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9금) 초등 4학년인데~
초4 여자 아이인데 아마도 자위행위를 한거 같아요
너무 충격적이고 ,어릴때 살짝 하는 거 알아서 너무 고민이 많았는데
작년에는 전혀 그러지 않았는데 최근에 갑자기 생각 나더랍니다
어떻게 병원가서 상담 받아야 할까요?
야단치고 다그치니 자기반에도 몇명이 그런다 하더라구요
학교서 그렇게 하는 걸 본적이 있다네요
최근에 기슴도 봉긋 나왔어요
남편은 크는 과정이라는데 ~전 성인이 되고도 한참뒤 그런걸 알았거든요..
제가 늦은걸까요?
너무 걱정되고 딸 하나밖에 없는데 ~~어떻게 해야 할지요?
1. ...
'13.6.6 9:43 PM (119.64.xxx.213)애 너무 다그치지 마세요.
딸은 없지만 제 친구 딸 얘기를 들은 적이 있어요.
초등 1학년인가 그쯤 부터 다리를 비비는 것을 봤대요.
그냥 성장과정인거 같아요.
남아들은 티비보면서 팬티에 손집어 넣고 있자나요. ..2. 놀라셨겠지만
'13.6.6 9:43 PM (58.236.xxx.74)그게 야단 맞을 일인가요 ? 그럼 앞으로 자꾸 숨기려고만 들 거예요.
어린이집 선생님들 말로는 30개월 아이들도 그러는 아이 있다던데요.3. 음
'13.6.6 9:52 PM (110.13.xxx.114)개인차가 조금씩 있지만..성정과정이라 여기면 될걸..난리치고 남편에게 까지 얘기한 원글님이..에효!
4. ....
'13.6.6 9:53 PM (175.223.xxx.145)거긴 병균이.옮기쉬우니 손은 꼭 깨끗하게 씻고 만지라고 하시고 모른척 하삼...못하게하면 화장실가서 문잠그고 샤워할때등등 하려면 몰래몰래 얼마든지 할.수 있는건데요.
5. 지극히
'13.6.6 9:53 PM (210.221.xxx.8)자연스러운거에요.
원글님이 늦게 알았다고 해서 딸도 그래야 하나요?
그건 인간의 본능이고 자연스러운거 아닌가요?
저는 아이에게
아무리 좋아도 남이 보는데선 만지지 말아라,
남의 몸을 만지면 안된다,
남이 니 몸을 만지게 하지 마라...
이렇게 이야기를 합니다.
딸이 자기 몸을 자기가 만지는게 왜 혼나야 하는 일인가요? 그게 무슨 큰일이라도 된다고 애를 다그치시는지..
나중에요,
딸이 2,3년안에 생리도 하고 정말 사춘기가 오겠지요?
그때는 아마 수치심이라는걸 알게 될거에요.
엄마가 나에게 준건,,,수치심...
아마 엄마를 싫어할수도 있을것 같아요.
원글님은 엄마에게 상처받은 기억이 없나요?
내가 생각할때는
그게 왜 큰일인지 모르겠고 별로 잘못한지도 모르겠고 답답하고 ...
근데 엄마는 막 날뛰죠.
나중에 나이가 들면서
혼자 울때가 많지 않았나요?
저는,,,, 지금도 그렇게 서러운 기분에 울때가 많아요.
엄마가 별것도 아닌일에 나를 다그치고 나를 망신주고 나에게 함부로 했다는 기억이요.
아이의 자존심을 지켜주세요.
충격적일거 하나도 없습니다.6. 한마디
'13.6.6 10:01 PM (118.222.xxx.82)자위를 죄악시하면
앞으로 아이는 관련이야기를
엄마에게 하기 힘들죠.7. ,,
'13.6.6 10:01 PM (183.99.xxx.238)자연스럽다곤 하지만 .. 앞으론 노크 하고 들어가시고요
학교에서 그런 아이도 있다는게 더 충격이네요8. 남자애도
'13.6.6 10:10 PM (14.52.xxx.59)아니고 여자애 초4인데 그런 이유로 노크를 하기가 ㅠㅠㅠㅠ
될수있으면 위생문제도 있고하니 안하는게 좋다고 알려주세요
나중에 커서 뭐 자연스럽게 하는거랑 달라서
초4여자는 너무 이르고,정상은 아닌것 같습니다
남자애들 6학년전후면 모르겠고
남녀 공히 차라리 5-6세면 본능적으로 그러기는 하는데
대체 어느학교 애들이 학교에서 저러나요 ㅠㅠ9. 마나님
'13.6.6 10:13 PM (180.230.xxx.20)제가 너무 무지 했었네요
나이가 있어서 또래들 엄 마가 없다보니 몰랐어요
우리때는 성교육도 못 받았었거든요
40대 중반인지라 잘 읽었고요, 아이한테는 자세하게 설명하고
서로 이해 하기로 있을수 있는 자연현상이라고 얘기 했네요
제가 너무 엄하게 자라서 나도 모르게 그렇게 되었나봐요10. 음
'13.6.6 10:37 PM (58.236.xxx.74)구성애씨 강연, 너무 시원하고 좋았어요,
저도 나름 트인 엄마라고 자부하고 있었는데
모르던 사실도 많이 알게 되었고요.
