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좋은 조건의 아파트입니다.
역세권, 남향, 33평, 로얄층, 탁 트인 전망...
두 군데 부동산 내놓았더니 계속 이 사람 저 사람 데리고 보러 오긴 합니다.
근데 그게 끝이네요.
이렇다 저렇다 말들이 전혀 없어요.
정말 사려는 사람이 아니라
그냥 한 번 집 구경이나 해보려는 것 같은 태도들이거든요.
마치 저희 집이 구경하는 집이 된 것 같은 생각조차 들어요.
그런 경우도 있나요?
다른 부동산에도 내놓아야 할까요?
저도 좋은 조건의 아파트입니다.
역세권, 남향, 33평, 로얄층, 탁 트인 전망...
두 군데 부동산 내놓았더니 계속 이 사람 저 사람 데리고 보러 오긴 합니다.
근데 그게 끝이네요.
이렇다 저렇다 말들이 전혀 없어요.
정말 사려는 사람이 아니라
그냥 한 번 집 구경이나 해보려는 것 같은 태도들이거든요.
마치 저희 집이 구경하는 집이 된 것 같은 생각조차 들어요.
그런 경우도 있나요?
다른 부동산에도 내놓아야 할까요?
한두푼 하는것도 아니고 보고 딱 사나요?
집주인앞에서 이렇다 저렇다 말하기 난처할수도 있죠
여러 군데 내어 놓으셔야 합니다.
한 군데 내어 놓으면 봉 되어요! 우리 생각에는 한 부동산에만 내어 놓으면 독점이라 더 신경써서 중개 잘해 줄 것 같지만 전혀 그렇지 않더군요!
부동산 하는 중개사 친구가 어느 집을 늘 손님에게 보여 주더라구요!
그 집 팔아 줄려고 보여 주나 했더니 그렇지 않고 다른 집은 다 취업주부라 전업주부인 집이 보여 주기 쉬워서 그 집을 샘플로 보여 주고 다른 층도 많다고 늘 이야기하더라구요! 다른 층 다른 향 다른 가격대도 많으나 그 집을 일단 그 아파트의 샘플하우스로 여기고 보여 주고 성사는 다른 집 시키더라구요! 매수인이 원하는 향과 층 가격이 있으니....
여러 군데 내어 놓으세요! 그게 답입니다.
물론 처음 한 번 보고 사라는 게 아니죠.
그냥 집을 보는 태도들이 너무 대충대충이라 구매 의사가 전혀 느껴지지 않는다는 거예요.
그리고 아무 말도 없다는 것은 그 사람들이 주인인 제게 무슨 말을 안 한다는 게 아니라 부동산이 그렇다는 거구요.
그렇게 여러 번 사람 데리고 왔으면 무슨 말이든지 해줘야 하지 않나요?
한군데 내 놓으나 여러군데 내 놓으나 별 차이가 없습니다.
요즘 거래가 워낙 안되다 보니 부동산에서 감춰 놓을 수가 없는 실정입니다.
나오면 부동산중개회원 사이트에 올립니다.
즉 한군데 내 놓으면 그 동네 대부분의 부동산에서 매물로 나온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럼 부동산에다 원글님이 물어보세요.
한팀 보고 갈때마다 전화해서 뭐라고 하더냐고..계속 물어보면 부동산에서도 정말 관심있는 사람만 데려올지도.
그 집을 사려고 온 사람들이 아니니 무성의하게 볼 수 밖에요!
집 보러 와서 집주인에게 관리비나 집의 특징에 대해서 한마디도 묻지 않고 가는 사람들은 절대 그 집 살 사람들이 아닙니다.
저도 전에 집 팔 때 그냥 집을 보러 온 건지...집에 대해서 아무말도 않고 묻지도 않고 휘리릭 보고 간 날은 부동산에서도 전화 한통 없는 적이 많았어요! 한 서른 번 이상 그렇게 집을 보여 줬었구요1 절대 그 사람들이 사지 않았어요!
그후 여러 부동산에 내어 놓았더니 그 중 큰 길에 있고 거래가 잘 되는 부동산에서 데려온 사람들 즉 적극적으로 제 집에 대해서 묻는 사람이 제 집을 샀어요!
결론은 서른 번이나 보여 줬던 제 집 앞 부동산에겐 제가 샘플하우스 역할만 한 셈이예요! 지금 생각해도 왕짜증...
가격이 높게 내놓지 않았나요?
집도 깨끗하고 잘 꾸며져있고 가격이 높을 경우 보통 구경하는 집 정도로 보여주러 많이 데려오죠.
구매자는 싼집을 찾죠. 보통
최저가를 보고 이정도면 구입해볼까 하고 오는 경우가 대부분이죠.
하지만 싼집의 경우 층도 낮고 동 위치도 좋지 않고 지저분하고 오래되고 수리안되고 관리안된집이 대부분이라 구매자가 실망하고 구입하려던 의욕이 사라질 즈음해서 가격이 비싸면 이렇게 괜찮은 집도 있다~ 이러면서 홀리기위한 목적으로 보여주는거죠.
