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초등1학년때 친구이름, 얼굴도 잘 기억하는 편이에요. 그래서 짝이름, 반번호 등등
초1 친구를 고등학교때 만났는데 우리 어디서 본적 없니? 너 혹시 초등1학년때 몇반 아니었니? 했을정도로요
그런데 어제 본 사람을 기억하기가 정말 어렵습니다.
제가 반대표엄마가 되어 누구엄마이고 누구엄마인지 잘 기억해야하는데 몇번씩 다시묻다가 망신당할것 같아서 인상착의랑 아이이름을 메모하기까지 합니다.
물론 그 엄마들도 여러번 만나 친해지고나면 세월이 오래 흘러도 기억하겠죠.
절대 무성의함이나 그런거 아니고. 저도 저를 잘 모르겠습니다.
그러니 얼굴 기억못하는거 너무 맘 상해 하지마시라구요. 저같은 사람도 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