더라구요.

    골프 클럽(채) 는 중고 같은 거 한 세트 사서 둘이 쓰는 데요, 첨에는 두세개 면 넉넉 하더라구요. 그 이상 쓰지 않아봐서.. 중고 세트로 함 알아보세요. 전 첨부터 필드나가 배웠어요.

  • 4. 5년째 비기너
    '13.6.10 2:20 PM (122.35.xxx.141)

    ㅎ 윗분이알기쉽게 요약하셨네요 카트를 타기땜에 운동은 거의안됩니다 일단 시작하면 레슨프로가 진도 보면서 언제쯤 풀세트준비하라고 해요 대개는 자기가 샾을 소개하고요 뭐든그렇지만 사치 하기시작하면 끝이 없고요 사실 돈이 좀드는 운동이죠 저는안가봤지만 미국은 그린피가 싸고 일년 정액권같인것도있어서 맘만 먹으면 실력이 많이늘수있대요^^공이날기 시작하면 정말 재미있는운동이에요

  • 5. ..
    '13.6.10 2:24 PM (121.160.xxx.196)

    외국이면 적은돈들이고, 뒤따라 붙이는 팀 없을테고,
    나이 많이 먹어서 남편하고 슬슬 넓은 들판 편히 걷는것 좋대요.

    우리나라는 걷기 운동 하자고 비싼 돈 들이고, 뒤 팀 와서 기다리고
    늙어서 부부동반 취미로 하기 힘들고요

  • 6. 수영이나 등산
    '13.6.10 2:42 PM (1.216.xxx.9)

    수영은 남편이나 제가 모두 물에 젖는 것을 싫어해서요.
    등산은 지금도 좋아는 하는데 재미가 없어서....
    상상에는 잔듸밭 계속 걸으니 운동이 될 것 같은데
    지루하군요.
    남편이 사업상 골프를 배워야 하는데 지금 시간이 여의치 않아서
    못배우고 있는데 어차피 배워야 하면 같이 하자 이런 방향으로 했거든요.
    골프채는 비싼거 살 생각도 없어서 중고도 좋네요.
    남편이랑 얘기해봐야겠어요.
    미국은 필드 나가는 비용이 많이 싸다고 하죠.
    그래서들 많이 하신다고....
    저도 그래서 이 기회에 한번 해보려구요.

  • 7. 그런데
    '13.6.10 2:44 PM (1.216.xxx.9)

    제가 교수인데 아는 교수님,,, 남편이 변호사이신데
    골프 그렇게 좋아하시더라구요. 사람마다 다르겠죠?
    정보 나눠주셔서 감사해요. 참고가 될 것 같아요.

  • 8. .....
    '13.6.10 2:53 PM (125.133.xxx.209)

    1. 운동은 별로 안 되는 것 같고, 지인들이나 친해지면 좋은 사람들이 다 골프 매니아라면 사회적 친교, 친목도모에 좋습니다.
    2. 1개월 정도 7번 아이언 가지고 치다가 다른 클럽 필요할 때 적절히 구매하세요.. 비싼 것은 한도 끝도 없이 비싸구요.. 너무 옛날 중고는 또 채가 좋지는 않아요..
    3. 강습은 인도어가 좋기는 한데, 한여름 태풍불기 시작하면 그냥 지하 연습장이 나을 지도요. 프로님 레슨 받으시면 비용은 한 달 20만원 선. 레슨은 꼭 받으세요.
    4. 보통 2-3개월만 배우고도 필드 많이 나갑니다. 물론 더 많이 연습하고 나가면 더 좋겠지요.
    5. 지루하진 않던데요? 재밌어요.. 그런데 필드를 나가봐야 연습을 뭘 열심히 해야겠다 알겠더라고요.. 가격부담과, 멤버 모집, 부킹의 문제로 자주 필드 못 나가게 되면 스스로 흥미가 떨어질 수 있어요..

  • 9. ..
    '13.6.10 3:56 PM (115.178.xxx.253)

    사람마다 달라요.

    정말 재미있어 하거나 싫어하거나...

    필드 안나가면 비용이 별로 크지 않지만

    나가기 시작하면 꽤 많이 듭니다.

    그린피+ 캐디피, 기름값, 식사, 용품값 등...

    (저는 좋아해요^^ 시간+경제적이유로 아주 자주가지는 못하지만)

  • 10. ......
    '13.6.10 4:01 PM (115.95.xxx.50)

    1. 왜 운동이 안되나요. 저 아시는 분은 10킬로 이상 몸무게 빠졌어요. 그만큼 열씸히 하셨다는거죠. 다만 불균형 운동이라서 스트레칭이나 다른운동과 같이 해주셔요.
    2. 솔직히 제대로 하려면 돈 많이 듭니다. 인정해야죠.
    3. 나가서 칠수있죠. 다만 너무 초보면 골프장에서 입장금지 시킵니다.
    4. 자기채로 연습하셔야 실력이 늘죠.

