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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제 대형병원 로비에서 싸우던 사람들

.. 조회수 : 1,107
작성일 : 2013-06-09 11:57:34

어제 시어머님이 입원해 계신 병원에 병문안 다녀오는데 입구에서  나이든 중년 남자 두분이랑 여자 한 분이서

말다툼을 하고 있는 거예요.  초등저학년 딸래미랑 손잡고 출구쪽으로 걷고 있는데 갑자기 한 남자분이

주먹으로 맞으편 남자분을 가격해서 얼마나 놀랬는지 몰라요.   퍽 소리가 났거든요.  발길질도 오가고...

무섭더군요.  형제간으로 보였는데   들리는 말이  돈문제 때문인 것 같았어요.

아이 눈을 가리기는 했지만 소리까지는 막지 못해서  차안에서 오빠한테 다 얘기해주더라고요.

긴병에 효자없다고는 하는데 , 저희도 3년이상 넘어가니까 삐걱거려서 남일 같지 않더군요.

IP : 175.117.xxx.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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