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게 통쾌하게 읽었는데, 읽고 나니 자꾸 다른집에 뺑뺑이 돌려지며 눈칫밥 먹는 아이가 생각나서 마음이 안 좋네요
다른 엄마들은 자기 애 기 못살려서 난리인데 경우없는 엄마 때문에 아이가 무슨 고생인가... 싶다가
그 엄마라고 7살짜리 애 얼굴에 손수 철판 씌워 돌리고 싶었을까, 그렇게 형편이 어려운가 하는 생각이 자꾸 드네요
아 절대 그 글 원글님에게 뭐라 하는 건 아닙니다
용기있게 돌직구로 거절하신 것, 정말 박수쳐드리고 싶어요
그냥 그 이면이 자꾸 마음에 밟혀서요... 삶이란 게 참 슬프다는 생각이 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