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초저녁 술먹고 꽐라되어 소파에서 자네요

... 조회수 : 1,888
작성일 : 2013-06-05 23:06:03
남편이 술먹고 와서는 변기에 한무더기 토하더니
옷도 안벗고 씻지도 않고 거실 소파에 그대로 쓰러졌네요.
평소같음 깨워서 씻겨서 재울텐데
밤새 저대로 둘래요.

내일 나들이가자 했었는데 오늘 저리 꽐라돼 들어온거 보니
나들이는 커녕 내일 하루종일 늘어져 주무시겠구먼요.
어렵게 임신해 배부른 마누라 부운 다리 끌고 회사다니느라 고생하는데
하루 코에 바람좀 쏘여달라 그리 노래를 불렀건만.
섭섭하고 쓸쓸하네요.
밤새 거실서 그러고 자다 감기나 걸려라 화상아.
IP : 182.221.xxx.5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플럼스카페
    '13.6.5 11:07 PM (211.177.xxx.98)

    임신해서 그러면 정말 섭섭해요. 이해돼요.
    내일 남편 두고 혼자 외출하고 오세요 혼자 심심하라구^^*

  • 2. ...
    '13.6.5 11:12 PM (182.221.xxx.57)

    정말 섭섭해요.
    내일 바람쐬러 놀러가자고 어젯밤에 어렵게 약속했는데.
    해장할거 한개도 없이 냉장고 싹 비워놓고
    내일 저 걍 혼자 놀러나갈까봐요.
    오늘 남편 밉네요. ㅠㅠ

  • 3. 커피맛사탕
    '13.6.5 11:18 PM (211.246.xxx.172)

    콩나물국 끓여주기 싫으면 포카리스웨트 큰것. 사다가 시원하게 해놓으세요~ 그거라도 마시면 좀 나을 겁니다.

  • 4. ..
    '13.6.5 11:18 PM (189.79.xxx.129)

    그래도 약속이니 가자고 해요.
    그렇게 하루 고생해봐야 다음 약속 잘 지키죠.
    전 남편하고 약속이 되어있으면 저런 상황에라도 갑니다. 자기도 약속해 놓은게 있으니 가죠.
    괴로워하는데 못 본척 하고 다녀요.
    한번 봐주기 시작하면 평생... 약속따위 의미없어 집니다.

  • 5. ...
    '13.6.5 11:27 PM (182.221.xxx.57)

    브런치 사먹고 교외로 드라이브 가려했는데.
    바삭바삭 튀긴 돈까스 먹자할까요?
    쓰린속 확 긁어놓게요.

  • 6. 우왕.
    '13.6.6 12:30 AM (59.29.xxx.121)

    진자 얄미롭다 ㅡㅡ; 작년여름 남편이 꽐라되서 들오더니 더운지 홀딱벗고 베란다서 자더라구요. 이불하나 안덮어 주고 그냥 냅뒀더니 그담달 감기옴팡 걸리고..ㅋ 근데 속은 시원하더라구요, 너무 못됐나요;;

  • 7. 복수로
    '13.6.6 1:15 AM (112.150.xxx.146)

    까르보나라 한솥 해주세요. 카레도 괜찮습니다.

  • 8. 술마시면 멍멍이
    '13.6.6 2:04 AM (115.137.xxx.25)

    소파에 토하고 변기에서 잠든것보다 낫군요. 사랑으로 보듬어주세요

  • 9. 윗분땜에 로긴
    '13.6.6 6:43 AM (115.142.xxx.252)

    윗분 짱ㅋ
    저희남편이 그랬죠 웩
    봐주지 말고 끌고 나가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59488 6월 6일 [김창옥의 시선집중] “말과 말“ 1 세우실 2013/06/06 683
259487 방현주 아나운서 같은 외모로 살아보고 싶네요 8 다음 생에는.. 2013/06/06 2,811
259486 엄마가 남자아이만 데리고 워터파크에 갈때.. 3 ..... 2013/06/06 2,995
259485 강아지 배변패드 3 ... 2013/06/06 1,090
259484 담배피는 여자는 패스~~ 라는데 담배피는 남자는 어떻게들 생각하.. 8 리나인버스 2013/06/06 3,166
259483 이게 말이되나요 6 임신 2013/06/06 1,051
259482 짝에 남자1호 1 cute 2013/06/06 1,744
259481 저..치과에서 발치후에... 6 좀 생뚱 2013/06/06 2,072
259480 6월 6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1 세우실 2013/06/06 709
259479 감기가 안떨이지는건지 몸이 허해진건지.. 자꾸춥고 기침나요ㅜㅠ.. 7 ㄷㄷㄷ123.. 2013/06/06 1,488
259478 가사도우미 쓰시는분들 오시면 어느 정도 해주나요? 8 지니 2013/06/06 2,308
259477 작년에 담근 매실 6 서울의달 2013/06/06 1,549
259476 시댁 카스 끊었어요. 13 애고. 2013/06/06 6,262
259475 충북 괴산 여행괜찮을까요 살인진드기ㅠ 6 벌레무서워 2013/06/06 1,631
259474 첫 애 낳고 찐 살 안 빠진 채로 둘째 임신.. 6 유리랑 2013/06/06 4,214
259473 약국 파는 물파스. 향이 안독하고 효과좋은거 있나요? 1 궁금 2013/06/06 671
259472 더워서 자다 깰 정도로 더운가요? 6 123456.. 2013/06/06 1,571
259471 아파트슈퍼나 중소형슈퍼 몇시에 문여나요..?? 2 궁금 2013/06/06 1,009
259470 전도연 해피엔드 보고있는데 34 2013/06/06 19,917
259469 걱정이 많아져서 힘들어요 조언 좀 부탁드려요... 5 .. 2013/06/06 1,418
259468 영어 한구절 해석 좀... 15 매끄럽게 2013/06/06 1,074
259467 양산은 어떤색으로 사야하나요? 11 자니 2013/06/06 3,661
259466 급질) 한 쪽 코구멍에 완두콩이 들어가서 23 . 2013/06/06 3,016
259465 아파트 5층 채광이 어떨까요 8 ... 2013/06/06 3,354
259464 자다 일어나서 큰일 치뤘네요 8 시원하다~~.. 2013/06/06 3,473