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주인 입장에서 생각해봐주시겠어요.

... 조회수 : 3,087
작성일 : 2013-06-09 03:17:54

저는 원룸 주택 3층 주인세대에 전세살고 있어요.

그런데 제가 사는 이집 주인이 좀 떨어진 거리에 살아서 이기도 하고 주변에 새 원룸주택이 많이 지어져서이기도 하고

이집에 방이 몇개 비어있어요.

그중 1층 입구에 있는 방은 2년 넘게 비어있어요.

아무래도 1층이라 방범문제..소음문제..어둡고..뭐 그런 이유겠지요.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이 비치되어 있는 방이구요.

그래서 방세가 한달에  23만원이라 해요.

근데 저희 애들이 과외를 받게 되어서 그방을 이용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어 주인한테 말씀을 드렸어요.

 

일주일에 한번 두세시간정도씩 이용예정.

여름이니 에어컨이라 전등은 사용할거고 화장실 사용

다른 물품은 사용안함.

세를 들어온다는 사람이 있으면 언제든 비워줌

탁자와 의자만 들여놓고 다른 비품은 비치예정 없씀

 

이렇게 해서 월 5만원 정도면 집주인 입장에서 너무 헐값이란 느낌인가요?

주인은 월10만원은 받아야 겠다고 해서요.

2년넘게  빈방 저렇게라도 돈을 받는게 낫지 않겠나 하는 제 생각이 이상한건가요? 

 

IP : 112.155.xxx.58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
    '13.6.9 3:21 AM (112.155.xxx.58)

    전기 수도요금은 제가 부담해야죠.

  • 2. ...
    '13.6.9 3:22 AM (180.231.xxx.44)

    2년 넘게 빈방으로 놔둘 정도면 어차피 돈이 궁한 사람은 아니죠.

  • 3. 집주인은 아니지만..
    '13.6.9 3:24 AM (59.18.xxx.103)

    아무리 빈거래도 어쨌든 사용하게 되면 주인 입장에서는 빈 채로 두는 것보다 이것저것 염려를 하게 되겠지요. 정말 잘 사용하시겠지만 요즘 세상이 좀 그렇쟎아요... 사람을 못믿는 세상..
    그러니 그냥 호의보다는 좀 계산을 하실테고.. 그런다면 5만원이란 돈은 그냥 느낌상 별로 받는것 같지가 않을거같아요. 빌려쓰는 입장에서는 5만원이면 매우 적정한 가격이지만요.

  • 4. 달ㅇ
    '13.6.9 3:29 AM (221.143.xxx.137)

    저라도 안할 것 같아요.
    5만원이면 장 한 번 보면 그만인 돈인데, 그돈 받자고 책상이 들어온다느니 전기세 내겠다느니 이런거 생각 안하고 싶을 것 같아요.

  • 5. ...
    '13.6.9 3:35 AM (183.102.xxx.52)

    저라도 안해요. 사람 드나들면 집 내부도 더 험해질 거고. 돈 5만원에 신경쓰이는 게 더 귀찮을 거 같아요.

  • 6. 저라면
    '13.6.9 3:36 AM (183.96.xxx.122) - 삭제된댓글

    세 안놓을것같아요.
    귀찮고, 열쇠주는건 한달에 한시간 사용하든 한달 내내사용하든 임차인 사정이고,
    임차인한테 방 내주는건 똑같은데.
    임차인이 사용을 한달에 열시간 한다하고 어떻게 사용할지 주인입장에선 알게뭔가싶네요.
    그냥 그런 말 들은거 자체가 기분 나쁠것같아요.
    방안나가고 비어있는것만으로 기분 나쁜데 그걸 헐값으로 사용하겠다하니.
    저도 세놓고 사는 사람인데, 23만원에 내놓은 방 5만원 내겠다는 사람에게 10만원 달라는 것 자체가 완곡한 거절이라고 생각되네요.

  • 7. 원글
    '13.6.9 3:37 AM (112.155.xxx.58)

    지금 저희가 집을 깨끗하게 잘 사용하고 있고 주인하고 사이는 좋아요.주인도 그렇게 박한 분은 아니라
    그렇게 말씀하시니 제가 다시 생각하게 되서 다른 분들한테 여쭙는거예요.
    말씀들 감사합니다.
    10만원 드리고 사용해야 겠어요.^^
    과외쌤도 1층 원룸서 수업하시라 하니까 좋아하시더라구요.^^

  • 8.
    '13.6.9 5:19 AM (211.234.xxx.178)

    네 잘하셨어요.집주인입장에선 기분나쁜 말이었을수도 있었을텐데 두분이 잘타협하시는 모양이네요.깨끗하게 잘사용하세요.내가 정한시간도 엄수하시고..신뢰가 기본이니까요.

