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밑에 친구왕따로 고민하는 분 이야기를 보니

.. 조회수 : 1,164
작성일 : 2013-06-09 03:38:40

갑자기 생각나는게 있어서요.

오래된 친구들 모임인데 점점 적응하기 힘들어서요.

전 그 모임에 늦게 합류했었고 그 친구들은 오래전부터 같이 하던 애들이라서

걔네들이 늘 외치는 우린 오래된 베스트프렌이라는 개념도 좀 약하고요.

잠깐 멀리 가있느라고 좀 떨어져있었는데 그 동안에 그들은 더 친해져있더라고요.

그러다가 다시 모임에 합류하게 되었는데 좀 제가 겉도는 느낌이 들어요. 그중에 멤버 한명이 절 좀 따돌리는 느낌도 있고요.(집에 초대하거나 뭘 챙긴다거 할때  저한테는 이야기를 안해요)

아마 제가 그 친구 비위를 잘 맞춰주지 않아서인거 같아요

다른 애들은 그 멤버가 서운하게 해도 오래된 친구니까하면서 참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은데 사실 저한테는 그런 개념이 희박하죠.

그런데 애들이 제가 그 애들을 친한 친구로 여기지 않는거 같아서 서운하다라는 말을 전해듣고  참..할 말이 없더라고요.

그 애들이 나 빼놓고 놀러다니거나 자기들끼리만 생일챙기고 있을때도 그러려니 했거든요.

저라고 왜 서운한거 없겠어요? 다만 그냥 묻어두는 거 뿐이죠.

감정소모하는게 점점 피곤해져서 그냥 이 그룹에서 나오고 싶다는 생각이 요즘 자주 들어요.

걔들이야 나하나빠져도 별 문제 없을거 같기도 하고요.

그런데  이 얘기를 들은 다른 친구가 너무 칼같이 자르려고 들지 말고 그냥 관망만 하라고 하더라고요.

무우자르듯이 사람들 자르고다니면 좋을거 없다고요. 어떻게 하는게 나을까요,

참 나이먹고 이런 고민하고 있는 제 자신도 참 싫어질라고 하네요.

 

IP : 175.195.xxx.7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6.9 3:45 AM (175.195.xxx.74)

    그런데 느닷없이 갑자기 얼마전에 계를 하자고 해서 그때는 얼떨결에 참가를 했는데 그만하겠다고 나 빼달라고 해야할련지 참..

  • 2. 나오세요.
    '13.6.9 3:49 AM (193.83.xxx.24)

    나 참 지들끼리 생일챙기고 놀러댕기면서 계모임은 돈 내라고 껴주고. 저라면 뒤도 안보고 나와요.

  • 3. ..
    '13.6.9 3:57 AM (175.195.xxx.74)

    그러게요. 그냥 좋은게 좋은 거라고 생각할려 했는데 이런 감정소모에 시달리면서 유지하는 인간관계가 나한테 무슨 득이 될까 싶네요. 계는 나중에 적당히 핑계대고 탈퇴할까 합니다. 그런데 조금 서글픈게 그들은 서로 하하호호 하면서 지낼거고, 전 혼자 떨어져나와야된다니 그게 좀 씁쓸하네요. 어디 저랑 친구해주실 분은 없으신지요 ㅎㅎ

  • 4. 왜..
    '13.6.9 5:44 AM (1.252.xxx.219)

    다른친구없으세요? 학급이 강제인 초중고도 아니고 왜 은따당하면서 계속 만나는지?
    누가이런분과 굳이 친구가되려고하겠나요

  • 5. 저기요~
    '13.6.9 6:57 AM (39.7.xxx.121)

    저두 님과 거의 같은 경험을 최근에
    곀은 사람인데요~
    저는 지가 뭔데 나를 따둘리나?하는 생각이
    들어 굉장히 기분 드럽더라구요~

    그래서 단칼에 뭐 자르듯 얼굴 마주쳐도얼굴쳐다보는것도힘들어서
    인사도 안 받았네요
    그래서 좀 불편하긴해도 그렇게라도 하니 화는 좀 가라안고 제 맘도 편하더라구요~~

  • 6.
    '13.6.9 11:19 PM (58.142.xxx.239)

    나오세요. 전 친구 없어도 그렇게 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2963 제습기 사용하시는분 제품 추천부탁해요~ 6 장마 2013/06/13 1,386
262962 윗몸 일으키기 운동기구로... 2 운동기구 2013/06/13 1,309
262961 EM원액 어디서 사나요? 10 EM원액 2013/06/13 3,939
262960 40년째 저를 따라하는 사람들... 57 신종범죄맞음.. 2013/06/13 20,652
262959 6월 13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3/06/13 465
262958 부산출발 배편 일본여행 도움주세요. 4 일본여행초보.. 2013/06/13 4,417
262957 질문있는데요~ 어떤아짐 2013/06/13 441
262956 처절하게 힘든 오늘 하루입니다. 8 2013/06/13 2,894
262955 82cook 을 보면서 드라마 출연 인물과 비교해 보면. 2 리나인버스 2013/06/13 632
262954 제사 모시는 맏며느리 동서와 통화하다 맘 상했어요... 원글 펑.. 60 마님 2013/06/13 15,209
262953 학원강사가 보는 적절한 교육법 459 에이브릿지 2013/06/13 23,997
262952 살 만빼면? 2 화가난다 2013/06/13 1,559
262951 방콕 여행중인데 아이가 아파요ㅠㅠ 26 시와 2013/06/13 3,804
262950 금새 녹지않는 팥빙수 비결은 뭔가요? 6 여름좋아 2013/06/13 2,589
262949 라코스테 질이 좋은가요? 3 . 2013/06/13 2,907
262948 학벌지상주의가 돈지상주의와 충돌해서 생기는 괴리.. 13 .. 2013/06/13 2,272
262947 밑에 대시에 적극적인여자 4 2013/06/13 2,128
262946 해외 거주 네살 아이 유치원 선택 조언 부탁드려요 7 엄마는 고민.. 2013/06/13 851
262945 아이들 말싸움 장난 아닙니다. 1 두딸 2013/06/13 827
262944 밑에 학부모학벌 알고지내냐는글 보고 느낀건데요 28 ddsd 2013/06/13 7,332
262943 스마트폰 시간낭비 많아져... 1 스마트폰 중.. 2013/06/13 933
262942 여성호르몬 ... 2013/06/13 800
262941 내일 아니 오늘 면접봅니다. 근무조건 제시를 어느정도,.. 2 ^^~~ 2013/06/13 838
262940 공항에서 근무하고 싶은분!!ㅋㅋㅋ 라탐 2013/06/13 2,042
262939 지금 국민은행 접속 되시나요? 1 국민은행 2013/06/13 5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