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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국어와 일본어중에서

여름향기 조회수 : 5,628
작성일 : 2013-06-07 13:59:02

아이가 올해 고1입니다.

내년 제2외국어 선택하라는 용지를 받아왔네요.

일본어는 처음배울때 쉽지만 갈수록 어렵고 중국어는 처음 배울때 너무 생소해서 애가 겁먹네요^^;;

영어를 잘하고 한자 급수도 2급정도 됩니다.

몇년전까지는 일본어를 많이 배웠지만 지금은 중국어를 배우는 추세라는데...

중국어 일본어 잘하시는 분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IP : 119.70.xxx.59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 일본어 가능하지만
    '13.6.7 2:04 PM (124.5.xxx.3)

    미래에는 중국어를 시키세요.
    일본어는 유지시키면서 계속 독서나 드라마 뉴스 듣기 꾸준히 하면 될듯해요.

  • 2. ..
    '13.6.7 2:05 PM (1.225.xxx.2)

    중국어 가르치세요
    학교성적에서 뿐만 아니라 취직에서도 중국어 하는 사람 많이 원합니다

  • 3. ...
    '13.6.7 2:09 PM (59.15.xxx.61)

    일본어는사용하는 인구가 일본인 뿐이지요.
    게다가 원전 사고로 일본 가는 일조차 꺼려지는 마당에...
    중국어는 사용하는 인구가
    중국 말고도 동남아 전체에서 통할 수 있어요.
    심지어는 아프리카에 중국이 진출해 있어서
    아프리카에서도 중국어 하면 살 길이 있다네요.

  • 4. ......
    '13.6.7 2:31 PM (58.231.xxx.141)

    음...일단 중국어 한자랑 우리나라 한자랑 많이 달라서(간체자) 한자 잘해도 중국어는 또 따로 외워야해요.
    저는 중국어보다는 일본어 추천하고 싶네요.
    음...제가 통역사라서 그쪽 언어 시장도 조금 들어서 알거든요..(저는 중국어도 아니고 일본어도 아니에요.)
    중국어 일본어 둘 다 많이 배우는 언어이지만, 중국어는 조선족들이 한국어도 잘하고 중국어도 잘해서 시장이 많이 좁아져요. 갈수록 더 좁어진다고 하더라고요.
    조선족들이 한국으로 많이오고, 기업들은 언어도 잘하는데 값은 더 싼 조선족들을 선호하고....
    일본어는 그런건 훨씬 덜하고, 그냥 한국에서 배운 사람들끼리 치열하게 경쟁하는 시장이고요.
    외국어는 그곳에 오래 살다온 원어민은 절대 못 따라가요. 아무리 동시통역사라도 국내파랑 해외파가 많이 다르거든요.

  • 5. 암것도 모르지만
    '13.6.7 2:34 PM (122.100.xxx.227)

    아이가 미래에 회화를 염두로 지금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교과 과정에 있기 때문에 하는수없이 선택하여 공부해야 하는 것일것 같아서
    이왕이면 쉬운걸 하라고 하고 싶어요.
    우리 솔직히 고등학교때 제2 외국어 배웠다고 그거 계속 살려 하진 않잖아요.
    저라면 겁먹는 중국어는 선택 안할듯요.

  • 6. ...
    '13.6.7 2:35 PM (50.157.xxx.226)

    시험 볼 때 유리한 언어로 하세요
    조금만 배울거면 일본어가 훨씬 쉬우니 저라면 일본어 할 것 같습니다.
    고등학교 제2외국어는 외고가 아닌 이상 큰 의미 없고 시험 점수 잘 나오는 과목이 최고인듯 합니다.

    학교서 2년내내 배울 내용 학원가면 6개월이면 일어든 중국어든 다 배워요
    그러니 그냥 시험 점수 잘 나오는 과목으로 택하시는게 현명하지 않을까 하는

  • 7. 태양의빛
    '13.6.7 2:37 PM (221.29.xxx.187)

    님의 글에서 이미 중국어로 마음을 굳힌 듯 하네요. 고등학교 제2 외국어 수준으로 설마 중국어나 일본어를 제대로 배운다고 생각하는 것은 아니시겠지요? 마음가는 대로 택해도 좋을 듯 합니다.

    59.15 //

    일본어는 사용하는 인구가 일본인 뿐일까요? 하와이도 거의 일본어 많이 씁니다.


    물론 중국어는 아프리카, 동남아에서도 쓸 수 있지만, 아프리카에 반중, 혐중이 강해지고 있습니다. 협력관계가 아니라 수탈관계니까요. 동남아 상권은 화교가 장악하고 있지만, 그 화교들에 대한 반감도 심합니다.

    중국이 원전 사고 내면 한국 서해안으로 오게 됩니다. 중국 원자로가 한국 서해안과 맞닿게 거의 쏠려서 설계되고 지어졌으니까요.