요지는 과거보다 3년 정도 빨라진 아이들 사춘기를 늦추는 게 중요한데
아빠와 운동을 하는게 제일 좋다는.
인스턴트 덜 먹고.
기억 나는 게, 요즘은 심지어, 채팅 하다가 니 몸 절대 찍어서 보내면 안 된다
이런 말도 꼭 해줘야 한다네요.11. 허걱
'13.6.6 11:27 PM (80.202.xxx.250)아직도 자위하는걸로 야단치는 부모가 있다는게 너무너무 충격이네요 ㅡㅡ;;;; 70년대도 아니고 무슨...
12. 그나저나
'13.6.6 11:33 PM (116.37.xxx.141)야단치지 마시구
점차 줄이도록 이끌어 주세요
그리고 키가 않커요
이거 얘기해 주면 좀 자제하지 않을까요?카더라 식으로 말고 구체적으로 자료 찾아서 보여주세요13. ..
'13.6.7 5:31 PM (59.15.xxx.184)엄마 입장에선 놀라고 가슴 떨리지 않나요?^^
내 눈엔 아직 아가인데
아이는 벌써 저만치 자라서 가고 있으니..
좀더 현실적인 상담은 청소년센터 등에 가보시구요
아이가 기분 좋은 상태일 때 아무렇지도 않게 슬쩍,
- 맞고 틀리고를 떠나서
그때 그 상황에서는 아이가 하는 게 맞았으니까 하는 거다라고 받아들이시면 좀 수월하실 거예요 -
느낌이 어땠는지 물어보구
아이가 충분히 솔직하게 실컷 대답한 후 위생과 관련되어 쪼끔 얘기해주시면 어떨까 싶어요
자위는 나쁘거나 해롭거나 수치스러운 것이라기보담
내 몸을 알아가는 것이고
그렇지만 여자의 몸은 남자보다 신체구조상 위생에 신경써야하니 그거에 대해 짧게 얘기해주세요
그리고 그거보다 더 재미있는 걸 빨랑빨랑 대령해서 관심을 돌려주세요
운동 좀 시켜서 피곤하게도 하고..14. 아이의 사생활
'13.6.7 5:41 PM (211.213.xxx.204)방문 벌컥벌컥 열고 그러지마세요. 별짓 안하고 있다가도
괜히 깜짝 놀래고 비밀을 더 많이 만들게돼요.
또 괜히 어색하게 엄마는 다 이해한단다~ 이런 말씀도
마시구요. 이제부터라도 성에 대한 공부도 하시고
좀 쿨해지세요. 따님이 잘못한 건 아니잖아요?15. 아 이런
'13.6.7 6:07 PM (109.23.xxx.17)저도 어렸을 때부터 했구요. 그건 그야말로 누가 뭘 가르쳐주거나 뭘 봐서 하는게 아니잖아요.
자연스럽게 알게 되고 하게 되고... 그래도 지금 정상적으로 살고 있습니다.
저희 엄마가 알았는지 몰랐는지 모르지만, 한번도 야단치지 않으셔서 감사해 하고 있습니다.
아...원글님 이상하세요. 엄하게 자란 거랑 자위를 야단칠 걸로 생각하시는 거랑 별개의 문제네요.
82가 있어서 그나마 다행이에요.16. .....
'13.6.7 6:19 PM (122.35.xxx.66)걱정되면 평소 문을 열어놓고 생활하도록 하세요.
그리고..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엄마가 다그쳤다니 아이가 성을 수치스럽고 불결한 것,
죄악시된느 것으로 받아들이지 않을까 걱정입니다.17. 우리딸은
'13.6.7 6:22 PM (114.200.xxx.111)유아때 하더라구요. 부끄러운 줄도 하길래 그런건 아무도 없는 곳에서 하는거다. 이정도만 알려줬어요.
야단칠 일도 아니고 아이도 프라이버시가 있는데 아빠한테까지 말하다니 진짜 성에 너무 무지하시네요.18. 아..
'13.6.7 6:59 PM (221.132.xxx.191)남편한텐 왜 말씀하셨나요? 제가 님의 딸이나 된듯하여 속이 상하네요 님도 모르는척 넘어갔어야할일인데요..
19. ,,,
'13.6.7 8:35 PM (175.208.xxx.91)어린이집 잠자는 시간에 7세 여아가 자위하고 있더군요. 발가락까지 오무려가지고 ㅋㅋ
본능이라는게 어쩔수 없잖아요.20. 아일랜드
'13.6.7 9:31 PM (61.43.xxx.9)저도 초등때 자위했어요 지금 멀쩡하게 잘 삽니다 짐 40대구요. 자연스런 현상이라 생각해요 근데 자식 방 들어갈때 노크 합시다 어렸을때 부모님이 말도 없이 들어오면 기분 나쁘지 않던가요? 애라해도 프라이버시는 지켜주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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