  • 11.
    '13.6.10 4:08 PM (112.152.xxx.151)

    완전 몸치, 운동치인데요,
    미국에서 골프 기초 배워 바로 필드나가 배웠어요

    우리나라에서야 카트타니 별 운동 안된다지만
    미국에서는 채 메고 다니거나 핸드카트로 끌고 다니면서 18홀 도니
    걷는 양이 장난 아니에요

    남편이랑 아이랑 가족끼리 즐기기 참 좋은 운동이구요

    미국이 채가 싸니
    한국에선 지인에게 얻든지 중고 아주 싼걸로 치시다가
    미국에서 좋은걸로 장만하세요
    저도 연습용 치다가 채 바꿨는데 비슷해 보여도 거리가 다르게 나가더라고요

  • 12. 한때 미쳤던...
    '13.6.10 4:50 PM (175.202.xxx.113)

    답글달아볼려 백만년만에 로긴합니다

    위에 .......님이 비교적 상세하게 달아주신 내용에 공감하구요
    운동효과에 대해선 40대이후 활동량이 적은분들껜 18홀을 걷는다는게
    생각이상의 운동량이고 물론 효과도 있습니다
    젊은분들은 마라톤이나 테니스,배드민턴,또는 헬스장에서 땀이 쭈~욱 빠지는정도라야 만족할 운동이지
    골프는 땀도 안나는 걍 "운동"같지않다고하시는데 나이에 맞게라는 표현을 인용해보고싶네요
    더구나 미국에서 골프하실려면 본인이 풀카트를 끌고 18홀을 도는건데
    이건 어지간한 체력이 없으면 담날 몸살날수도 있구요
    다만 윗님 설명대로 불균형운동이므로 스트레칭을 자주 해주시면 훨 낫구요

    비용면에선 미국은 연간이용권(지역에 따라 다르지만 연 80~200만원정도 ?)을 등록하시면 좋구요
    국내에선 케,바,케라서 비교하기 어렵지만 요즘엔 수도권에도 퍼블릭코스들이 많아지는 추세라
    과거의 골프관행과는 많이 달라졌고 또 앞으로는 더욱 부담없이 즐길수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즉 국내에서도 이제 골프가 과거와 달리 대중화시대가 열렸단 이야기입니다

    또 미국의 골프장에 가시면 느끼시겠지만 시내의 퍼블릭코스엔 연세 지긋하신 부부들이
    함께 즐기시는걸 쉽게 보실수있을겁니다
    추후 경로당에서 화투패띠는것보담 지금 준비하셔서 부군과 함께 잔디밭을 밟으시는걸 강추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1042 맨 바닥에서 기여이 자구선 콜록하는 남편이란 사람, 참 2 이들인지 남.. 2013/06/11 736
261041 영어 잘 하시는 분 이분글좀 봐주세요 12 2013/06/11 1,340
261040 아이가 요즘 계속 안마해 달라고 ... 2 yj66 2013/06/11 750
261039 지금 이시간에 샤워하면 9 샤워 2013/06/11 1,661
261038 40대 후반 1 궁금맘 2013/06/11 1,805
261037 나는 진보? 보수? 9 나는 멀까 2013/06/11 839
261036 역시 스마트폰은 아이폰이 진리가 맞았네요 96 ... 2013/06/11 13,588
261035 불고기 할때 질문이요. 2 어찌해야 2013/06/11 816
261034 히트레시피 김치양념으로 열무물김치도 될까요 6 김치 2013/06/11 1,238
261033 목소리 너무 작은 분들 힘들어요. 10 답답해 2013/06/11 2,544
261032 베이킹을 시작해보려고 해요. 용어들 질문이요 10 ㄱㄴ 2013/06/11 1,026
261031 상견례에 대해 궁금한게 있습니다! 3 코코넛 2013/06/11 1,372
261030 이베이 구매대행 있잖아요. 3 구매대행 2013/06/11 941
261029 팬질의 순기능 1 dd 2013/06/11 796
261028 목사의 성추행. 조언 급하게 구합니다. 17 개목사 2013/06/11 4,624
261027 인현왕후 역할 여배우 건들거리며 걷는 폼 6 2013/06/11 2,940
261026 아들도 공감능력이 있나요?? 6 2013/06/11 1,469
261025 중국드라마 연예인들 보면요.... 9 2013/06/11 3,157
261024 유치원에 잘 다니는 다섯살 아들이 너무 예뻐요^^ 4 귀요미엄마 2013/06/11 1,593
261023 장옥정에서 치수 너무 잘생겼어요! 8 ... 2013/06/11 1,489
261022 제모비용에 대한 궁금점^^ 6 hts10 2013/06/11 1,357
261021 누리꾼들, ‘윤후 천사’ ‘윤후 사랑해’ 폭풍 검색… 13 동참해요 2013/06/11 3,169
261020 부모님들이 유산배분에 대해 미리 이야기해주신 분들 계세요? 4 자식 2013/06/11 1,363
261019 제 월급 계산 좀 도와주세요 1 벤트 2013/06/11 1,047
261018 목욕탕에 때미는 기계 있으신가요? 5 목욕탕 2013/06/11 2,4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