    중국어는 만다린어, 광동어 말고도 지방어 (해당 성의 고유한 언어들), 방언 악센트가 무수하고, 같은 중국인들도 잘 통하지 못하는 판국에 한국인이 성조를 제대로 파악하고 익혀서 그들과 대화한다는 것은 기적에 가깝습니다. ㅎㅎ

  • 8. 일어
    '13.6.7 2:40 PM (116.37.xxx.141)

    하셔야죠
    한자도 잘 한다면서요

    그리고 중국어 전망이 블라블라 하는데.....그게 사정을 잘 모르고 하는 얘기들입니다
    중국어는 조선족이 있기에....생각만큼 경쟁력이 있지 않아요
    무엇보다 대학 가려면 일어 해야죠

  • 9. 태양의빛
    '13.6.7 2:47 PM (221.29.xxx.187)

    중국에서 대학, 대학원까지 나오고 현지 취업 하실 것이 아니면 중국어는 그다지 메리트가 없습니다. 중국어, 일본어, 한국어를 원어민처럼 하는 조선족이 꽤 있으니까요. 중국 본토에서는 그들을 쓸 겁니다.

  • 10. ...
    '13.6.7 2:58 PM (124.61.xxx.25)

    이미 20년전부터 중국어 뜬다고 계속 그랬는데.. 중국어 잘하는 조선족들 엄청 많이 들어왔고
    일본이 아무리 방사능이 어쩌고 해도 제가 살 수십년 동안엔 중국보다 더 잘살 거 같긴해요.
    어떤 외교관이 그랬는데 일본어는 전망없고 중국어는 전망있고
    그런 거 상관없이 아무거나 하나만이라도 잘하는 게 중요하다고 신문에 칼럼 쓴 거 봤어요. ㅋㅋㅋㅋㅋ

  • 11. 럭키№V
    '13.6.7 3:12 PM (119.82.xxx.199)

    근데 태양의빛 님은 왜 그렇게 일본을 칭찬하시나요? 일본 칭찬, 중국 비판 댓글 꽤 다셨더라구요..
    양국 다 호감은커녕 싫어하는 쪽이라 제가 기분 나쁠 일은 아니지만 님 아이피가 일본이라서 왠지 좀 그렇네요?!
    게다가 주진우 기자가 학력 위조를 했다고 거짓말도 하시고..!!!

  • 12. ddd
    '13.6.7 3:33 PM (125.177.xxx.154)

    제2외국어 선택하는데 몰 그리 거창하게ㅋㅋㅋㅋ
    쉬운거 하는게 쉽지 않겠어요? 문제가 어렵게 나와도 배우기 쉬우면 더 좋은거 아닌가요
    일어 추천

  • 13. 중국에 살고 있는 1인
    '13.6.7 4:24 PM (112.255.xxx.104)

    으로서 말씀드리는데.. 조선족이라고 다 중국어 잘하는거 아니구요. 말만 잘한다고 해서 통역이 되는것도 아닙니다..
    그리고 중국어가 만다린, 광동어, 등등 각 지방마다 방언들이 너무 달라서 소통이 안될것 같지만 중국내에서 대화할때는 보통어(표준어)를 쓰기 때문에 상관없습니다..
    그 지역 사람들끼리 이야기 할때는 물론 사투리로 이야기 하겠지요..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전, 일본어도 공부해 봤고, 중국어로 회사도 다니고 있습니다.) 중국어를 하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생각보다 중국어 어렵지 않구요.. 그리고 재미도 있구요..
    학교에서 제2 외국어로 배우는거면 뭐 그닥 깊이 들어갈것 같지는 않네요.
    간단한 문장들 배우고 졸업할거구요....
    그리고 나서 나중에 또 기회가 되면 더 공부할수도 있구요.
    도움이 되셨을라나 모르겠네요.. ^^

  • 14. 하하
    '13.6.7 4:26 PM (58.240.xxx.250)

    중국 가서 써먹으려고 중국어 배우나요?
    영어는 영어권 국가 가서 써먹으려 배우고요?
    이 무슨 근시안적이고 편협한 사고인지 모르겠습니다.

    만약 가서 써먹는 측면이라면 저같으면 더더욱 일어는 하지 말라 하겠네요.
    전 죽은 땅 일본엔 아이도 안 보낼 거고, 저도 안 갈 거니까요.

    그리고, 싼맛에 쓰는 조선족 통역이라...
    고급 한국어 실력과 쌓인 전문지식에서 제대로 된 통역도 이뤄지는 겁니다.
    관광가이드 수준의 통역이 아니라면요.

    제가 일어, 중국어 다 배웠는데, 개인적으로 중국어가 훨씬 쉽고 재미있었습니다.
    저도 한자를 많이 아는 편이었거든요.
    간체자가 번체와 다르긴 하지만, 통하는 부분이 있어요.
    어차피 문맹을 없애고자 번체를 간단히 한 게 간체자이니까요.