이런 집은 가격이 높을 수밖에 없다. 가격이 낮게 구입하려면 이정도 단점은 감안해야 한다고 본보기로 보여주는거예요.
가격은 그냥 시세대로 내놓았어요.
어차피 조금 깎아달라고 할 것 같아서요.
댓글들 읽다보니 제 짐작대로 샘플하우스 역할을 했던 것 같네요.^^;
집이 정말 마음에 안들면 아예 말도 안해요
저 집보러 다닐때.. 부동산에서.. 데려가서 가긴하는데.. 어휴.. 정말 내마음에 안드는 집 뭐 이런집에 데려왔나 .. 그런집들..은 아예 물어보지도 않았어요
빨리 집 나가야겠단 생각밖에 없었구요 ..
원글님 입장에서는 좋은집이라 생각할수있으나.. 위치나.. 여건등등 마음에 안들었을수도 있죠
예전 집보러다닐때 부동산에서 미친듯이 전화와서 이런집없다면서 제가 너무 피곤해서 다음날 보러가면 안되냐고 하니 그럼 집팔린다 빨리와라 해서.. 가보니.. 위치가 언덕에다가.. 집은 쪼꼼 괜찮았을뿐.. 별루였어요
그럴땐.. 그렇게 안물어보는듯 해요..
원글님 집이시니 당연히 이집 좋다라고 생각할수있지만 보는사람입장에서는 아닐수도 있거든요
아님 가격이 너무 마음에 안들던가요 ..
윗님.
물론 집이 어느 사람 마음에는 들고 어는 사람 마음에는 안 들 수 있죠.
하지만 객관적인 조건이라는 게 있어요.
제가 원글에 적었잖아요.^^;
위치나 전망, 층, 향 등은 객관적인 조건 아닌가요?
저도 집 내 놓은 처지라 공감이 갑니다.
부동산업자들이... 다른 집인데 가서 구조만 봐라~하면서 데려오는 사람도 많을거예요.
저역시 전업이라 집에 있는 시간이 많으니까요.
확인할 길도 없고..집에 있으면 보여줄 수 밖에요.
물건 하나 사도 여기저기 몇 군데 보고 사는데..하물며 몇 억짜리 집인데...하고 생각하려 합니다.
그리고 집보러 다니면 그 단지 내 놓은 아파트 다 둘러보잖아요.
우리 집 나간 사람이 나가서 바로 옆 라인으로 들어가더라고요.
매물로 나온 집들 다 둘러 보는거죠.
입장바꿔서 생각하면 저라도 그렇게 할거니..그러려니 하세요.
반대로 내 집사러 온 사람도 내가 집에 없으면 다른 집에 가서 구조 볼 수도 있는 거니까요..
그러나 저러나 언제 집이 팔리나...요즘은 아예 보러 오지도 않네요.
그리고 집 보고가서 연락없으면 당연 안 사는 겁니다.
안 산다고 연락하지는 않아요.
전 전업도 아니고 직장인이에요.^^;
처음에는 외출했다가도 부랴부랴 돌아와서 집 보여줬구요,
직장에서도 점심 시간에 잠시 다녀가기도 했어요.
그러다가 어느날부터는 퇴근 이후 시간에만 가능하다고 이야기 했죠.
그랬더니 주말만 되면 아침 일찍 부터 전화가 와요.
좀 편하게 쉬고 싶은데 부랴부랴 치우고 하려면 참 귀찮아요.^^;
말씀드렸다시피 어느 정도 구매의사가 있는 사람들이라면 괜찮은데
와서 휙 둘러보고 그냥 가니 좀 힘이 빠진다는 거죠.
그리고 그렇게 자주 보여줬으면 사든 안 사든 부동산에서 무슨 말이라도 있어야 할 것 같다는 거죠.
부동산에다 직접 물어보시구요
집안을 .. 환하게 한번 꾸며보세요 ..
저도 예전에 집 정말 안나갔는데.. 원글님이 말한 위치 가격 모든게 다 괜찮았는데 제 집만 안나갔는데..
전 너무 급해서 일단 집빼고.. 집을 아예 비워두니.. 하루만에 나갔어요
원글님에게는 해당사항이 없을수도 있으나 집을 깔끔하게 한번 치우던지 꾸며보세요 그것도 한몫합니다
뭐 원글님이 본인집은 아니라 말하면 할말없구요 일단 가능성이란게 있으니 적어봅니다
3월말에 아파트 내 놓았는데 두 사람 보고 갔어요.
부동산 아저씨는 급매로 시세보다 싸게 내 놓으면 오늘이라도 팔아 주겠다고 하네요.
아파트 사서 월세 받으려는 사람들이 부탁한 건이 있나 봐요.
버스로 한 정거장 거리안에 있는 부동산엔 다 내 놓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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