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오늘 삼생이가 형사들에게 잡혀 끌려가네요.
지성이가 고문당하는 장면을 일주일정도 본듯한데 이제는 낡은 주전자가 놓여있는 그 똑같은 방안에, 똑같은 의자에 이젠 지성이대신 삼생이가 일주일정도 고문을 당하는 장면을 봐야 하나 싶네요.
삼생이역활인 홍아름이 제대로 배역을 소화를 못하는건지, 저렇게 얼떨떨하게 서서 눈동자만 굴리는 모습만 보여주는건 아닐텐데요..
그 역할을 만약 복희역을 맡았던 장미인애가 맡았더라면 어땠을까. 아니면 장미인애와 상당히 얼굴이 닮은 송선미가 했더라면 어땠을까.하는 아쉬움이 많이 남아요..
뭔가 청량감있고 시원시원한 전개와 활약을 바라는데 상당히 아쉬운 드라마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