    그렇게 따지면, 일어는 한자보다 히라가나 가타카나로 대부분 표기하잖아요.

    하지만...
    윗님들 말씀처럼 점수받기 좋기엔 일어가 나을지도 몰라요.
    고등 수준의 일어는 그렇게 깊게 안 들어가고, 위에 언급된 바와 마찬가지로 한자를 그대로 쓰는 장점이 있기도 하고요

    만약 일본애니메이션에 열광하는 아이라면 더욱 일어 선택이 나을 테고요.

    언제나 선택은 개인의 몫...^^

  • 15. 글쎄
    '13.6.7 4:54 PM (126.214.xxx.58)

    두 언어 다 할 줄 아는데요, 배우는 건 둘다 비슷해요. 어릴 때 배우면 다 그리 어렵지 않아요. 결국 같은 문화권이라 영어보다는 훨 빨리 배운다는 것. 전 중국어가 참 재미있었고 유학도 다녀왔는데 결국엔 일본어가 필요해서 나중에 배웠어요. 저 중국어 배울 때도 전망 좋다했는데, 일어가 필요할 줄은 꿈에도 몰랐다는... 너무 이거저거 재지 말고 끌리는 언어를
    선택하게 해주세요. 저에게는 여전히 영어가 젤 매력적이라 딱히 쓸 일 없어도 매일 꾸준히 보고듣고 그러게 되더라구요.

  • 16. 저도 중국에 살아요
    '13.6.7 5:29 PM (119.132.xxx.135)

    '태양의 빛' 님은 뭘 잘 모르시고 말씀하시는 분이구요.
    '럭키' 님 말씀이 맞습니다.
    서울 안가본 놈이 서울을 더 잘안다라는 말이 생각나네요.

  • 17. 여름향기
    '13.6.7 6:14 PM (119.70.xxx.59)

    외출해야 되어서 글을 급하게 적고 나갔는데
    많은 분께서 답글 주셨네요.
    제 친구가 일어와 중국어에 능통해서 뭐가 더나을까?-내면에는 뭐거 더 쉬울까?^^;-
    물으니 윗글 본문처럼 답해주더라구요.
    일본어는 처음엔 쉽고 차츰 어려워지며
    중국어는 어렵다가 쉽다고...
    그리고 중국어 추세라고...
    그런데 여기 82회원님들께서 제 마음을 콕!! 읽어 주셨네요.
    저도 고등때 배운 제2외국어가 회화에 그리 도움될거라 생각하진 않았거든요^^;
    이왕이면 좀 쉽게 배울수 있는 언어로...^^
    아들이 일본만화를 좋아해서 일본어로 된 영화를 많이 보는 편이었는데
    일본어를 하라고 해야겠어요^^
    며칠내 아들이 고민했는데...한번 글올리니
    여러분들의 의견도 들을수 있고...정말 좋네요.
    모든분들 감사드립니다.

  • 18. 태양의빛
    '13.6.7 7:58 PM (221.29.xxx.187)

    한국인이 중국어가 재미있다는 것은 알아도 배우기 쉽다는 것은 글쎄요. 북경 표준어든 뭐든 간에 성조가 이상하면 몇 년을 해도 잘 안되는 것이 중국어 입니다. 중국 현지인들이 한국인의 그런 발음들을 잘 못알아들어요.

    일본은 반세기는 더 부귀영화 누려가면서 잘 살 겁니다. 북경 독스모그와 AI로 몸살을 앓고 있는 중국이 더 큰 문제이죠.

  • 19. 태양의빛
    '13.6.7 8:02 PM (221.29.xxx.187)

    58.240 // 그렇게 따지면, 일어는 한자보다 히라가나 가타카나로 대부분 표기하잖아요.???

    일본어 모르시는군요. 인쇄물 보면 한자로 표현합니다. 히라카나로 표기하면 띄어쓰기가 없는 일본어 특성상 가독성이 떨어져서 한자로 표현 합니다. 가타카나는 그 성질이 좀 특수해서 가타카나를 히라카나로 대신 할 수가 없습니다. 히라카나를 가타카나로 쓸 수는 있지만요.


    그리고 싼맛에 쓰는 조선족 통역이라 하셨나요? 일본에서 공부한 조선족들은 고급 인력입니다. 해당전공의 전문지식 그 위에 한국어를 사용하고, 또 중국 표준어도 잘 합니다. 그들을 현지 기업에서 채용한다는 의미 입니다. 오해를 하셨군요.

  • 20. 럭키№V
    '13.6.8 1:10 AM (118.91.xxx.169)

    "태양의 빛"에서 전범기를 떠올리면 지나친 억측일까요??

  • 21. 하하
    '13.6.8 9:09 AM (58.240.xxx.250)

    221.29.xxx.187 태양의빛님...

    네, 일본 만쉐이! 입니다.
    이젠 됐죠?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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