  • 9. 요즘
    '13.6.9 7:19 AM (58.240.xxx.250)

    쬐끄만 세미나룸 시간당 사용료가 얼마인지 알아보세요.
    5만원은 너무 한 거죠.

    참, 공과금은 원글님이 별도로 내시는 거죠?

  • 10.
    '13.6.9 8:27 AM (119.197.xxx.57)

    5만원 낼 생각을 하다니...

    내가 주인이면 10만원도 안함

  • 11. 북아메리카
    '13.6.9 8:50 AM (203.226.xxx.224)

    네 제가 주인이라도 거절할 것 같아요
    이유는 시간을 막론하고 일단 사람 들이면 집이란 망가진다는 생각이 있고
    하루에 몇시간이 지켜질지도 의문이고
    신경 쓰는 것도 싫고요

  • 12. 흰둥이
    '13.6.9 9:04 AM (203.234.xxx.81)

    10만원 정도로 해주는 게 집주인의 호의로 보여지구요, 말이 일주일 한 번이지 횟수 늘어나기 쉽다고 봐요. 저라면 10~15만원 하더라도 아이들 공부방 개념으로 사용할 것 같은데,, 아무튼 잘 사용하시면 10만원 이상 효과나오리라 봅니다^^

  • 13. 그 주인분
    '13.6.9 11:59 AM (116.37.xxx.141)

    소개해주세요

    제가 15 만원 내고 ^^

    님이 위에 사시니까 사용하라고 하신거 같아요
    저라면 이십 받겠네요

    주인분 말씀대로 십만원 드리고....집 질리 질 해드리면 좋겠어요
    가끔 인사도 챙겨드리고.

    이렇게 좋은 분들 선의 보이시면 또 그거 알아주고...
    그럼 각박해지는 세상 숨좀 트이지 않을까 합니다
    자녀분 성적 쑥쑥!,

  • 14. ...
    '13.6.9 1:32 PM (211.234.xxx.181)

    제가집주인이라도
    그냥둘것같은데요

  • 15. ^^
    '13.6.9 1:55 PM (118.216.xxx.156)

    저라면 보증금 없이 사용하는대신 월세는 다 받을것 같은데....
    최소20은 받을것같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71417 GS홈쇼핑에서 판매하는 바이오더마 비타민 캡슐 쓰고 계신 분 계.. GS못믿겠어.. 2013/07/04 1,193
271416 미국 이모와 핸드폰 통화 방법.... 9 암것도몰라... 2013/07/04 1,501
271415 어이없어서 어디 말도 못하는 나의 이상한 질투심....ㅠㅠ 23 2013/07/04 10,676
271414 기말고사 수학 7 중2 맘 2013/07/04 1,596
271413 호스팅 업체 추천 좀 해주세요.. 2 납작공주 2013/07/04 350
271412 우아함이 갖고 싶어요. 타고나는 거겠죠? ㅠㅠ 38 우아함 2013/07/04 24,816
271411 제가 내년부터 절을 1 질문드려요 2013/07/04 799
271410 패션잡지추천해주세요... 3 한세련 2013/07/04 1,087
271409 다 귀찮네요... 3 DD 2013/07/04 829
271408 엄마의 사회생활이 아이의 사회생활? ........ 2013/07/04 716
271407 열무김치국수 맛있는 하는 법 알려주세요~ 2 저녁먹을래요.. 2013/07/04 1,111
271406 저희 딸 이름 좀 골라주세요. ^^ 10 동글이 2013/07/04 1,178
271405 아파트 앞베란다 샷시 안하고 사시는분 어떠세요 20 ... 2013/07/04 4,185
271404 예쁜티셔츠 어디갈까요 2013/07/04 846
271403 아이폰5 사신분.. 2 사고싶다 2013/07/04 756
271402 은행 다니시는 분중에 9 2013/07/04 1,278
271401 헬스 복장 ㅡ용기 불어 넣어주세요 7 복장 2013/07/04 1,609
271400 아!... 베란다가 이리 좋은건줄 몰랐어요 46 존재의 이유.. 2013/07/04 19,775
271399 어제 너의 목소리가 들려에서 짱변이 엄마한테 보낸 문자들 7 목소리 2013/07/04 2,486
271398 중1재밌는책추천바래요 2 중딩맘 2013/07/04 611
271397 아, 부럽네요 극복할수없는 신체. . . 4 , , , 2013/07/04 1,666
271396 환불 받아야할까요 포기해야 할까요... 8 맘약한소비자.. 2013/07/04 2,060
271395 독도 관련한 국정원의 태도... 6 ... 2013/07/04 607
271394 의성마늘이 비싼가요?장터마늘 참 비싸요. 7 금칠마늘 2013/07/04 1,253
271393 어머니가 무좀인데요. 어떤 치료가 좋을지.. 5 토끼 2013/07/04 1,4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