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돌해 지구를 파괴할 소행성이 누구도 모르게 빠르고 가차없이 다가오고있다
부검해도 못찾아낼 혈액내 떠돌던 염증들이 갑자기 한순간 심혈관을 막아버린다
얼마든지 일어날수있는 마지막이다 늘 잊지않고
지금이라도 당장 속세를떠나 나무를 하늘을 별들을 바라보며 니어링부부처럼 살다 스러지고 싶어요...
근데 혼자선 야생의 깜깜한 어둠이 두렵다는...
소심한 남편이 동의를 안해준다는...
내 존재의 흔적 내 생명의 연장점 내 무한책임의 굴레인 자식이 내옆에 쌕쌕 잠들어있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