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드라마 나인 다 봤어요

선우선우 조회수 : 1,834
작성일 : 2013-06-05 23:49:07
드라마를 좋아하는데 본방사수는 사정상 어려워서
자게에서 화제가 되는 드라마를 종영 후에 보는 편이에요.
82님들이 추천하시는 드라마는 언제나 재미있죠.
이번에는 아, 정말 숨도 못 쉴 정도였어요.

그런데 19회의 임팩트가 너무 크네요. 
20회를 보면 작가는 해피엔딩에 가까운 열린 결말을 의도한 듯한데
19회의 충격이 너무 커서 해피엔딩이라고 받아들이기가 쉽지 않아요. 
그저께 처음 19회 볼 때는 마치 머릿속에 갑자기 바뀐 과거 기억이 들어온 한영훈처럼 
이게 뭐야, 도대체 이게 뭐야, 어떻게 이럴 수가 있어 하다가 
어제 19회만 다시 보고 그때서야 눈물 났어요.

작가의 대본과 감독의 연출, 이진욱씨 연기
모두 진심 대단하네요.
그리고 전노민씨와, 의사 친구였던 이승준씨의 연기도 좋았어요.
아직 안 보신 분들에게 강추하고 싶은 드라마에요.
IP : 14.36.xxx.18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3.6.5 11:54 PM (203.152.xxx.172)

    네.. 여주인공 빼고는 참 완벽한 드라마예요.. 아 여주인공 아쉬워요 ㅠㅠ
    중간중간 살짝씩 좀 문제가 있긴 했지만 그정도면 퍼펙트!

  • 2. 원글
    '13.6.6 12:25 AM (14.36.xxx.185)

    여주인공은 아쉽긴 한데 다 보고 나니 그런대로 받아들여져요^^
    선우의 이야기가 너무 무거워서 민영이를 그렇게 가벼운 캐릭터로 설정하다 보니 캐스팅이 그렇게 됐나봐요.

    저는 어린 선우가 살짝 아쉬웠어요. 표정 연기도 좀 부족했고 무엇보다 진욱 선우와 이미지가 많이 달랐거든요.
    여진구였으면 어땠을까 상상해봤어요. 싱크로율이 꽤 높았을 듯해요.

  • 3. 저는...
    '13.6.6 12:39 AM (211.201.xxx.173)

    오히려 어린 선우가 큰 선우랑 더 잘 맞는 거 같아요. 신기하게 잘 캐스팅했네 했어요.
    극 후반으로 가면, 쟤가 커서 저렇게 된다는 게 너무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지던데요.
    여진구는 연기는 잘하는데, 기럭지나 얼굴형이나 이런 게 이진욱이랑은 너무 달라요.

  • 4. 두솔
    '13.6.6 1:05 AM (1.229.xxx.115)

    저도 간만에 맘에 드는 드라마보고 친구들에게 홍보하고 다니네요.

  • 5.
    '13.6.6 1:26 AM (121.157.xxx.224)

    19회가 너무 아파서 그 회차는 다시보지 못하고 있어요.
    20회도 가볍게 웃음을 주기도 했지만....언뜻 저렇게 5년간 둘이 사랑하고 사랑받았었구나~ 싶어서 그마저도 마음아프더라구요. 작가는 해피앤딩이라 하지만... 배우와 감독은 새드앤딩으로 받아들였다는 말이 이해 됬어요.

  • 6. 으미
    '13.6.6 5:23 AM (86.148.xxx.252)

    지금 11회 까지 봤어요! 너무 좋은데 결말이 해피엔딩 이면 좋겠네요! 이진욱, 조윤희 너무 좋아 ^^

  • 7. 탱구리
    '13.6.7 11:10 AM (14.45.xxx.184)

    어린 선우는 목소리랑 말투가 어른선우랑 너무 비슷해서 볼때마다 신기했어요
    그렇게 연기한건지 원래 그런건지 . ^^
    로맨스가 필요해2에서는 석현이가 고딩까지 연기해서 재미있었어요
    드라마 상황에 따라 다르구나 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59451 글 중간 중간에 온점 찍는 거 27 궁금녀 2013/06/06 8,897
259450 한의사분 채용하는 방법 있을까요..? 4 궁금 2013/06/05 2,201
259449 캐나다로1년보내기로했는데밤마다눈물이 57 아이유학 2013/06/05 4,946
259448 루뷔똥에 금액이 450만원되는것도있나? 11 새벽 2013/06/05 3,002
259447 중구청에서 300억들여서 박정희 기념공원 추진한대요 11 ㅡㅡ 2013/06/05 992
259446 드라마 나인 다 봤어요 7 선우선우 2013/06/05 1,834
259445 가사도우미인데 이런 경우 어떻게 할까요? 97 조언 2013/06/05 15,048
259444 애가 중학생쯤 되면, 엄마가 자유로와지나요? 7 날찾아가리 2013/06/05 1,927
259443 우리 아이들의 상상력을 키워줄 서울 '상상나라'! ssss 2013/06/05 574
259442 눈에 실핏줄 터진것 어찌해야될까요? 6 에휴 2013/06/05 2,962
259441 지원한거에 떨어질때마다 자존감과 자신감 하락해요 ㅠㅠ 9 .. 2013/06/05 1,781
259440 사주에 금이3개고 수가 5개나 되네요 7 사주 2013/06/05 6,965
259439 술이 그렇게 다이어트에 안좋은건가요? 4 질문이요.... 2013/06/05 1,512
259438 이상하게 발가락에 쥐가 잘나요 4 2013/06/05 9,136
259437 이보영 정말 엄하게 자랐나봐요. 44 도대체 2013/06/05 24,232
259436 호주 패키지여행가는데 가야할까요 3 바보 2013/06/05 1,207
259435 남편이 초저녁 술먹고 꽐라되어 소파에서 자네요 9 ... 2013/06/05 1,890
259434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어요. 선배님들 조언 부탁드릴께요. 5 d_dop 2013/06/05 1,359
259433 7월초 아기랑 싱가폴 여행 많이 힘들까요? 5 고민 2013/06/05 4,196
259432 에티튜드 섬유유연제가 변했어요ㅜㅜ 1 이런 2013/06/05 1,423
259431 임신초기의 몸조심이란 어디까지를 의미하나요? 9 임신초기 2013/06/05 3,367
259430 홍삼 먹고 저같으신분 있나요? 2 부작용 2013/06/05 2,104
259429 제주공항 면세점도 미리 쇼핑이 가능한가요? 1 제주 2013/06/05 1,352
259428 무자격 조교가 체벌·성희롱.. 공포의 수련회 1 샬랄라 2013/06/05 838
259427 관람후기] 김수현 주연 '은밀하게 위대하게' - 스포없음 7 별2.5개 2013/06/05 3,7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